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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이론 몸과 문화·윤리·정치의 마주침에서 생겨나는 것들에 대한 연구
원제 : The Affect Theory Reader
멜리사 그레그, 그레고리 J. 시그워스 저 | 최성희, 김지영, 박혜정 역 | 갈무리 | 2015년 12월
ISBN : 9788961951197 / 608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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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선집은 정동 연구라는 이제 막 발아하는 분야를 정의하는 시도이자, 이 분야를 집대성하고 그 힘을 다지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글쓴이들은 정동 이론의 주요 이론가들을 망라하고 있다. 정동이란 의식적인 앎의 아래와 곁에 있거나 그것과는 전반적으로 다른 내장[몸]의 힘으로서, 우리를 운동과 사유, 그리고 언제나 변하는 관계의 형태들로 인도한다. 로렌 벌랜트는 ‘잔혹한 낙관주의’를 탐구하고, 브라이언 마수미는 공공 위협의 정동적 논리를 이론화하며, 엘스페스 프로빈은 수치에 대해 연구한다. 이들은 다른 기고자들과 함께, 정동을 인식하는 것이 어떻게 인류학·문화연구·지리학·심리학은 물론이고, 철학·퀴어 연구·사회학에 이르는 분과학문들에서 흥미진진하고도 새로운 통찰력을 열어 주는가를 보여 준다. 소재와 스타일, 관점이 다른 논문들에서 글쓴이들은 어떻게 정동 이론이 일상적이거나 비범한 방식으로 (인간과 비인간의) 신체를 가로질러 작용하면서 미학적인 것과 윤리적인 것, 그리고 정치적인 것이 서로 얽힌 영역들을 조명하는지를 보여 준다. 윤리·음식·공공의 사기진작·글래머·직장에서 비꼬는 말·정신건강서비스 체제 등을 망라하는 영역에서 그들은 정동에 대한 자각으로 열린 광범위한 이론적 가능성들을 드러내 보인다. 『정동 이론』은 문화 이론가인 로렌스 그로스버그와의 인터뷰와 인류학자인 캐스린 스튜어트의 후기를 담고 있다. 서문에서 편저자들은 정동을 정의하는 방식들을 제시하고, 이 개념의 역사를 좇으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정동 이론의 역할을 강조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정동은 몸과 몸(인간, 비인간, 부분-신체, 그리고 다른 것들)을 지나는 강도들에서 발견되며, 또 신체와 세계 들 주위나 사이를 순환하거나 때로 그것들에 달라붙어 있는 울림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강도와 울림 들 사이의 이행과 변이형 들 그 자체에서 발견된다. 가장 의인화된 방식으로 말하자면 정동은 의식화된 앎 아래나 옆에 있거나, 또는 아예 그것과는 전체적으로 다른 내장의(visceral) 힘들, 즉 정서(emotion) 너머에 있기를 고집하는 생명력(vital forces)에 우리가 부여하는 이름이다. (「미명의 목록... 정동은 몸과 몸(인간, 비인간, 부분-신체, 그리고 다른 것들)을 지나는 강도들에서 발견되며, 또 신체와 세계 들 주위나 사이를 순환하거나 때로 그것들에 달라붙어 있는 울림에서 발견된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강도와 울림 들 사이의 이행과 변이형 들 그 자체에서 발견된다. 가장 의인화된 방식으로 말하자면 정동은 의식화된 앎 아래나 옆에 있거나, 또는 아예 그것과는 전체적으로 다른 내장의(visceral) 힘들, 즉 정서(emotion) 너머에 있기를 고집하는 생명력(vital forces)에 우리가 부여하는 이름이다. (「미명의 목록[창안]」) 정동(affect)이란 무엇인가? “스피노자에 따르면, 외부 사물(외부의 몸)이 인간의 몸에 일으키는 변화로 인하여 몸의 능동적 행동능력이 증가·감소하거나, 촉진·저지될 때 그러한 몸의 변화를 몸의 변화에 대한 ‘생각’(idea)과 함께 지칭하는 것이 정동이다(스피노자, 『윤리학』 III부 정리3). 따라서 정동은 신체의 일정한 상태를 사유의 일정한 양태와 함께 표현하며, 삶의 활력의 현재 상태를 보여준다. 정동적 노동은 편안한 느낌, 웰빙, 만족, 흥분 또는 열정과 같은 정서들, 감정들을 생산하거나 처리하는 노동이다. 