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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니와 주이

원제 : Franny and Zooey
시리즈 :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350]

J. D. 샐린저 저 | 박찬원 역 | 문학동네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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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프래니와주이 J.D.샐린저 저 | 인디북 | 2003년 05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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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36568 / 256쪽 128 x 188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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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J. D. 샐린저, 그의 숨겨진 역작이 찾아온다! 더욱 원숙해진 샐린저 문학의 정수 J. D. 샐린저와 그의 대표작 『호밀밭의 파수꾼』이 전 세계 독자들에게 남긴 문화적, 심리적 파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국내에서는 『호밀밭의 파수꾼』 외에도 『아홉 가지 이야기』와 『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가 번역 출간되었고, 이번에 선보이는 『프래니와 주이』는 그야말로 샐린저 문학의 정수라고 부를 만한 작품이다. 『호밀밭의 파수꾼』이 젊은 샐린저의 다소 치기 어린 작품이었다면, 『프래니와 주이』는 더욱 원숙해진 샐린저의... J. D. 샐린저, 그의 숨겨진 역작이 찾아온다! 더욱 원숙해진 샐린저 문학의 정수 J. D. 샐린저와 그의 대표작 『호밀밭의 파수꾼』이 전 세계 독자들에게 남긴 문화적, 심리적 파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국내에서는 『호밀밭의 파수꾼』 외에도 『아홉 가지 이야기』와 『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가 번역 출간되었고, 이번에 선보이는 『프래니와 주이』는 그야말로 샐린저 문학의 정수라고 부를 만한 작품이다. 『호밀밭의 파수꾼』이 젊은 샐린저의 다소 치기 어린 작품이었다면, 『프래니와 주이』는 더욱 원숙해진 샐린저의 사상과 필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든 콜필드가 영원한 반항의 상징인 반면, 『프래니와 주이』의 두 남매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인물들로 전작에 비해 더욱 깊어진 삶에 대한 고찰을 보여준다. 일어판 번역자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처음 읽은 지 45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이 소설을 “납득”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젊은 독자들에게는 젊은 대로, 성숙한 독자들에게는 성숙한 대로 읽히는 수준 높은 문학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또한, “『호밀밭의 파수꾼』이 샐린저의 가장 유명한 책일지는 몰라도, 『프래니와 주이』를 그의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꼽고 싶다”고 이 소설의 작품성을 인정했다. 이 소설은 샐린저가 [뉴요커]에 1955년과 1957년에 각각 발표했던 중단편 분량의 이야기 「프래니」와 「주이」를 묶은 것으로, 한 남매가 깊고 진득한 대화를 통해 삶의 종교적 의미를 찾으려는 수행과, 꿈을 펼쳐 자아실현을 이루는 것이 별개가 아님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샐린저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와 세태에 대한 비판의식, 그 기저에 잔잔히 깔려 있는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샐린저 일생일대의 프로젝트 ‘글래스 가족 이야기’ 『프래니와 주이』는 글래스 집안의 일곱 남매들 중 여섯째와 일곱째인 이십대의 젊은이 프래니와 주이의 이야기이다. 샐린저의 출간작 다섯 권 중 세 권이 글래스 가족을 주인공으로 삼는다. ‘글래스 가족 이야기’ 집필에 각별한 애정을 지니고 일생일대의 프로젝트로 삼았던 샐린저는 “글래스 가족 이야기를 작업하는 것이 좋다. 나는 일생 동안 이 이야기들을 기다려왔다. 나에게는 적절한 조심성과 내가 가진 모든 기술을 동원하여 이것들을 끝맺을, 꽤 괜찮고 편집증적인 계획이 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글래스 집안 사람들에 대한 다른 단편들은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와 『아홉 가지 이야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방황하는 이십대의 초상 영혼을 탐구하는 연극 전공생, 프래니 「프래니」는 아이비리그 대학에 다니는 남자친구 레인 쿠텔과 예일 대학 풋볼 경기를 보며 주말을 보내러 온 프래니 글래스의 이야기다. 프래니는 연극을 전공하는 빼어난 미모의 여대생으로, 주연급 역할을 맡아 무대에 서고 있다. 프래니는 사람들과 세상사에 매우 비판적인데, 그중에서도 에고이스트들을 못 참아한다. 자신에게도 자기가 비난하는 에고이스트 같은 면이 있지는 않은지 끊임없이 자기성찰을 한다. 오랜만에 즐겁게 데이트를 즐기려던 둘의 계획은 점심식사 자리에서부터 틀어진다. 프래니의 심리 상태가 영 불안정한 것이다. 프래니는 레인에게 진심이 담기지 않은 애정 표현을 하면서 죄책감을 느끼고, 공격적인 자신의 모습을 알면서도 비판을 멈출 수가 없다. 프래니는 레인에게 겉치레만 중시하는 대학 생활과 교수들의 자만에 질렸다고 불평한다. 