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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건강 미디어에 비친 건강과 질별을 진단하다

클라이브 실 저 | 유동주 역 | 한울 | 200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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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040755 / 408쪽 223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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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몸과 건강에 관한 이미지와 담론을 생산하는 미디어에 대한 진단서 미디어 속 건강 메시지의 스토리텔링과 수용자에 미치는 영향 분석 매스 미디어는 대중들이 건강과 질병에 대해 어떻게 가치를 매기고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그 윤곽을 그려준다. 그러므로 건강에 관한 메시지들은 현대인들의 일상생활에 중요하지만, 사실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건강이나 질병에 대한 이미지와 이야기는 중립적이지 않다. 미디어의 건강 표상에서는 수용자의 관심을 유발하고 오락적 효과를 얻기 위해 미디어 특유의 은유적 표현 형식이 차용된다. 또한 건강 이야기에는 다양한 왜곡, 단순화, 과도한 각색 등이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저자는 그 원인으로 미디어의 본질적 요소인 선정성, 언론·과학·의학 등의 서로 다른 분야 간의 문화적 차이로 인한 역동성, 자본주의·가부장제 사회 속에 만연된 의학 지배적 문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미디어의 건강 이야기는 흔히 위험한 환상을 재현하기도 한다. 건강과 안전에 관한 실존적 공포를 환기시키는가 하면, 안도함을 느낄 만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한다. 저자는 미디어의 건강 이야기가 인간의 능력에 대한 희망을 강화시키고 정서적 차원에서 수용자를 환상으로 끌어들여 우리의 신체적 삶을 신화화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근심과 위협으로부터 구조하는 이미지로는 의사나 과학자 등과 같은 전문가가 동원되며, 각종 권위에 대한 불신과 도전이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환자 개인의 정신적 치유 능력이 확대·조명되고, 보통 사람들의 영웅적 자질이 찬미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획 의도 및 출간 의의 몸, 건강, 질병은 현시대의 중요한 관심사이다. 각종 미디어는 끊임없이 건강에 대한 대중의 열망을 반영하고, 건강해질 수 있는 여러 길을 제시한다. 그동안 건강에 대한 정보나 이야기를 전달할 때 미디어는 정확하고 유익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 증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기능적 관점에서 흔히 이해되고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건강과 질병의 메시지들은 이보다 훨씬 더 복합적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총체적으로 신체적 삶에 관해 우리가 인식하고 생활하는 문화를 만들어낸다. 이 책은 미디어 표상들을 통해 우리 사회에 지배적인 건강과 질병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고 재조명하게 해준다. 신체적 삶, 건강, 질병에 관한 의제는 사회과학에서 점차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분야이다. 지난 이십여 년 사이 서구에서 이 분야에 대한 논의는 더욱 활발해졌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사회학, 언론학, 심리학, 철학과 같은 여러 학문 분야에서 이 주제에 대한 논의와 연구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책은 건강과 질병에 관한 기존의 사회과학적 연구들을 광범위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오늘날 사회 문화적으로 핵심적 기능을 하고 있는 미디어의 이론들과도 연계시키며 다양한 쟁점을 제시한다.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좋은 출발점이자 유익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미디어 건강과 일상생활 미디어의 건강 표상은 현대인의 삶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미디어를 건강 교육의 방편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은 건강에 유익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미디어의 역할을 강조한다. 그리고 건강과 질병에 관한 메시지에 나타나는 오락성, 부정확성, 왜곡 및 편견 등을 비판한다. 그러나 미디어에서 다루는 건강 이야기는 수용자가 공동체적 구조 체계의 일원임을 인식시키고 공동체적 역량을 강화시키는 등의 복잡한 기능을 한다. 제2장 미디어 건강의 형식 미디어의 건강 내러티브는 특수한 형식에 따라 제작된다. 오락적 긴장을 위해 대립 구조를 만들거나 규격화된 등장인물을 설정하여 이야기를 전개시키기도 한다. 또한 수용자를 어린이와 같이 상정하여 그 형식을 단순화하고 정형화하기도 하며, 이따금 비틀기와 반전의 요소를 도입하기도 한다. 이런 화법에 오랜 기간 단련된 수용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미디에서 제시되는 담화에서 완성되지 못한 간격을 메우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한다. 제3장 비현실의 제작 미디어의 건강 보도는 정확하지 않고 단순화되거나 왜곡되기도 한다. 그런 오류의 원인은 흔히 오락적 의제를 다루는 미디어의 선정적 요소 때문이다. 또한 건강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기자, 과학자, 건강 교육자들 간의 서로 다른 문화 때문에 불가피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나아가 자본주의, 가부장제, 의학의 지배력 등의 정치적 세력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제4장 위험, 공포, 불안 건강 표상은 주로 현대인의 삶에서 수용자가 처한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안전한 삶을 동요시켜 오락적 효과를 거두고 미디어 소비를 자극한다.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 환경의 위협, 질병과 전염병, 의학이나 과학에 관련된 물건의 잠재적 폐해 등을 제시하면서 건강에 대한 공포를 자극한다. 이것이 위험을 인식시키기도 하지만, 미디어는 이와 동시에 안전한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반복적 일상생활이 붕괴될 수 있는 위협에서 안전을 약속한다. 제5장 악한과 기형 미디어는 가상공동체의 정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비난받을 만한 범주를 만들고 파괴하기를 반복한다. 따라서 그런 낙인 집단에 대한 부정적인 왜곡이라든가 이상화가 번갈아 나타난다. 에이즈에 대한 접근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장애인이나 노인에 관한 표상도 강력한 왜곡의 대상이 되는데, 미디어에서 이런 주제들은 악한이나 소수자, 비정상의 이미지로 드러난다. 제6장 순수한 희생자 순수하고 연약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어린이는 미디어에서 공포와 악한의 주제를 강화시킨다. 오늘날 자녀들의 삶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증가하면서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위협은 근심으로 이어진다. 유괴, 학대, 엉터리 사회복지사나 의료진의 위험 요소에 직면한 어린이들은 공동체가 협력하여 구조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상이 된다. 제7장 의사 영웅 의학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히 나타나듯이 의료진이 사용하는 마술적 도구인 약품과 의료장비, 유전학적 치료, 첨단기술에 의한 치료 등에 관한 보도는 기본적으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관점에서 보도되며 의료 영웅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동시에 부주의하고 무능한 의사, 거대기업의 이권 추구 등에 관한 보도는 선악을 반전시켜 더욱 흥미로운 비틀기 효과를 낸다. 제8장 환자 영웅 전통적 권위에 대한 도전이 오락적 효과를 만들어냄에 따라 미디어 제작자들은 최근 의학의 권위에 맞서 소비자 권력을 후원하는 추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는 질병으로 위협받는 환자들이 그것에 대처하고 극복하는 비상한 능력을 조명한다. 환자의 자아실현과 정신력에 의한 치유 능력이 확대·조명되고, 보통 사람들이 초인적 능력을 발휘하는 영웅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제9장 실제 남성, 실제 여성 극단적인 대조와 대립이 이용되는 미디어의 스토리텔링 구조에서 가장 극단적인 정형화의 예는 남녀의 성별 정형화이다. 여성의 식생활과 몸매, 유산, 임신, 출산, 수유, 월경과 폐경 등과 같은 여성의 건강에 관한 보도는 부정적 편견과 왜곡을 드러내 보인다. 이런 묘사가 여성의 억압적 현실을 본질화하고 텍스트의 의미를 고정시킨다는 비판이 있으나, 일부 수용자는 미디어의 억압적 담화에서 오히려 해방적 의미를 발견하거나 저항적 해독을 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아울러 제기한다. 독자 대상 -언론학·사회학·의약학·문화연구 분야의 연구자와 학생 -신문·방송·잡지·광고·영화 등의 미디어 현업 종사자 -의사·약사·간호사 등 의료직 종사자

