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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학을 거부한다 잘목된 교육과 사회에 대한 불복종 선언

투명가방끈 저 | 오월의봄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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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889631 / 336쪽 13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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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대학생이 되는 것이 아니다 대학생이 되도록 떠밀리고 있을 뿐이다” 이 책을 읽어본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기대와 달리, 대학거부와 대학입시거부가 결코 특별한 사람들만의 일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을 다 읽었을 즈음에는 오히려 ‘대학거부를 거부하고 있는 현실’에 이질감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머리말에서 법보다 더 강력한 힘으로 관철되는 ‘대학 진학’ 이데올로기 학력·학벌로 인간의 등급이 나뉘는 시대 불안하고 불행한 삶을 강요하는 대학과 입시를 거부한다 대학 진학률 70퍼센트를 훌쩍 넘을 만큼 대학... “대학생이 되는 것이 아니다 대학생이 되도록 떠밀리고 있을 뿐이다” 이 책을 읽어본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기대와 달리, 대학거부와 대학입시거부가 결코 특별한 사람들만의 일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을 다 읽었을 즈음에는 오히려 ‘대학거부를 거부하고 있는 현실’에 이질감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머리말에서 법보다 더 강력한 힘으로 관철되는 ‘대학 진학’ 이데올로기 학력·학벌로 인간의 등급이 나뉘는 시대 불안하고 불행한 삶을 강요하는 대학과 입시를 거부한다 대학 진학률 70퍼센트를 훌쩍 넘을 만큼 대학이 강요되는 시대, 주목해야 할 것은 분명히 존재하는 나머지 30퍼센트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대학을 거부한다》는 존재만으로도 제도권 교육과 주류 사회에 일침을 가할 수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불러낸다. 대학입시를 거부하고 대학에 아예 진학하지 않은 이들부터, 대학에 다니다가 자퇴로써 대학을 거부한 이들까지, 크게는 ‘나는 왜 대학을 거부하는가’를 말하는 1인칭의 목소리들을 만날 수 있다. 대학거부의 이유는 저마다 다르지만, 자신의 삶을 억압하고 사회적 불평등과 불의를 조장하는 제도로서의 대학을 거부한다는 의미에서 하나로 맞닿는다. 대학 진학 이데올로기에 정면으로 저항하다 한국에서 ‘대학 진학’은 의무보다 더 가혹한 의무가 된 지 오래다.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지난 2009년에 77.8퍼센트로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2014년까지 죽 70퍼센트 이상을 유지해왔다.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좋은 대학 나와봐야 취업도 안 된다’는 체념 섞인 푸념은, 의무적이고 무의미한 대학 진학에 대한 재고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러니 대학 못 나오면 사람대접이나 받겠나’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지’ 등의 더 수세적이고 강화된 압박으로 이어진다. 대학 진학률 70퍼센트, 10명 중에 7명은 분명히 매우 큰 비율이다. 그러나 나머지 3명도 결코 무시할 만한 수가 아닌데 이들의 존재는 사회에서 쉽게 간과되곤 한다. 이건 비율의 문제만은 아니다. 어떤 대상자가 10명 중에 0.1명꼴에 불과하다고 해도 사회에서 ‘필요하다면’ 아주 큰 비중으로 다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분히 의도적으로 조명하지 않는 나머지 3명, 즉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이들의 목소리와 삶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주류 사회에 어디까지나 ‘불편’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이들의 존재 자체와 삶의 모습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가히 폭력적인 대학 진학 이데올로기, 나아가 총체적으로 썩어 있는 교육과 권위주의 문제를 비추는 거울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요사이 대학 사회와 학계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대학 기업화’에 대한 비판보다 더 근본적이고 통렬한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도 있다. ‘모두가 대학에 가야 하고, 그러지 않으면 이류 인간 취급을 받아야 하는’ 대학 진학 이데올로기에 정면으로 저항하지 않는 이상, 대학이 기업화되고 학생이 상품화되는 미친 흐름을 막을 도리 역시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학거부’, 아무도 진짜로 알려고 하지 않았던 이야기 이 책에 글을 쓴 대학·입시거부자들은 대학거부에 대해 처음 사유하고 결심하고 실행하기까지, 그리고 그 이후의 삶에서도 여전히 이런 질문 또는 질책들에 시달려왔다. “대학 안 가면 뭐 먹고 살래?” “왜 안 갔냐” “안 간 거냐 못 간 거냐” “가서 나쁠 건 없지 않냐”…… 그뿐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에게서는 이런 질문 또한 일상적으로 받아야 했다. “학생이세요?” “어느 학교 다녀요?” “몇 학번이세요?” 