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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특강

고미숙, 박맹수, 석영중 외 저 | 모시는사람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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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502389 / 356쪽 / 676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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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지역 MBC 8개사 인문학 특강 제작팀이 방송한 인문학 특강 강의를 기반으로 펴낸 책으로, 입말과 방송 특유의 구성이 살아 있어 재미와 의미를 함께 담아냈다.
한국 대표 인문학자 13인의 동서양의 고전에 담긴 지혜를 통해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에 의연히 대처하게 해 줄 인문학의 기초 체력을 다질 수 있게 해 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왜 인문학인가? 대한민국 최고 지성들이 들려주는 세상을 신선처럼 사는 법 대학에서는 인문학이 위기라고 하나 기업과 사회에서는 반대로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 공공도서관에서는 연중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가 열리고, 공기업 연수 과정에서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단골 메뉴로 들어간다. 이 현상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지역 MBC 아나운서 겸 PD 여덟 명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얻은 결론은 ‘인문학은 세상을 신선처럼 살 수 있는 지혜를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세계 11위의 높은 경제 수준에 도달했지만 그보다 ... 왜 인문학인가? 대한민국 최고 지성들이 들려주는 세상을 신선처럼 사는 법 대학에서는 인문학이 위기라고 하나 기업과 사회에서는 반대로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 공공도서관에서는 연중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가 열리고, 공기업 연수 과정에서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단골 메뉴로 들어간다. 이 현상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 지역 MBC 아나운서 겸 PD 여덟 명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얻은 결론은 ‘인문학은 세상을 신선처럼 살 수 있는 지혜를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세계 11위의 높은 경제 수준에 도달했지만 그보다 높은 자살률을 가진 대한민국. 그 속에서 살면서 물질만능주의와 과잉 경쟁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너무나 피폐해져 있는 사람들에게 인문학은 과연 어떠한 삶의 지혜를 던져 줄까? 지역 MBC 8개 방송사가 공동 제작하여 MBC 라디오 방송으로는 최초로 40부작으로 선보인 ‘살.신.성.인-살아서 신선이 되는 법, 인문학’ 프로그램은 이렇게 탄생되었다. 라디오 방송에 최적화된 형식으로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은 이 프로그램은 지역 MBC의 특징을 살려 춘천 MBC는 춘천의 인물인 여성 의병장 윤희순의 리더십을, 목포 MBC는 섬의 인문학과 이순신의 리더십을 다루었다. 불통의 시대에 관계와 소통 문제도 빼놓을 수 없었다. 퇴계와 연암을 통해 조선 시대 부부의 사랑법을 살펴보았고, 그리스 비극을 통해 슬픔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도 살펴보았다. 때로는 강의실이나 스튜디오를 벗어나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함께하기도 했고,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성우들이 생생한 드라마로 재현해 들려주기도 했다. 강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청중은 습득하는 인문학 강의가 아닌, 이 시대 최고를 자랑하는 인문학자들의 강연을 PD의 감각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라는 데 ‘살.신.성.인-살아서 신선이 되는 법, 인문학’의 강점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일련의 결실을 기록으로 엮은 것이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서는 고전 인문학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들이 행복에 이르는 길을 안내하는 인문학 특강은 총 4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배움의 길’이라는 주제 아래 고전평론가 고미숙, 경상대 한상덕 교수, 우석대 조법종 교수의 강연을 엮었다. 고전평론가 고미숙은 동?