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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시전집

에드거 앨런 포 저 | 김정환 역 | 삼인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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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4361108 / 14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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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미국 문학에 햄릿으로 등장한 에드거 앨런 포, 그의 시를 읽는다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황금벌레」, 「어셔 가의 몰락」, 「검은 고양이」 등 당시로는 문제작, 현재에 이르러서는 고전으로 평?가되는 작품을 써내고, 탐정소설이라는 새 장르의 개척자가 된 에드거 앨런 포. 산문과 운문의 영역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세계를 발현했던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시작점은 역시 그의 시를 들여다보는 일이다. 포의 문학은 당시 미국 문학의 일반적인 흐름과는 갈래가 달랐다. 아메리카 신대륙 문학의 틀을 짜기에 바빴던 미국 문학계, 특히 랠프 ... 미국 문학에 햄릿으로 등장한 에드거 앨런 포, 그의 시를 읽는다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황금벌레」, 「어셔 가의 몰락」, 「검은 고양이」 등 당시로는 문제작, 현재에 이르러서는 고전으로 평가되는 작품을 써내고, 탐정소설이라는 새 장르의 개척자가 된 에드거 앨런 포. 산문과 운문의 영역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세계를 발현했던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시작점은 역시 그의 시를 들여다보는 일이다. 포의 문학은 당시 미국 문학의 일반적인 흐름과는 갈래가 달랐다. 아메리카 신대륙 문학의 틀을 짜기에 바빴던 미국 문학계, 특히 랠프 월도 에머슨은 “듣기 좋은 노래만 읊어대는 사람”이라고, T. S. 엘리엇은 “천부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갖춘 젊은이가 사춘기를 앞두고 선보이는 지성”이라고 포를 폄하했고, 후배 문인 휘트먼도 그의 시를 비난했다. 한편 영국의 동년배 시인 테니슨은 “아메리카가 낸 가장 독창적인 천재, 라틴 시인 중 가장 선율적인 카툴루스, 그리고 가장 음조적인 시인 하이네와 비견할 만하다”라고 극찬했으나 정작 포의 진가를 제대로 알아본 것은, 생전에 포가 가보고 싶어했으나 발을 들이지 못했던 파리, 프랑스의 문인들이다. 보들레르는 포를 일컬어 “이 시대의 가장 강력한 작가”라고 치켜세웠고 발레리는 “심오하고 너무나 암암리에 박식하다”라고 칭송했다. 앙드레 지드는 “유일하게 흠잡을 데 없는 장인”이라는 찬사를 내놓았으며 말라르메는 “나의 위대한 선생”이라고 불렀다. 이들 중 포의 시를 제대로 활용하여 현대시의 진정한 장을 만든 이는 보들레르다. 그는 평생 포의 작품을 번역 소개하면서 자신의 시 작품을 통해 프랑스 시 문학을 전대미문의 장으로 끌어 올렸다. 포와 보들레르는 둘 다 깜깜하고 우울하고 염세적이기 짝이 없지만, 둘의 관계를 통해 ‘에드거 앨런 포’라는 문제, 날것의 불안 혹은 불안정이 19세기 최고 수준의 복잡-명징성으로 형식-미학화하는 과정을 목도할 수 있다. 이번엔 셰익스피어 전집과 세계시인전집을 동시에 번역 중인 시인 김정환이 에드거 앨런 포의 시 48편을 우리말로 옮겼다. 김정환이 본 포는 미국 문학에서 셰익스피어가 아닌, 등장인물 햄릿이다. 포의 시를 옮기며 그는 “실패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이 시적 ‘모던’의 가장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라는 황현산의 다소 과격한 주장을 따르자면 포만큼 ‘모던’의 전형에 들어맞는 시인도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자신의 문학에 필요했으나 안 보였던 어떤 계단을 포의 작품에서 찾아, 실제 이상의 제 것으로 키워낸 보들레르와 포의 관계를 언급하며, 우리의 ‘현대’가 탕진되지 않았고, 탕진될 수밖에 없다는 점, 현대성을 탈피하면서 형식미를 갖추는 비극을 경계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평한다. “시 번역에는 꾸밈이 있어선 안 된다. 어려운 말을 쉽게 고치는 건 ‘틀린 번역’이다”라는 신조를 지닌 그가 내놓은 ‘에드거 앨런 포’의 시들은 기존의 번역본에 비해 다소 난해하고 낯선, 하지만 더욱 명징하고 정확한 포의 시 세계를 전달한다.

