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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들을래

민지형, 조예강 저 | 이답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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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371022 / 344쪽 142 x 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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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소란, 재주소년, 장재인… 감성 음악과 함께 읽는 네이버 포스트 화제작 〈같이 들을래〉 단행본 출간! “진짜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 눈을 이끄는 색감을 가진 그림에 푹 빠져들게 만들어 웃음 짓게 하네요.”-23sunyoung “마음을 쥐락펴락, 심장이 두근두근해요!”-mellowrabbit “어쩜 사람을 이렇게 잘 빨아들일 수 있는지…… 저 완전 빠져들었어요!”-OneDay 네이버 포스트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사랑받던 〈같이 들을래〉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감성 가득한 열다섯 곡의 노래 가사와 글, 그림이 담... 소란, 재주소년, 장재인… 감성 음악과 함께 읽는 네이버 포스트 화제작 〈같이 들을래〉 단행본 출간! “진짜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 눈을 이끄는 색감을 가진 그림에 푹 빠져들게 만들어 웃음 짓게 하네요.”-23sunyoung “마음을 쥐락펴락, 심장이 두근두근해요!”-mellowrabbit “어쩜 사람을 이렇게 잘 빨아들일 수 있는지…… 저 완전 빠져들었어요!”-OneDay 네이버 포스트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사랑받던 〈같이 들을래〉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감성 가득한 열다섯 곡의 노래 가사와 글, 그림이 담겨 있는 이 책은 독자들의 평처럼 읽는 것만으로도 메마른 일상에 건조해지고 상처받았던 마음이 치유되는 힘이 있다. 요즘의 내게 필요했던 건 뭔가 거창한 게 아니라 그저 이 한 곡의 노래, 한 줄의 문장, 한 장의 그림이 아니었을까,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올 봄, 이 책으로 내 마음의 온도를 1℃ 높여보는 건 어떨까? “이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나와 네가 생각나…….” 그때 그 순간, 그 날, 그 곳에서 함께했던 우리의 아름다운 기억을 노래와 글, 그림으로 소환하다! 길을 걷다 들려오는 노래 한 소절이 내 마음을 두드린다. 버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다 잊었다고만 생각했던 그때 그 순간으로 너무나도 쉽게, 되돌아간다. 나도 모르게 노래 한 마디를 흥얼거리고는 생각에 잠긴다. 노래란 그런 게 아닐까. 한 장의 사진보다 그 순간을 더 생생하게 떠오르게 하는 것. 때론 한 명의 친구보다 나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것. 바쁜 일상에 치여 애써 건조해지고 차가워졌던 나를 감성으로 다시 촉촉하고 따뜻하게 적셔주는 것. 나의 가장 슬펐던, 행복했던 그때 그 순간, 그 날, 그 곳에서 함께했던 우리의 기억을 소환하는 것. 그렇기에 노래는 때로 그 무엇보다 더 큰 위안이 된다. 이러한 노래를 한 편의 글과 그림으로 감상하고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 노래를 풍부한 감수성과 상상력으로 해석해낸 글과 그림은 노래와 다른 듯 닮아 있어, 또 다른 감성으로 나의 마음을 두드린다. “이 한 곡의 노래, 한 줄의 문장, 한 장의 그림이 너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일상에 메마른 나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열다섯 편의 플레이 리스트! 이 책 《같이 들을래》은 바로 그런 책이다. 네이버에 연재되었던 동명의 포스트를 묶어낸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고 꿈꿨을 법한 달콤쌉쌀한 사랑 이야기를 열다섯 곡의 노래와 감성 가득한 글, 그림으로 담아낸다. 소란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 재주소년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봄이 오는 동안〉 등 감성 가득한 노래부터 빅뱅의 〈BLUE〉, 2NE1의 〈COME BACK HOME〉등의 패셔너블한 노래까지, 한 곡의 노래를 한 편의 이야기와 한 장의 그림으로 각각 그려낸 두 저자는 때로는 같은 느낌으로, 때로는 다른 느낌으로 노래에 대한 저마다의 감성을 풀어낸다.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보고 꿈꿔봤음직한 달콤쌉쌀한 첫사랑 같은 글과 하얀 강아지 포이푸와 갈색 강아지 레이몬이 그려내는 그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다. 그렇게 한 편 한 편, 이 책에 실린 글을 읽고, 그림을 감상하고, 가사를 음미하다 보면 생각하게 된다. 요즘의 내게 필요했던 건 이 한 곡의 노래, 한 줄의 문장, 한 장의 그림이 아니었을까 하고. 매일매일 반복되는 지루하고 삭막한 일상에 지쳐 메말라버린 나의 마음과 감성을 봄비처럼 촉촉하게 적셔줄, 행복한 자극. “나의 이야기를, 너의 이야기를,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같이 들을래?” 책에 등장하는 두 마리의 강아지, 포이푸와 레이몬은 말이 없다. 그저 이야기를 들어줄 뿐, 열다섯 편의 플레이 리스트도 그저, 가만히 듣기만 하는 걸로 충분하다. 포이푸와 레이몬은 이어폰을 끼고, 한 쪽을 건네준다. “나의 이야기를, 너의 이야기를,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같이 들을래?” 하고,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거나 꿈꿨음직한, 그래서 더욱 공감이 되는 이 책에 실린 열다섯 편의 이야기들은 그렇게 무심한 듯 정겹게, 편안하게 다가온다. 오늘 카페에 앉아, 침대에 누워, 지하철에서 잠시 이 노래와 글, 그림에 귀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 나도 모르게 꼭꼭 눌러 담아뒀던 나의 마음과 감성이 봄 맞은 꽃망울처럼 톡, 하고 터져 만개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1986년생. 서강대학교에서 국문학과 신문방송학, 일본학을 공부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대학원에서 극영화 시나리오를 공부했다. 2015년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 <조선공무원: 오희길 전>으로 우수상을 수상했고, 2019년 TV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의 극본을 썼다. 영화와 드라마 현장에서 작가로 일하며 한국영화성평등센터 소속 성폭력예방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첫사랑은 중학교 3학년, 첫 연애는 대학교 2학년. 이후 연애에 나름 소질(?)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선 열심히 연애하고 이별했다.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에 큰 충격을 받고 페미니즘 공부를 시작했는데, 그것이 우리들의 연애와 사랑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경험하며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다. 이 소설은 그 경험들에 관한 이야기다.
동물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어른아이 