정동은 라틴어 affectus, 영어와 불어의 affect에 상응하는 말이다. 네그리·하트와 들뢰즈·가따리의 저작에서 주요하게 사용되어온 이 용어는 ‘변양’(變樣)(『천 개의 고원』), ‘정서’(情緖)(『제국』), ‘감화’(感化)(『시네마』 1권), ‘정감’(情感)(『영화』 1권), ‘감응’(感應)(『질 들뢰즈』) 등 여러 용어로 번역되어 왔다.” (조정환, 『인지자본주의』 556~557쪽) (이하의 내용은 『정동 이론』 「옮긴이 후기」에서 요약·발췌하였습니다. 책 586~589쪽을 참조해 주십시오.) 1) 정서(emotion), 감정과 정동 우리는 우리 자신이, 근대 이래 학문에서 상정하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주체가 아니라, 감정적이고 불확실한 주체라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 정치적 주체는 정의와 주권의 주체라기보다 정치적 사안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여론에 휩쓸리는 주체이며, 경제적 주체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주체라기보다 감정적으로 충동구매와 투자를 하는 주체이며, 문화적인 주체는 독립적인 취향을 가지고 대중문화에 접근하는 주체라기보다 드라마나 리얼리티쇼, 뉴스 등 매스미디어에 수시로 휘둘리는 주체이다. 이처럼 실생활에서 우리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주체가 아니라 정서적 혹은 감정적인 주체이다. 정동이라는 개념은 이 ‘정서적인 주체’를 포착하는 유용한 매개이다. 정동은 정서나 감정보다 넓은 개념이다. 감정이 개인적인 측면에서 문화적으로 약호화된 방식으로 언어나 몸짓으로 나타나는 표현이라고 한다면, 정동은 개인적인 차원 이전의 단계, 즉 전개인적인(pre-individual) 단계에서 감정과 느낌을 다룬다. 따라서 정동 연구는 사회적인, 문화적인, 정치적인, 경제적인, 심지어 과학의 분야에서, 과거에는 측정하고 계량화할 수 없기에 일탈 또는 예외라고 치부했던 현상들을 충분히 이론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교량 역할을 한다. 2) 정신(mind)와 정동 스피노자의 명제, “우리는 몸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직 모른다”가 암시하듯, 정동 연구는 몸과 정신의 이분법을 거부하고, 몸의 관점에서 정신(의식)을 설명하려 시도한다. 오늘날 이것은 신경과학과 양자이론, 인지공학의 지식과 연동하여 융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개인적인 주체 개념을 넘어 전개인적인 것에 기반하여 주체에 접근하는 정동 개념은 네트워크와 관계성의 개념과 연동하며 인간/기계/비유기체의 배치물을 한꺼번에 다룰 수 있는 개념틀을 제공한다. 이는 일상생활의 정동의 흐름에 초점을 맞추어 평범해 보이는 것들 속에 숨겨진 정치적 함의를 찾는 작업으로 연결된다. 정동 이론은 일상생활의 경험의 물질성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그러한 물질성에 작동되는 권력의 흔적을 조사하는 한편, 권력이 유도하는 규범화된 삶의 경계에서 존속하면서도 그것을 뛰어넘는 세계를 실현하는 잠재성을 펼쳐 보인다. 3) 신체와 정동 느낌은 기존에 ‘감정’ 또는 ‘정서’라 일컫던, 몸과 마음의 이분법 중 한쪽에 치우친 것을 중립화하는 어휘이다. 다시 말해, 느낌은 몸과 마음이 함께 작동하여 일어나며 그 양쪽에 흔적을 남기는 움직임, 즉 정동이다. 그런 점에서 정동을 기술하는 말 중에 유독 신체와 관련된 어휘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대표적인 예로, ‘내장을 건드리는/내장의’(visceral)라는 형용사를 꼽을 수 있다. 이 말은 정동이 단지 뇌에서 일어나는 정신적 작용이 아니라 우리의 몸 전체의 물질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킨다. 즉 정신/신체의 이분법보다 훨씬 아래에서 작동하는 힘으로서의 정동을 의미한다. 간략한 소개 이 선집은 정동 연구라는 이제 막 발아하는 분야를 정의하는 시도이자, 이 분야를 집대성하고 그 힘을 다지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글쓴이들은 정동 이론의 주요 이론가들을 망라하고 있다. 