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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36759 / 136쪽 120 x 192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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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인도에서 실종된 나(의 그림자)를 탐정하는 열두 밤의 녹턴 이탈리아 현대문학의 거장 안토니오 타부키, 그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대표작이자 대중적으로 널리 그 이름을 알린 첫 성공작! “이 책은 결말을 회피하며 끊임없이 질문을 향해 나아가는 책이다”―안토니오 타부키 【 안토니오 타부키 선집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 문학과 인문학의 경계에서 지성과 사유의 씨앗이 된 작품들, 인문 담론과 창작 실험을 매개한 작가들로 꾸려진 상상의 서가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시리즈. ▼ 【안토니오 타부키 선집】 소개 ... 인도에서 실종된 나(의 그림자)를 탐정하는 열두 밤의 녹턴 이탈리아 현대문학의 거장 안토니오 타부키, 그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대표작이자 대중적으로 널리 그 이름을 알린 첫 성공작! “이 책은 결말을 회피하며 끊임없이 질문을 향해 나아가는 책이다”―안토니오 타부키 【 안토니오 타부키 선집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 문학과 인문학의 경계에서 지성과 사유의 씨앗이 된 작품들, 인문 담론과 창작 실험을 매개한 작가들로 꾸려진 상상의 서가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시리즈. ▼ 【안토니오 타부키 선집】 소개 및 작품 목록 안토니오 타부키(Antonio Tabucchi, 1943~2012)는 생전에 유럽의 정치 현실과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정부를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했던 대표적인 참여지식인이자 논객으로 유명했다. 또한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던 걸출한 작가이면서, 포르투갈 작가 페르난두 페소아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린 번역자이자 명망 있는 연구자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작품세계는 주로 현실과 허구의 정치적 역사적 긴장관계에 놓인 인간과 그 존재방식에 대한 탐사로 요약된다. 주요 작품들이 40개국 언어로 번역되었고, 알랭 타네, 알랭 코르노, 로베르토 파엔차 등의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수많은 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작가로 주목받았다. 문학동네에서 펴내는 ‘안토니오 타부키 선집’은 다각도에서 한 작가의 글쓰기와 작품세계를 풍성히 살필 수 있도록 구성했다. 1권 『꿈의 꿈』 박상진 옮김 ∥ 104면 ∥발행 2013년 3월 25일 2권 『플라톤의 위염』 김운찬 옮김 ∥ 128면 ∥ 발행 2013년 3월 25일 3권 『수평선 자락』 박상진 옮김 ∥ 120면 ∥발행 2013년 3월 25일 4권 『레퀴엠』 박상진 옮김 ∥ 144면 ∥발행 2014년 3월 13일 5권 『집시와 르네상스』 김운찬 옮김 ∥ 104면 ∥발행 2015년 4월 30일 6권 『인도 야상곡』 박상진 옮김 ∥ 136면 ∥발행 2015년 6월 30일 『페르난두 페소아의 마지막 사흘』 『사람들이 가득한 트렁크』 【간략 소개】 『인도 야상곡』(안토니오 타부키 선집 6)∥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인도에서 실종된 나의 그림자를 탐정하는 열두 밤의 녹턴 1987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1989년 프랑스 알랭 코르노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 인도에서 종적을 감춘 친구 사비에르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작중 화자인 내가 실종자인 친구와 겹쳐지며, 자기가 자기를 추적하는 마술 같은 이야기. 독자가 읽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와 주인공이 쓰는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된, 책 속의 책이자 책 바깥의 책. “이 육체 속에서 우리는 무얼 한단 말인가.” “그 안에서 여행을 하는 게 아닐까요. 육체란 여행가방 같은 건지도 모르죠, 우리를 실어나르는.” 인도의 잠 못 이루는 밤, ‘나’는 사라진 친구를 찾으러 다니다가 숱한 사람을 만난다. 