저자 소개

미국의 시인·소설가·비평가. 보스턴 출생. 어릴 때 고아가 되어 리치먼드의 담배상인 J. 앨런의 양자로 갔으나 양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못하였다. 14세 때 친구의 젊은 어머니를 열애하였는데 뒤에 유명한 서정시 《헬렌에게(1831)》를 쓰는 계기가 되었다. 1826년 버지니아대학에 입학하였으나, 양아버지의 송금이 끊어져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도박을 하여 큰 빚을 지게 되고 마침내 퇴학당하였다. 1831년부터 4년간 미망인인 숙모 클렘 모녀와 함께 볼티모어에서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 단편소설 현상공모에 당선되었는데, 특히 《병 속의 수기(1833)》로 인정받아 문예잡지 편집자가 되었으나 엄격한 서평 때문에 반감을 샀고 술버릇으로 물러났다. 이때부터 왕성한 창작활동이 시작되어 《리지아(1838)》 《윌리엄 윌슨(1839)》 《어셔가(家)의 몰락(1839)》 등을 수록한 최초의 단편집 《그로테스크하고 아라베스크한 이야기(2권, 1840)》를 출판하여, 작품 속에서 공포·우울·불쾌감 등 특이한 정서를 나타내는 데 성공하였다. 이어서 《모르그가(街)의 살인사건(1841)》 《큰 소용돌이에 빨려들어서(1841)》 《붉은 죽음의 가면(1842)》 《황금벌레(1843)》 《마리 로제 사건의 불가사의(1842~43)》 등을 쓰고, 《검은 고양이(1843)》 등을 포함한 《단편집(1845)》을 출판하였다. 그의 소설은 죽음·공포감·불쾌감·우울·괴기미(怪奇美) 등을 창조하여 특이한 낭만적 작풍을 이루었다. 《모르그가의 살인사건》 《마리 로제 사건의 불가사의》 《도둑맞은 편지(1845)》 등은 소설 영역과 추리소설 장르를 확립한 것으로 뒤에 추리소설의 모범이 되었으며, 《황금벌레》에서는 보석 찾기에 암호를 푸는 장면을 넣어 추리소설의 또다른 일면을 개척하였다. 가난·술버릇·정신착란, 주위의 반감 속에서 짧고 불행한 생애를 보냈으나 근대 문학에 끼친 그의 영향과 공적은 매우 크다. 

역자 소개

1954년 서울 출생.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 《창작과비평》에 시 「마포, 강변에서」 등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지울 수 없는 노래》, 《하나의 이인무와 세 개의 일인무》, 《황색예수전》 ,《회복기》, 《좋은 꽃》 ,《해방 서시》 ,《우리 노동자》, 《기차에 대하여》 ,《사랑, 피티》 ,《희망의 나이》 ,《노래는 푸른 나무 붉은 잎》, 《텅 빈 극장》 ,《순금의 기억》, 《김정환 시집 1980~1999》, 《해가 뜨다》 ,《하노이 서울 시편》 ,《레닌의 노래》 ,《드러남과 드러냄》, 《거룩한 줄넘기》 ,《유년의 시놉시스》 등, 소설 《파경과 광경》 ,《사랑의 생애』 등, 산문집 《발언집》 ,《고유명사들의 공동체》 ,《김정환의 할 말 안 할 말》, 《김정환의 만남, 변화, 아름다움》, 《이 세상의 모든 시인과 화가》, 평론집 《삶의 시, 해방의 문학》, 음악교양서 《클래식은 내 친구》, 《음악이 있는 풍경》, 《내 영혼의 음악》, 역사교양서 《20세기를 만든 사람들》,《한국사 오디세이》, 교양서 《김정환 천자문》,《음악의 세계사》, 아침이슬 《셰익스피어 전집 시리즈》 등이 있다. 

목차

목차
타메를란 (1827) 8
노래 (1827) 19
꿈(1) (1827) 20
죽은 자 유령들 (1827) 22
저녁 별 (1827) 24
꿈속의 꿈 (1827) 25
연(聯)들 (1827) 26
꿈(2) (1827) 28
“가장 행복한 날, 가장 행복한 시간” (1827) 29
호수: -에게 (1827) 31
소네트-과학에게 (1829) 33
알 아라프 (1829) 34
로맨스 (1829) 52
-에게(1) (1829) 53
강(江)에게 (1829) 54
-에게(2) (1829) 55
요정의 나라 (1829) 56
홀로 (연도미상) 58
헬레네에게(1) (1831) 59
이스라펠 (1831) 60
바닷속 도시 (1831) 63
잠든 사람 (1831) 66
레노어 (1831) 69
근심의 계곡 (1831) 71
콜로세움 (1833) 73
천당에 있는 사람에게 (1834) 76
찬가 (1835) 78
F-에게 (1835) 79
F-γ S. O-e에게 (1835) 80
신부(新婦)의 발라드 (1837) 81
소네트-자킨토스 섬에게 (1837) 83
유령 나오는 궁전 (1839) 84
소네트-침묵 (1840) 87
정복자 벌레 (1843) 88
꿈나라 (1844) 90
갈가마귀 (1845) 93
율랄리-노래 하나 (1845) 100
밸런타인데이 카드 (1846) 102
M. L. S-에게 (1847) 103
울랄루메-발라드 하나 (1847) 104
수수께끼 (1848) 109
---에게 (1848) 110
헬레네에게(2) (1848) 112
엘도라도 (1849) 115
애니를 위하여 (1849) 117
나의 어머니에게 (1849) 122
애너벨 리 (1849) 123
종(鐘)들 (1849) 125
옮긴이의 말 / 에드거 앨런 포, 미국 문학 등장인물 햄릿 130
첫 행ㆍ제목 색인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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