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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인하] 나쁜 대학 우리 아들 대학보내기 사생결단 프로젝트
원제 : CRAZY U-One Dad's Crash Course in Getting His Kid into College
ISBN : 9788991141827 / 335쪽 153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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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아들을 대학에 보내려는 한 아버지의 고군분투기 어느 날 집으로 배달된 대학 가이드북을 보며 한 아버지는 문득 깨닫는다. 고등학교 2학년 아들의 대학 입시가 코앞에 닥쳤다는 사실을. 그런데 정작 아들은 무신경해 보인다. 주변 사람 모두 너무 늦었다며 혀를 차는 상황. 그래도 아버지로서 구경만 하고 있을 순 없다. 부랴부랴 대입 안내서를 뒤지고, 만나는 이들마다 조언을 구하고, 비용이 4만 달러나 한다는 대입 전문 카운슬러를 만나보려 한다. 본격적으로 아들의 입시 전쟁에 뛰어든 저자는 아들이 대학에 들어가기까지 전 과정을 세밀하... 아들을 대학에 보내려는 한 아버지의 고군분투기 어느 날 집으로 배달된 대학 가이드북을 보며 한 아버지는 문득 깨닫는다. 고등학교 2학년 아들의 대학 입시가 코앞에 닥쳤다는 사실을. 그런데 정작 아들은 무신경해 보인다. 주변 사람 모두 너무 늦었다며 혀를 차는 상황. 그래도 아버지로서 구경만 하고 있을 순 없다. 부랴부랴 대입 안내서를 뒤지고, 만나는 이들마다 조언을 구하고, 비용이 4만 달러나 한다는 대입 전문 카운슬러를 만나보려 한다. 본격적으로 아들의 입시 전쟁에 뛰어든 저자는 아들이 대학에 들어가기까지 전 과정을 세밀하게 관찰하기 시작한다. 한편으로는 아버지로서, 다른 한편으로는 기자로서. 아들의 미래에는 일말의 관심도 없는 고등학교 상주 진학 카운슬러와 면담하며 분개하고, 문제 자체를 이해하기 힘든 SAT를 직접 치러보기도 하고(아들의 시험 날 걱정을 잠재우고자 자신도 SAT를 치러보지만 그다지 점수는 좋지 않았다!), 횡행하는 대입 에세이 대필 사설업체를 찾아 인터넷을 뒤지고, 똑같은 사진 자료와 판에 박힌 소개말로 오히려 수험생들을 미궁에 빠뜨리는 대학들의 입학 설명회를 쫓아다니고, 수험생 부모들이 모여들어 입시를 둘러싼 괴담과 수다를 늘어놓는 인터넷상의 모임을 열심히 들여다보는가 하면, 대학에 순위를 매기는 서열 경쟁이 언제부터 무슨 이유로 생겨났는지 의문을 풀고자 전문가를 물색하여 만나보기도 하고,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까다롭기 이를 데 없는 학자금 대출 절차를 밟으며 왜 그렇게 많은 돈이 대학 교육에 필요한 것인지 의아해하기도 한다. 이 책은 아들의 입시를 지켜본 한 아버지의 솔직담백한 일기장이자 교육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버린 작금의 상황과 대학을 둘러싼 수많은 의문들을 꼼꼼히 짚어낸 탐사 보고서다. 무관심한 보통 아빠였던 저자가 아들의 입시에 직면하여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시종일관 웃음을 전하면서도, 기자 특유의 호기심을 발휘하여 상업화된 대학 입시의 고질적 병폐를 시초부터 전말까지 명쾌하게 밝혀내고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대학의 탄생부터 소위 ‘명문대 병’이 발생한 이유, 등록금 인상 요인까지 때론 아버지로서 울컥하고 때론 논객으로서 비판하며 대학 제도의 불합리함을 낱낱이 보여준다. 대학 졸업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란 사실을 아는 아버지, 하지만 아들만은 크고 좋은 대학에 가기를 바라는 아버지. 자신이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줄 알지만 허둥대거나 위축되거나 긴장하고 싶지 않은 조용한 아들. 두 사람은 18개월간 이어진 대학 입시를 마치 홍역을 앓듯 함께 치러내며 대학에서 얻는 것보다 더 많은 삶의 진실을 깨치게 된다. 소통하려면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 대학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는 당연한 사실, 그리고 부자간에 가장 중요한 건 믿음이라는 걸 깨닫는다. 자녀들의 입시를 앞둔 부모들에게 이래라저래라 조언을 던지기보다 그저 차분히 자기 경험담을 풀어놓아 더욱 공감이 가는 책이다. 대학이 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11월은 바야흐로 입시의 계절이다. 어김없이 이른 한파가 찾아오는 시험 당일이 지나면, 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 분석과 함께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는 최고 득점자의 빤한 인터뷰가 메인 뉴스에 오르게 된다. 우리 대학은 이런 인재를 원한다는 대학들의 광고가 언론의 일부를 장식하고 입시학원들은 일찌감치 신입생과 재수생을 받을 준비를 하는가 하면 수험생들은 제 꿈과 점수에 꼭 맞는 학교에 들어가려고 발을 동동 구르며 학교를 탐색하는 풍경. 매년 11월이면 펼쳐지는 연중행사다. 그렇게 해마다 펼쳐지는 입시 전쟁은 한국에만 존재하지는 않는 듯하다.