책 속에서


아무튼 그래서 그날도 낮에만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한 백오십 개쯤 서빙하고서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나의 원수, 이 알바를 언제 관둘까 그런 생각을 또 하고 있었지. 오후 세 시쯤 되면 아무리 잘나가는 우리 카페라도 손님이 좀 줄어드니까, 딴 생각할 틈이 잠깐 난 거야 또.
그때 마침 가게 안에서 무슨 노래가 나오는데, 귀에 쏙 들어오대? 근데 오매 징그러운 것. 노래 후렴 가사가 리코타 치즈 샐러드인 거야! 무슨 노래까지 리코타 치즈 샐러드냐? 나 진짜 스피커 확 찢어버릴 뻔했잖아. 아 놔, 진짜. 거기다 남자 보컬 목소리는 왜 또 그렇게 간드러져? 여자한테 인기 끌려고 음악하는 밴드의 전형적인 느낌!!! 내가 진짜 재수없어 하는 스타일. 나 메탈 밴드하는 건 알지? 락을 뭘로 보는 거야!
아무튼 그래서 정말 짜증이 확 나가지고, 내가 진짜 관두고 만다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날 툭 치대?
보니까 너야.
새로 온 알바생이라면서, 꾸벅 고개 숙이고 잘 부탁한다면서, 〈리코타 치즈 샐러드〉, 이 노래 너무 좋지 않냐고 그랬잖아. 그때 기억나?
그래서 내가 얘기했잖아. 노래 진짜 좋다고.

그럼 그때 거짓말한 거냐고? 아냐, 그게 말야, 진짜 신기한데…….
니 말을 듣고 보니 갑자기 노래가 너무 아름답게 들리는 거야. 잘 들어보니까 멜로디도 좋고 구성도 괜찮고…… 아니 진짜, 너무 괜찮은 거야. 근 몇 달간 들어본 노래 중에 최고로 좋은 것 같았어. 나도 모르게 막 흥얼거리게 되더니, 완전 꽂혀가지고 나 지난번에 친구들하고 노래방 갔을 때도 그 노래 불렀잖아. 무섭지 않냐? 이게 바로 리코타 치즈 샐러드 증후군인 거야.

