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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620750 / 632쪽 174 x 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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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 조선시대 회화사를 새로 쓸 타임캡슐이 지금 열린다! 조선 후기 최고의 서화수장가 석농(石農) 김광국(金光國). 《석농화원(石農畵苑)》이란 이름으로 묶은 그의 컬렉션은 공민왕과 안견에?서부터 김홍도와 심사정까지, 조선시대 전체를 아우르는 방대한 것이었으나 김광국이 사후 시간이 지나면서 흩어져버려 전모를 알 길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화첩에 실려 있던 그림의 목록과 화가들의 이름은 물론, 당대의 명사들이 그림에 덧댄 화평과 화제까지 꼼꼼히 기록된 책이 발견되었다. 김광국이 직접 편집까지 마쳤으나 무슨... 이 책은? / 조선시대 회화사를 새로 쓸 타임캡슐이 지금 열린다! 조선 후기 최고의 서화수장가 석농(石農) 김광국(金光國). 《석농화원(石農畵苑)》이란 이름으로 묶은 그의 컬렉션은 공민왕과 안견에서부터 김홍도와 심사정까지, 조선시대 전체를 아우르는 방대한 것이었으나 김광국이 사후 시간이 지나면서 흩어져버려 전모를 알 길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화첩에 실려 있던 그림의 목록과 화가들의 이름은 물론, 당대의 명사들이 그림에 덧댄 화평과 화제까지 꼼꼼히 기록된 책이 발견되었다. 김광국이 직접 편집까지 마쳤으나 무슨 이유인지 발간되지 못한 이 책을 한국 미술사의 대중화를 이끈 명지대학교 유홍준 석좌교수가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의 김채식 책임연구원과 함께 우리말로 옮겼다. 원서의 형식과 내용에 충실하게 옮긴 번역을 원문과 함께 실어서, 화첩에 실려 있던 그림들의 제목과 그린 이의 이름은 물론 그림에 붙어 있던 화제와 화평 등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토대로 간송미술관, 선문대학교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은 물론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것까지, 《석농화원》에 수록되었던 것으로 알려진 작품 130여 폭을 찾아 원래 화첩의 체제에 맞춰 실었다. 책의 앞머리에는 유홍준 교수가 《석농화원》에 대해 쓴 상세한 해설이 있어 화첩의 가치와 회화사적 의의를 이해할 수 있다. 책의 뒤에는 육필본의 영인을 실어 실제 책의 내용을 생생하게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 / 당대 제일의 서화수장가이자 회화비평가, 석농 김광국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유홍준 교수가 답사기의 첫 번째 권에 인용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보는 마음가짐을 달리 하게 한 문장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를 이렇게 낭만적으로 표현한 문장이 또 있을까. 다만 이 문장이 조선 후기의 문인 유한준이 《석농화원》에 쓴 글의 첫머리를 유홍준 교수가 더 쉽게 풀어 쓴 것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원래의 문장은 이렇다. “알게 되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참으로 보게 되고, 볼 줄 알면 모으게 되니, 이때 모으는 것은 그저 쌓아두는 것이 아니다.” 좋은 글은 시대를 뛰어넘어 사람의 마음을 울린다. 이런 글을 부친 화첩은 물론, 그 주인 또한 범상한 사람일리 없다. 김광국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뒤로 그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조선 후기 최고의 회화 컬렉션, 《석농화원》 문화가 융성하여 조선의 르네상스시대라고도 불리는 영조·정조 시대. 김광국은 대대로 의관을 배출한 가문에서 태어났다. 비록 중인 신분이지만 김홍도, 심사정, 정선과 같은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들과 어울리고, 박지원, 박제가 등 명사들과 교유하며 수많은 그림을 수집하였다. 김광국은 노년에 들어서는 평생 모은 작품들을 정리해 화첩으로 꾸미기 시작하였다. 《석농화원》은 그렇게 해서 탄생하였다. 그러나 《석농화원》은 김광국이 죽은 후 세월이 지나면서 사라져버렸다. 간송미술관에 ‘해동명화집’이란 이름의 화첩으로 묶인 20여 폭, 선문대학교박물관이 소장한 30여 폭에 김광국의 소장인과 화평이 붙어 있어 《석농화원》의 일부가 아닐까 추측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화첩 《화원별집》을 여러 권으로 구성되었을 《석농화원》의 한 권으로 미루어 짐작할 따름이었다. 