정동이란 의식적인 앎의 아래와 곁에 있거나 그것과는 전반적으로 다른 내장[몸]의 힘으로서, 우리를 운동과 사유, 그리고 언제나 변하는 관계의 형태들로 인도한다. 로렌 벌랜트는 ‘잔혹한 낙관주의’를 탐구하고, 브라이언 마수미는 공공 위협의 정동적 논리를 이론화하며, 엘스페스 프로빈은 수치에 대해 연구한다. 이들은 다른 기고자들과 함께, 정동을 인식하는 것이 어떻게 인류학ㆍ문화연구ㆍ지리학ㆍ심리학은 물론이고, 철학ㆍ퀴어 연구ㆍ사회학에 이르는 분과학문들에서 흥미진진하고도 새로운 통찰력을 열어 주는가를 보여 준다. 소재와 스타일, 관점이 다른 논문들에서 글쓴이들은 어떻게 정동 이론이 일상적이거나 비범한 방식으로 (인간과 비인간의) 신체를 가로질러 작용하면서 미학적인 것과 윤리적인 것, 그리고 정치적인 것이 서로 얽힌 영역들을 조명하는지를 보여 준다. 윤리ㆍ음식ㆍ공공의 사기진작ㆍ글래머ㆍ직장에서 비꼬는 말ㆍ정신건강서비스 체제 등을 망라하는 영역에서 그들은 정동에 대한 자각으로 열린 광범위한 이론적 가능성들을 드러내 보인다. 『정동 이론』은 문화 이론가인 로렌스 그로스버그와의 인터뷰와 인류학자인 캐스린 스튜어트의 후기를 담고 있다. 서문에서 편저자들은 정동을 정의하는 방식들을 제시하고, 이 개념의 역사를 좇으며,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정동 이론의 역할을 강조한다. 상세한 소개 일상으로, 몸으로 내려앉은 사유 1990년대 이래 영미권 학계에서 ‘정동’(affect) 관련 연구가 불붙기 시작하였다. 정동 연구는 사회 계급 및 구조에 기반한 비평 이론들과 문화연구에서 간과했던 문제들, 심지어 관심을 가질 가치조차 없다고 치부했던 현상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한마디로, 머리(이념)와 몸(행동)의 괴리현상들을 파헤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이론은 하늘을 날고 있는데 우리 현실은 시궁창 같은 상황에 대한 비판 의식과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본주의의 소외 현상 분석에 천착하면서도 우리가 일상에서 자각하지 못하고 매혹되어 들어가는 자본주의 상품의 마술적 힘을 단지 속임수로 치부하면서 외면하거나, 사회정치적으로는 진보를 표방하면서도 일상에서는 행복한 삶에 대한 환상에 무력하게 포섭되거나 가부장적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등에 대해서이다. 정동적 힘에 대한 자각은 그렇게 우리의 몸에서부터 관계, 가치, 좋은 삶에 대한 약속, 정치적 희망, 문화적 취향, 교육과 학문, 그리고 글쓰기의 문제로 뻗어나가면서 사유의 고리들을 형성해
1. 정동이 움직이는 다양한 순간들
정동 소외자는, 확실히, 우리는 ‘그냥 한데 어울릴 수 있다는’ 희망에서 나쁜 감정을 한쪽에 제쳐 두길 거절함으로써 뭔가 할 수 있다. 그래서 상처가 되는 역사에 대한 관심은 퇴행적인 정향이 아니다. 당신은 계속 나아가기 위해 이러한 선회를 해야 한다.
― 1 행복한 대상 (95쪽)
스스로 갱신하는 잠재적 위협은 위협의 미래 현실[실재](reality)이다. 그것은 더할 수 없이 현실적이다. 잠재력의 면에서 그것의 미래 운용은 이미 실제로 발생했던 일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다. 위협은 그것의 비존재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바로 그 때문에 가장, 즉 최상급으로 현실적이다.
― 2 정동적 사실의 미래적 탄생 (99쪽)
들뢰즈가 말했듯이, 수치의 쓰기는 그 위험성이 매우 크다. 작가는 단순히 수치스러운 순간을 전달하는 사람 이상이다. 작가의 몸은 생각과 경험이 충동하는 전쟁터가 되고, 이는 가끔 새로운 삶의 전망들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 3 수치의 쓰기 (159쪽)
우리가 욕망의 대상에 관해 이야기 할 때 정말로 우리가 말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이 우리에게 약속하거나 우리를 위해 가능하게 해 주길 원하는 한 다발의 약속들에 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약속 다발은 한 사람이나 사물, 제도나 텍스트, 규범, 세포 다발, 냄새, 기발한 생각 등 어디에나 새겨져 있을 수 있다.