서양의 여러 고전을 넘나들며 우리 시대 고전이 주는 의미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한상덕 교수는 중국 고전과 한시에 담긴 시간의 소중함을, 조법종 교수는 허균과 유형원, 이규보가 보여준 지식인의 역할과 처세를 살폈다. 2장에서는 고려대 정창권 교수와 원광대 박맹수 교수, 소설가 이화경이 ‘관계와 소통’에 대해 들려준다. 정창권 교수가 들여주는 퇴계 이황과 박지원의 부부애, 매 맞는 조선 남자 이야기는 시대를 관통해 재미와 감동을 준다. 박맹수 교수는 동학사상과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을 친근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공동 연구 성과와 의미를 짚어보았다. 소설가 이화경은 그리스 비극을 통해 인간의 존재를 성찰하고 슬픔과 타인의 고통, 애도에 관해 조근조근 풀어냈다. 3장은 ‘다르게 혹은 새롭게’라는 주제로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임원빈 소장이 이순신에 대한 다양한 재해석을 내놓았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김봉룡 원장은 고려 시대부터 현재까지 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밝히고 섬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자원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식협동조합 경계너머 아하! 성소은 상임위원은 기독교와 불교, 성공회를 넘나들며 종교의 본질에 다가서고자 했던 자신의 경험을 풀어내면서 경전 읽기의 필요성과 의미를 역설한다. 맛 칼럼니스트 1호 황교익은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진다. 또한 드라마 이 퍼트린 판타지와 그 실체를 여러 사료를 통해 명쾌하게 풀어낸다. 4장은 ‘성장하는 삶’을 주제로 놓고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심옥주 소장이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의 리더십을 드라마와 강연으로 담아냈다. 한국싸나톨로지협회 임병식 이사장은 죽음을 대하는 갖가지 방식과 태도를 짚어보며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고려대 석영중 교수는 톨스토이의 명작 『안나카레니나』를 통해 성장 없는 사랑과 성장하는 사랑을 비교하여 살펴보면서 삶은 끊임없는 성장의 연속이라고 강조한다. 올바른 가치관 형성이 중요한 청소년, 학창시절 인문학을 암기과목처럼 외우며 공부했던 30~40대 중년층, 산업화를 거치며 고도 성장기에 실용적인 공부와 기술 습득에 매진해 온 50~60대 장년층, 70대 노년층까지 전 계층,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이 책은 고전 인문학 속에 담겨 있는 메시지를 쉽고 친근한 방식으로 극대화하여 전달한다. 책속으로 추가 ○종교를 떠나서 경전은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인문학의 바탕이 되는 것 또한 경전이지요. 수백 년, 수천 년을 면면이 이어져 내려오는 그 책 안에는 인간의 지혜가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한 평생 살면서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집에 사는 것도 중요한 행복이고 큰 즐거움이지요. 그런데 맛있는 경전들이 널려 있는데 한 권도 읽지 못하고 맛보지도 못하고 한 평생을 지내는 것은 참 아까운 일입니다. 많이 읽고 그 맛도 보면 좋겠습니다. __성소은, 믿음 중에서 ○우리 땅에 저절로 들어온 외국 사람들에게 ‘한국 음식 맛있다.’라는 경험을 만들어 주지도 못하면서 외국에 나가서 “이 음식 드셔 보세요, 저 음식 드셔 보세요.” 한다는 것 자체가 앞뒤가 안 맞습니다. 음식은 우리끼리만 맛있게 먹어도 됩니다. 우리끼리 맛있게 먹으면 외국 사람들이 와서 “뭔데 그렇게 맛있게 먹느냐?” 하면서 중간에 끼어듭니다. 그럼 같이 먹는 겁니다. 음식을 맛본 외국 사람들이 “맛있네!” 하면서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는 그 음식의 수요를 만듭니다. __황교익, 한식의 세계화와 음식 애국주의 중에서 ○윤희순은 지역 여성의 자발적인 애국정신과 항일 구국 의지, 나라사랑을 실천한 자주적인 인물로 구성원 간의 소통, 화합, 배려를 이끌어 낸 지도자였습니다. 그녀의 삶의 궤적을 살펴볼 때 진정 오늘날 여성 지도자의 모델로 주목해야 할 인물입니다. 우선 윤희순은 전통 근대 여성 독립운동을 통괄하는 견지에서 볼 때, 시대의 방관자가 아닌 시대의 주체자였고, 자주적인 사상으로 역동적인 삶을 산 인물이었습니다. __심옥주,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의 리더십 중에서 ○임종은 그동안 우리가 놓쳐 버렸던 나의 목소리, 가장 정직한 나의 삶을 다시 한 번 물어보는 계기가 됩니다. 그래서 싸나톨로지는 본래 삶이 지닌 아름다움과 가치가 무엇인지, 삶의 훌륭함이 무엇인지를 죽음에게 물어보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죽음에 대한 지혜학’이라고 하지요. __임병식, 우리가 죽음과 함께 산다는 것은 중에서 ○모든 것이 변합니다. 사랑도 변합니다. 사랑도 마치 식물처럼 물을 주고, 비료를 주면 점점 커 나갑니다. 안나와 브론스키는 사랑에 물을 주고 비료를 주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 사랑이 되었던 것이지요. 변하지 않는 사랑은 머물러 있습니다. 머물러 있는 사랑은 결국 없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안나와 브론스키는 아름다운 사랑, 열정적인 사랑을 시작했습니다만 그 사랑을 아름다운 열매로 가꿔 나가지 못합니다. __석영중, 안나 카레니나 중에서

