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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도시 통영 그 아름다움에 빠지다

정은영 저 | 지식공감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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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220978 / 240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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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바다를 품은 도시 통영, 사유하는 인문도시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의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통영은 빼어난 풍광만으로도 한국에서 손꼽히는 도시다. 가장 큰 매력은 역사와 그 역사 속에 담긴 고유의 인문정신이다. 도시는 사유할 수 없는 단지 가시적인 물체임에도 통영이라는 도시는 인간으로 하여 사유케 하는 매혹의 도시다. 그래서 이 도시는 늘 과거를 회상하게 만들어 살아있는 현재의 사람과 이미 세상을 떠난 과거의 사람들을 만나게 한다. 그 회상의 행위 속에서 모종의 상징을 만들어 내고 모종의 잠재의식을 불러일으켜준다. ‘인문도시... 바다를 품은 도시 통영, 사유하는 인문도시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의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통영은 빼어난 풍광만으로도 한국에서 손꼽히는 도시다. 가장 큰 매력은 역사와 그 역사 속에 담긴 고유의 인문정신이다. 도시는 사유할 수 없는 단지 가시적인 물체임에도 통영이라는 도시는 인간으로 하여 사유케 하는 매혹의 도시다. 그래서 이 도시는 늘 과거를 회상하게 만들어 살아있는 현재의 사람과 이미 세상을 떠난 과거의 사람들을 만나게 한다. 그 회상의 행위 속에서 모종의 상징을 만들어 내고 모종의 잠재의식을 불러일으켜준다. ‘인문도시’라는 개념은 미래 도시의 지향성을 제시하는 측면에서 볼 때 추상적일 수도 있지만 ‘인문적’이고 ‘인문학적’이며 ‘인간적인 도시’를 의미한다. 이러한 논리를 참고하면 인문도시란 ‘인간다운 인간을 만들어내는 도시’이며 동시에 ‘인간다운 인간이 만드는 도시’라 할 수 있다. 어느 학자는 인문도시를 “시민들이 마음 편히 쉬고 살아갈 수 있는 공간, 조금은 불편해도 사람 사는 냄새나는 공간, 인간의 심성을 자극하여 더욱 인간적인 삶이 가능한, 그래서 도시민의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로 규정하고 있다. ‘인문도시’는 일상생활에서의 인문 교육 및 체험을 통하여 지식기반 사회와 창의성에 기반을 둔 인적 사회 구축을 지향하는 개념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시설 투자와 새로운 도시 계획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 개조 방식이 아닌 해당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 예술, 역사, 그리고 문학 등 인문적인 기반을 새롭게 재구성하고 개념화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이런 개념은 인문적 스토리텔링이라는 말로도 대신할 수 있는데, 그것은 인문적 상상력의 발휘가 가능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적인 도시 혁신 개념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지금 ‘문화가 지역을 만드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한 지역문화의 지향은 곧 세계화로 연결된다. 왜냐하면, 세계화란 단순히 나라와 나라에 머물지 않고 지역과 지역, 기업과 기업, 사람과 사람의 교류는 곧 세계화적 교류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이며 국제적인 인문도시의 형성을 위해서는 시민의식의 고양이 불가결하고 개성있고 창조적인 지역문화 활동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다. 자연환경, 예술, 전통문화의 계승, 의식주 분야에서 지역문화의 창조를 위해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지고 가히 문화가 지역을 만드는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세계적·국제적 인문도시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첫째, 오랜 전통과 독특하고 매력 있는 문화가 넘쳐흐르고 있는가? 둘째, 따뜻한 휴머니즘의 정신과 민주주의의 정신이 번성하며 사람들을 맞아들이기 위해 개방하고 있는가? 셋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가? 그속에 도시와 자연의 공존이 독자적인 모습으로 사람들의 생활 속에 녹아들어 있는가? 넷째, 도시산업이 독창적이면서도 다양한가? 말하자면 오랜 전통과 독특한 문화, 개방적인 성격과 자유로운 도시 및 자연경관, 산업의 문화성 등이 그 도시를 세계적인 문화도시 혹은 인문도시로 내세울 만하게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인격이 있듯이 도시에는 시격이 있다.

