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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행 2부 1

시리즈 : 무인행 [14]

소년행 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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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373973 / 420쪽 150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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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ㆍ대륙적 기상을 일깨우는 장편 역사소설, 『무인행』 그 거침없는 행보는 계속된다. 네이버 웹소설 베스트리그에서 독자들의 최고 평점과 사랑을 받으며 네이버 인기 웹소설로 연재되고 있는 장편 역사소설 『무인행』이 이번에 제2부 서정편(전 5권)으로 출판되었다. 『무인행』서정편은 초원에서 몸을 회복한 주인공 정성진이 소수의 인원만을 데리고 서정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광대한 중국 대륙을 정복해 가는 과정을 그리는 제2부 서정편은 장대한 전쟁 장면과 강렬한 스토리 전개로 숨 가쁘게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 ㆍ대륙적 기상을 일깨우는 장편 역사소설, 『무인행』 그 거침없는 행보는 계속된다. 네이버 웹소설 베스트리그에서 독자들의 최고 평점과 사랑을 받으며 네이버 인기 웹소설로 연재되고 있는 장편 역사소설 『무인행』이 이번에 제2부 서정편(전 5권)으로 출판되었다. 『무인행』서정편은 초원에서 몸을 회복한 주인공 정성진이 소수의 인원만을 데리고 서정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광대한 중국 대륙을 정복해 가는 과정을 그리는 제2부 서정편은 장대한 전쟁 장면과 강렬한 스토리 전개로 숨 가쁘게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주인공 정성진은 서정군 총수로서 대륙 원정에 앞서 먼저 사막을 건너 카라코룸을 점령하여 초원의 분란을 평정한다. 그리고 만리장성을 돌파하고 팔달령을 넘어 거침없이 북경성 앞에 당도하는데……. 『무인행』은 건국 이후 무인을 천시하고 갈수록 문약한 사대주의로 쪼그라드는 조선의 현실을 최선을 다해 돌파해 나가는 주인공의 영웅적 행보를 통해 통쾌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답답한 현실과 사고방식을 직시하게 만든다. 더 나아가 오늘날의 우리에게 진정한 ‘충성 忠誠’의 의미는 무엇인지, 어떻게 삶 속에서 그 진정성을 구현할 것인지를 독자에게 묻는다. 갈수록 경박해져 가는 오늘날, 웅혼한 대륙적 상상력이 주는 깊은 감동과 반성을 요청하는 소설 『무인행』에 웹 애독자들은 물론 세대를 불문한 많은 독자들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ㆍ우리 삶의 근본 자세를 묻는다! 네이버 웹소설이 만든 최고의 역사소설 『무인행』 조선에 만약 ‘그’가 존재했다면, 오늘날 우리는 훨씬 더 크고 당당한 시선으로 세상을 살았을지 모른다. 현대 자본주의 시대의 물질만능적 소비주의와 이기적인 소시민적 일상에, 저자는 무인 정성진을 통해 우리 삶의 근본 주제가 무엇인지 강렬한 톤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의 큰 주제는 충(忠)입니다. 무인의 덕목이 충(忠)이기에 그것을 선택했지만 이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대의 충은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진기지위충(盡己之爲忠)이라 했습니다. 내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일할 때 거기에서 나의 능력이 나아지고, 보다 자유로워지며 성취의 단물이 없다 하더라도 불편하게 살아온 인생이 한스럽지는 않을 것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제2부 『무인행』서정편은 조선시대의 군인이자 무인인 주인공 정성진과 조선군의 담대한 행로를 간결한 스타카토체로 그려나간다. 해박한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조선 중갑기병 군단의 대륙 진공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보면 가슴 뛰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네이버 인기 웹소설 『무인행』은 쉽게 읽기 시작해 깊은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다. 회를 거듭하며 읽고 난 후에는 오래도록 생각하게 하는, 진중한 소설 말이다. 그렇게 『무인행』은 우리 삶의 근본 자세를 돌아보게 하고, 오늘도 큰 울림이 되어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저자 소개

충북 영동 출신으로 20년 동안 기업체에서 근무하다가 현재 독립하여 사업을 하고 있다. 2014년에 그동안 꾹꾹 눌러온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터뜨려, 바쁜 틈틈이 작품 󰡔소년행󰡕과 󰡔무인행󰡕 1부를 네이버에 연재했고, 2015년과 2016년에도 줄줄이 풀어내어 󰡔무인행󰡕 2부 ‘서정(西征)’, 3부 ‘귀환(歸還)’을 연재했다. 현재 󰡔무인행󰡕의 후속편을 부지런히 집필하고 있다.
저작 활동의 자유로움을 위해 익명으로 남기를 희망하고 있다.