타부키 자신의 그림자들과 페르난두 페소아의 분신들이 한몸처럼 엉켜든 이 파편 같은 인도의 밤 풍경 속에서 ‘나’는 정말 친구를 찾게 될까. 숨바꼭질하는 정체는 과연 누구인가. 인도 야상곡을 두고 타부키는 “이 책은 논북non-book이다. 결말을 회피하면서, 끊임없이 질문을 향해 나아가는 책이다”라고 했다. 타부키가 제사에서 인용한 모리스 블랑쇼는 “문학이 하나의 질문이 되는 순간, 문학은 시작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겹겹의 존재들이 다중노출 사진처럼 겹쳐 있는 소설이자, 탐색의 길 자체가 문학(글쓰기)의 여정이 되는 소설. 인도 야상곡 속에서 또다른 인도 야상곡을 써나가는 ‘나’의 여행기이자, 책 바깥으로 무한히 거울처럼 증식되는 책 속의 책. 늘 꿈과 현실의 안팎을 갖고 노는 타부키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이 대표작은, 책장을 덮는 순간부터 독자에게 잊히지 않을 질문의 책이 될 것이다. 【세부 소개】 타부키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바로 그 작품, 실종된 친구를 찾는 밤의 추리극! 1984년 발표된 『인도 야상곡』은 작가의 초기 소설로, 타부키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대표작이자 대중적으로도 널리 그 이름을 알린 첫 성공작이다. 살만 루슈디는 “아름답다, 꿈같다”라는 찬사와 더불어, 2012년 3월 타부키가 죽자 자신의 트위터에 이 작품 『인도 야상곡』을 언급하며 작가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1987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후 알랭 코르노 감독이 이 작품을 영화화하여 더욱 유명해졌다. 이 소설은 일 년 전 인도에서 사라진 포르투갈 친구를 찾아 봄베이에서 마드라스를 거쳐 고아에 이르는 ‘나’의 여행기다. 이 여정에서 ‘나’는 숱한 주변인들을 만난다. 사라진 친구의 뒤를 캐나가는 이 추리극 서사구조는 이 책의 수수께끼 같은 묘미를 극대화한다. 비말라 사르라고 불리는 친구의 여자, 그가 머물렀다고 하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타지마할 호텔의 경비원들, 마드라스 넘어가던 숙박소에서 만난 시한부 인생의 한 남자, 코로만델 호텔에서 갑자기 내 방문을 두드린 전날의 여성 숙박객, 신지학협회 인도 학자, 망갈로르행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한몸에 붙어사는 형과 아우, 수도원 도서관으로 들어가기 전 만난 실성한 노인, 피멘텔 신부, 필라델피아 우편배달부였던 토미, 만도비 호텔 지배인, 그 호텔 바에서 다시 만난 크리스틴이라는 여자 등, 모두가 사라진 친구의 존재를 구성하는 편린片鱗들이다. 즉 이들과의 만남 하나하나가 내가 구求하고자 하는 존재를 구성하는 사건이자 좌표가 된다. 타부키는 이 간결한 이야기 하나로, 하나의 여행(탐색)길이 한 편의 글쓰기(구도)의 길임을 명징하게 보여줌으로써, 단번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현대 작가가 되었다. 책 속의 책이자 책 바깥의 책, 타부키와 페소아의 분신들로 짜인 하이퍼텍스트 이 책은 책 속의 책이자, 책 바깥의 책이다. 이 책을 쓰는 작가의 결말과 이 소설 속에서 소설 쓰는 ‘나’의 결말이 겹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등장하는 인물들은 타부키의 분신들이자 페소아의 분신들이기도 하다. 일례로 수도원 도서관에 들어가기 전 만난 실성한 노인에 관한 묘사는, 평생 페르난두 페소아를 연구한 타부키식 오마주로서 페소아의 또다른 이름인 ‘안토니우 모라’를 겨냥한 인물이다. 또한 소설 막바지에서 ‘나’라는 주체와 ‘실종된 친구’라는 탐색대상이, 작가와 ‘나’의 세계가 하나로 겹친다. 타부키가 ‘그림자’를 찾아나선 이 ‘야상곡’에 현실성을 부여해줄 수도 있다는 믿음에서 지형 일람표를 붙인 것도 이 소설의 열린 결말을 바랐던 것과 관련된다. 소설 마지막에서 ‘나’는 크리스틴이라는 여자로부터 “당신은 여기 왜 왔는가? 뭐 하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 크리스틴은 집요하게 이 소설의 마지막을 열어젖히는 질문의 산파다. 소설 같은 걸 쓰고 있다고 말하는 ‘나’는 그 소설의 마지막을 묻는 질문에 “나를 찾아다니는 어떤 사람이 있는데, 나는 절대로 그 사람한테 발견되고 싶지 않아요”라고 답한다. 이 대답은 또하나의 기막힌 질문이 된다. 그렇다면 여태껏 숨바꼭질했던 대상은 누구이며 주체는 누구란 말인가. ‘나’의 자리가 곧 실종된 친구의 자리로 탈바꿈하게 되는 이 질문은, 그간 여행하면서 주체와 탐색대상이 한몸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블랑쇼는 “문학이 하나의 질문이 되는 순간, 문학은 시작된다”라고 했다. 이 말의 문학적 현현이 바로 『인도 야상곡』이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타부키는 “이 책은 논북non-book이다. 결말을 회피하면서, 끊임없이 질문을 향해 나아가가는 책

