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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040510 / 16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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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뫼, 성혜령, 임솔아, 장희원, 정기현, 황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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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은 외 29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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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철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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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결코 인생은 달콤하지 않으니,
그저 비루한 일상에 잠시 한 줄기 열정이 스칠 때가 있을 뿐.”
소설인지 르포인지 수필인지 그 경계가 모호한 이 작품은 화류계 여성 오유키와 작자를 상기시키는 문사(文士)의 담담한 교류를 그려내고 있다. 도쿄 뒷거리의 인정 풍속과 작자의 감상을 섞어 묘한 사소설(私小說)적 기풍을 드러내는데, 중일전쟁 직전의 무거운 사회적 분위기에 항거하는 듯한 소재와 문체는 발표 당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무의 세계에 사는 주인공은 오유키에게 끌리면서도 차츰 진정한 열정으로 다가서는 그녀와 동화하지는 못한다. 인생에는 달콤한 조화(調和)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의 체념과 사창가의 인정, 풍속이 교차되어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본에서 두 번이나 영화화 되었으며 작자의 독특한 인생 미감이 ‘삶이란 것, 기쁨이란 것’을 숙고하게 하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