저자 소개

현재 영국 런던대학교 퀸 메리 의치대 건강과학 센터(Centre for Health Sciences, Barts and the London School of Medicine and Dentistry, 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에서 의료사회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주요 저서로는 『건강과 미디어: 건강과 질병의 사회학 모노그래프(Health and the Media: Sociology of Health and Illness Monographs)』(편저), 『건강과 질병(Health and Disease: A Reader)』(공저), 『죽음의 구성: 죽음과 사별의 사회학(Constructing Death: The Sociology of Dying and Bereavement)』 등이 있다.

역자 소개

영국 레스터대학교 매스커뮤니케이션 센터(University of Leicester, Centre for Mass Communication Research)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Loughborough University, Department of Social Sciences)에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From Confucianism to Consumerism: Mass Media and the Politics of Women’s Identity in Contemporary Korea?, ?음식문화를 통해 본 여성의 정체: 광고와 일상생활 분석을 중심으로?, ?광고 담론의 이중성 연구?, ?라디오 오락프로그램의 수용자 참여 연구?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미디어 건강과 일상생활
건강교육의 관점
전통적 건강 교육 | 에듀테인먼트, 사회적 마케팅, 미디어 애드보커시
미디어 건강의 수용자
효과 모델 | 적극적 수용자 모델 |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
미디어 건?강, 자아정체성, 공동체
미디어 공동체 멤버십 | 정서적 유대 | 종교적 의식
결론

제2장 미디어 건강의 형식
대립과 내러티브 구조
기존 지식 | 규격화된 이야기 형식 | 반전 | 은유와 수치
제작
결론

제3장 비현실의 제작
오류의 근거
죽음 | 질병과 건강을 나타내는 행동 | 건강관리와 의료직
오류의 설명
두 문화 | 정치적 분석 | 가부장제 | 의학의 영향
결론

제4장 위험, 공포, 불안
공포 문화
식품 공포
살모넬라 | 광우병
환경의 위험
전염
살인 병균 | ‘전염’되는 암
의학적 활동과 과학적 활동
결론

제5장 악한과 기형
에이즈
낙인찍는 보도 | 낙인 집단의 옹호자들
기형
정신장애 | 신체의 왜곡
노년의 격리
결론

제6장 순수한 희생자
미디어의 아동기 구성
상품으로서의 어린이 | 순수성
위험에 처한 어린이
유괴 | 학대 | 엉터리 전문가
어린이 환자
방해 세력
결론

제7장 의사 영웅
의학 드라마
마술적 치유와 위험한 약물
의약품 | 유전학 | 첨단 기술 대 기초 기술
소비자에 의한 전복
결함 있는 영웅
결론

제8장 환자 영웅
실망의 회피
미디어에 나타난 환자 영웅
암 영웅
억압 논쟁 | 암 병력 | 뉴스의 암 이야기
영웅적 죽음
결론

제9장 실제 남성, 실제 여성
젠더의 정형화
몸매와 음식물 섭취
여성의 건강
유산|유도 임신 | 임신과 출산 | 수유 | 월경과 폐경
남성의 건강
전문 미디어: 약품 광고의 사례
간호사
미디어 판단하기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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