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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절벽에서 만난 스승, 공자 삶을 사랑한 인간, 세상을 품은 거인

이인우 저 | 496 역 | 책세상 | 201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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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쓴 《삶의 절벽에서 만난 스승, 공자》는 ‘이생’이라는 가공의 인물을 등장시켜 《논어》를 독해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인다. 무엇이 공자의 삶을 한결같이 이끌었는지, 공자에게 인간과 세상은 어떤 의미였는지, 무엇이 시공을 초월한 영원한 가치를 그에게 부여했는지 2500년 전 공자의 행적을 함께 추적하게 한다. - MD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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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310577 / 49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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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공자에게 길을 묻다 인생을 묻다 세상을 묻다” 소설로 읽는 공자 입문서 “누군가 내게 공자를 직접 관찰한 사람으로서 공자의 됨됨이를 요약해달라면, 나는 ‘죄송하지만 할 수 없다’고 말할 것이다. 나라는 사람이 그런 질문에 대답하기에는 너무 부족하기도 하지만, 공자라는 사람과 사상의 전체 상은 늘 앞에 우뚝 서 있어 따라가려 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만큼 넓고 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겨우 한마디 해보라고 한다면…, 그는 다만 ‘허물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늘 거기에 미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 “공자에게 길을 묻다 인생을 묻다 세상을 묻다” 소설로 읽는 공자 입문서 “누군가 내게 공자를 직접 관찰한 사람으로서 공자의 됨됨이를 요약해달라면, 나는 ‘죄송하지만 할 수 없다’고 말할 것이다. 나라는 사람이 그런 질문에 대답하기에는 너무 부족하기도 하지만, 공자라는 사람과 사상의 전체 상은 늘 앞에 우뚝 서 있어 따라가려 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만큼 넓고 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겨우 한마디 해보라고 한다면…, 그는 다만 ‘허물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늘 거기에 미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격려하는 사람이었다. 그의 위대함이 흐르는 세월 속에 희미해지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뚜렷해지는 것은 그가 이 지상의 모든 ‘안타까운 사람들’에게 기꺼이 벗이자 동지이자 스승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논어》는 공자의 사상이 가장 잘 드러난 글이다. 사서四書의 하나이자 시대를 초월한 가치의 보고인《논어》는 공자 사후 제자들이 스승의 언행이나 그와의 문답을 기록한 저작으로, 공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이다. 하지만 그 형식이 제각각 단편적이어서 수많은 등장인물과 춘추전국시대라는 배경에 대한 이해 없이는 읽어내기가 쉽지 않다. 또 공자의 인간상이나 그 사상을 가늠할 직접적인 자료가 없기 때문에 시대적·사회적 요구와 연구자들의 시각에 따라 다채로운 해석과 독법이 존재해왔다.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쓴 《삶의 절벽에서 만난 스승, 공자》는 ‘이생’이라는 가공의 인물을 등장시켜 《논어》를 독해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인다. 이러한 시도는 독자들이 공자와 그의 시대에 감정을 이입하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저자 이인우는 기자 특유의 날카로운 시각과 객관적인 태도에 소설 형식을 빌린 역사적 상상력으로 현재성을 더한다. 현대인으로서 어느 날 갑자기 공자의 시대로 떨어지게 된 인물 이생은 동아시아를 지배한 공자 사상을 외경하는 현대인의 시선과 공자를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친밀한 관찰자의 시선을 두루 활용하며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상, 공자와 제자들이 처한 상황과 주고받은 문답을 구체적인 장면으로 전환해 독자의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 보인다. 이를 통해 무엇이 공자의 삶을 한결같이 이끌었는지, 공자에게 인간과 세상은 어떤 의미였는지, 무엇이 시공을 초월한 영원한 가치를 그에게 부여했는지 2500년 전 공자의 행적을 함께 추적하게 한다. 특히 위대한 사상가 공자라는 빛의 이면에 드리워진 그림자에도 주목하면서 이 인물을 더욱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삶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치고, 인간다운 세상을 이루고자 했지만 늘 실패의 연속이었던 공자의 삶을 내면에서부터 역사적 문맥에 이르기까지 오롯이 담아내면서 독자로 하여금 화석화된 위대한 성인으로서가 아니라 지극한 인간으로서의 공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게 한다. 책은 이생이 직접 목격한 주유천하 시절과 주요 제자들과의 토론, 공자 사상의 요체를 다룬 1부, 청년 시절부터 만년에 이르기까지 공자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한 2부로 구성되었다. 이 밖에 공자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사료인 사마천의 《사기》〈공자세가〉 전문과 공자와 노자가 만나고 사상을 교류한 흔적을 추적한 내용이 각각 부록과 별록으로 실려, 공자라는 인물과 그의 시대, 사상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이생’이라는 화자를 통해 저자가 독자와 나누고 싶었던 공자는 “변화무쌍한 세상의 평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인간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소신대로 살아온 사상가이자,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동지이자 스승”이었을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공자의《논어》 앞에 우리 모두는 소설 속 이생일 수도 있겠다. 공자의 시대만큼이나 난세를 살아가는 고단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기꺼이 벗이자 동지이며 스승이 되어준 공자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제목 ‘삶의 절벽에서 만난 스승, 공자’는 여기에서 연유한다. “군자는 길 위에서 꿈을 꾸고 길 위에서 죽는다” 공자, 위대한 사상의 시작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사람을 탓하지도 않는다. 아래로 사람을 배워 위로 천명에 이르고자 했을 뿐이다. 하늘만은 이런 나를 알아주시리라. _《논어》 〈헌문〉 37장 중국 고대 역사가 사마천이 공자를 ‘지극한 성인’이라고 추대한 지 2천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20세기 저명한 중국사가인 미국의 헬리 글래스너 크릴은 “2500년 전 중국에서 태어난 한 사람의 일생처럼 인류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예도 없을 것이다”라며 서구 세계에 공자의 진면목을 전했다. 사마천과 크릴이 시공과 문명의 차이를 초월해 공감한 것은 “공자 사상의 위대한 휴머니즘”이다. 그들은 공자가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성의 본질을 이해했으며, 인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최초의 사상가”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공자는 한미한 가문에서 태어나 스스로 삶을 개척했다. 그의 말처럼 하늘을 원망하지도, 사람을 탓하지도 않으며,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쉼 없이 배워서 천리에 통달하려고 한 일생이었다. 그는 먼저 인간을 중심에 놓고 인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덕목들을 인간성에서 이끌어내 함양하고자 했다. 그는 “위정자는 덕으로 백성을 다스려야 하며, 백성은 올바른 도리로 교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배자 또는 지도자는 반드시 도덕과 예의를 갖추어야 하며, 다스림을 받는 백성들은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생각은 단순한 개인적 수양론에 머물지 않고 현실 속으로 들어가 계급을 초월하여 도덕 중심의 인간관과 사회관을 형성했다. 하지만 인과 예에 기반을 둔 공자의 덕치주의는 간계와 무력을 앞세운 당시 정치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였다. 공자는 자신의 정치가 참주는 물론 임금한테도 배척받고 있음을 느끼자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나라와 임금을 찾아 망명길에 올랐다. 여러 나라를 떠돌며 자신의 이상을 펼치려고 했으나 공자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나라는 없었다. 몇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장기간 굶주림에 시달리는 곤경에 처할 때도 그는 자신이 세상에 쓰이기를 원했다. 주유열국周遊列國은 14년간 계속됐으나 대부분의 나라에서 공자는 떠돌이 망명객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공자는 끝까지 문명의 계승자를 자임하며 이상적인 인간과 나라를 향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처럼 공자는 자신이 발딛고 선 혼탁한 시대를 자신의 이상으로 개혁하려고 했다. 그러나 현실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그의 이상은 한 사람의 추구로 실현할 수 있는 과업이 아니었다. 이생의 표현대로, 그는 그가 살던 시대에 비해 지나치게 미래의 사람이었고, 그의 시대는 그의 이상이 실현되기에는 아직도 먼 과거였다. 한 사람의 인간이기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회의와 좌절의 고비를 맞닥뜨려 돌파해내고 “마음에 흔들림 없는” 불혹을 지나 “하늘의 뜻을 아는” 지천명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공자는 일찍이 스스로 세운 뜻을, 고단한 외국생활에서 얻은 성찰과 모색을 통해 삶의 좌표로 거듭 확인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결코 현실을 떠나는 법이 없었던 공자는 수많은 좌절과 실패를 겪고 이를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했던 ‘인간’이자, 자기 시대의 모순 속에서 자기 사상의 씨앗을 발현해 인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노력한 ‘지극한 성인’이었다. 온갖 고생을 견뎌내며 부지런히 노력하는 각고면려刻苦勉勵와 실제로 몸소 행하는 실천궁행實踐躬行을 통해 마침내 시대를 초월하는 위대한 정신을 인류의 자산으로 남겼다. 수많은 문제와 부조리로 가득한 이 시대에, 삶의 중심을

