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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선 동아시아 문학의 꽃

시리즈 : 문화문고 [27]

송재소, 최경렬, 김영죽 저 | 전통문화연구회출판부 | 201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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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940585 / 19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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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하늘 끝에서 이백을 그리워하다 天末懷李白
두보杜甫

차가운 바람 하늘 끝에서 이는데 ?風起天末
그대는 어떻게 지내시는지 君子意如何
기러기는 언제쯤 도달하려나 鴻雁幾時到
강과 호수 가을물 불어 있는 걸 江湖秋水多
문장은 운명이 통달함을 미워하고 文章憎命達
귀신은 사람이 지나감을 기뻐하네 ?魅喜人過
응당 원혼?魂과 함께 이야기하며 應共?魂語
멱라수?羅水에 시를 던져주겠지요 投詩贈?羅

당시唐詩, 동아시아 문학의 꽃
‘한시漢詩’는 전통적으로 동아시아 문학의 꽃이었다. 그중에서도 시문학의 황금시대를 이루었던 당唐나라 때의 시, 즉 ‘당시唐詩’는 한시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며, 이제는 인류의 위대한 문화유산이 되었다.
이전 시기 중국의 혼란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룬 당나라 때의 경제적 번영과 사상적 자유 등을 기반으로, 당시는 내용이 더욱 깊고 풍부해졌을 뿐만 아니라, 형식과 기교면에서도 완숙한 경지에 이르렀다. 게다가 이백李白, 두보杜甫, 왕유王維, 백거이白居易 등 수천 년 중국 시사詩史에서 가장 높은 예술적 성취를 이루었다고 평가받는 쟁쟁한 시인들이 또한 바로 이 시기에 활동하였다.
당시唐詩에는, 사람의 심금心琴을 울리는 풍부한 감수성과 세상을 꿰뚫어보는 예리한 통찰력이 빚어낸 인생과 자연에 대한 관조觀照와 이해理解가 담겨 있고, 그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깊은 공감을 준다. 그것이 바로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고전古典의 가치이며, 천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가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을 받는 이유이다.

당시사唐詩史를 꿰뚫는 당시唐詩의 정수
당시는 시 자체가 지닌 예술적 가치가 높기 때문에 후대에도 지속적으로 읽혀져서 수많은 시선집詩選集이 나왔다. 그 편수篇數 또한 워낙 방대하여 선시選詩의 필요성이 요구되기도 한다. 그러나 ‘선시選詩가 작시作詩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듯이, 5만여 수나 되는 당시의 정수精髓를 가려 뽑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문화문고 당시선唐詩選≫은, 역대 당시선집 가운데 가장 선본善本으로 평가받고 가장 많이 읽혀졌던 ≪당시삼백수唐詩三百首≫를 저본으로 하여, 초당初唐의 낙빈왕駱賓王에서 성당盛唐의 이백과 두보를 거쳐, 중당中唐의 백거이白居易와 원진元?, 만당晩唐의 두목杜牧과 이상은李商隱에 이르기까지, 작가 77명의 시 100수를 수록하였다. 제왕帝王, 사대부士大夫, 승려僧侶, 가녀歌女, 무명씨無名氏 등 다양한 작가층이 망라되었으며, 시체도 고체시古體詩와 근체시近體詩, 악부시樂府詩를 두루 포괄하였다. 시기별로도 초당初唐, 중당, 성당盛唐, 만당晩唐의 시를 고루 안배하였고, 시의 배치를 작가의 시대 순으로 하여 당시사唐詩史를 개관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대인을 위한 번역과 편집
≪문화문고 당시선唐詩選≫의 역자들은 ‘당시唐詩’의 참맛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수년에 걸친 정밀한 번역작업을 통해 ≪역주 당시삼백수譯註唐詩三百首≫(전3책)를 완역하여 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다소 전문적이고 어려운 부분들이 섞여 있기 때문에, ≪문화문고 당시선≫에서는 일반 대중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기존의 내용을 윤문·편집하고 주석을 간소화하였으며 간단한 작품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시의 뜻을 살려 그림으로 표현한 시의도詩意圖와 여러 도판圖版 자료를 함께 수록하여 내용 이해를 도왔다.
이 책의 한시 번역은, 한시의 맛을 충실하게 살리면서도 현대적 어휘로 풀이하여, 독자들이 어려움 없이 친숙하게 한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기계화되고 도시화된 오늘날, 차갑게 식어버린 현대인의 감수성과 인간성을 회복하는 데 당시唐詩는 큰 보탬이 되리라 기대하며 일독을 권한다.

저자 소개

1943년 경북 성주에서 출생하여 서울대 영문과 및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4년 서울대에서 「다산문학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한문학회 회장과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다산시 연구>가 옮긴 책으로 <다산시선>이, 엮은 책으로 <꿈하늘>이 있다.

성균관대 동아시아 학술원 박사과정 수료, 한림대 강사, <청성잡기연구>, <매월당의 유관서록 분석> 외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수석연구원,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강사다. 지은 책으로 《하루 한 시》(공저), 《생활 밀착 한자어》(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 《역주 당시삼백수》(공역)가 있으며, 논문으로 〈추재 조수삼의 연행시와 외이죽지사〉, 〈1790년, 안남 사신(使臣)의 중국 사행과 그 의미〉, 〈19세기 중인층지식인의 해외체험일고〉 등이 있다. 


