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여성이 여성을 노래하다 일제 강점기 한국여성사

신영숙 저 | 늘품플러스 | 2015년 07월

북트리

정가
$24.00
판매가
$13.2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93324945 / 211쪽 223 x 152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20,700
  • 16,920
  • 42,300
  • 18,0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일제 강점기 한국 여성들을 시로 만나다 40년여 년 동안 한국사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저자 신영숙이 연구자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일제 강점기 한국여성사를 담은 시집『여성이 여성을 노래하다』를 펴냈다. 저자는 독자의 관점에 섰다. 여성사는 본인 역시 연구자로서 많은 시간을 들여 어렵게 연구한 분야인 만큼 읽는 사람들 역시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성사의 길고 많은 이야기들을 시 형식을 빌어 짧고, 쉽게 써나갔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일제 강점기 여성사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여성이 여성을 노래하다』는 일제 강점기를 산 여성들의 모습을 유형별로 나누어 살펴본 뒤, 당시 어려운 시대 상황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광복의 돌파구를 찾아보려 애썼던 신여성과 여성독립운동가 22명을 선정해 그들의 이야기를 시로 담아냈다. 당시 일제와 가부장제의 억압 속에서도 배움을 나누고, 민족과 사회의 해방을 위해 치열하고도 아낌없이 자신을 바쳤던 22명의 여성들은 이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역사적 사료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닌 셈이다. 시대적, 사회적 혼란과 생활의 피폐함 속에서도 가족과 자신을, 그리고 여성과 민족을 지키며 꿋꿋이 살아남은 모든 여성들에 대한 헌시『여성이 여성을 노래하다』를 통해 다시 한 번 그들을 만날 수 있다.

저자 소개

한국근대여성사 연구자,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사학연구소 연구원
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기획위원장
「아시아태평양 전쟁기 조선인 종군간호부의 동원실태와 정체성」(『여성과 역사』, 14, 2011),『 몸으로 본 한국여성사』(경인문화사, 2011. 공저),『 한국근대여성 63인의 초상』(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014. 공저) 등 이외 많은 논문과 공동연구서가 있음.

책 속에서

내가 이들의 자취를 찾아 재현해 보려 한일은 어쩌면 내게 부족한 점에 대한 대리 만족을 위한 행동일 수도 있다. 어쨌든 신여성과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삶의 면면을 역시 시 형식으로 간결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해보고자 한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당시 사회의 혼란과 피폐함 속에서도 오롯이 가족과 자신을, 더 나아가 여성과 민족을 지키며 꿋꿋이 살아남은 모든 여성들의 고통과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다.
저자 서문 중에서


거기서 탈출하면
또 다른 길이 열렸을까
농촌에서 도시로
더 큰 도시로
중국 만주 일본까지
유리걸식하며
찾고 또 찾아 헤매다
카페 여급으로
요리점 하녀 작부 창부로
권번 기생으로
히야까시 걸(희롱녀)이 되어갔다
심지어 군‘위안부’로도
아리따운 청춘이
한순간 허공으로 날아간다
저 구름 한 점 흘러가듯
간데 온데 없이.

‘그날이 오면’ 중에서(노동여성(여공) 편)


1932년 하얼빈에 온
국제연맹조사단에게
일제 만행을 고발
나라 잃은 무명민(이름 없는 백성)
무명지를 잘라
서럽고 아픈 이 나라의
뜻을 알릴 수만 있다면
애절한 간절함으로
왼손 무명지 두 마디 잘라
‘조선독립원’이라
혈서 쓰고
손가락과 같이
흰 수건에 싸서
조사단에 전하려 했다

‘독립의열투쟁의 여전사’ 중에서(남자현 편)


해방과 남북분단
그의 소식은 간곳없다
그리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자신을 아낌없이
바쳤건만
그 아름다운 흔적은
간데 온데 없이
사라졌지만
오늘도 어디에선가
민족과 여성을
지켜보고 있으리라

‘어머니 아들과 함께 항일의 중심에 서다‘ 중에서(정종명 편)

목차

책을 내며
1부.‘ 서시’- 희망을 꿈꾸다ㆍ11
2부. 아름다운 여성들ㆍ19
1. 신여성 : 백석의 나타샤처럼ㆍ20
2. 농촌여성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ㆍ28
3. 노동여성(여공) : 그날이 오면ㆍ40
4. 피해여성 1(여자정신대) : 깃발ㆍ48
5. 피해여성 2(군‘위안부’) : 아리랑ㆍ58
6. 여성독립운동가 : 여성도 사람이고 조국이 있다ㆍ70

3부. 다채롭게 빛나는 여성들 (출생연도 순)ㆍ79
1. 남자현 : 독립의열투쟁의 여전사ㆍ80
2. 조신성 : 독신의 여장군, 어머니로 기림 받다ㆍ86
3. 박에스더 : 최초의 여의사, 여성 의료에 헌신하다ㆍ92
4. 차미리사 : 여성교육의 씨 뿌려 신여성을 키우다ㆍ96
5. 김알렉산드라 : 최초의 볼셰비키 사회주의 여성혁명가ㆍ100
6. 우봉운 : 구름처럼 자유로이, 베풂의 삶ㆍ104
7. 김마리아 : 조선여성독립운동의 맏딸ㆍ108
8. 유영준 : 여의사로 여성운동에 앞장서다ㆍ114
9. 정종명 : 어머니 아들과 함께 항일의 중심에 서다ㆍ118
10. 나혜석 : 생을 다하도록 화가로 여성으로ㆍ122
11. 김원주 : 신여성에서 스님으로 고해를 건너ㆍ128
12. 박원희 : 요절할지라도 보다 나은 삶을ㆍ132
13. 정칠성 : 사회주의 운동가로 맹위를 떨치다ㆍ138
14. 황신덕 : 사회주의 이론가에서 생활개선 교육가로ㆍ142
15. 정정화 : 양반가 며느리가 임정의 여걸로ㆍ146
16. 주세죽 : 애인 박헌영을 향한 일편단심ㆍ152
17. 강주룡 : 노동여성의 새벽을 일깨우다ㆍ158
18. 허정숙 : 동지들과 나눈‘ 붉은 사랑’ㆍ162
19. 최은희 : 여기자로 여성 전문직을 굳히다ㆍ166
20. 박차정 :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요절하다ㆍ170
21. 오광심 : 여성 독립군으로 이름을 떨치다ㆍ174
22. 최승희 : 조선의 무용가, 세계를 누비다ㆍ178
4부. 나오며- 여성, 희망을 노래하다ㆍ183

부록. 인물 소개ㆍ18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