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인 저자 앤드루 퍼거슨은 어느 날 갑자기 천하태평한 자신의 아들이 입시생임을 깨닫고 아들이 아무런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란다. 자기 세대의 평탄하고 단순한 입시와 달리 지금은 대입 준비 과정이 긴 데다 절차도 복잡하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도 발 벗고 나서서 정보를 수집하는, 그야말로 전투적 자세로 대처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임을 뒤늦게 알게 된다. 자기 시절에는 고작 5~6퍼센트가 대학에 갔지만 요즘은 미국 고등학생의 70퍼센트(한국은 89퍼센트)에 달하는 숫자가 입시 전쟁터로 내몰리는 셈이니 당연한 현상이다. 물론 저자는 입시 전문가가 아니다. 공부보다 운동을 더 좋아하는 보통 아들을 키우는 보통 아버지일 뿐이다. 그저 평범한 수험생 아빠의 시선으로 아들이 겪는 입시 전쟁을 지켜보면서 행한 바, 느낀 바를 여과 없이 보여줄 뿐이다. 다만 기자라는 직업병이 발동하여 대학 입시 과정을 보다 분석적으로, 보다 논리적으로, 보다 비판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그의 눈에 지금의 대학 입시 경쟁은 너무 과열되어 있으며 대학은 부모들의 불안과 공포심을 이용해 교육 장사를 하고 있고 대학 자체에 대한 환상도 걷잡을 수 없이 크기만 하다. 하여 입시의 모든 단계를 하나씩 밟아나가며 의문을 던짐과 동시에 부모로서, 기성세대로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고 제안한다. 교육 제도와 교육방식이 선진적이라는 미국도 비싼 대학 등록금 문제가 심각할 뿐만 아니라 SAT, 에세이, 봉사활동, 체험활동 등 학생들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한꺼번에 안기고 자율이라는 미명하에 경쟁을 부추기는 입시 제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그가 던지는 의문과 투덜거림은 부모라면 누구에게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한국은 주입식 교육이라는 일본의 교육방식을 취하고 있으면서 수능시험, 입학 사정관제, 논술평가 등 제도상으로는 미국을 따라하고 있어 더욱 큰 문제다.) 그렇다고 이 책이 교육제도를 비판하는 딱딱한 이론서는 아니다. 그보다는 저자 자신의 체험을 기반으로 써내려간 현장 일기에 가깝다.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이야기를 끌어가며 미처 아들에게는 말하지 못한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기에 오랜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떠는 듯 활기가 있다. 저자의 아들은 과연 대학에 합격했을까? 궁금하겠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평범한 아버지의 입장에서 경험하고 느낀 대학 입시가 말하고자 한 전부이며, 공부를 잘했든 못했든 그 총성 없는 전쟁이 지나간 자리에는 언제나 가족만이 남기 때문이다. 그간 많이 다투었더라도 그간 많이 힘들었더라도 서로를 위해 그 자리에 있어준 사람들. 입시를 둘러싼 크고 작은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해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아이가 대학에 입학한다’는 것이 과연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그리고 그 부모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언론 서평 이 책에 학점을 준다면 A+다! -크리스토퍼 버클리 나도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거창하게 말 많고 위선적이며 관료주의적인 대입의 세계에 낚이기 전에 이 안내서를 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크리스토퍼 히친스 내용도 훌륭하고 웃음을 선사할뿐더러 완전히 미친 대입 과정 속에서 제정신을 유지하는 유일한 길 -보스턴 글로브 군데군데 유머가 가득한 이 책은 미국 고등교육 매매의 실상을 파헤쳐 보도하는 충격적인 폭로 기사이기도 하다 -월스트리트 저널 당신의 갈비뼈가 삐거덕거릴 때까지 웃게 되는 책 -워싱턴 포스트 별로 협조적이지 않은 아들을 대학에 집어넣는 18개월을 기록한 정말 재미있는 책 -내셔널 리뷰 유머러스한 서술, 대학 입학에 대한 날카로운 가이드. 퍼거슨의 이야기는 압도적이다 -워싱턴 포스트 전혀 차분하거나 재미있고 절제돼 있지 않은 주제에서 나오는 편안하고 유쾌하며 절제된
[저자가 아들을 이해하기 위해 SAT를 직접 치르는 상황]
다음은 수학 시험이었는데,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 모든 페이지가 x와 y로 이루어진 이상한 조합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그것들이 방정식으로 뭉쳐져 있고 괄호에 쌓여 있었으며 사선 밑에 웅크리고 있거나 삼각형 꼭짓점 주변에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그 모든 게 선 위에 정렬하여 물음표를 향해 곧장 행진하며 “뭐해?”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게 쐐기문자라고 해도 그런가 보다 했을 겁니다. 제가 그렇게 많은 것을 잊어버렸는지 몰랐습니다. ─ 110쪽
[에세이를 완성한 아들과 저자와의 대화]
“정말 잘 썼구나.”