 

목차

간행사
머리말
일러두기

감옥에서 매미를 읊다_낙빈왕駱賓王
진릉晉陵 육승陸丞의
<조춘유망早春遊望>
에 화답하다_두심언杜審言

촉주蜀州로 부임해 가는 두소부杜少府를 보내며_왕발王勃

대유령大庾嶺 북역北驛에 쓰다_송지문宋之問

잡시雜詩_심전기沈佺期

고향으로 돌아와 쓰다_하지장賀知章

유주대幽州臺에 올라 부른 노래_진자앙陳子昻

달을 보며 멀리 있는 사람을 그리워하다_장구령張九齡

추로鄒魯를 지나며 공자孔子에게 제사 지내고 탄식하다_당唐 현종玄宗

양주?州의 노래_왕한王翰

변방을 나서며_왕지환王之渙

봄 아침_맹호연孟浩然

왕유王維와 이별하며_맹호연孟浩然

부용루芙蓉樓에서 신점辛漸을 보내다_왕창령王昌齡

고의古意_이기李?

봄날 약야계若耶溪에 배를 띄우다_기무잠?毋潛

북고산北固山 아래 머물다_왕만王灣

서산의 은자를 찾아가나 만나지 못하다_구위邱爲

종남산終南山의 남은 눈을 바라보다_조영祖詠

잡시雜詩_왕유王維

종남산終南山_왕유王維

종남산終南山 별장_왕유王維

깊은 밤의 그리움_이백李白

옥계玉階의 원망_이백李白

아침에 백제성白帝城을 출발하며_이백李白

청평조淸平調_이백李白

달 아래 홀로 술을 마시며_이백李白

봄 그리움_이백李白

장간행長干行_이백李白

한없는 그리움_이백李白

술 권하네_이백李白

장간행長干行_최호崔顥

황학루黃鶴樓_최호崔顥

연가행燕歌行_고적高適

왕창령王昌齡이 은거하던 곳에 머물다_상건常建

봄날의 원망_유방평劉方平

도화계桃花谿_장욱張旭

새해에 짓다_유장경劉長卿

강남江南에서 이귀년李龜年을 만나다_두보杜甫

달밤_두보杜甫

봄날 바라보며_두보杜甫

하늘 끝에서 이백을 그리워하다_두보杜甫

악양루岳陽樓에 올라서_두보杜甫

높은 곳에 오르다_두보杜甫

병거행兵車行_두보杜甫

아름다운 사람들_두보杜甫

서울로 들어가는 사자使者를 만나_잠삼岑參

봄 그리움_황보염皇甫?

최구崔九를 전송하며_배적裴迪

밤에 풍교楓橋에 배를 대다_장계張繼

궁정의 배사인裴舍人께_전기錢起

적이 물러난 뒤 관리에게 보인다_원결元結

제목이 누락됨_유신허劉?虛

궁사宮詞_고황顧況

동교東郊에서_위응물韋應物

딸을 보내며_위응물韋應物

운양관雲陽館에서 한신韓紳과 묵고 이별하다_사공서司空曙

쟁箏을 듣다_이단李端

저물녘 악주鄂州에 머물며_노륜盧綸

강남곡江南曲_이익李益

나그네 노래_맹교孟郊

옥대체玉臺體_권덕여權德輿

새색시_왕건王建

토번吐蕃에서 죽은 친구_장적張籍

팔월 십오일 밤 장공조張功曹에게_한유韓愈

장한가長恨歌_백거이白居易

오의항烏衣巷_유우석劉禹錫

강설江雪_유종원柳宗元

늙은 어부_유종원柳宗元

은자를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하다_가도賈島

봄날의 원망_김창서金昌緖

슬픈 마음을 풀어놓다_원진元?

이른 가을_허혼許渾

하만자何滿子_장호張祜

금릉도金陵渡에 쓰다_장호張祜

궁사宮詞_주경여朱慶餘

파수?水 언덕의 가을_마대馬戴

심회를 풀다_두목杜牧

헤어지며 주다_두목杜牧

비파琵琶에 담은 원망_온정균溫庭筠

비 내리는 밤 북녘에 부치다_이상은李商隱

금슬錦瑟_이상은李商隱

수隋나라 궁전_이상은李商隱

농서행?西行_진도陳陶

한수漢水를 건너며_이빈李頻

마외파馬嵬坡_정전鄭?

금릉도金陵圖_위장韋莊

날이 서늘해진 후_한악韓?

춘궁春宮 안의 원망_두순학杜荀鶴

궁사宮詞_설봉薛逢

외로운 기러기_최도崔塗

한식寒食_한굉韓?

가난한 여인_진도옥秦韜玉

변방의 일을 쓰다_장교張喬

그 사람에게 부치다_장필張泌

원정遠征을 떠난 사람의 원망_유중용柳中庸

육홍점陸鴻漸을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하다_승僧 교연皎然

가서한哥舒翰 노래_서비인西鄙人

잡시雜詩_무명씨無名氏

금색 실로 짠 옷_두추랑杜秋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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