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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지구사

원제 : Tea: A Gloal History (2010년)
시리즈 : 식탁 위의 글로벌 히스토리 [10]

헬렌 세이버리 저 | 이지윤 역 | 휴머니스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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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626381 / 288쪽 132 x 20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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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티로드를 따라 전 세계로 퍼져나간 신비로운 음료, 차 세계 각지의 문화를 만나 카멜레온처럼 변신해온 쌉쌀하지만 향기로운 차의 역사 한 모금 1. 전 세계 각양각색의 차를 만나다 - 음식의 지구사로 읽는 차에 관한 모든 것 차는 세계 어디에서든 맛볼 수 있는 음료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차는 어렵다. 명칭도, 종류도, 제품도, 심지어 맛과 향조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그래서 차를 변화무쌍한 카멜레온에 비유하기도 한다. 진정한 차는 상록관목인 차나무에서 나는 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낸 것을 말하지만, 일반... 티로드를 따라 전 세계로 퍼져나간 신비로운 음료, 차 세계 각지의 문화를 만나 카멜레온처럼 변신해온 쌉쌀하지만 향기로운 차의 역사 한 모금 1. 전 세계 각양각색의 차를 만나다 - 음식의 지구사로 읽는 차에 관한 모든 것 차는 세계 어디에서든 맛볼 수 있는 음료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차는 어렵다. 명칭도, 종류도, 제품도, 심지어 맛과 향조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그래서 차를 변화무쌍한 카멜레온에 비유하기도 한다. 진정한 차는 상록관목인 차나무에서 나는 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낸 것을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허브나 곡물, 열매를 넣고 끓인 것도 차라고 부른다. 차의 지구사를 한눈에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다양한 모습을 지닌 차의 다변성 때문일 것이다. 《차의 지구사》는 이렇게 여러 모습을 지닌 차가 어디에서 탄생해 세계 각지로 어떻게 퍼져나갔는지, 그리고 새로운 문화를 만나 어떻게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대표하는 음료로 자리를 잡았는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몰론 시중에 차의 역사 또는 차의 세계사를 소개한 책은 많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 서유럽과 미국에 한정된 이야기에 약간의 허기를 느끼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이 책 《차의 지구사》는 그런 허기를 달래주는 책이다. 이 책은 중국과 서유럽은 물론 한국, 일본, 타이완, 베트남, 미얀마, 티베트, 러시아, 아프가니스탄, 모로코 등 다양한 아시아 지역의 차에 대해 다룬다. 또 차 생산지로 유명한 인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의 차의 역사도 들려준다. 당연히 저자의 고향인 영국의 차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상세하지만,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다른 지역과 캐나다, 미국, 심지어 오스트레일리아의 차 이야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야말로 제목처럼 차의 ‘지구사(Global History)’인 셈이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에서 긴 시간을 지낸 저자의 경험 덕분에 서남아시아 지역의 차 이야기는 어느 책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내용을 다루고 있어 매우 흥미롭다. 중국의 전설 속 인물인 신농씨(神農氏)의 발견에서 시작되어, 차마고도와 티로드를 따라 더 먼 지역으로 여행을 하고, 대형범선에 올라 대서양을 건너 서양의 문화를 만나 새로운 변신을 한 차의 역사 자체도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비밀 첩보 단체의 아지트가 된 중국의 어느 찻집, 사무라이의 병을 낫게 한 ‘만병통치약’ 녹차, 영국의 우아한 사교계를 대표한 애프터눈티와 티댄스, 미국 독립을 향한 혁명의 상징이 된 ‘보스턴 차 사건’, 오스트레일리아 아웃백(오지)에서 마시는 깡통차(빌리티), 기찻길에서 차를 파는 인도의 차이왈라 이야기 등 전 세계 각양각색 차 이야기는 독자들을 차의 매력 속에 빠뜨릴 것이다. 이 책은 ‘식탁 위의 글로벌 히스토리’ 시리즈의 다른 책과는 달리 한국의 차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반갑지만, 그 내용은 매우 간략하다. 대신 음식인문학자 주영하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가 쓴 한국어판 특집글 〈한반도 사람들은 왜 차를 마시지 않았을까?〉를 통해 자세한 한국 차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고려 이후에 한반도에서 왜 차문화가 거의 사라지게 되었는지, 찻잎 대신 다른 재료를 이용한 ‘유사차(類似茶)’가 어떻게 유행했는지, 해방 이후 어떻게 차문화가 다시 우리 사회에 확산될 수 있었는지 한반도 차의 역사를 다룬다.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부록에서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차 요리법〉을 통해 차를 주재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료를 소개한다. 또한 〈용어〉는 세계의 다양한 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음으로써 차를 좋아하고 차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지식을 넓혀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2. 고대 대상로를 통해 퍼져나간 동양의 신비로운 음료 - 이 책의 주요 내용 1 차에 관한 수많은 전설이 존재하는 만큼 차는 성스럽고 신비로운 음료였다. 최초로 차를 “잎을 끓여 만든 음료”라고 정의한 역사적 기록은 진(晉, 265~420) 시대의 것이다. 중국 최고의 번성기였던 당 시대에 상류층, 학자, 승려들 사이에서 차를 즐겨 마시기 시작했다. 차의 고전이라 불리는 육우의 《다경》도 이 시대에 차 무역상들의 의뢰로 쓰였다. 송까지 이어진 차의 유행은 점차 중산층과 노동 계급에까지 확산되었다. 대중 찻집이 생기면서 찻집은 사교·문화·예술을 위한 장소가 되었다. 당 시대에 교역이 번창하면서 차는 고대 대상로를 통해 수출되었다. ‘차마고도’는 윈난과 쓰촨, 티베트, 미얀마까지 이어졌고, 북쪽으로는 ‘실크로드’가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지중해까지 이어졌다. 이후 시베리아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티로드’도 열렸다. 티로드를 통해 러시아에 전해진 중국의 차는 빠르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차 마시는 관습을 발전시켰다. 눈여겨 볼 것은 ‘자체 보일러’라는 뜻을 가진 ‘사모바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러시아의 차와 사모바르는 터키로 전해지면서 차문화가 지중해 연안과 유럽 대륙으로 전파되는 다리 역할을 하기도 했다. 중국 찻집의 전통은 지역마다 다양한 기후와 지형, 문화를 반영해 특색 있게 계속 이어졌다. …… 1940년대까지도 찻집은 쓰촨 주민 사회생활의 중심이었다. 어떤 찻집은 찻잔 배열을 정교한 비밀 코드로 사용했던 쓰촨의 비밀 조직원들로 붐볐다. 또 어떤 찻집은 이야기나 연극 공연 등으로 특화되어 있었고 장기를 두는 곳도 있었다. …… 문화대혁명 동안 찻집은 ‘체제 전복적’이라고 판단되어 대부분 한꺼번에 문을 닫았다. 그리고 1970년대 말부터 다시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ㅡ (51~56쪽) 중에서 실크로드 주변의 많은 지역은 차를 마시는 관습과 전통을 공유한다. 차를 상당히 많이 마시는데, 차는 접대를 하거나 사업을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 지역에는 세 잔의 차를 마시는 전통이 있다. 왜 세 잔일까? 여기에는 다양한 해석이 있다. …… “이곳에서 우리는 사업을 하기 위해 세 잔의 차를 마신다. 첫 번째 잔을 마실 때 당신은 낯선 사람이지만, 두 번째 잔은 친구가 되며, 세 번째 잔은 가족이 된다. 그리고 우리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 심지어 죽는 일이라도 말이다.” ㅡ (100쪽) 중에서 모로코인은 차를 준비하는 일을 하나의 기술로 여겼고 절차에 따라 차를 우려냈다. 보통 집주인이 차를 준비하고 내는 일을 담당한다. 많은 장식이 새겨진 모로코 전통 은주전자로 차를 만든다. 먼저 주전자에 찻잎을 넣고 사탕수수로 만든 설탕 조각을 한 줌의 민트와 함께 넣은 다음 끓는 물을 부어 몇 분 동안 우려낸다. 주전자를 굉장히 높이 들고 작은 장식 잔에 차를 따르는 기술은 차에 거품을 내기 위한 것이다. …… 민트로 풍미를 더한 차는 더운 기후에서 상쾌함을 주기 때문에 이라크와 페르시아만 연안 인접국을 포함한 아랍 국가들에서 인기가 있다. 아랍식 연회에서 차는 종종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ㅡ (118~119쪽) 중에서 3. 서양으로 간 차의 화려한 변신 - 이 책의 주요 내용 2 서양으로 전해진 동양의 음료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17세기에 차가 처음 유럽에 전해졌을 때 차의 씁쓸한 맛과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특성 때문에 약용 음료로 여겨졌다. 1610년 네덜란드인들이 중국과 일본에서 차를 처음 가져왔다. 차 값뿐 아니라 차를 마시기 위한 다기도 비쌌던 탓에 차는 상류층에서만 즐길 수 있었다