저자 소개

고전평론가. 강원도 정선군에 속한 작은 광산촌에서 자랐다. 춘천여자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까지 마쳤다. 가난했지만 ‘공부복’은 많았던 셈이다. 다 공부를 지상 최고의 가치로 여기신 부모님 덕분이다. 지난 십여 년간 <수유+너머>에서 활동했고, 2011년 이후 인문의역학연구소 <감이당>(http://gamidang.com)에서 ‘공부와 밥과 우정’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감이당>의 모토는 몸·삶·글의 일치다. ‘아는 만큼 쓰고, 쓰는 만큼 사는’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 지금까지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삼종세트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전2권)과 달인 삼종세트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 동의보감 삼종세트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그리고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이 영화를 보라』,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 『윤선도평전』 등이 있다.



열하일기 삼종세트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전2권)


동의보감 삼종세트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달인 삼종세트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


그리고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이 영화를 보라』
『임꺽정, 길 위에서 펼쳐지는 마이너리그의 향연』
『윤선도 평전』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 다산과 연암 라이벌 평전 1탄』 



 

언어를 중히 여기고, 낯선 길에 경솔히 나서며 살고 있다. 책을 읽고, 책을 쓰고, 책을 내는 것만이 남은 생애 동안 해야 할 최선의 일이라고 스스로를 타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지극히 편애하는 이들을 ‘서둘러’ 사랑하고, 어제보다 오늘을 ‘더’ 사랑하는 데 최선을 다하려 한다.


《사랑하고 쓰고 파괴하다》는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작가 열 명과 뜨겁게 교감한 청춘의 기록이다. 그녀들은 19세기에서 21세기까지, 급변하는 역사의 한복판에서 세상을 향해 주저 없이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감옥에서, 재판정에서, 부엌에서, 책상 앞에서, 거리에서, 손수건 위에서, 증오와 혐오와 차별과 절망의 한복판에서 사랑하고, 쓰고, 파괴했다. 그녀들과 지금 우리 삶이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우리는 덜 외로울 것이다.


《열애를 읽는다》 《화투 치는 고양이》 《꾼‐이야기 하나로 세상을 희롱한 조선의 책 읽어주는 남자》 《나는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시간이 필요했다》 등을 썼고, 《그림자 개》 《조지아 오키프 그리고 스티글리츠》를 우리말로 옮겼다. 제6회 현진
건문학상 등을 받았다.