제가 말했습니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죠. 아들의 산문은 명료하고 논증은 치밀했으며 입증 자료는 풍부했습니다. 문장들은 논리적인 순서를 따라 이어지다가 타당한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 모든 직관적 깨달음과 굴욕, 정신적인 돌파구를 모두 합친 것보다 이 500자 에세이로 이 아이가 어떤 대학생이 될지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 230쪽
[아들을 떠나보내기 전 저자와 친구의 대화]
우리 아들은 곧 집을 떠나 대학에 갈 것이고, 딸아이도 곧 뒤따를 터였습니다. 인생의 한 국면이—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이들을 키우던 시절이—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렇게 언제나 위험성이 높은 일이었음에도 저는 부모로서의 생활이 시작된 이래로 그 사실을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부모들이 그 점에 대해 너무 골똘히 생각하면 활동 불능의 상태가 될 겁니다. 잘못 행동할까 봐, 말 한마디라도 잘못 할까 봐 두려울 테니까요. 제 친구가 말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너무 늦지. 아이들이 집을 떠나면. 자네 아들도 곧 떠나잖아?”
“몇 주만 있으면.”
“일단 떠나고 나면, 정녕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걸세. 아무렴. 예술사를 전공하고 졸업을 하든, 그런 일이 없어야겠지만 집으로 돌아오고 싶어 해서 돌아와 지하실에서 잠을 자든 말이야. 어떤 본질적인 면에서 영원히 떠난 거지.” ─ 302쪽
[대학생이 된 아들을 보내고 난 직후, 아내와의 대화]
“그만. 나는 엉엉 울지 않겠다고 속으로 다짐했어요. 하지만 당신이 계속 그러면 그럴 거예요.”
아내가 제게 말했습니다.
“알았소. 나는 그냥 이게 무언가의 끝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있을 뿐이오. 우리 인생의 한 중요한 부분이 방금 끝나서.”
“그건 무언가의 끝이지만 또한 다른 무언가, 멋진 다른 무언가의 시작이기도 해요. (…) 지금 이 순간은 우리가 자랑스러워해야 할 때예요. 우리는 해냈어요. 해냈다고요. 우리는 우리 아들을 강하고, 친절하고, 행복하고, 자신감 있는 젊은이로 키워냈어요. 우리는 성공했어요. 그게 우리가 할 일이었어요. 우리가 우리 할 일을 했다고 해서, 그 일을 잘 해냈다고 해서 부루퉁해하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해요. 하지만 나는 그러기를 거부해요. 그리고 그러려면 내가 없는 곳에서 해요.” ─ 327~328쪽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나쁜 대학, 하지만 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지키는 방법
1장 사건의 서막
2장 초호화 대입 풀코스 패키지
3장 대학의 순위
4장 혼자서 알아서 하는 대학 입학
5장 시험을 치르?다
6장 우리 대학으로 오세요
7장 정말 완벽한 에세이
8장 입학 전엔 뭐가 필요하지? 등록금!
9장 무작정 기다리는 시간
10장 대학, 아이들만의 왕국
11장 아이가 떠난 후
옮긴이의 말 -아버지, 아들 그리고 대학의 삼중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