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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714629 / 398쪽 175 x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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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상처받지 않은 영혼이 어디 있으랴.' 많은 시인들은 그렇게 얘기했다. 어쩌면 남들이 보기에 겉으로 부러워할 만한 많은 것들을 가진 나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면은 늘 '상처받은 영혼'으로 뒤집어 씌여져 있었다. 그러나 자기 연민에 빠져 살고 싶지는 않았다. 원치 않았던 많은 일들이 결국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를 성장하고 성숙케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내게 그 상처를 치유해 주는 힘이 두 가지 있는데 가장 큰 것은 '주님의 위로'이고, 두 번째가 '여행'이다. 이 여행의 기록 중 시간이 남아 놀이삼아 간 여행은 거의 없다. 저... '상처받지 않은 영혼이 어디 있으랴.' 많은 시인들은 그렇게 얘기했다. 어쩌면 남들이 보기에 겉으로 부러워할 만한 많은 것들을 가진 나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면은 늘 '상처받은 영혼'으로 뒤집어 씌여져 있었다. 그러나 자기 연민에 빠져 살고 싶지는 않았다. 원치 않았던 많은 일들이 결국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를 성장하고 성숙케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내게 그 상처를 치유해 주는 힘이 두 가지 있는데 가장 큰 것은 '주님의 위로'이고, 두 번째가 '여행'이다. 이 여행의 기록 중 시간이 남아 놀이삼아 간 여행은 거의 없다. 저마다 사연이 있고, 행간의 의미가 있다. 돌아보니 그것이 내 인생이었고 여기까지 왔으니 그만하면 잘 했다고 나 스스로를 토닥여 주고 싶다. 이 책은 여전히 진행 중인 내 치유의 기록이며, 신앙고백이다. 치과의사가 쓴 여행서적으로 저자는 여행은 우리 삶에 큰 쉼이 되고, 위로가 되며,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이 좀 더 넓고 깊어지게 할 뿐 아니라 마음을 재정비하여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한다고 이야기하며, 내면의 성장 기록이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규슈, 오카야마, 대마도, 홋카이도, 도쿄, 와카야마 등지의 힐링 여행과 태국,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인도의 아시아 지역과 중동, 유럽, 크로아티아 미국, 캐나다 등의 자유여행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진솔한 여행담을 실었으며, 또한 「중년의 자유여행」은 스스로 여행 계획을 짜고 준비하며 여행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로 여행의 즐거움을 위한 다양한 정보- 비행기 예약하는 법, 저가항공 소개, 관광청 이용하기, 여행 준비물품,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처하는 법 등을 담아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여행을 권유하고 있다.
나는 소중하니까 여행이 필요해
사람마다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 내 친구 중 하나는 젊어서부터 구두에 꽂혀 구두만 보면 사고 싶어 해서 종류대로 사둔 구두들로 신발장이 꽉 차고 넘친다. 누구는 가방에, 누구는 그릇에 로열 앨버트가 어떻고 무슨 시리즈를 모으고 그런다는데 솔직히 나는 그런 유형의 것들에 관심이 없다. 몇백만 원짜리 가방도 들다 보면 싫증나고, 해어지고 유행도 지나는 법. 그 가방을 들었다고 내가 딴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결국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고 자기만족 아닌가?
나는 가방이고 구두고 필요 없다. 여행을 계획할 뿐이다. 그렇게 돈을 쓸 때 나는 가장 행복하고, 만족스럽다. 여행을 통해 얻은 몇 장의 사진과 추억들이 눈에 보이는 가치보다 마음을 더 풍요롭게 해주기에.
해외여행은 꼭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 건 편견이다.
얼마 전 경주여행을 다녀왔는데 왕복 KTX 비용이 9만 원 가량 들었다. 그런데 인터넷 사이트 좀 잘 뒤지다 보면 일본 저가항공사에서 오사카 가는 편도 항공을 평일 기준 35,000원에 예매할 수도 있다. 세금 포함해도 5만 원 정도다. 2015년 9월에는 모 저가항공사에서 일본 나가사키 왕복 항공권을 9만 원에 팔기도 했다. 그러나 이 조건은 평일 기준이라서 나처럼 휴가 때나 주말밖에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좀 더 요금이 늘어날 수 있다. 시간에 자유로운 사람이라면 이렇게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이 있을 때 구입하면, 물론 국내여행 가격보다는 좀 더 주겠지만 얼마든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
중년을 사는 우리네는 그동안 자녀를 위해, 남편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하고 살았다. 아이들은 훌쩍 커서 내 품을 떠나고, 부모님들은 연로해지시며 평균 수명이 늘어나 나도 늙어 가는데 부모를 또 돌봐야 하는 우리 세대에 갱년기 우울증이 껌딱지처럼 내 옆에 찰싹 붙어 괴롭힐 때 가끔은 여행을 떠나라.
내게 여행은 ‘쉼’이자 ‘재정비’의 시간이다.
가정에서는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딸로 지내야 하는 나의 옷을 잠시 벗고 “나 자신”으로 돌아가는 시간.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나도 누군가가 나를 위해서 차려준 밥상을 받고 싶다. 주부생활 오래면 여자들끼리 하는 말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상은? ‘남이 차려준 밥상’이다. 매일 무슨 반찬으로 먹어야 하나의 고민에서 벗어나 여행하는 동안은 호텔에서 주는 조식을 먹는 것도 즐거움이고, 각 나라의 길거리 음식을 먹어 보는 것도 시장에 둘러앉아 그네들과 같이 국수 한 그릇 먹는 것도 우아한 식당에 들어가 제대로 된 서빙을 받으며 먹는 호사도 모두 나 자신을 위한 보상이고 즐거움이다.