책 속에서


허투루 말하는 법이 없는 정성진의 말이 향하는 곳은 먼 초원이었다. 당직사령이 확인차 불안스레 물었다.
“서정입니까?”
당직사령이 재차 물었다. 물어서 확인한다. 사안의 무게를 가늠해보려는 것이다. 한 번 가보는 것과 군대가 움직이는 것은 다른 문제다. 불안한 상상이 고개를 쳐들었다.
“서정이라! 흠……. 그래, 이제 여유가 생겼으니 그래도 되겠지. 말복이 쫓아다니면서 무안당한 것도 갚아줘야겠지.”
“말복 장군 오라 할까요?”
“그래, 그게 좋겠다.”(15쪽)


“먼저 가고 나중에 가는 구분은 무의미하다. 어디까지 가느냐가 중요하지. 정진아! 빨리 가는 사람도 있고 느리게 가는 사람도 있다. 쉽게 가는 사람도 있고 어렵게 가는 사람도 있다. 인생은 짧고, 사람 몸 받아 사는 기회는 흔히 오지 않는다. 천천히 가는 것이 잊고 사는 것보다는 낫다.
나의 꿈은 다음으로 미룬 채 당장에 해야 할 일을 하고, 정작 해야 할 그것은 다음에 할 것이라고 믿으면서 사는 것이 현실에 매몰되어 사는 것이다. 다음에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꿈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그것을 다음으로 미뤄놓고 지금 다른 삶을 산다면 그 꿈은 헛된 망상에 불과하다. 미루지 말고 지금 해야 한다.
구도하는 자의 큰 어리석음의 하나가 ‘결코 도래하지 않을 미래의 이름으로 자신의 귀중한 육체와 영혼을 내어놓는 것’이라 하더구나. 모든 사람들이 조금 더 기다리며, 꿈의 실현을 다음으로 미루는 것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 당장에 내 꿈을 실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 그런데 아니다. 지금 해야 해, 지금……. 존재하는 것은 지금뿐이란다. 아이들아.”(29쪽)


조선군이 출병했다는 정보를 들은 실리가르탄은 입술을 깨물었다. 북원의 황제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해서 위기를 모면하기는 했지만 노련한 정성진을 속이지는 못했다. 별도의 정보망이 있었든지 얄팍한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는 자였다.
배신하면 죽여 버린다던 그의 말이 떠올랐다. 초원을 지워 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은 것도 떠올랐다. 요동이라면 그럴 수 있다. 그 말이 진실일 것이다. 하지만 초원은 그다지 염려가 되지 않았다. 초원에 들어온 군대는 어떤 군대든 멀쩡히 돌아간 역사가 없었다. 과거 당나라 때 이세민이 기병을 몰아쳐 올라온 것이 그럭저럭 성공한 원정의 최조이자 아마 마지막이었을 것이다.
(90-91쪽)


“모두 무릎을 꿇어라. 우리는 조선군 총수 요동후 정성진 님께 항복하는 것이다. 너희들이 말했던 동쪽 초원 그 텡그리의 화신이다.” (중략)
정성진은 오연히 그들의 뒤로 보이는 먼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고 나면 허망한 것이 일이다. 그것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에는 허망함만 남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숙명 아닐까? 무인이라는 것은 이 허망함 위에 무의미한 것들을 올려놓는 또 다른 허망함일 뿐이다. (중략)
전원이 말에서 내려 무릎을 꿇었다. 항복! 항복이었다. 일부가 주춤거리면서 말 머리를 돌리려 했지만 이내 몸을 돌리고 말에서 내려 무릎을 꿇었다.(196-197쪽)

목차

목차
작가의 말
1장 정벌 준비
2장 가자, 카라코룸으로
3장 북원군을 격파하라
4장 카라코룸 공략전
5장 북원, 항복하다
6장 초원의 새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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