야, 웃지 마. 나 진지하거든.
그래서 대체 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고?

바보야,
너 좋아한다고.
-Track 1. 〈리코타 치즈 샐러드〉, 소란 중에서


역시 미친 짓이었어, 지금이라도 그만둘까, 졸업 따위 천천히 해도 괜찮을 거야…… 하고 생각하며 내 정신이 잠시 다른 세계에 다녀오는 동안, 강사가 몇 가지 부연 설명과 시범을 마친 듯 우리를 돌아보며 말했다.

“자, 이제 해보세요.”

그 말 한마디에, 시험도 아닌 그냥 연습일 뿐인데도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쫙 흘러내렸다. 어쩔 줄 모르고 있는 내 앞에, 어느새 그가 다가와 섰다. 나보다 한 뼘 반 정도 컸던 키. 익숙한 어깨. 하지만 전보다 더 다부져진 느낌.
살짝 고개를 들자 무덤덤한 표정의 그의 얼굴이 가까이에 있었다. 이목구비는 그대로였지만 좋게 얘기해서 성숙해진 얼굴, 솔직히 말해 나이가 느껴지는 얼굴, 조금은 어른 남자에 가까워진 얼굴.
그러자 내 얼굴의 주름도 걱정되었다. 하지만 뭐, 그도 나도 나름의 산전수전공중전을 다 겪은 대학 졸업반이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연습을 하는 내내 우리는 아무 말이 없었다. 마치 왈츠의 신동이라도 되어보겠다는 듯 강사의 지시에 따라 척추를 꼿꼿이 세우면서 동시에 어깨를 올리지 않기 위해 근육을 긴장시키는 것에만 집중했다.

3년,
금세 날아가버린 것 같지만
실은 꽤 긴 시간이었다는 것을 나는 처음으로 실감했다.

◆◆
우리가 처음으로 가까이 마주 섰던 순간을 기억한다.

그가 나를 집 앞에 데려다줬던 날. 놀이터 벤치에 앉아 밤이 늦도록 그의 꿈과 나의 꿈을 이야기하다, 막차 시간을 아쉬워하다, 동네를 빙빙 몇 바퀴 더 돌고, 잘 자고 잘 들어가라는 인사를 몇 번이나 반복하다, 이젠
정말 헤어지기 위해 마주 섰을 때.
어설펐던 소년과 부끄러움 많던 소녀의 입술이 살짝 만났다가 멀어졌을 때, 그때 우리의 늑골과 어깨와 허리와 손은 아마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서로에게 닿아 있었을 것이다.

마치 나를 안고 있는 것 같았던,
내가 나를 안아주는 것 같았던 기분.
그건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본 진짜 포옹이었다.
-Track 3.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재주소년 중에서


어쩌면 왈츠를 혼자 출 수 없듯, 연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의 서툴던 춤이 결국엔 끝나버리고 만 것은 누구 한 사람만의 잘못이 아니었고, 그 관계가 깨지고 난 뒤의 상처는 나에게만 쏟아진 것이 아니었다.
이 계절학기를 통해 나는 왈츠를 배운다기보다는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지난 연애의 오답 정리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예상하지는 못한 일이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꽤 알찬 수업인 셈이었다.

비슷비슷한 골목을 십 분째 빙빙 돌던 그녀가, 결국 체념한 듯 다시 길을 더듬어 방향이 어긋나기 시작했던 그 골목길 입구로 향했다. 그러곤 그곳에 서서 아까 가지 않았던 길, 그러니까 정말 우리 집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섰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나는 내심 긴장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오히려 더 차분해지는 것 같았다.

한때는 겹쳐져 있던 우리의 길은 그날을 기점으로 갈라졌다.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 길이 다시 나타났을 때, 나는 우리가 다시 오래전 그날 꿈꿨던 크고 근사한, 쭉 뻗은 길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서로 다른 방향의 길을 그려왔던 우리가 만나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기껏해야 교차로에 불과했다.