― 4 잔혹한 낙관주의 (161쪽)
‘취향’(taste)이라는 단어는 종종 평가적 미학 담론의 중심에 자리하며, 감각과 지위, 안목과 경멸, 물질적인 것과 관념적인 것이 얼키설키 짜여 있는 것을 생생히 나타낸다. 세련되고 안목 있는 선택을 가리키는데 ‘맛’(taste)이라는 단어를 끌어온 것을 보면 이러한 판단에 신체적인 감각이 애초부터 암시되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 5 뒷맛이 씁쓸한 (215쪽)
근대는 합리주의적 사고방식에서뿐 아니라 감각작용 체제의 발달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가져왔다. 이 두 가지 모두에서 우리의 일상생활을 구성하는 작은 정동적 사건들의 무한성을 미시적으로 식민화하는 경향이 커져 왔다.
― 6 일상의 무한성과 힘의 윤리 (241쪽)
정동의 문화이론들은 권력의 새로운 대상을 명명하는 동시에 동화될 수 없는 한계와 외부를 권력에 둠으로써 사회정치적 통찰력을 약속한다. 아마도 우리가 정동과 권력의 선험적 분리가 아니라 연합에서 시작한다면, 정동은 그 자체 안정된 근거라기보다 탐색의 끊임없이 연기된 지평으로서 약속의 방식으로 작용할 것이다.
― 7 정동의 과잉 조절하기 (303쪽)
모방 소통이 “정동적 사회 유대감”(affective social tie)(보치-야콥슨 1988)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부모-자식, 또래, 친구, 연인 관계를 결속시키며, 특정한 상황에서는 이방인들 사이에서도 동료 의식이 번뜩인다. 그것은 또한 타자들과의 윤리적 관계를 위한 정동적 기반을 형성한다.
― 8 정동 이후 (331쪽)
자본이 정동 영역에서 축적하기로 바뀌었고, 이러한 축적을 실현하기 위한 경제를 생산하기 위해 인종주의를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동적 전회에서 기대되는 정치적 이익 ― 개방성, 창발, 창조성 ― 이 이미 자본주의적 포획의 대상이 되었지만, 문턱에서 잠재성을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 너머에는 언제나 무언가 다른 것, 예기치 못한 새로운 것을 위한 기회가 있다.
― 9 정동적 전회 (361쪽)
형언할 수 없음(ineffability), 즉 정동의 표현 불가능성은 경험적 연구의 모든 형식에서 의식처럼 반복되는 정동의 핵심 모티프가 된다. 동시에, (클라프가 지적하듯) 통제될 수 있는 것은 단일한 담론에서 쉽게 요약되기 어려우므로, 정동은 작동 중인 과정과 실제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서 우리 지식의 한계를 표시하는 편리한 라벨이 될 뿐이다.
― 10 형언할 수 없는 것 엿먹이기 (377쪽)
이 글에 등장하는 온라인과 영화 속의 미세한 마주침들은 이행적 정동에 대한 중심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서 나는 그러한 마주침들이 현재의 고립된 노동 환경에 대처하는 데 요구되는 좀 더 통합되고 포괄적인 운동에 대한 방해 요소이면서 구원이기도 하다는 것을 주장할 것이다.
― 11 금요일 밤의 회식 (399쪽)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과 관련하여 내가 고려하고 싶은 것은 특히 학급 전체를 기반으로 한 정동의 축적 능력과 그것이 인정과 가지는 관련성이며, 가르치는 일과 배우는 일이 이렇게 상호연결된 과정을 통해 촉진되는 것으로 보이는 방식이다.
― 12 인정 욕구와 정동의 축적 (442쪽)
소비 자본주의를 더 잘 이해하는 방법은 그것을 일련의 겹쳐 진 정동적 영역의 일부로 보는 것일 수 있다. 아마도 저항적 실천을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이러한 영역들을 심미적으로 조정하는 것일지 모른 다.
― 13 글래머의 물질적 실행에 대한 이해 (482쪽)
정동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대체 무엇이 1960년대의 음악(사실상, 대부분 정치적이지 않았던)에 능력을 부여했는가? 무엇이 음악으로 하여금 공동체를 결속시키고 그 공동체가 정치적 입장과 절합되도록 만들었는가? 음악의 어떤 점이 한 세대의 정체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적 사건들과 비문화적 사건들 전체를 정체성 이상의 무엇인, 세대적 실존의 일관된 지형 속에 조직하도록 만들었는가!
― 14 정동의 미래 (533쪽)
리토르넬로는 세계를 만드는 일이다. 이제 막 생겨나는 형태들은 활기를 띠고 오렌지 껍질처럼 벗겨진다. 전(前)인격적인 강도들이 몸 안에 거주한다. 사건들, 관계들, 충돌들이 정동하고 정동받는 능력으로 축적된다.