조선시대 회화사 연구자들은 《석농화원》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하면서도, 실제 화첩의 내용을 알 길이 없어 그저 안타까워 할 수밖에 없었다. 홀연히 나타난 고서 한 권, 한국미술사학계를 뒤흔들다 그러던 2013년, 서울의 인사동 화봉갤러리에서 열린 고서경매에 ‘석농화원’이라는 제목의 책 한 권이 출품되었다. 곳곳에 먹으로 지운 흔적도 있고, 붉은 글씨로 교정 본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 낡은 책 한 권을 두고 한국의 미술사학계는 발칵 뒤집혔다. 조선 후기 최고의 회화 컬렉션, 《석농화원》의 실체가 고스란히 밝혀져 있었기 때문이다. 김광국이 직접 편집하였지만 무슨 이유인지 발간되지 못한 이 육필본에는, 화첩에 실려 있던 작품의 목록과 화가의 이름은 물론 화제와 화평 전문과 이를 짓고 쓴 이들까지 화첩 《석농화원》의 모든 것이 상세히 밝혀져 있었다. 언론은 이 그림이 “조선미술사를 완전히 고쳐 쓸 타임캡슐이 나타났다”고 열광했다. 이에 유홍준 교수는 육필본의 내용을 회화사적 의의와 함께 발표하여 학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그 내용을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거점번역팀의 김채식 책임연구원과 함께 완역하여 ‘김광국의 석농화원’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기로 하였다. 근 200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화첩의 전모가 마침내 세상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 까다롭고 신중한 작업으로 원서를 온전히 옮기다 200년 전에 쓰인 책을 옮기는 작업이니만큼, 『김광국의 석농화원』의 번역과 편집 과정에는 고민이 많았다. 우선 차례가 28쪽에 달하는 분량인데, 그림의 제목과 화가의 이름은 물론 화제와 화평을 지은 이와 글씨를 쓴 이의 이름, 현전하는 작품들의 목록과 소장처까지 적어 어떤 이들이 《석농화원》에 이름을 올렸는지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차례의 뒤에는 공역자인 유홍준 교수가 석농화원의 회화사적 의의와 가치에 대해 쓴 23,000자 분량의 해제가 있다. 연구자들에게는 육필본의 분석 과정에서 새로이 밝혀진 사실들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김광국과 《석농화원》이 생경하게 느껴질 일반 독자들에게는 전체 책에 대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본문에서 자세하게 언급하지 못한 화가, 문장가들의 인적사항은 인명록을 작성하여 본문의 끝에 부록으로 싣고, 아울러 육필본을 영인하여 책의 마지막에 실어 사료로서의 가치를 살렸다. 고집스런 번역에 읽는 이들의 편의까지 고민하다 번역은 원서의 내용과 형식을 가능한 그대로 살려 원문에 충실하게 옮겼다. 원서에는 작은 글씨로 쓰여 있는 주석, 곳곳에 빨간 색으로 교정을 보거나 아예 먹으로 까맣게 지운 부분도 있는데, 이런 부분들도 최대한 정확하게 판독하여 책에 실었다. 원서를 그대로 옮기는 데만 그치지 않고,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운 단어나 고사에 대한 설명은 주석으로 처리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우리말로 옮긴 그림 제목을 한자 독음과 함께 표기한 점이다. 이경윤의 〈거석분향도(據石焚香圖)〉는 ‘바위에 앉아 향을 피우다’로, 조영석의 〈의금청류도(倚琴聽流圖)〉는 ‘거문고에 기대 물소리를 듣다’로, 이광사의 〈임송왕제한감화도(臨宋王齊翰勘畵圖)〉는 ‘송나라 왕제한의 감화도를 임모하다’ 등으로 옮겨 그림의 내용과 제목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조선시대 최고 수준의 화론과 회화비평의 향연 -회화비평집으로서의 『김광국의 석농화원』 『김광국의 석농화원』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화제와 화평들은 당대의 회화비평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박지원, 이광사, 강세황, 김광수와 같은 당대의 명사들이 글을 지었고, 이를 글씨로 쓴 이들도 박제가, 유한지, 이한진 등 그에 뒤지지 않는 인물들이었다. 18세기 조선을 대표하는 문인들이 너도나도 글과 글씨를 남겼던 셈이다. 그리고 그 글들 중에는 그림을 평가하는 데 충실한 것이 있는가 하면, 당대 회화의 경향을 논하고 자신의 그림 보는 기준을 피력하는 화론에 가까운 것들도 있어, 『김광국의 석농화원』은 그 자체로 이미 훌륭한 회화비평서라고 할 수 있다. 김광국 본인도 역대 화가들에 대한 비평을 많이 남겼다. 그 점에서 그는 미술비평가 내지는 미술사가라고도 할 수 있다. 자신보다 앞선 시기의 이들의 그림이나 화평에 대해서
목차
일러두기
책을 펴내며
석농화원의 해제와 회화사적 의의
1 석농화원 (원첩 권1)
2 석농화원 (원첩 권2)
3 석농화원 (원첩 권3)
4 석농화원 (원첩 권4)
5 석농화원 속
6 석농화원 습유
7 석농화?원 보유 (권1)
8 석농화원 보유 (권2)
9 석농화원 별집
10 석농화원 부록
유한준의 발문
〈습유〉편 뒤에 쓴 김광국의 화제
인명록
『석농화원』 육필본 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