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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주역 2 평허선공 염라전에 들다

시리즈 : 대하소설 주역 [10]

김승호 저 | 선영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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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5582028 / 317쪽 155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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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대하소설 주역 (2) - 염라전에 들다 저 하늘의 세계에서는 지금의 시간에 주어진 자신의 운명을 맞이하고 있었다. 하늘 세계에서 가장 지체 높은 옥황상제는 오늘 또다시 천명관 회의를 주재했다. 천명?관 회의는 벌써 여러 차례 열렸지만 어떤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었고, 온 우주에 천명과 어긋나는 사태를 수습하려는 천부의 노력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염라전의 위용은 가히 장관이었다. 태산보다 큰 각종 건물들, 수만 리에 뻗어 있는 높은 탑, 어둠침침한 천대문 등이 있으며, 또 염라궁 안에는 지하로 끝없이 이어져 있... 대하소설 주역 (2) - 염라전에 들다 저 하늘의 세계에서는 지금의 시간에 주어진 자신의 운명을 맞이하고 있었다. 하늘 세계에서 가장 지체 높은 옥황상제는 오늘 또다시 천명관 회의를 주재했다. 천명관 회의는 벌써 여러 차례 열렸지만 어떤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었고, 온 우주에 천명과 어긋나는 사태를 수습하려는 천부의 노력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염라전의 위용은 가히 장관이었다. 태산보다 큰 각종 건물들, 수만 리에 뻗어 있는 높은 탑, 어둠침침한 천대문 등이 있으며, 또 염라궁 안에는 지하로 끝없이 이어져 있는 수많은 동굴이 있다. 이 세계에는 옥황부 휘하 삼십삼천에 있는 모든 영혼들의 죄를 관장하는 곳인데, 기이하고 가공할 만한 수많은 형틀들이 마련되어 있고, 보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옥졸들이 찰나도 쉬지 않고 가혹 행위를 하고 있다. -책속으로 추가- 건영이 아버지와 남씨, 박씨는 조합장이 이끄는 곳으로 향했다. 목장은 신촌에서 한참 가서야 나타났는데, 산 속의 좁은 비포장도로로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가 있었다. 차에서 내리자 조합장이 시원한 목소리로 말했다. “자, 여깁니다. 들어갑시다.” 조합장과 그 패거리들이 앞장서서 목장이란 곳으로 들어서자, 그 안에는 여기저기에 십여 명의 험상궂은 패거리들이 또 있었다. 주변은 주로 밭과 과수원 등이었고, 멀리 소도 몇 마리 보였으며, 허름한 건물이 여러 채 널려있었다. 그 중의 하나는 최근에 지어졌는지 제법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었는데, 이곳에서 정마을 사람 일행을 맞이하였다. 자리에 앉자마자 조합장은 부하들에게 차를 끓이게 하는 한편, 즉시 건영이 아버지에게 용건을 말할 것을 청했다. “최사장님, 중요한 일인 것 같아서 멀리 이곳까지 모셨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예. 다름이 아니고…….” 건영이 아버지는 얘기를 꺼내면서 남씨를 슬쩍 쳐다보았다. 남씨는 얘기를 계속하라고 눈짓했다. 건영이 아버지는 침착한 목소리로 얘기를 시작했다. “조합장님의 사업을 도우려고 제가 중요한 두 분을 모셔왔습니다. 여기 두 분인데, 이분들은 조합장님이 필요로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 무슨 말씀이신지요? 저의 사업을 돕는다고요?” 조합장은 남씨와 박씨를 쳐다보지 않고 의아스러운 듯 되물었다. “자! 그럼, 먼저 이분들을 소개하지요.” “아, 예. 인사가 늦었습니다. 이런 곳으로 모셔서 죄송합니다. ……제게 무슨 도움을 주시겠다고요?” 조합장은 성격이 직선적인 사람으로 뭐든지 즉결로 처리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 건영이 아버지도 이런 성격을 알기 때문에 본론을 막 꺼내려 하는데 남씨가 제지했다. “이제 제가 얘기하지요. 저희가 도와드리려 하는 것은 바로 조합장님의 예전 사업을 회복시켜 드리려는 것입니다. 즉 조직의 재건을 말하는 것이지요…….” 남씨의 말은 차갑고 침착했다. 조합장은 남씨가 보통 사람이 아님을 순간적으로 간파한 뒤, 지금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도 즉각 파악하고, 놀람과 함께 커다란 기대로 가슴이 떨려왔다. 그러나 애써 마음을 진정하고 최대한으로 공손하게 말을 꺼냈다. 오만한 태도라든가 위압적인 태도는 말끔히 지워지고 눈에는 경외감이 감돌았다. “예.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실례지만 어떤 식으로 돕겠다는 것인지요?” P.220 주역의 심오한 원리와 이론을 인간사 그리고 여러 신과 신선들을 등장시키며 풀어가는 소설이다. [문화일보]연재작.

저자 소개

초운(草雲) 김승호
주역학자이자 작가. 1949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지난 50여 년간 ‘과학으로서의 주역’을 연구해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체계를 정립했다. 주역과학은 초운 선생이 동양의 유불선(儒彿仙)을 두루 섭렵하는 한편 인문·자연·사회과학이 거둔 첨단 이론을 주역과 융합시켜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1985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물리학자와 의사에게 주역을 강의하기도 했으며, 맨해튼 응용지성연구원의 상임연구원과 명륜당(미국 유교 본부) 수석강사를 역임했다. 운문학회를 통해 직장인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한편 사단법인 동양과학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한의사를 비롯해 물리학자, 심리학자, 수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주역과학을 강의해왔다.
저서로는 『그곳에 좋은 기운이 모인다』, 『돈보다 운을 벌어라』,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전2권), 『운명 수업』을 비롯해, 『주역원론』(전6권), 『주역과 몸』(공저), 『자기 탐험』(전2권), 『싸움』, 『소설 팔괘』(전3권), 『소설 주역』(전10권) 외 다수가 있다. 2003년에는 일본 쇼가쿠칸(小學館) 출판사에서 『소설 가이아』가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주역 이상으로 오랜 세월 명상을 수련해온 초운 선생은 명상은 고도의 중용으로, 음양의 조화로움에 그 근본을 두고 있기에 주역이야말로 이를 제대로 서술할 수 있는 절대적인 언어라 보았다. 그는 지금까지 정신 영역에서 일어나는 명상 수련을 제대로 설명한 책이 없음을 아쉬워하여 명상의 뜻과 기초 원리, 일상에서의 명상 수련법 등을 주역으로 자세히 풀어쓴 『명상 인문학』을 집필했다.

책 속에서

 

목차

목차
촌장의 초상
천명관 회의
특찰 대라명
부자 결연
옥황부의 특사
태극과 몽사
신필 남씨
현시의 위대한 발견
곡정선의 건위천
육감, 그리고 떠나는 사람들
좌설의 출정
난진인의 출관
단정궁의 총관? 본유선
인월선의 자멸
평허선공의 문복
봄비는 대지의 기운을 북돋우고
힘과 지혜
괴력
잔인의 철학
밝혀진 《황정경》의 비밀
평허선공, 염라전에 들다
기선을 제압하다
《주역》으로 푸는 해몽법
묵정과 풍곡의 대면
평허선공, 염라대왕과 만나다
용병술과 싸움의 요령
연진인의 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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