1962년 경남 마산에서 났다. 중학생일 때 서울로 수학여행을 왔다. 탑골공원 뒷골목 여관에서 묵었다. 처음 먹은 서울음식이 여관 음식이었는데, 먹다가 토할 뻔하였다. 서울 유학 중인 큰형이 빵을 한 아름 사 들고 여관으로 왔다. 태극당이나 무과수제과 빵이었을 것이다. 달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왔다. 서울 인구 1,000만 시대를 열 때였다. 서울 살면 부자일 것이라는 생각이 오해였음을 이내 깨달았다. 한국의 가난한 사람들이 다 모이는 곳이 서울이었다. 음식도 거칠었다. 강남 개발로 졸부가 된 서울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라고 별다르게 맛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도 달았다.
사대문 안에서 1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였다. 직업 덕에 서울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식당들을 두루 돌았는데, 다들 서울음식이 아니라 개성음식, 평양음식, 남도음식이라며 팔았다. 서울은 서울 사람들 모두의 타향이었다. 내 나이 쉰을 넘겼다. 마산에서보다 서울과 그 주변 도시에서 산 기간이 10여 년 길다. 이제 서울 사람이라 하여도 될 것이나, 여느 서울 사람들처럼 이게 우겨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서울과 그 주변 도시에서 여전히 먹고살 것이다.
저서로 《맛따라 갈까 보다》, 《소문난 옛날 맛집》, 《미각의 제국》, 《한국음식문화박물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이 있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교양교직부 초빙교수, 서울시 스토리텔링 사업 자문위원, 국립한글박물관 콘텐츠 자문위원, 한국박물관협회 박물관교육프로그램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주로 여성사나 장애인사, 하층민사 등 소외 계층의 역사를 연구하여 널리는 알리는 한편 문화콘텐츠나 스토리텔링, 융(복)합 등 응용 학문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인문학의 대표 저서로 『물도사 수선, 한양의 물장수가 되다』(2015), 『한쪽 눈의 괴짜 화가 최북』(2014), 『포도대장 장붕익, 검계를 소탕하다』(2013), 『거리의 이야기꾼 전기수』(2013), 『기이한 책장수 조신선』(2012), 『역사 속 장애인은 어떻게 살았을까』(2011), 『꽃으로 피기보다 새가 되어 날아가리』(2006),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2005), 『향랑, 산유화로 지다』(2004),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2003) 등이 있다. 응용 학문의 대표 저서로는 『고전문학과 콘텐츠』(2013), 『문화콘텐츠 교육학』(2009),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2008), 『문화콘텐츠학 강의(깊이 이해하기)』와 『문화콘텐츠학 강의(쉽게 개발하기)』(2007)가 있다. 이 밖에 인문학·스토리텔링 강연과 함께 방송(다큐멘터리, 라디오, 교양)·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고려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러시아 시의 리듬》, 《러시아 현대 시학》, 《러시아 정교》,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 《톨스토이, 도덕에 미치다》, 《뇌를 훔친 소설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리들》, 《뿌쉬낀 문학작품집》, 《벌거벗은 해》, 《광기의 에메랄드》, 《친구와의 서신 교환선》, 《첫걸음》 등 여러 권이 있으며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번역에 참여했다. 2000년에 러시아 정부로부터 뿌쉬낀메달을 받았으며 제 40회 백상출판번역상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은 「신라 지방통치체제 연구」(1994)이다. 1995년 국립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한국 해양사 연구에 매진하여 『장보고: 한국사의 미아 해상왕 장보고』(2004), 『바다에 새겨진 한국사』(2005), 『해로와 포구』(2010, 공저), 『바닷길과 섬』(2011, 공저), 『섬과 바다의 문화읽기』(2012, 공저), 『섬과 인문학의 만남』(2015, 공저), 『바닷길로 찾아가는 한국고대사』(2016) 등 다수의 논저를 냈다.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역사문화학회 회장, 동아시아도서해양문화포럼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장보고해양경영사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 출생. 일본 릿쿄 대학교 법학과에서 합리적인 사고를, 도쿄 대학교 대학원에서 화엄세계처럼 얽혀 있는 국제관계를 공부했으며, 이후 한일 양국 정부와 국제기구 등에서 공공선을 추구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는 예수의 말씀을 찾아 순복음교회를 나왔고, 성공회를 지나, “붓다를 만나면 붓다를 죽이라.”고 하는 선불교의 칼끝 같은 가르침에 이끌려 3년간 출가수행을 했다. 이후 ‘나는 누구인가’를 참구하면서 선물처럼 “아하!”를 체험하고 기쁨으로 환속했다. 현재는 인문, 사회, 종교, 과학, 문학, 신화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서로 배우는 지식협동조합 <경계너머 아하!>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공회 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에서 인간사회와 종교 관계를 관찰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리스도교와 불교의 의미 있는 만남을 담은 구도적 고백서 『선방에서 만난 하나님』과 경계 너머의 무한한 가능성을 담아 엮은 『종교 너머, 아하!』(공저)가 있다. 
1955년 전남 벌교에서 출생하여 1979년에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설 한국학대학원 역사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한 후, 2001년에는 일본 홋카이도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부교수로 재직하면서, 원광대학교 평화연구소 연구위원, 사단법인 한살림 모심과 살림연구소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저서에는 『원불교학 워크북』(2006),『한국사상사입문』(공저, 2006),『1894년, 경복궁을 점령하라』(역서, 2002), 『이단의 민중반란』(2008),『개정판 한국근대사강의』(2007),『사료로 보는 동학과 동학농민혁명』(2009),『동경대전』(2009), 『개벽의 꿈, 동아시아를 깨우다』(2011) 외 다수가 있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며 ‘남당 학원진 철학의 理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해군사관학교 철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1996년부터 동양 병법과 충무공 이순신에 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소장. 지은 책으로는 《이순신 병법을 논하다》, 《이순신 승리의 리더십》, 《사단칠정론》(공동 저서), 《인성물성론》(공동 저서), 《국군정신교육기본교재》(공동 저서) 등이 있고, 번역서 및 편저로 《손자병법개론》, 《조선시대 수군》(공동 편저), 《고려시대 수군 관련 사료집》(공동 편저) 등이 있다. 
한상덕(韓相德)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경상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1983), 성균관대학교 중문과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1985). 중국예술연구원 화극(話劇)연구소 방문학자 1년을 거쳐(1994), 중국 우한(武漢)대학 중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1997). 중국 후베이(湖北)대학교 중문과 교수를 지냈으며(1998), 중국 후베이사범대학 중문과 석좌교수를 지냈다(1998). 현재는 경상대학교 중어중문과 교수와 중국 칭다오(靑島)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양 한시 감상≫ 등 20여 권의 저서가 있고, ≪중국 현대 희극사≫ 등 20여 권의 번역서가 있으며, <조우삼부곡> 등 20여 편의 논문이 있다. 

