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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우주의 한 마을

원제 : A Place in Space

게리 스나이더 저 | 이상화 역 | 창비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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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72702 / 328쪽 150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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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세계적 시인 게리 스나이더의 사람, 자연, 우주에 대한 깊고 투명한 통찰 미국의 세계적인 시인 게리 스나이더(Gary Snyder)가 자연과 생명의 회복을 위해 사십여년에 걸쳐 써온 강연문과 기고문을 모은 산문집 『지구, 우주의 한 마을』(창비 2005)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시인으로서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노동하고 명상하며 평생을 보낸 구도자로, 희귀생물종 보호와 소수민족문화 보존운동에 헌신해온 활동가로 삶과 시를 일치시켜온 게리 스나이더의 인간, 자연, 우주에 대한 깊은 통찰이 투명하고 아름다운 문장에 담겼다. 스나이더는... 세계적 시인 게리 스나이더의 사람, 자연, 우주에 대한 깊고 투명한 통찰 미국의 세계적인 시인 게리 스나이더(Gary Snyder)가 자연과 생명의 회복을 위해 사십여년에 걸쳐 써온 강연문과 기고문을 모은 산문집 『지구, 우주의 한 마을』(창비 2005)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시인으로서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노동하고 명상하며 평생을 보낸 구도자로, 희귀생물종 보호와 소수민족문화 보존운동에 헌신해온 활동가로 삶과 시를 일치시켜온 게리 스나이더의 인간, 자연, 우주에 대한 깊은 통찰이 투명하고 아름다운 문장에 담겼다. 스나이더는 자연에 대한 깊은 명상과 통찰, 자연 파괴와 환경오염에 대한 분노, 서구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은 작품을 발표하며 1950년대 미국 비트 제너레이션 문학의 태동에 큰 영향을 미친 이래 최근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존하는 가장 중요한 미국 시인 가운데 한사람이다. 1부 ‘미학’은 우주 속 모든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한 삶을 위해 예술과 문학, 특히 시가 맡아야 할 몫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나이더는 인간이 자연의 핵심적인 본성인 야성(wildness)을 잃어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점점 세계와 차단된다고 지적한다. 자연세계로 들어가 모든 동식물과 공감하며 연결되기 위해서는 야성의 상상력이 필요하며, 여기에 시와 노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는 중국 고전시가와 아이누족의 구비전통을 예로 들어 시와 노래가 공동체를 강화하고 정신적인 삶을 제고하며, 인간이 ‘인간 아닌 존재’의 세계로 들어가는 창구로서 기능해왔음을 밝힌다.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종의 보호와 마찬가지로, 사멸해가는 담시?민화?신화 등 구술문학과 민간전승의 보존과 연구를 통해 문화적 종족근절(cultural genocide)에 맞서 인류의 문화적 다양성을 지키고, 시와 노래 속에 흐르는 근원적인 의사소통의 에너지를 복원하여 생물학적, 문화적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자고 제안한다. 2부 ‘윤리’는 지구가 처한 생태적 위기의 여러 양상을 분석하고, 그 대안으로 환경과 생태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일상에서의 실천을 역설한다. 환경위기의 근원에 있는 인간중심주의와 진보에 대한 환상을 비판하며, 그것을 대체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불교의 만다라상을 제시한다. 스나이더의 생태주의 논의는 ‘모든 생명들의 마을회의’ 건설로 집약된다. 스나이더는 서양의 뿌리 깊은 인간중심주의를 바로잡기 위해서 주체와 타자, 자아와 환경에 대한 시각의 혁명적 변화가 필요하며, 타자에 대한 자발적인 자비심으로 요약되는 불교와 도교의 가르침에서 실마리를 찾는다. 하지만 특정 교의에 얽매이지 않으며, 과학적 접근을 강조하고, 정치적?사회적 활동과 공적 교육을 중시한다. 관념이나 수사를 넘어 구체적인 장소, 삶의 토대에 기반한 생태지역주의 공동체를 건설하자고 권유한다. 3부 ‘유역으로 와서’는 1969년부터 미국 씨에라네바다의 숲속에서 야생의 삶을 살아온 체험을 바탕으로 각자가 거주하는 특정한 장소의 역사와 사회문화,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가 생태주의의 출발임을 말한다. 산업화에 밀려 대지와 유리된 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생태계의 일원으로 ‘재거주’를 시도하자고 제안한다. 스나이더는 캘리포니아에서 생태지역주의에 입각해 벌인 민관협력사업의 경과를 전하면서 대안적인 생태지역 공동체의 발전방향을 밝힌다. 생태지역주의란 행정적 필요에 의해 인위적으로 그어진 경계를 해체하여 구조적?기능적 일관성을 지닌 대생태계의 단위별로 재구성하자는 주장이다. 스나이더는 장기적으로는 초강대국 미국을 7~8개의 자연국가로 나누고,

저자 소개

1930년 미국 쌘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광활한 자연과 북미 원주민의 정신세계에 관심을 가지며 자랐다. 리드 대학과 버클리 대학에서 문학․인류학․동양학을 연구했고, 비트문학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시운동에 동참했다. 벌목꾼, 산불 감시원, 선원으로 일하며 자연 속의 노동과 명상을 실천하고 시를 쓰기 시작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10여년 동안 참선수행에 몰두한 후 미국 씨에라네바다에 돌아와 정착했다. 1985년부터 데이비스 대학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희귀생물종 보호와 소수민족문화 보존운동에 깊이 관여하고 생태주의로의 문명적 전환을 촉구해왔다. 주요 작품으로 시집 『신화와 텍스트』 『거북섬』 『무성(無性)』 『산하무한』 『산꼭대기의 위험』 등과 산문집 『옛 방식들』 『야생의 실천』 등이 있다. 미국예술원상(1966), 퓰리처상(1975), 볼링겐상(1997) 등을 수상했다.


 

역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런던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1년간 연구교수를 지냈다. 현대영미소설을 전공했고, 주된 연구 분야는 문학에 나타난 유토피아 사상이다. 20세기 영미소설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 『20세기 영국 유토피아소설 연구』, 역서로 『로제티 남매 시선』 『나의 유년』 『존재의 순간들』 『가버린 부르조아 세계』 『야생의 실천』 등이 있고, 고은의 시를 영역한 공역서로 Himalaya Poems, First Person Sorrowful, Maninbo: Peace & War가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목차

목차
한국어판에 부쳐
책머리에
옮긴이의 말
1부 미학
1장 산과 강의 여신
2장 중국에서 시의 역할
3장 놀라운 우아함
4장 노선사와 노파들
5장 한 호흡
6장 달에서 오는 에너지
7장 걸어서 실존으로
8장 민족시학의 정치학
9장 믿어지지 않는 코요테의 실존
10장 반자연의 글
11장 언어는 두 길을 간다
2부 윤리
1장 노스 비치
2장 비트 제너레이션에 관한 노트와 새로운 바람
3장 곰 스모킹 경
4장 네 가지 변화
5장 요가 수행자와 철학자
6장 \"에너지는 영원한 기쁨\"
7장 지구의 날 그리고 상상력과의 전쟁
8장 구슬들의 그물, 세포들의 직물
9장 모든 생명들의 마을회의
3장 유역으로 와서
1장 재거주
2장 투과하는 세계
3장 도서관 안의 숲
4장 호랑이 새끼들에게 주는 간곡한 말
5장 월트 휘트먼의 오래된 '신세계'
6장 유역으로 와서
7장 거북섬의 재발견
8장 키트키트디지: 그물의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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