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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생태 환경 이야기

김광철 저 | 맘에드림 | 201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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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206391 / 280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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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생태·환경교육 2015년 사상 최악의 가뭄이 우리나라를 덮쳤다. 소양호와 대청호는 쫙쫙 갈라진 맨바닥을 드러냈다. 많은 농작물이 말라죽어 채소 값이 2~3배 폭등했다. 충남에서는 단수와 제한급수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이런 이상기후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가뭄, 홍수, 혹한, 폭설로 비상사태가 내려지는가 하면, 해수면 상승으로 어떤 섬나라들은 국토가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류가 공멸할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에 전 세계 196개 국가들은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도 불구하고 화석... 우리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생태·환경교육 2015년 사상 최악의 가뭄이 우리나라를 덮쳤다. 소양호와 대청호는 쫙쫙 갈라진 맨바닥을 드러냈다. 많은 농작물이 말라죽어 채소 값이 2~3배 폭등했다. 충남에서는 단수와 제한급수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이런 이상기후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가뭄, 홍수, 혹한, 폭설로 비상사태가 내려지는가 하면, 해수면 상승으로 어떤 섬나라들은 국토가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류가 공멸할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에 전 세계 196개 국가들은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도 불구하고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는 파리협정에 합의했다. 석유 한 방울 나오지 않고, 에너지 자원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온실가스 배출 국가로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과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교육이 그 어느 나라보다도 절실하다.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 생태·환경교육이 진정한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감성과 지성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 산과 들과 숲과 강에서 생명을 느끼고 자신의 존재감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져야 하고, 이를 위해서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놀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징그러운 지렁이가 사랑스런 친구가 될 수 있어야 하며, 아이들이 직접 고구마를 키우고, 누에를 키우고, 배추와 무를 키워서 김장을 담그고, 벼를 키워 수확해서 떡을 만들고, 교실에서 들꽃을 키워 가꾸는 체험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시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생태·환경교육 길잡이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지고 즐길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도시 지역에서는 더욱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은 도시 지역 학교에서도 쉽게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계절에 따라 할 수 있는 20가지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그 방법, 순서, 재료 등을 상세히 설명해준다. 봄나물 무쳐먹기, 풀피리 만들어 불기, 화전 만들기, 누에 키우기, 지렁이 키우기, 연못 만들기, 덩굴식물을 키워 ‘커튼’ 만들기, 고구마 키우기, 고무 통으로 하는 벼농사, 하천 조사, 민물고기 잡기, 철새 탐조, 산 나들이, 들살이 등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그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게 되는지를 저자의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준다.

저자 소개

1975년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10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1998년~2001년 전교조 초등위원장, 2004년~2005년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회장과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 활동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형혁신학교인 서울신은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생태・환경・교육 운동 단체인 ‘초록교육연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생태환경자문위원회 위원과 서울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책 속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연 속에서 놀 수 있는 많은 놀이가 개발되어야 한다. 버들피리를 만들고 부는 놀이도 그중 하나다. 그래서 나는 환경 관련 동아리에서 캠프를 가거나 중학년 이상 학급 담임을 맡으면 연례 활동처럼 버들피리를 만들어서 불며 자연을 가까이 느끼도록 해 준다. 버들피리 말고도 강아지풀이나 개밀 등 볏과 식물의 잎을 따서 양쪽 엄지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불면 어렵지 않게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다. p. 17

● 독특한 향 때문에 먹는 꿀풀과 식물들
들깨 잎은 향기가 좋아 쌈으로 인기가 많은데, 꿀풀과 식물 가운데는 매운탕을 끓일 때 비릿한 향을 중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배초향(방아풀), 차조기(도입종), 향유, 꽃향유, 오리방풀 등은 쌈이나 나물로 어린잎과 줄기를 많이 이용한다.
● 향이 좋아 나물로 먹는 산형과 식물들
① 참나물속: 참나물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산나물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다. 비슷한 것으로 파드득나물이 있는데, 참나물과 구분하지 않고 이용하기도 한다.
② 미나리속: 돌미나리, 사상자, 기름나물, 개발나물 등이 있다.
③ 전호속: 뿌리와 잎 등 전초를 이용하는데 향이 참 좋다.
④ 어수리속: 강원도에서는 그 독특한 향기 때문에 최고 산나물로 인기가 높다.
p. 34