― 후기 세계를 만드는 리토르넬로 (534쪽)
목차
한국어판 발간에 부쳐 11
미명의 목록[창안] (그레고리 J. 시그워스ㆍ멜리사 그레그) 14
정동의 경향들 21
정동의 발화 공간 : 약속과 위협 28
만남들 42
그레그 45
멜리사 49
1부 부딪힘들 55
1 행복한 대상 (사라 아메드) 56
정동과 지향성 58
사교적인 행복 66
약속의 방향 76
행복, 자유, 상처 84
긍정적 몸짓의 저편 94
2 정동적 사실의 미래적 탄생 : 위협의 정치적 존재론 (브라이언 마수미) 96
미래 최상급 96
과거 미래들 98
이중 가정 100
그래도, 옳은 103
밀가루 공격 105
구체적으로 부정확한 109
‘9ㆍ11 세대’ 111
정지 117
미래 화재의 연기 120
그 모든 법석 124
3 수치의 쓰기 (엘스페스 프로빈) 126
학문의 불안 130
말과 사물 132
몸-정동들 135
수치와 영광 138
수치와 근접성, 그리고 거리 145
레비의 글을 듣기 153
2부 미학과 일상 160
4 잔혹한 낙관주의 (로렌 벌랜트) 161
대상의 약속 171
교환 가치의 약속 186
가르침의 약속 197
5 뒷맛이 씁쓸한 : 정동과 음식, 그리고 사회 미학 (벤 하이모어) 206
감각 정동 207
사회 미학 210
취향 215
분열발생과 에토스 220
오웰 223
빈달루 228
그렇다면 정치는? 233
6 일상의 무한성과 힘의 윤리 : 정동과 리토르넬로에 대한 가타리의 분석 (론 버텔슨ㆍ앤드루 머피) 236
수평선 위의 붉은 배 242
외부로부터 247
정동의 시간적 공명 249
리토르넬로와 초조한 세상들 253
“고루한 애착”에서 “주체성의 다수성”으로 256
“한정된 집합들의 논리보다는 정동의 논리를” 258
새로운 사회, 그리고 “주체적인 음악” 263
3부 비육신적/무기적 268
7 정동의 과잉 조절하기 : ‘총력전’ 상황의 사기진작 (벤 앤더슨) 269
정동과 정치적인 것 274
‘총력전’과 전쟁의 강도들 283
위협 그리고 자원으로서 사기진작 285
잠재화와 사기의 악속 291
결론 : 정동과 권력 301
8 정동 이후 : 공감, 동화 그리고 모방 소통 (안나 깁스) 305
9 정동적 전회 : 정치경제, 바이오미디어, 신체들 (패트리샤 T. 클라프) 333
정동, 신체적 능력, 잠재성 337
뉴미디어와 바이오미디어 : 정동의 기술적 틀 짓기 341
노동, 에너지, 정보, 그리고 유기체로서의 몸 348
생체매개된 몸의 정치경제학 354
생명정치적 인종주의와 생체매개된 몸 358
결론 361
4부 정동의 관리 362
10 형언할 수 없는 것 엿먹이기 : 정동과 육체의 관리, 그리고 정신건강서비스 이용자 (스티븐 브라운ㆍ이안 터커) 363
사회과학의 언어적 전회에서 정동적 전회로 370
다양한 경험주의 377
육체의 관리 384
정동 이론, 그리고 사회과학 실천 392
11 금요일 밤의 회식 : 칸막이 사무실 시대의 직장에서의 정동 (멜리사 그레그) 395
스나크의 증가 399
그냥 살짝 상기시켜 드리는 거랍니다 : 사무실의 수동 공격성 403
임시직은 임시적이라는 뜻 : 새로운 경제의 공동 사용 책상에서 친구 사귀기 413
팀을 실망시킨다는 것 416
“모든 것이. 모두가. 모든 곳에서. 끝난다.” 422
12 인정 욕구와 정동의 축적 (메건 왓킨스) 425
인정과 교육 429
인정과 정동 433
정동의 축적 439
정동과 교육적 관계 442
결론 448
5부 정동 이후 450
13 글래머의 물질적 실행에 대한 이해 (나이절 스리프트) 451
상상력과 미학 455
글래머의 기술들 463
글래머 464
글래머러스한 물질들 469
글래머러스한 페르소나들 473
결론 481
14 정동의 미래 : 현실태 속의 잠재태 되찾아 오기 [로렌스 그로스버그(그레고리 J. 시그워스ㆍ멜리사 그레그와의 인터뷰)] 483
후기 세계를 만드는 리토르넬로 (캐스린 스튜어트) 534
감사의 글 556
참고문헌 560
글쓴이 소개 580
옮긴이 후기 585
인명 찾아보기 597
용어 찾아보기 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