저자 소개

1960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한국일보사에 입사하여 일간스포츠 편집부에서 근무하다가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했다. 한겨레에서 사회, 편집, 경제, 정치, 문화, 스포츠 등 여러 부서의 기자를 거쳤다. 2010~13년까지 ‘한겨레가 만난 사람’ 인터뷰 진행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한국어판) 편집장을 맡았다. 현재는 디지털매거진 『한겨레라이프』 편집장으로 있다. 한겨레 사사(社史)인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공저, 한겨레출판, 1998)을 썼으며, 2012년 11월부터 월간 『나?들』에 ‘이인우의 소설 논어 명장면’을 연재하고 있다.

목차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 공자, 위대한 사상의 시작
1부 군자의 길 : 하늘을 배워 천명에 이르리라
1장 유랑하는 군자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세상을 품는다는 것 / 궁핍에 맞서다 / 군자는 진실로 궁한 자이니 / 이것이 운명이라면 / 즐거운 가난, 겸손한 부귀 /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 / 지도자를 꿈꾸는 젊은이에게 / 인생은 정직한 것이다 / 나루터는 어디인가
2장 선의의 길을 함께한 사람들
자공, 가장 귀한 그릇 / 재여를 위한 변명 / 안연, 누항의 구도자 / 자로의 용기에 대하여
2부 위대한 실패자 : 삶이 하나의 사상이 된 사람
1장 잠룡의 시절
격랑의 시대 / 뜻이 천하를 덮을 만하다면 / 대망을 품고 망명을 결행하다 / 학당을 열고 시대를 예비하다
2장 천도는 무엇으로 지킬 것인가
선비가 벼슬을 얻고자 할 때 / 역사를 두려워하라 / 권력자를 전율케 하다
이야기를 마치며 : 세속의 꿈, 영원의 빛
별록 : 공자와 노자
1장 공자, 노자를 만나다
낙양의 철인 / 같은 뿌리, 다른 이름
2장 노담, 그 잊힌 이야기
늙은이의 노래 / 하늘의 길, 사람의 길 / 빛을 감춘 채 속세의 티끌 속으로
추천의 글 / 저자 후기 / 주 / 사마천의 〈공자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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