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100년의 기록 버나드 루이스의 생과 중동의 역사

원제 : Notes on a Century

버나드 루이스, 분치 엘리스 처칠 저 | 서정민 역 | 시공사 | 2015년 06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50.00
판매가
$27.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55 (2%P)

품절된 상품입니다.

이 책을 꼭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아래 "상품문의"를 클릭 후 구매의사를
알려주세요. 책이 확보 될 경우 연락 드리겠습니다.

북카트 바로구매 위시리스트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2773920 / 512쪽 152 x 224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20,700
  • 42,300
  • 71,280
  • 24,3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전쟁, 테러, 분쟁… 중동과 함께한 100년, 격변하는 역사를 지나온 학자의 기록 올해로 아흔아홉 살이 된 한 역사학자가 있다. 1916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히브리어 등 고대 언어를 공부하여 해박한 언어 지식을 바탕으로 중동 역사를 깊이 있게 연구했다. 또 역사학자로서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격변하는 역사의 한복판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중동 문제 전문가로 발돋움했다. 그의 삶은 살아 있는 역사다. 그는 분명한 역사 인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중동의 역사를 마주해왔다. 그가 바로 현존하는 최고의 중동학자 버나... 전쟁, 테러, 분쟁… 중동과 함께한 100년, 격변하는 역사를 지나온 학자의 기록 올해로 아흔아홉 살이 된 한 역사학자가 있다. 1916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히브리어 등 고대 언어를 공부하여 해박한 언어 지식을 바탕으로 중동 역사를 깊이 있게 연구했다. 또 역사학자로서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격변하는 역사의 한복판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중동 문제 전문가로 발돋움했다. 그의 삶은 살아 있는 역사다. 그는 분명한 역사 인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중동의 역사를 마주해왔다. 그가 바로 현존하는 최고의 중동학자 버나드 루이스Bernard Lewis다. 《100년의 기록》(원제: Notes on a Century)은 중동학자 버나드 루이스가 100년 동안의 자기 삶과 업적, 그리고 중동 역사를 돌아보며 쓴 책이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책의 포문을 연다. 자신의 성장 과정과 함께, 역사학자의 삶으로 들어서게 된 계기, 영국인으로서 왜 중동의 역사를 연구하는지, 또 역사를 연구하면서 직면한 학문적 고민과 논쟁에 대해서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참전 당시의 에피소드, 터키와 이집트의 대통령, 요르단의 국왕 등 중동의 여러 인물들과의 만남 등 오늘날의 독자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여러 이야기를 담았다. 더욱 중요한 이야기는 버나드 루이스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많은 중동 관련 문제들에 대한 언급이다. 루이스는 그간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지만, 이 책은 그 모든 책을 아우른다. 루이스는 이 책 한 권에 여러 역사적 이슈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집대성했다. 일생의 역작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한 역사학자의 삶에 대한 기록임과 동시에 100년 동안의 세계 역사의 한 축에 대한 살아 있는 기록이다. 중동 관련 핵심 이슈의 집대성 버나드 루이스는 이 책에서 여러 이슈들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그는 역사의 동시대적인 흐름 속에서, 서구적인 시선을 배제한 채 중동 고유의 시각으로 그들의 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따라서 이 책을 모두 읽고 나면 중동 문제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와 일관된 시각을 얻을 수 있다. 먼저 루이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슬람 과격단체의 전신인 중세 아사신의 기원을 이야기한다. 서양에서 중세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아사신에 대한 오해, 즉 이들의 분노가 십자군으로 향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며, 중세 아사신의 공격 대상은 이슬람권의 지배 엘리트와 지배 이념이었음을 밝힌다. 