대학 진학이 거의 당연한 것이 되어버려서, 명백한 사회적 배제이고 차별임을 의식하지도 못한 채 내뱉는 말들이다. 그런데 이 반대편에는 아예 ‘묻지 않는’ 사회의 모습 또한 자리하고 있다. 상대가 현재 (20대 초반인데도) 대학생이 아니거나 과거에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순간, 궁금한 것이 없어지든가 아주 조심스러워지는 것이다. 함부로 질문하는 세계와 아무것도 묻지 않는 세계는 정반대편에 있는 것 같지만, 실은 아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대학에 가야 한다’ ‘대학에 가지 않으면 불행하다’는 뿌리 깊은 고정관념이 그것이다. 관념에서 벗어나 ‘실제로 대학에 가지 않은’ 어떤 삶들에 대해서는 관심 갖지 않았기 때문에, 여태까지 그들의 존재는 우리에게 그저 뭉뚱그려진 별난 인생에 불과했는지도 모른다. 책에서 거부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어가다보면, 이것이 결코 유별난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자신도 인생의 어느 땐가 겪었던 상황과 생각들이며, 어쩌면 우리의 교육이 결국 나아가야 할 지향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순수한 대학거부 vs 불순한 대학거부? 저자인 투명가방끈은 2011년 열아홉 살 또는 고3 청소년들이 모여 ‘대학입시거부’를 선언하면서 만들어진 단체다. 언뜻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름에는, 흔히 ‘가방끈’으로 표현되는 학력에 대한 차별을 반대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투명가방끈은 대학입시거부선언과 대학거부선언을 한 거부자들과 이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함께, 입시 경쟁 교육·학벌주의와 학력차별·왜곡된 대학 교육 등을 반대하는 활동을 한다. 이들의 궁극적인 과제는 지금의 교육과 사회를 바꾸는 것인 동시에, 무엇보다 그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자 오롯한 자기 자신으로서 계속 ‘살아나가는’ 것이다. ‘대학생이 아닌 삶’ ‘대학생이어본 적이 없는 삶’ ‘대학생이었다가 그만두어버린 삶’을 살아가기에 이 사회는 엄청난 장애들을 안고 있다. 책에서 투명가방끈은 그것과 계속해서 싸워나가기로 결의한 이들을 총칭하는 이름이라고 봐도 좋다. 기존 체제를 ‘거부’하는 사회운동이 대개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대학거부운동은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적극적인 거부로 볼 것이냐’ 하는 논란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대학에 가지 않은 이유, 대학을 다니다 그만둔 이유는 얼마든지 다양할 수 있고 그것을 ‘운동의 차원’과 ‘개인적 차원’으로 가르는 잣대는 애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학입시거부자이자 투명가방끈 활동가인 호야는 《나의 ‘불순한’ 대학거부》에서, 그 다양한 대학거부 동기들에서 “공통된 흐름, 즉 입시 위주의 교육, 학력에 따른 차별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모아 목소리를 내는 것이 투명가방끈의 활동”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외부에서는 항상 이러한 대학거부 동기의 ‘순수성’을 따져 묻곤 한다. 이를테면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고려대생 김예슬의 대학거부와, 대학에 떨어지는 바람에, 또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결심하게 된 대학거부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하는 셈이다. 호야는 글에서 이러한 ‘불순한 동기’에 대한 신랄한 사유를 보여주며, 자신의 “대학거부 안에 존재하는 낙오, 저항, 도피, 거부의 속성, 그리고 동기의 자발성과 강제성의 혼합 자체를 인정”한다고 밝힌다. ‘대학에 가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래서 가지 않는다.’ 대학거부는 여느 사람들이 기대하듯이 이렇게 단순하게 정의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각자 삶의 여러 가지 사정들로 인해 대학에 가지 않음을 선택하거나 혹은 선택하도록 떠밀린다. 그것은 단지 개인의 상황이나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체제의 직간접적인 압력에 의한 반응이다. 때문에 남다른 이들의 대쪽 같은 신념만으로 대변할 수 없는 그 숱한 평범한 이유들의 집합이야말로 우리가 ‘대학거부운동’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지점인지도 모른다. 대학에 안/못 가는 이유가 많은 것은 본래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인데, 그 이유를 원천 봉쇄하거나 단 하나로 몰아가는 사회가 잘못된 것이다.

