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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2509530 / 216쪽 120 x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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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신영미디어 할리퀸 로맨스(HQ) [538]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추억의 할리퀸 다치는 한이 있어도 그를 봐야 했다. 오텀은 짝사랑했던 사울이 그녀 때문에 시력을 잃고 더 이상 만나기를 거부하자 미국으로 떠나 버린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에 대한 마음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고, 오히려 다시 보고 싶다는 미련만 커져 갈 뿐이었다. 그러던 중 현재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사울이 비서 채용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텀. 이에 그녀는 자신의 유일한 소망을 이루고자 비서 자리에 지원하는데….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왜 그렇게 두려워하는 거요?”
“두려워하지 않아요.”
오텀이 부인했다.
“내가 볼 수 없다고 해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거요?”
오텀이 대답하지 않자 사울이 부드럽게 위협하듯 말했다.
“한 가지 감각이 없으면 다른 쪽이 발달하게 마련이오. 나는 당신 숨결의 미세한 변화나 목소리가 막히는 것을 감지할 수 있소….”
그의 긴 손가락이 그녀의 손목을 가볍게 쥔 다음 손바닥으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당신 맥박이 빨라지면서 손바닥이 축축해지는 걸 느낄 수 있소. 이 방에 들어온 이후 당신은 겁을 먹고 있소. 이유가 뭐요?”
“아… 아까 말했잖아요. 일자리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져 있어요.”
“당신은 절망적으로 이 자리를 원하는 게 틀림없군.”
“저기, 난….”
“그렇다면 이 자리는 당신 거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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