책 속에서

○우리가 아프고 괴로운 것의 근원에는 다 무지(無知)가 있더라고요. 길을 잃어버리는 것이지요. 인생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될지, 이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될지, 미워해야 될지, 사랑해야 될지, 내가 저걸 향해 달려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이렇듯 끊임없는 갈등 속에서 길을 찾는 것, 그것이 공부의 진정한 목표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고전은 바로 이런 길에 대한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이지요. __고미숙, 고전이 현대인에게 주는 지혜 중에서

○우리는 일상을 살면서 삶 전체를 쉴 새도 없이 계속 정진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쉬어 가고 때로는 힐링을 위해 충전을 해야 할 시간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적절하게 놀고 즐기는 여유 속에서 삶을 충전하는 그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반드시 필요한 시기에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양연의 예에서 보듯 독종 같은 정신, 결심, 실천도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살아가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__한상덕, 시간의 소중함 중에서

○조선의 지식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유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대동 사회라고 합니다. 모두가 다 하나 되어 같이 나눠 먹는, 같이 잘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인데 그러려면 신분은 없어져야겠죠. 또한 서로 먹고 살 수 있는 최소한의 토대가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찌 보면 아주 단순한 명제입니다. 결국은 같이 살기 위한 모임체가 국가이고, 그 나라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 정부입니다. 국가가 안전하게 또는 잘 굴러가기 위해선 정부가 잘해야 되겠지요. __조법종,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조선 시대 두 번째 부부 싸움의 가장 큰 원인은 성 문제입니다. 지금도 그럴 텐데 조선 시대 때에도 역시 이 문제로 인해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역시나 외도를 했을 때 부부간에 크게 싸움이 났습니다. 조선 시대 남자들은 첩을 두거나 기녀를 상대하면서 외도를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조선 시대 양반들이 첩을 두거나 기녀를 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뭐 그런 일 가지고 부부 싸움을 했겠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닙니다. 조선 시대 여성들도 그로 인한 배신감이나 실망감 때문에 강력하게 저항하면서 남편과 크게 싸웠습니다. 대표적인 예를 보겠습니다. 치열하게 부부 싸움을 한 이야기입니다.
__정창권, 조선 시대 부부애 중에서

○위로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두 손 다 가지고 있지요? 저는 신체의 일부를 잃었기 때문에 두 손이 없습니다. 제가 가서 위로할 수 있는 것은 한 손으로 어깨를 두드려 주는 것일 수 있어요. 두 손을 갖고 있는 여러분들은 두 손을 맞잡아 주십시오. 누군가가 힘들다고 얘기하면 이상한 위로 같은 거 하지 마세요. __이화경, 슬픔이여 안녕 중에서

○해월 선생은 특히 여성들의 역할을 많이 강조했습니다. 동학을 믿고 따르는 남자 제자들에게 훈계를 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집에서 그대의 부인이, 남편이 하려고 하는 일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따지고 반대하면 정면으로 맞서고, 함께 따지지 말고, 마음을 잘 가다듬고 절을 해라, 그대 부인한테 절을 해라, 한 번 절을 해서 설득이 안 되면, 두 번, 세 번 절을 해라 하는 얘기가 나옵니다. 집안에 있는 가장 가까운 가족, 친지들부터 한울님으로 모시고 섬기라는 가르침이지요. 실제로 해월 선생은 당신 부인과 가족 친지들을 깍듯하게 한울님으로 모시고 살았습니다. __박맹수, 동학혁명과 일본 중에서

○이순신 제독은 탁월한 전문성으로 임진왜란이라는 조선 왕조 최대 위기를 극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숭고한 도덕성으로 나라와 백성을 위해 헌신한 위대한 리더였습니다. 이런 면에서 이순신 제독은 우리 국민 모두가 추앙하고 본받아야 할 영원한 한국적 리더십의 표상인 것입니다. __임원빈, 이순신 새롭게 보기 중에서