저자 소개

1943년 9월 24일 이탈리아 피사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 접한 수많은 외국 문학의 영향으로 그의 문학에서는 유럽 각국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며, 국제적인 문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소설가로 인정받기 이전에 이미 포르투갈의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 연구의 권위자로 이름을 알렸고, 그 영향으로 포르투갈을 배경으로 한 다수의 작품을 썼다. 1975년 『이탈리아 광장』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인도 야상곡』 『페레이라가 주장하다』 『레퀴엠』 『트리스타노가 죽다』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고,『몬테이루 다마세누의 잃어버린 머리』는 소설 발표 이후 실제 사건의 범인이 자백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1년 발표한 소설 『작은 배』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의 작품은 4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다.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 문학을 전공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문학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방문학자로 비교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 문학과 비교문학을 가르친다. 저서로 『이탈리아 문학사』 『이탈리아 리얼리즘 문학비평 연구』 『에코 기호학 비판―열림의 이론을 향하여』 『열림의 이론과 실제―해석의 윤리와 실천의 지평』 『지중해학―세계화 시대의 지중해 문명』 『비동일화의 지평―문학의 보편성과 한국문학』 『단테 신곡 연구―고전의 보편성과 타자의 감수성』 등이 있고, 역서로 『꿈의 꿈』 『수평선 자락』 『레퀴엠』 『신곡』 『데카메론』 『보이지 않는 도시들』 『아방가르드 예술론』 『근대성의 종말』 『대중문학론』 『굿바이 미스터 사회주의』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 『지중해, 문명의 바다를 가다』가 있다.

책 속에서

「작가의 말」

이 책은 불면을 위한 책이면서 또한 여행의 책이다. 불면은 이 책을 쓴 사람의 것이고, 여행은 여행한 사람의 것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여행한 장소들을 나도 가본 적이 있기에, 이런저런 장소들을 간단하게 안내해도 좋을 것으로 생각했다. 어떤 지형 일람표 같은 것이 현실이 소유하는 힘과 합쳐져 ‘그림자’를 찾아나서는 이 ‘야상곡’에 어느 정도 빛을 비춰줄 수도 있다는 희망에서, 얼핏 그런 환상을 품었을지도 모르겠다. 또는 있을 법하지 않은 여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언젠가 길잡이로 삼을지도 모른다는 근거 없는 추측에서 여행지의 일람표를 만들 생각을 했을 수도 있겠다.

 

목차

목차
인도 야상곡____________ 15
안토니오 타부키 연보__ 115
옮긴이의 말___________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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