저자 소개

서강대학교 사학과 졸업. 중국 중앙민족대학 민족학 박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 전공 교수. 음식의 문화와 역사 분야에 관해서 한국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주목받는 연구자이다. 주요 저서로는 《음식 전쟁, 문화 전쟁》,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 《차폰, 잔폰, 짬뽕: 동아시아 음식 문화의 역사와 현재》, 《음식 인문학》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중국음식문화사》가 있다.

음식 전문 저술가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소재 영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다 1980년 구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당시 영국으로 돌아왔다. 그 후 음식을 중심으로 아프가니스탄 문화를 알리는 데 힘썼다. 지은 책으로는 《노쉐 잔: 아프가니스탄 음식과 요리Noshe Djan: Afghan Food and Cookery》, 《푸딩 책A Pudding Book》, 《소시지 책A Sausage Book》, 《빈달루로 가는 길: 커리 요리와 커리에 관한 책The Road to Vindaloo: Curry Cooks and Curry Books》(공저), 《강황: 대단한 향신료Turmeric: The Wonder Spice》(공저), 《요리의 기쁨Cook’s Delights》(공저)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이름 : 이지윤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분류 : 역사/종교학자 , 기타
    인기지수 [43]
    작가상세보기 관심작가 등록/신간알림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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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매일 책과 번역과 몽상의 중력에 이끌려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여행을 떠난다. 옮긴 책으로는 『STRESS 스트레스』(공역), 『불면증과의 동침』, 『행동은 어디까지 유전될까?』, 『노벨상 수상자가 들려주는 미생물 이야기』, 『우주 사용 설명서』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초대의 글 전 세계 각양각색의 차을 만나다
0 차의 세계로 들어가며
1 차란 무엇인가
2 차의 고향, 중국
3 동아시아로 퍼져나간 차문화ㅡ일본, 한국, 타이완
4 차의 길이 열리다ㅡ동남아시아, 중아앙시아, 지중해 연안
5 서양으로 간 차의 변신ㅡ유럽, 아메리카 대륙, 오스트레일리아
6 식민지와 차 문화의 발달ㅡ인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7 차의 오늘과 내일
특집 한국인은 왜 차를 마시지 않았을까?
다양한 차 요리법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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