저자 소개

누구나 교육에 대한 권리, 공부를 할 권리가 있는 만큼 누구에게나 ‘가방끈’은 있다. 그러나 ‘가방끈’을 가지고 차별을 일삼는 사회에서라면 그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 되어야 마땅하다. 그래서 우리는 ‘투명가방끈’이다. 
투명가방끈은 2011년, 열아홉 살·고3 청소년들이 대학입시거부를 제안하면서 만들어졌다. 대학거부선언·대학입시거부선언을 한 거부자들과 이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함께 활동하는 단체다. 투명가방끈은 입시 경쟁 교육, 왜곡된 대학 교육, 학벌주의와 학력차별 등을 반대하며 교육과 사회를 바꾸기 위해 함께 활동하고 대안적인 삶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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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대학생이 아닌 내가 제도권 밖에서 어딘가 부딪치며 얻은 경험들은 청춘의 경험으로 이야기하기엔 어딘가 부족했고, 사실 나도 청춘의 경험으로 이야기하고 증명하기가 어려웠다. ‘대학생’이라든가 어떠한 직업과 조직에 속한 나가 아니라, 아무런 울타리 없는 ‘나’를, 그리고 그런 나의 경험들을 설명하는 것이 무척이나 낯설고 어려웠다. 차별의 문턱을 어렴풋이 취업 경쟁에서의 학력 정도로 여겼던 것은 너무 단순하고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나는 학력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스펙이 될 ‘경험’들을 그들보다 더 많이 갖추어야 했다. 쉽지는 않았지만, 대학생이 아닌 나도 청춘임을 아등바등 증명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다. 청춘이란, 적어도 미래에 대학 졸업장이라는 안전망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시기의 이름이라는 것.
다영, <누구에게도 억압당하지 않고, 누구도 억압하지 않는>, 29~30쪽

사실 어떻게 살지 모르겠고 불안하고 힘든 건 다 마찬가지인 것 같다. 대학·입시거부운동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대학을 안 가면 살기 힘들지만, 사실은 대학에 가더라도 살아남기 힘든 사회. 모두가 불안하고 불행한 이 사회에서 누가 과연 ‘나는 행복하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이 사회는 조금이라도 외곽에 있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쳐내는 방식으로 아직까지는 내쳐지지 않은 사람들을 현혹시킨다. “쟤네가 힘든 건 대학에 가지 않았기 때문이야. 너희는 대학에 갔으니까, 너희는 괜찮아.” 하지만, 정말 괜찮은가?
결국 문제는 어떤 한 개인이 대학에 갔거나 가지 않았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이 사회가 불안하다는 것.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해지기 힘들다면, 지금의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것.
어쓰, <이 불안과 불행을 ‘함께’ 견디기 위해>, 67쪽

즉, 대학에 대한 평가는 누구나 할 수 있고 그 내용도 다양할 테지만, 중요한 것은 개인의 결단과 개인이 바라는 사회에 적합한 몸을 스스로 만드는 일이다. 이 사회에서 개인에게 주어지는 너무 많은 요구에 매번 응답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 모든 응답에 시간을 쏟는 대신, 새로운 질문과 ‘쉼’에 우리의 시간을 할애하자고 말하고 싶다. 원치 않는 것이라면 간단하게, 그것을 거부하면 된다. 거부하고 나서는 새로운 무엇이라도 시작될 테니까 말이다. 나의 삶 역시 거부에서부터 새롭게 구성되었고, 살아가면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간다.
김서린, <내가 바라는 사회에 적합한 몸을 만드는 일>, 164쪽