따라서 이들은 오늘날 민간인들을 원격 제어장치로 무차별 살상하고 인질 납치를 통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려는 현대 테러리스트들과는 크게 다르다. 아사신에 대한 바른 연구는 오늘날 특정 단체들이 종교와 정치를 사이에 두고 자신들의 극단적, 폭력적 방법을 어떻게 정당화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버나드 루이스는 반미주의 확산 이유에 대해 분석한다. 2001년 9.11 테러를 시작으로 전 세계인이 미국에 대한 중동의 반감을 주목하게 되었다. 그런데 ‘왜’라는 질문에 아마 많은 사람들은 정확한 답을 제시하지 못할 것이다. 루이스는 다음과 같은 미국인들의 질문을 가정한다. “중동에서 어떠한 영토도 합병하거나 점령하지 않았고 오히려 중동 국가들이 독립하는 데 역사상 유례가 없는 지원을 했던 미국이 왜 서구에 대한 적대감의 대상에 포함되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에 그는 대다수 무슬림들은 기독교 유럽의 정체성과 충성심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국가와 민족을 부차적이거나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한다. 그들에게 정체성과 충성심의 기초는 종교이기 때문이다. 중동에서 기독교세계로 간주되는 서양 국가들은 하나의 그룹으로 분류된다. 즉 미국을 자신들을 괴롭혀온 기독교세계의 대표적 국가로 생각하게 된 것이다. 거기에서 우리는 무슬림들의 뿌리 깊은 반미 감정의 기원을 가늠할 수 있다. 루이스는 서구의 방법을 중동에 적용하려는 잘못된 시도에 관해서도 분명히 지적한다. 서구 사회는 중동 문제에 개입하면서 수많은 계산착오를 드러냈다. 그것은 자신들의 민주주의 방식이 중동 사회에도 반드시 통할 거라는 오만함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중동 역사의 맥락에 대한 뿌리 깊은 이해를 가진 버나드 루이스는 서구적인 방식으로 중동을 바꾸려는 시도는 잘못된 것이며, 서구의 힘을 중동에 적용시키기보다 중동인 자신들의 방법으로 자유를 쟁취하도록 돕는 편이 낫다고 설명한다. 더불어 버나드 루이스는 중동 내 분쟁의 기초인 유대교와 기독교에 대한 아랍-이슬람의 태도, 유럽에서 이슬람 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에 대한 생각, 이란혁명, 이라크 전쟁, 팔레스타인 분쟁, 또 반유대주의의 정체까지 다양한 역사적 현안들을 다루고 있다. 역사학자를 둘러싼 오해와 그에 대한 반박 이 책에서 버나드 루이스는 자신의 활동과 관련한 세간의 오해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반박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팔레스타인 출신의 유명한 중동학자 에드워드 사이드의 주장에 대한 반박을 들 수 있다. 에드워드 사이드는 자신의 저서《오리엔탈리즘》을 통해 중동을 연구하는 서구 학자들은 자신들의 제국주의적 침략과 지배를 정당화하는 오리엔탈리스트라고 주장했다. 이 점에 대해 루이스는 우선 사이드의 연구에 대한 오류를 지적한다. 그의 주장은 단편적이고 잘못된 지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연구의 신빙성 또한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자신이 서구 중심적인 연구를 한다는 비판과 관련하여, 비중동인으로서 중동을 연구함에 있어 자신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한다. 중동 국가에서 내부인이 중동을 연구하는 것은 아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외부인으로서 누구보다도 사명감을 가지고 역사를 연구했다는 것이다. 그는 여러 중동 국가로부터 명예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그 업적을 인정받았다. 일방적으로 서구 중심적인 연구를 해왔다면, 이런 명예는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또 버나드 루이스는 이라크 전쟁을 부추겼다는 오해와, 아르메니아 대학살과 관련하여 벌어졌던 소송 문제에 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그는 어떠한 상황 앞에서도 역사학자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감추지 않았다. 오히려 언제나 분명하게 드러냈다. 물론 버나드 루이스의 견해가 전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가 중동에 대해 무척 정확한 분석을 내려놓는다는 사실은 틀림이 없다. 그는 해박한 언어 지식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오랜 기록을 직접 분석해 정확한 역사 연구를 내놓는 몇 안 되는 역사학자다. 실제로 루이스는 오스만제국 기록보관소에 접근하여 연구한 것이 터키어 및 아랍어, 페르시아어 지식을 갖춘 자신에게 커다란 전환점이었다고 언급했다. 지난 100년에 대한 그의 기록을 늙은 역사학자의 업적을 기리는 한낱 종잇조각으로 봐서는 안 된다. 이는 엉킨 실타래와 같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중동 역사에서, 지난 100년을 통해 다가올 100년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자료로서 그 의미가 크다. 이 책은 격변하는 중동 역사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시각을 제공하는 최고의 역작이다.