30년 가까이 치과의사로 지내면서 직업병도 하나둘 늘어났다. 기구를 잡을 때마다 계속 힘을 주어야 하는 엄지손가락 마디가 이제는 닳았는지 아파 욱신거리고,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등과 고개를 낮춰야 하니 목이며, 어깨, 허리가 늘 뻐근하다. 이제는 내 몸도 좀 쉬어줘야 한다. 또 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와 시댁에 친정에 아들에 친구에… 끊임없는 기대와 실망, 배신과 상처로 지친 정신과 마음도 쉬어줘야 한다.
여행을 간다고 그 모든 일이 만병통치약처럼 깨끗이 낫는다는 건 물론 아니다. 청소 후에 고스란히 그 자리에 다시 가라앉는 먼지처럼 나의 일상은, 문제들은, 어려움은 여행 후에도 여전히 그대로다. 그렇다 할지라도 일단 복잡거리는 ‘그 장소’에서 떠나본다는 것은 쉼이 되고, 위로가 된다. 그리고 내가 바라보는 관점이 좀 더 넓고 깊어져 같은 문제도 다른 시각으로 보일 뿐 아니라 내 마음이 재정비되어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다.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님’처럼 나를 돌아보고 보듬어주고 다독거리며 보상해 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같은 값을 들여 만든, 공장에서 찍어내는 여행이 아니라 D.I.Y (Do It Yourself) 여행을 할 것을 추천한다.
마음먹는 것이 반이다.
꿈을 꾸라.
계획을 세우라.
그리고 떠나라.(표지에 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은 준비하는 즐거움이 50%다.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떠날 곳에 대한 준비로 공부하며 정보를 찾을 때, 그렇게 열심히 준비한 정보를 여행지에서 확인하며 써먹을 때, 그 즐거움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진정한 여행은 스스로 여행계획을 짜며 준비할 때, 그리고 혼자 여행할 때 여행의 진수를 경험하게 된다. 남이 해준 밥 먹기만 한 사람들은 요리의 즐거움을 모른다. 요리하는 사람들의 수고도 모른다.
내 손으로 요리해서
나를 대접 해주는
나를 위한 선물 여행.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이제!”
목차
작가의 말006
나는 소중하니까 여행이 필요해013
배낭여행 VS 자유여행017
첫 번째. 자유여행을 시작하기전
1. 비행기 예약하는 법025
2. 여행은 준비가 반이다034
3. 어디서 잘까?040
4. 관광청 이용하기 048
5. 현지 관광 안내소를 내 집 드나들 듯050
6. 여행 시 챙기는 나만의 준비물들051
7.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처하는 법055
essay. 여행 DNA063
essay. 자유여행 어디로 갈까?065
essay. 나의 첫 배낭여행 ?1989년068
두 번째. 일본
1. 초보자에겐 일본 여행이 자유 여행 교과서081
2. 규슈 내 맘대로 다니기088
3. 대마도 당일 여행095
4. 간사이 패스로 어디까지 가봤니?099
5. 오카야마 1박2일 여행110
6. 규슈 온천여행 119
7. 에키벤 여행124
8. 아들 등 떠밀어 여행 보내기126
essay. 따로 또 같이130
9. 홋카이도 4박5일133
10. 어느 날, 도쿄 미식여행137
11. 도쿄 이야기143
12. 친정엄마와 아키타 여행 150
13. 한 번쯤은 요나고156
14. 와카야마 섬 가운데서166
15. 설상가상, 엉망진창 남편의 ‘대상포진 치유여행기’172
essay. 내 친구의 여행 이야기179
세 번째. 미국, 캐나다
1. 살아보는 것도 괜찮아Ⅰ185
2.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1
3. 캘거리에서 로키산맥, 밴프 여행196
4. 살아보는 것도 괜찮아 Ⅱ199
5. 옐로스톤 국립공원207
6. 세도나와 산타페213
7. 운명적인 그곳, 포틀랜드216
essay. 혼자 가는 여행이 진정한 여행이다.224
8. 첫 혼자 여행지 샌프란시스코227
9. 퀸 메리호에서 하룻밤230
10. 찰스턴232
11. 서배나234
12. 5월의 퀘벡236
essay. 댈러스에서 만난 아줌마 243
네 번째. 아시아
1. 짧은 여행 잠깐의 휴식 249
2. 홍콩, 마카오 1석 2조 여행254
3. 콤비 여행258
4. 방콕 262
5. 베트남 호치민 일일투어266
6. 인도네시아 여행 269
7. 인도 여행277
8. 올드 고아에서 자비에 신부의 발자취를 좇다287
essay. 동행자에 대하여291
다섯 번째. 중동
1. 덤으로 갔던 여행-터키와 이스라엘297
2. 이스탄불 하루에 돌아보기303
essay. 때로 한 장의 사진에 마음을 빼앗기다307
여섯 번째. 유럽
1. 나홀로 유럽313
2. 내 생애 첫 크루즈 여행337
3. 결혼 20주년 유럽 여행341
4. 크로아티아 - 상처 입은 두 여자의 여행357
essay. 위시 리스트를 적어본다365
일곱 번째. 휴양지 여행
1. 발리에서372
2. 세부 휴양지373
3. 코티키나발루 리조트 가족여행 375
4. 푸켓 휴가378
5. 베트남의 매력은 어디까지 일까?381
에필로그
Why not?388
부록 - 가볼 만한 곳 정리3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