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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9445664 / 115쪽 120 x 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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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응축과 느림의 미학 단시조의 매력은 긴장과 응축에 있다. 말수는 적지만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단아하고 농밀하게 속내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둔다. 유영애의 단시조는 첫째, 지나온 시간을 응?축하여 명징하게 투시하고 둘째, 일상의 형이상을 실현하며 셋째, 감각 너머에 있는 것에 대한 감각을 추구하고 넷째, 무엇보다 느림의 미학을 구현하는 방식에서, 여타 장르의 노력에 못지않게 시대의 고통과 감각을 담아내는 언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유영애는 이상의 네 가지 양상을 통해서 단시조의 전통적 가치를 재확인하면서 동시에 그것... 응축과 느림의 미학 단시조의 매력은 긴장과 응축에 있다. 말수는 적지만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단아하고 농밀하게 속내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둔다. 유영애의 단시조는 첫째, 지나온 시간을 응축하여 명징하게 투시하고 둘째, 일상의 형이상을 실현하며 셋째, 감각 너머에 있는 것에 대한 감각을 추구하고 넷째, 무엇보다 느림의 미학을 구현하는 방식에서, 여타 장르의 노력에 못지않게 시대의 고통과 감각을 담아내는 언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유영애는 이상의 네 가지 양상을 통해서 단시조의 전통적 가치를 재확인하면서 동시에 그것의 새로운 가능태를 발전시킴으로써 그 당대성을 강화하고 있고, 그 단시조에 담긴 당대의 정신은, 시에 밴 사람의 향기가 그러하듯, 오랜 수련과 내면의 깊이에서 견고한 추상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상에 젤 싱거운 말,
소금이 짜다는 말
만 가지가 넘는다는
세상맛의 첫 번째다
한 됫박
소금을 담으며
시간의 밑간을 본다
-「소금 약속」 전문
목차
시인의 말
1부 시간을 빌려드려요
이슬
이열치열
끝물
맹하다
시간을 빌려드려요
시작
늦은 생각
실직
소금 약속
오수의 아이러니
마취
골동반
새날을 받고
2부 아침 손님
그믐달이
봄 마중
간고등어
그림자놀이
연등 하나
빗속 저편
눈 오시네
카카오톡
손글씨
검불의 시간
아침 손님
초막에서
불을 지피며
3부 모시나비
관악산 아래
모시나비
핏줄
옛 친구
신행길
그리운 것은 멀다
꿈
어버이날
발효
구름꽃
사막을 걷다
달빛 여운
가을 진달래
4부 내 곁의 남자
어떤 꼴불견
놀빛에 물들어
왜가리
홀연히
세상에 이런 일이
후예
시린 발
별 마중
영일만 아침
인연
질항아리
내 곁의 남자
재회
5부 시조에게
장대비 그치자
늙은 호박
그 뒷모습
암죽
호박씨
앉은뱅이꽃
암벽 타기
11월 여백
가을 이후
물안개
하루하루
가시버시
시조에게
해설_양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