저자 소개

1916년 런던에서 출생했다. 1949년 런던 대학교의 오리엔트-아프리카학 대학(SOAS) 교수가 되었고, 1974년까지 이 대학 교수를 지냈다. 1974년부터 프린스턴 대학의 교수를 지내다 1984년 정년퇴임했으나, 학교측의 요청으로 석좌교수를 맡아 지금도 중동학 강의와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아랍인의 역사>(1963), <근대 터키의 성장>(1961), <이스탄불과 오스만 제국 문명>(1963), <암살단-아사신>(1967), <무슬림의 유럽 발견사>(1982), <이슬람의 정치언어>(1988), <중동의 인종과 노예제도>(1990>, <문화갈등:지리상의 대발견 시대의 기독교, 무슬림, 유대인>(1995) 등이 있다. 

23년간 필라델피아 국제문제협의회 회장을 지냈고, 10년간 데일리 라디오쇼 월드뷰를 진행했다.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중동아프리카학과 교수. 전 《중앙일보》 카이로 특파원을 지냈다. 카이로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를,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저서로는 《오늘의 중동을 말하다》, 《이슬람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서정민 교수의 중동 비즈니스 및 여행 길라잡이》, 《인간의 땅, 중동》, 《두바이》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어야 합니다. 이 물음표를 던져야 느낌표가 따라오는 겁니다. 이 느낌표는 아마 모두에게 각자 다 다른 모양일 겁니다. 그럴 수밖에 없죠. 남과 다른 나만의 생각을 갖는 것, 그런 생각을 가진 자신을 존중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 왜는 왜 필요한가/p.32

사람들의 가치관은 다 다릅니다. 서로 다른 가치관들이 서로 소통하려면, 그것들 사이에 공통분모가 존재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공통분모는 강요를 통해 얻어져서는 안 되겠지요. 다만 사회의 성원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고, 토론과 논쟁을 통해 차이를 좁혀 합의점을 넓혀갈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런 방식을 대다수의 성원이 공동의common 것으로 하기로 합의한 것이 이른바 ‘상식common sense’입니다. (…) 저는 이렇게 상식을 형성해가는 과정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 우리는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pp.61-62

요즘 TV를 틀면 절반 정도 되는 프로그램이 소위 말하는 ‘먹방’, 즉 먹는 방송인 것 같아요. 마치 이 세상 모든 것을 먹어버리겠다는 식의 이글대는 욕망이 매체를 장악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항상 그렇게까지 배가 고픈가요? 그렇진 않을 겁니다. 음식 한 접시, 식사 한 끼 거른다고 우리가 영양실조로 죽진 않습니다.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무언가를 먹어야만 할 것 같은 욕망이 우리에게 주입되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충동을 훈련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충동은 어떻게 훈련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조절 가능합니다. ■ 나는 내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pp.93-94

진화론은 인간 본성과 관련하여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려줄 수 있으며, 우리는 그 할 수 있는 것들로부터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에서 인간 본성에 대한 진화과학적 접근이 가치의 문제와 별개가 아니며, 오히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학의 사상과 가치들이 모두 하나였던 지성사를 돌아보아도, 과학은 언제나 인간에 대해 고민하고 자연과 우주에 대해 어던 식으로든 대답해왔습니다. 지금의 과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과학적 인간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과학은 가치에 침묵하는가/pp.137-138

