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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영화감독 4인을 말하다 김지운, 임상수, 민병훈, 최동훈

시리즈 : 아시아 시네마 컬렉션 [11]

강성률 저 | 본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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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624218 / 144쪽 / 295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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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한국의 영화감독 4인을 말하다_김지운, 임상수, 민병훈, 최동훈

이 책에서는 네 명의 감독을 다루었다. 도발적인 문제 제기를 하는 임상수는 언제나 패배하는 이들의 아픔에 포커스를 맞추었는데, 그러던 그가 최근 연출한, 따뜻한 낙관주의를 표방한 <나의 절친 악당들>이 흥행에 실패한 것이 몹시 아쉽다. 철저하리만큼 인공의 세상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김지운은 그 안에서 인간의 허무주의와 결코 성취할 수 없는 한계를 여러 장르로 표현했다. 그를 주목한 이유는 그의 영화가 우리 시대의 어떤 모습들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질적인 내적 상처를 상징과 알레고리라는 방법으로 화면 속에 담는 작업에 몰두하던 민병훈은 지금은 그 방식을 고수하면서 한국적 상황에도 깊이 발을 담그고 있다. 가장 탁월한 대중적 감각을 지닌 상업주의 감독 최동훈은 케이퍼 무비라는 그만의 장르로 한국 사회를 해부하며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네 감독을 사회학적 의미, 포스트모던적 성과, 미학적 우아함, 장르적 해부 등으로 비평한 결과물이 이 책이지만, 그 밑바닥에는 사회학적 의미가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동시대 감성을 담고, 동시대 관객과 호흡하지 못하는 영화에 큰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 강성률 글을 쓰며 에서 -

저자 소개

영화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지독한 산골에서 자연 속에 파묻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큰집이 있는 도시에서 처음 본 영화, 〈황금박쥐〉의 감흥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고교 진학을 위해 도시로 간 후 극장에서 숱한 시간을 보내며, 홍콩 느와르, 할리우드 영화, 한국 영화 등을 주로 봤는데, 가장 열심히 본 것은 주윤발이 주연을 맡은 홍콩 느와르였다. 감히 영화를 하겠다는 말을 할 수 없는 분위기였고, 문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어 국문학과에 진학했다가 방향을 선회해 대학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1937년 중일전쟁 이후 조선 영화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논리로 친일 영화의 길을 가게 되었는지 분석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여러 대학에서 강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광운대 동북아문화산업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서른부터 영화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해 영화평론가가 되었고, 《무비 위크》 스태프 평론가를 비롯해 여러 지면에 글을 쓰고 있다. 영화에 대한 주된 관심은 끊임없이 변해왔지만, 사회와 역사를 잘 담으면서도 형식적으로 신선한 영화를 선호한다. 지금까지 지은 책으로는 《하길종 혹은 행진했던 영화 바보》, 《친일 영화》, 《한국 영화, 중독과 해독》, 《영화는 역사다》 등이 있다.

목차

글을 쓰며

김지운
1. 김지운, 인생의 쓸쓸함을 그리는 장르 질주
영화란 무엇인가?
맴도는 장르의 질주
이미지의 영화, 그 강렬함
인생의 쓸쓸함, 그 깊은 페이소스
내게 <반칙왕>이 최고인 이유

임상수
2. 임상수의 영화는 따뜻해져야 한다
임상수의 영화를 보는 두 시선
현대사를 보는 지독한 냉소, 또는 허무주의
노동자와 재벌에 대한 양비론적 비판, 그리고 허무주의
섹스에 대한 고찰과 성찰
다시 생각해도 따뜻해져야 한다
<나의 절친 악당들>, 다소 과격한 88만 원 세대의 응원가

민병훈
3. 예술영화의 가능성
민병훈이라는 존재
예술영화의 탄생 또는 두려움 3부작
현실과 괴리된 동구적 예술영화라는 오해와 이해
<터치>, 예술적 감수성에서 현실의 바닥으로
<사랑이 이긴다>, 더 깊어지고 구체화된 세계

최동훈
4. 최동훈, 어두운 상업영화의 귀재
최동훈을 주목하는 이유
다중 캐릭터, 그리고 복수
인간의 운명과 타락한 삶
<암살>, 최동훈 영화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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