“아이, 선생님! 징그러워요.”
지렁이 한 마리를 집어 들고 아이들 눈앞으로 내밀자 기겁을 하며 여자아이 몇몇이 얼른 뒷걸음질 친다.
“얘들아, 지렁이가 그렇게 징그럽니? 아주 괜찮은 친구야.”
“에이, 선생님도. 지렁이가 뭐가 괜찮아요?”
“여러분 엄마들이 예뻐지기 위해 입술에 립스틱 바르는 거 많이 보죠?”
“예!”
“그거 만들 때 지렁이 말린 가루를 쓴다는 이야기 들어 보았어요?”
“아뇨.”
“립스틱을 만들 때 촉촉한 느낌이 오래 지속되라고 지렁이 말린 가루를 갈아서 사용한대요. 물론 다른 식물이나 화학 약품도 사용하지만 ….”
엄마가 사용하는 화장품은 여자아이들에게는 친숙하고 동경하는 물건일 수 있다. 이런 심리를 이용하여 지렁이와 화장품을 연결하면 호기심이 생겨 더 관심을 끌 수 있다.
“그리고 허준 선생이 쓴 《동의보감》이라는 한약책에도 보면 몸이 약한 사람한테 지렁이를 달여서 먹이면 몸의 기운을 북돋우고,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사용한다는 기록이 있대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지렁이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만지작거리면 아이들이 주변으로 모여든다.
p. 65

민물고기 키우기
● 필요한 도구
① 어항: 어항은 60~90cm 정도 크기의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너무 크면 관리하기가 어렵다. 모양은 직사각형이 좋다.
② 기포 발생기: 기포 발생기의 종류는 다양한데, 소음이 적고 기포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좋다. 수족관에서 추천해 주는 것을 사는 게 무난하다.
③ 여과기: 여과기의 종류도 여러 가지인데, 비용이 저렴하고 설치가 쉬운 저면 여과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여과기를 바닥에 설치하고 여과재를 덮고 공기 튜브와 기포 발생기를 끼우면 된다.
④ 모래와 자갈: 모래는 어항을 설치할 때 필수품이다. 여과기의 기능도 하지만 미관상 필요하다. 굵은 모래가 좋다. 수족관에서 팔기도 하지만 냇가에서 퍼 오는 것도 괜찮다. 수족관에서 흰 자갈과 검은 자갈을 사 와도 되고, 냇가에서 가져와 자연스럽게 꾸미는 것도 좋다.
p. 120

“아이, 징그러워! 이걸 어떻게 먹어요?”
“뭐가 어때서 그래? 먹어 봐. 아주 고소해.”
오전 내내 논둑 사이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신이 나서 메뚜기를 잘도 잡던 승현이가 막상 정기훈 선생이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볶아 낸 메뚜기를 먹으라고 내밀자 어깨를 움츠리며 뒤로 슬쩍 물러선다.
평소에 잘 까불고 나서기를 좋아하는 정호가 약간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면서 메뚜기 한 마리를 낼름 입에 넣었다. 아이들이, “우와! 정호야 괜찮아?” 하는 소리가 시룻골 벌판에 넘쳐 난다.
정호가 “음, 맛있어. 고소해. 야, 너도 먹어 봐!” 하면서 진영이한테 한 마리를 준다. 쭈뼛거리던 진영이가 받아서 조심조심 입에 넣고 씹어 보더니, “야, 고소해.” 한다. 그 말에 남녀 아이들이 달려들어 한두 마리씩 집어 들고 재잘거리며 먹기 시작했다.
p. 158

목차

목차
저자의 말 · 6
추천사 · 9
1부. 봄
01. 풀피리를 불며 자연의 오묘함을 느끼다 · 16
02. 봄나물 무쳐 먹고 생태 학습 · 25
03. 진달래꽃으로 화선을 만들어요 · 42
04. 누에야 어서 자라거라 · 56
2부. 초여름
05. 징그러운 지렁이가 사랑스런 친구로 · 64
06. 생명의 보금자리 생태 연못 만들기 · 75
07. 녹색 커튼이 드리운 교실 · 82
3부. 늦여름
08. 하천에 가면 모든 자연을 만날 수 있지요 · 94
09. 민물고기가 사는 교실 · 112
10. 잠자리 잡고, 나비 쫓고 · 125
4부. 가을
11. 고구마를 심고 쪄 먹어 봤나 · 138
12. 논이 없어도 할 수 있는 벼농사 · 148
13. 들살이 · 158
5부. 겨울
14. 한 학기 김장 프로젝트 · 168
15. 철새들을 만나는 설렘 · 176
6부. 사시사철
16. 쉰다리를 만들어 먹다 · 192
17. 숲에서 즐기는 탐구와 학습 · 199
18. 들꽃 피는 교실 · 214
19. 학교 근처 산으로 자연 나들이 · 229
20. 도시 학교에서 농사 체험 ·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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