세상이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요? 기성세대가 70~80년대 민주화를 위해 싸울 때, 그들의 부모님들은 격려를 해주셨나요? 되려 야단만 치셨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그 세대는 꿋꿋하게 자기 미래를 개척했어요. 그런데 여러분 세대는 위로받으려고만 할 뿐, 저항하려 하지 않아요. 그래서인지 세대를 관통하는 정신이 없습니다. 페이스북에 음식 사진만 올리고요. 촛불을 들었다가도 곧 끝나버려요. 여러분 세대가 제대로 일어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받아들이지 마세요. 저항하세요. 요구하세요. 기회가 왔을 때! “좋은 대학 가라, 안 가면 손해다” 같은 이야기에 “왜?”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체제에 순응하지 마세요. 여러분에게 주어진 상황 탓을 하지, 여러분 자신 탓을 하지 마세요. 왜 여러분이 열심히 스펙 쌓으면서, 스스로를 스펙 쌓는 데 혈안이 된 못난 놈이라고 탓합니까? 체제와 시스템, 사회 탓을 하세요. ■ 자본주의가 정의로울 수 있는가/p.181

이제 생각 탄생의 마지막 동력을 말씀드릴 때가 됐는데요. 저는 그것이 다름 아닌 ‘아이디어란 세상을 바꾸는 행동의 시작’이란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바꿔 말하면, 세상을 바꾸려는 의지가 새로운 생각을 일으키는 원천이라는 것입니다. (…) 이날 자동차를 운전한 친구는 선천적인 시각 장애인이었는데, 제가 만든 자동차를 직접 운전했습니다. 그는 장애물을 피해간 것도 모자라 앞의 자동차를 추월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1월 29일, 그 친구와 저는 모두 꿈을 이뤘고, 성공했습니다. (…) 그날 저는 깨달았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 모른다고. 이후 저는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개발하자고 다짐, 또 다짐했습니다. ■ 생각은 어떻게 탄생하는가/pp.208-213

여러분은 이제 각자 도생하는 버릇 내지 태도를 버리고, 친구를 사귀셔야 합니다. 연애보다 우정, 사랑보다 의리라는 것이지요. 가족도 기획 관리자가 있는 조직이 아니라 밥을 맛있게 같이 먹는 관계, 서로를 돌보고 아끼는 주거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많은 이들이 잘 풀릴 것입니다. 가난하게 살더라도 집을 떠나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될 때 성인이 된 청년은 부모와 정겹고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pp.257-258

우주와 지구 이야기는 허무와 경이를 계속해서 넘나듭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겁니다. 별 먼지 이야기를 들을 때 우리는 스스로가 우주의 시공간 안에서 매우 하찮은 존재란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사실 바로 그 순간에도 여전히 우리는 말도 하고, 생각도 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런 존재가 살아가는 것은 어느 시점의 지구에서도 없었던 일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런 대단한 일이 벌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굉장히 행복한, ‘생각하는 별 먼지’가 아닐까 합니다. ■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p.282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후회하지 않을, 아니 후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지구의 일부라면, 위기의 지구 앞에서 우리에게 허용된 자유는 어디까지일까요? 물론 답을 찾는 것은 순전히 여러분의 몫입니다. 제가 가장 권하고 싶은 것은 ‘냉소주의와의 결별’입니다. 지구적 위기가 현실화될수록 “어차피” 또는 “너나 잘하세요”라는 생각에 갇히기 쉽습니다. 냉소주의는 ‘소화되지 않은 고통’입니다. 작가 황정은이 말한 대로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쉬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위기가 다가올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죄책감이 아니라 낙관주의입니다. ‘나의 욕망은 과연 진실된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p.309

 

목차

목차
들어가는 말
옮긴이의 말
1 어린 시절과 청년기
2 전쟁 기간
3 오스만제국의 기록보관소에서
4 문화 외교
5 왜 역사를 공부하는가?
6 학자로 살아온 날들
7 대서양을 건너
8 이웃
9 문명의 충돌
10 오리엔탈리즘과 올바른 역사인식
11 파리에서의 판결
12 역사서의 집필과 개정판
13 정치와 이라크 전쟁
맺음말
부록 I : 만가
부록 II : 수상 및 출판 업적
찾아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