○우리가 가진 섬에 대한 생각은 조선 시대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조선조 500년이라는 세월은 결코 짧지 않은 세월입니다. 500년 동안 유지해 왔던 공도정책, 특히 해금정책으로 일관했던 기이한 정책, 50년 동안 그렇게 하기도 어려운데, 500년 동안이나 지속적으로 바다를 멀리하고 버려 온 조선 시대의 섬에 대한, 바다에 대한 생각이 지금까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__강봉룡, 섬의 인문학 중에서

○종교를 떠나서 경전은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인문학의 바탕이 되는 것 또한 경전이지요. 수백 년, 수천 년을 면면이 이어져 내려오는 그 책 안에는 인간의 지혜가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한 평생 살면서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집에 사는 것도 중요한 행복이고 큰 즐거움이지요. 그런데 맛있는 경전들이 널려 있는데 한 권도 읽지 못하고 맛보지도 못하고 한 평생을 지내는 것은 참 아까운 일입니다. 많이 읽고 그 맛도 보면 좋겠습니다. __성소은, 믿음 중에서

○우리 땅에 저절로 들어온 외국 사람들에게 ‘한국 음식 맛있다.’라는 경험을 만들어 주지도 못하면서 외국에 나가서 “이 음식 드셔 보세요, 저 음식 드셔 보세요.” 한다는 것 자체가 앞뒤가 안 맞습니다. 음식은 우리끼리만 맛있게 먹어도 됩니다. 우리끼리 맛있게 먹으면 외국 사람들이 와서 “뭔데 그렇게 맛있게 먹느냐?” 하면서 중간에 끼어듭니다. 그럼 같이 먹는 겁니다. 음식을 맛본 외국 사람들이 “맛있네!” 하면서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는 그 음식의 수요를 만듭니다. __황교익, 한식의 세계화와 음식 애국주의 중에서

○윤희순은 지역 여성의 자발적인 애국정신과 항일 구국 의지, 나라사랑을 실천한 자주적인 인물로 구성원 간의 소통, 화합, 배려를 이끌어 낸 지도자였습니다. 그녀의 삶의 궤적을 살펴볼 때 진정 오늘날 여성 지도자의 모델로 주목해야 할 인물입니다. 우선 윤희순은 전통 근대 여성 독립운동을 통괄하는 견지에서 볼 때, 시대의 방관자가 아닌 시대의 주체자였고, 자주적인 사상으로 역동적인 삶을 산 인물이었습니다. __심옥주,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의 리더십 중에서

○임종은 그동안 우리가 놓쳐 버렸던 나의 목소리, 가장 정직한 나의 삶을 다시 한 번 물어보는 계기가 됩니다. 그래서 싸나톨로지는 본래 삶이 지닌 아름다움과 가치가 무엇인지, 삶의 훌륭함이 무엇인지를 죽음에게 물어보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죽음에 대한 지혜학’이라고 하지요. __임병식, 우리가 죽음과 함께 산다는 것은 중에서

○모든 것이 변합니다. 사랑도 변합니다. 사랑도 마치 식물처럼 물을 주고, 비료를 주면 점점 커 나갑니다. 안나와 브론스키는 사랑에 물을 주고 비료를 주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 사랑이 되었던 것이지요. 변하지 않는 사랑은 머물러 있습니다. 머물러 있는 사랑은 결국 없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안나와 브론스키는 아름다운 사랑, 열정적인 사랑을 시작했습니다만 그 사랑을 아름다운 열매로 가꿔 나가지 못합니다. __석영중, 안나 카레니나 중에서

목차

목차
1장 배움의 길
고전이 현대인에게 주는 지혜 - 고미숙
시간의 소중함 - 한상덕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 - 조법종
2장 관계와 소통
조선 시대 부부애 - 정창권
슬픔이여 안녕 - 이화경
동학혁명과 일본 - 박맹수
3장 다르게 혹은 새롭게
이순신 새롭게 보기 - 임원빈
섬의 인문학 - 강봉룡
믿음 - 성소은
한식의 세계화와 음식 애국주의 - 황교익
4장 성장하는 삶
최초 여성 의병장 윤희순의 리더십 - 심옥주
우리가 죽음과 함께 산다는 것은 - 임병식
안나 카레니나 - 석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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