온 거리에 대학이 나부낀다. 등록금을 인하하라는 촛불이 밝혀지고, 어느 대학의 총장실 점거 소식이 포털뉴스 메인에 기록된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이 어려운 ‘스튜던트 푸어’에 대한 분석 기사가 쏟아지고,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자퇴한 대학생의 대자보는 정국을 뒤흔들었다. 정부에서 새롭게 발표한 입시 전형을 어떻게 유리하게 활용할 것인지 토론하는 대치동 어머니들의 작당 모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된다. 온 거리에 대학이 나부끼는 가운데 소리 없는 죽음들이 쌓여갔다. 울산ETS 현장실습생 사망 사건의 기사 작업을 함께했던 기자가 말했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 현장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이들에게 이름을 불러주고 싶어. ‘88만 원 세대’처럼 대학생·대학 졸업생들을 호명하는 이름은 많은데 이들은 이름이 없잖아. 정확히 말하면 사람들이 있는지도 잘 모르는 삶이잖아. 이들에게 ‘이름 없는 세대’라는 이름을 붙여주면 어떨까?” 이름 없는 세대. 너무도 정확해서 슬픈 표현이었다.
김민수, <이름 없는 세대의 건투를 빈다>, 171쪽

목차

목차
머리말 대학거부가 궁금한 당신에게 5
1부 대학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 되어야 한다
―대학입시거부자들의 이야기
‘끈’ 하나 없이 살아보겠다는 결의 · 공기 15
누구에게도 억압당하지 않고, 누구도? 억압하지 않는 · 다영 26
‘학교’에게서 도망치다 · 이찬우 35
나의 ‘불순한’ 대학거부 · 호야 45
낭떠러지에 함께 안전그물을 치자 · 아리데 54
이 불안과 불행을 ‘함께’ 견디기 위해 · 어쓰 64
대학거부자가 있음을 알리기 위해 대학거부를 한다 · 왈왈 70
‘대학거부’를 만나 다행이야 · 난다 78
비싼 응급처치 대신 불안을 견디기 · 쩡열 89
‘대붕’도 ‘곤’도 아닌 · 한연화 95
모두 ‘투명가방끈’이 되어 싸운다면 대학은 변한다 · 문동혁 106
학벌에 대한 문제 제기, 내 삶에서부터 · 박고형준 114
최연소 의대 합격을 꿈꾸던 나의 대학거부 · 김예림(라일락) 120
10대의 현실 인터뷰 · 김서린 128
2부 대학에 물음표를 던지다
―대학거부자들의 이야기
대학 잘못 온 사람이 던지는 물음표 · 공현 145
내가 바라는 사회에 적합한 몸을 만드는 일 · 김서린 158
이름 없는 세대의 건투를 빈다 · 김민수 165
살아가는가? · 시원한 형 174
‘학벌 철폐’라는 긴 싸움을 시작하며 · 고승은 185
정의가 없는 대학은 대학이 아니기에 · 김창인 192
20대의 현실 인터뷰 · 호야 202
3부 완전히 다른 교육은 가능하다
―투명가방끈이 그리는 새로운 삶과 사회
‘대학거부 그 이후’ 좌담회 · 자유, 엠건, 찬우, 서린, 호야, 공현 219
시험과 학교가 없어지면 안 되나? · 공현 242
대학을 평준화하고 학벌을 해체하자 · 박유리 261
주인 길들이기 · 김성일 273
대학·입시거부는 어떻게 운동이 되었나 · 공현 280
부록
투명가방끈 운동 선언 299
대학입시거부선언 304
대학거부선언 307
대학입시거부 제안 312
투명가방끈 8대 요구안 315
투명가방끈 FAQ 323
글쓴이 소개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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