그녀는 연극 전공을 그만두었다고, 출연이 예정되어 있던 연극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말한다. 연기하는 자신과 다른 이들이 허세에 가득찬 에고이스트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냥 경쟁이 두려워서 그만둔 건 아니냐고 레인이 묻자 프래니는 다음과 같이 쏘아붙인다. “나는 경쟁을 두려워하는 게 아니야. 오히려 그 반대야. 모르겠어? 난 내가 경쟁을 하려 할까봐 두려워. 그게 바로 내가 겁내는 거라고. 그래서 내가 연극 전공을 그만둔 거야. 내가 다른 모두의 가치를 받아들이도록 끔찍하게 길들여졌다고 해서, 내가 갈채를 보내고 나를 극찬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게 옳은 것이 되는 건 아니야. 난 그게 부끄러워. 신물이 나. 절대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될 용기를 갖지 못한 것이 신물이 난다고. 화려한 평판 같은 것을 바라는 나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에게 신물이 나.” (44~45쪽) ‘예수기도문’의 이야기가 담긴 작은 연두색 책을 항상 가지고 다닐 정도로 그것에 골몰해 있는 프래니는, 레인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도 그 작은 책의 내용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책은 쉼 없이 기도하라는 성경 구절이 무슨 뜻인지 알아내기 위해 순례를 시작한 러시아 농부에 대한 이야기이다. 러시아 농부는 기도문을 외우고 계속 또 외우면, 궁극적으로는 그 기도문이 자율적으로 작동하게 되어 가치관 전체를 순화하고 삼라만상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개념을 얻을 수 있다는 가르침을 받는다. 끊임없이 기도를 하면 기도가 심장의 일부가 되어 영혼의 정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레인은 이야기를 듣고도 “정말로 그런 걸 믿는 거야?”라고 퉁명스럽게 물을 뿐 시큰둥하다. 레인의 반응이 뚱한데도 프래니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 있다. 「프래니」가 발표된 당시, [뉴요커]는 역사상 가장 많은 문의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어리고 당돌하면서도 삶에 대한 고민에 아파하는 프래니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헨리 제임스의 이저벨 아처나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데이지 부캐넌이 그들의 시대를 대표하는 만큼이나 프래니도 그녀의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시간이 흘렀으나 깨달음의 길을 찾으려 애쓰는 프래니는 여전히 매혹적인 여주인공으로 독자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다. “신을 위해 연기하고, 신의 배우가 되어라!” 주이의 따뜻한 조언들 [뉴욕 리뷰 오브 북스]가 “분명 샐린저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극찬한 「주이」는 프래니와 레인의 데이트가 있었던 주말이 지난 월요일, 뉴욕의 글래스 가족의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다. 장의 첫머리에서 글래스 가족의 과거와 현재가 간단하게 소개된다. 글래스가의 칠 남매는 [지혜로운 어린이]라는 라디오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스타였다. 칠 남매의 맏이인 시모어는 칠 년 전 자살했고, 그의 죽음이 드리운 그림자는 여전히 가족들을 맴돌고 있다. 이 장의 주인공이자 프래니의 오빠 주이는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고 있는 연기자로, 활동한 지 이제 삼 년 남짓 되었다. 전국적인 명성을 지닌 할리우드나 브로드웨이 스타는 아니지만 텔레비전의 젊은 주연으로서 괜찮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이는 신경쇠약에 빠진 듯 누워서 울고만 있는 프래니가 몹시 걱정된다. 둘은 인생과 종교에 관한 긴 토론을 하기 시작한다. 둘의 대화를 통해 프래니와 주이가 남매의 첫째와 둘째인 버디와 시모어에게서 여러 가지 동서양 종교가 혼합된 가르침을 전수받으며 자랐다는 것이 드러난다. 같은 교육을 받았고 같은 배우의 길을 걷고 있기에, 주이는 프래니가 어떤 감정적 격동을 겪고 있는지 이해한다. 그렇기에 주이는 프래니에게 “너는 왜 그렇게 허물어져버린 건데? 그렇게 힘껏 허물어져버릴 수 있다면 왜 그 힘을 자신을 제대로 열심히 지탱하는 데 쓰지 못하는 거냐고!” 하고 물으며 감정적 혼란의 에너지를, 역으로 자신을 곧추세우는 데 쓸 수

저자 소개

1919년 뉴욕 시에서 육류와 치즈 수입상을 하던 유대계 아버지 솔로몬 샐린저와 아일랜드계 어머니 미리엄 샐린저 사이에서 태어났다. 펜실베이니아의 밸리 포지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했고, 뉴욕 대학을 중퇴한 뒤 어시너스 칼리지와 컬럼비아 대학에서 문예창작 수업을 받았다. 1940년 단편소설 잡지 <스토리>에 「젊은이들」이 실리면서 등단했고, 1948년 <뉴요커>에 실린 단편소설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1951년에 펴낸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불멸의 명성을 얻었다. 이후 『아홉 가지 이야기』 『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를 출간했다. 

역자 소개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지킬박사와 하이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거대한 지구를 돌려라』 『네 번의 식사』 『나는 말랄라』 『프래니와 주이』 『불완전한 사람들』 『커버』 『카르트 블랑슈』 등이 있다.

목차

목차
프래니…9
주이…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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