저자 소개

정은영은 단국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무용철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월간 ‘춤과 사람들’의 기자, KBS한국방송공사 월드뉴스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 해설, 프리진 기업부설연구소 연구팀장, 국립국악원 토요상설 기획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하였다. 순수예술을 전공한 그녀는 한동안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한국춤디지털콘텐츠개발’, ‘무용 아카이브 개발’,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한 탈춤 재현 기술 개발’ 등의 연구개발로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무용예술의 무한 가능성과 혁신을 탐색하는데 몰두하기도 하였다. 현재 국립 경상대학교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주요저서로는 <숨어있는 춤을 찾아서>, , <한국춤의 이해>, <평양검무> 등의 저서가 있다. “예술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남루한 생을 맑게 씻어주는 물과 같다”고 말하는 그녀는 지금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 통영에 살고 있다. 

책 속에서

1. 통제영 400년 역사와 삼도수군통제영
바다의 땅, 통영은 한반도의 최남단 한려수도의 기점이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심장부에 자리하고 있다. 사시사철 기후가 따뜻하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수산·관광자원의 보고(寶庫)이다.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의 반도와 526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통영은 한국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수산자원, 바닷길 등 사람이 살아가기에 최상의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는 통영은 일찍부터 인류가 정착해 살았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유적 중에서 욕지면의 상노대도(上老大島)와 동항리(東港里)의 패총은 신석기인들이 조개를 먹고 껍질을 버린 조개 무덤들이다. 이 속에는 조개껍질만 쌓여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생활도구도 함께 묻혀 있다. 이러한 신석기시대는 기원전 5000년을 전후로 해서 기원전 1000년까지 약 3∼4000년간 우리나라에 지속되었다고 생각된다
본문
현세구복(現世求福)적 신앙의 발현, 남해안별신굿
굿은 우리 고유의 공동체적 신앙의식으로 제의를 중심으로 춤, 노래, 기악, 문학, 극, 미술, 의복, 음식 등 종합예술로 한국전통예술의 전통문화의 모태라 할 수 있다. 하늘과 바다에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남해안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은 경상남도 통영시와 거제도를 중심으로 하여 한산도·사량도·갈도 등의 남해안지역에서 행하여지는 마을굿이다. 보통 3년에 한 번씩 굿을 벌이는데 별신굿의 ‘별신’은 현지에서 ‘별손·벨손·벨신’ 등으로도 불리는데, 이 굿은 개(바다)를 먹이는 굿이라 한다. 약 200년 전부터 풍어와 해상안녕을 기원하고 마을을 태동시킨 윗대에 감사하는 남해안별신굿은 마을의 대동단결과 화합, 그리고 섬을 찾은 이들까지도 함께하는 축제다.
본문

아픔의 삶을 경이의 예술로 이끌어낸 작가 박경리
작가가 현실을 인식하고 그것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나타나는 예술작품은 작가와 외부세계의 관계를 함축하기 마련이다. 작가의 사상은 삶과 자기 시대의 문제들을 보는 작가의 의식적 견해인 동시에 이 문제들을 작품 속에서 이해하고 묘사하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 작품 속에 형상화된 외부세계, 즉 현실의 모습은 작가의 사상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것은 작중 인물들의 사고와 행위를 통해서 보다 선명하게 드러난다. 박경리(본명 박금이, 1926-2010)는 1926년 10월 28일 경상남도 통영에서 출생, 1945년 진주고등여학교를 졸업하였다. 1950년 수도여자사범대학 가정과를 졸업한 후 황해도 연안여자중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8년 5월 향년 82세로 타계한 선생은 자신의 작품 속 여인들만큼이나 굴곡 많은 생애를 살았다. 행복했다면 문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그녀는 창작을 하는 까닭은 슬프고 괴롭기 때문이고 위대한 문학가가 되기보다 차라리 인간으로 행복하고 싶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은 그의 문학을 단련시킨 원동력이 되어 비극적인 자기의 삶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수단으로 작품을 써내려 갔다.