결국 그녀는, 그 길을 바라보기만 하다 다시 자신이 왔던 길, 즉 역으로 향하는 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는 우리 집으로 향하는 길 위에 서서 멀어지는 그녀의 모습을 눈으로 배웅했다. 그래도 그 교차로 덕분에, 너무나 아름다웠음에도 다시 돌아볼 용기가 없었던 길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운 일이었다.
-Track 4. 〈봄이 오는 동안〉, 재주소년 중에서


하지만 더 이상 고집을 부릴 수는 없었다. 어쨌든 꽃은 피었고, 언제나처럼 아름다웠다. 그게 우리가 예측한 날짜보다 조금 일찍 피었다고 해서, 젠장 그게 대체 무슨 상관이냔 말이다. 그 이유를 알아내겠다고 이 차가운 건물 안에서 숫자와 데이터만 보고 있는 동안 봄은 다 지나가버릴 텐데. 그 감정을 내게 알려준 것이, 바로 혜정이었는데…… 하지만 그녀가 보기에도 나는 한심해 보이겠지.

“저…… 화내진 마세요, 사실 전엔 팀장님이 좀, 재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모든 걸 다 통제하고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시잖아요. 실제로도 그러셨고요.”

그런 성훈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혜정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심지어 나, 재수 없기까지 했었구나…… 순수한 혜정의 목소리에 실려 온 불의의 일격에, 성훈은 잠시 휘청했다. 이제 그만해줘, 난 충분히 상처받았다고, 이 아가씨야.

“그런데…… 놀랐어요. 엄청난 용기였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하셨던 일을 부정하는 거나 다름없는데도…….”

그런데 혜정의 목소리가 조금 떨리는 듯했다. 성훈은 자기도 모르게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잠시 말을 멈춘 그녀의 까만 눈을 보며 성훈은 너를 위해서였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멋있어요, 팀장님.”
“…….”
“저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정말…… 우리가…… 모든 걸 다 알 순 없어요. 그래서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 거구요.”
“……동의해줘서 고맙다.”

이건 정말, 예상하지 못한 대화였다. 젊은 기후 예측 연구자들은 예전의 자신보다도 훨씬 자연에 대해 자신만만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분명 혜정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나저나 혜정이 조금은 얼굴을 붉힌 것 같았는데, 착각일까?
그때 엘리베이터가 성훈의 연구실이 있는 89층에 도착했다. 서로 가볍게 목례를 하고, 성훈은 천천히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그런데 문이 닫히기 직전에 성훈의 뒤에서 혜정의 목소리가 붙잡았다.

“저…… 팀장님 정말 화내진 마시고요.”

성훈은 그녀 쪽을 돌아보았다.

“혹시…… 오늘 저녁에 저랑 데이트 안 하실래요?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부끄러운 듯이 들려오는 혜정의 목소리에, 성훈의 생각은 완전히 마비되었다.

“좋아.”

마치 다른 세상의 것 같은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며, 성훈은 아무것도 예상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할 수도 없는, 그녀와 자신 사이에 놓인 공기와 그 안에 가득 찬 두근거림을 온몸으로 호흡하며 서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훈은 ‘예측할 수 없음’이 만들어내는 두려울 정도의 기쁨과 아름다움을 만났다. 그러자 세상이 한층 아름다워졌다. 비로소 그의 심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랑이, 시작되고 있었다.
-Track 8. 〈체리 블라썸〉, 줄리아 하트 중에서

 

목차

목차
Track List
Intro.
Track 1. 리코타 치즈 샐러드 - 소란
Track 2. Firework - Katy Perry
Track 3.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 재주소년
Track 4. 봄이 오는 동안 - 재주소년
Track 5. Coffee - 에픽하이
Track 6. 의미 - 참깨와 솜사탕
Track 7. Live A Little - Wouter Hamel
Track 8. 체리 블라썸 - 줄리아 하트
Track 9. 그대의 고요 - 루시아
Track 10. Come Back Home - 2NE1
Track 11. 침대 - 불독맨션
Track 12. Rainy Day - 장재인
Track 13. 알로하, 기분 좋은 인사 - 우쿨렐레 피크닉
Track 14. Atlas Hands - Benjamin Francis Leftwich
Track 15. 팔베개 - 뜨거운 감자
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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