18세에 박경리를 낳은 아버지는 조강지처를 떠나 재혼했고, 어머니는 그런 남편에게 미련을 거두지 못했다.


본문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통영의 미륵산은 예로부터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이 내려오는 곳으로 믿어져 온 곳이다. 높이 461m의 통영에서 가장 높은 지대인 미륵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명소 중 하나다. 올라가는 도중 볼 수 있는 푸른 산의 경치도 아름답지만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는 한 마디로 장관이다. 마치 섬을 조각내어 바다 위에 뿌려놓은 듯 펼쳐지는 한려수도의 중심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멀리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
본문

늘 푸른 섬, 욕지도
통영항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의 남해상에 떠 있는 욕지도(欲知島)는 연화열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알려고 하려면’이라는 섬 이름 속에는 불교적 색채가 강하게 녹아 있다. 지명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녹도’라고 불렸다고 한다. 수목이 울창하고 가시덤불과 온갖 약초가 뒤엉킨 골짜기마다 사슴들이 뛰어다녔다는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름이다. 이 밖에 구전되어 오는 설로는 ‘호주’라 불렀다는 설도 있고 욕지항 안에 또 하나의 작은 섬이 거북이 모양으로 목욕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욕지’라 일컬었다는 설도 있다. 또한 욕지가 유배지였기 때문에 많은 인물들이 이곳에서 욕된 삶을 살다 갔다 해서 ‘욕지’라 불렀다고도 하는데 욕지가 유배지란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한때 어업기지로 큰 호황을 누리기도 했지만 연근해 어업이 쇠퇴하며 조용한 섬이 되었다. 요즘에는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고구마가 유명하다.

목차

목차
제 1 장 - 인문학과 인문도시
1. 인문학(Humanities)이란?
2. 인문도시(Human City)란 무엇인가?
3. 세계의 인문도시
빛과 꿈의 도시 파리(Paris)
산타루치아의 요염함이 살아있는 항구도시 나폴리(Napoli)
축제 속의 축제·감성의 일탈을 꿈꾸는 도시, 에딘버르(Edinburgh)
인간미 넘치는 인문학 중심도시, 수원
삼도수군통제영의 찬란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인문도시, 통영
제 2 장 - 통영, 인문학으로 통하다
1. 통영의 역사·철학을 인식하다
통제영 400년 역사와 삼도수군통제영
불멸의 영웅 이순신과 한산대첩
통제영 12공방과 장인정신
2. 통영의 전통예술을 보다
현세구복(現世求福)적 신앙의 발현, 남해안별신굿
이순신 장군의 춤, 승전무
선조들의 삶이 녹아내린, 통영오광대
3. 통영의 문학을 읽다
아픔의 삶을 경이의 예술로 이끌어낸 작가, 박경리
사랑 그리고 아픔의 순정을 바친 시인, 유치환
민중의 정서를 예술에 담은 극작가, 유치진
환상과 현실을 소통한 시인, 김춘수
4. 통영의 현대예술을 만나다
분단의 이데올로기에 상처 입은 예술혼, 윤이상
자연에 귀의하는 삶의 소박성을 추구한 화가, 이중섭 … 155
시공을 초월한 영원한 형상을 그린 화가, 전혁림
한국의 몽마르뜨, 동피랑벽화마을
제 3 장 - 통영의 자연을 음미하다
1. 통영 8경을 즐기다
연화도 용머리
샤랑도 옥녀봉
남망산 공원
제승당 앞바다
달아공원에서 바라본 석양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등대섬
통영운하 야경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2. 섬·섬·섬, 그 섬에 가고 싶다
늘 푸른 섬, 욕지도
잃어버린 나를 찾는 섬, 비진도
동백에 물들고 싶은 섬, 장사도
제 4 장 - 통제영 400년 역사의 잠을 깨우다
1. 통영,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하여
2. 통영,
창의음악도시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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