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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 이야기

원제 : GAVIOTAS : A Village to Reinvent the World

앨런 와이즈먼 저 | 황대권 역 | RHK | 201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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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1970년, 열대 황무지에 운하를 건설하기 위해 파견된 파올로 루가리는 원주민들의 정착지를 둘러보며 의문에 빠진다. ‘개발로 인해 정작 행복해지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약조차 자랄 수 없을 만큼 척박한 땅 가비오타스를 찾는다 _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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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5555386 / 372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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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믿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_조한혜정(문화인류학자, 하자 학습공동체 주민) 콜롬비아의 오지 마을은 어떻게 세계인의 미래상이 되었나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한? 공동체 처방전! 나무 한 그루 자라지 못하던 남미 콜롬비아의 척박한 땅이 생태공동체 마을로 탄생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해 전 세계에 생태공동체 열풍을 불러온 책, 《가비오따쓰》가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개정 출간되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고민하는 가비오타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모...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믿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_조한혜정(문화인류학자, 하자 학습공동체 주민) 콜롬비아의 오지 마을은 어떻게 세계인의 미래상이 되었나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한 공동체 처방전! 나무 한 그루 자라지 못하던 남미 콜롬비아의 척박한 땅이 생태공동체 마을로 탄생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해 전 세계에 생태공동체 열풍을 불러온 책, 《가비오따쓰》가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개정 출간되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고민하는 가비오타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회경제적 발전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관한 날카로운 화두를 건넨다. 최악이라고 여겨지던 곳에서 피어난 최고의 생태공동체 1970년, 열대 황무지에 운하를 건설하기 위해 파견된 파올로 루가리는 원주민들의 정착지를 둘러보며 의문에 빠진다. ‘개발로 인해 정작 행복해지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약조차 자랄 수 없을 만큼 척박한 땅 가비오타스를 찾는다. 가비오타스는 풍족하고 편리한 곳이 아닌, 한번 찾아가기조차 어려운 오지 중의 오지였다. 더구나 정부군과 우익 민병대, 좌익 게릴라들이 끝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기도 했다. “사람들은 가장 편리하고 풍족한 곳에서 사회적 실험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장 힘든 곳을 원했지요. 여기서 무언가 이루어낼 수 있다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해낼 수 있을 겁니다.” (본문 59쪽) 그의 설득에 하나둘 모여든 대학교수, 엔지니어, 학자, 농민, 부랑아, 원주민 들. 그들은 아무것도 없는 땅에 자립가능한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상상력을 동원해 많은 것을 만들어낸다. 적도의 미풍을 에너지로 바꿔주는 재활용 풍차, 식수의 세균 제거를 위한 태양열 주전자, 시소를 이용한 초효율 펌프, 열악한 환경에서 농작물을 기르기 적합한 수경재배법……. 당시 태양열 기술은 선진국에서조차 걸음마 단계에 불과했는데, 그들은 태양열과 풍력 등 대체에너지만을 이용해 새로운 사회를 열어 보인 것이다. 가비오타스 사람들은 척박한 땅을 무성한 숲으로 일구었고, 그들이 개발한 적정기술은 이후 유엔과 콜롬비아 정부의 도움으로 세계 곳곳에 보급된다. “사막이란 상상력이 고갈된 상태일 뿐입니다. 가비오타스는 상상력이 만발한 오아시스입니다.” (본문 60쪽) 발전이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가비오타스가 이상적 생태공동체로 거듭나는 과정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새롭게 탄생한 공동체가 자리를 잡기까지 가비오타스 사람들은 수많은 문제와 맞닥뜨렸다.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 간의 갈등과 반목도 빈번했다. 소위 엘리트 기술자들과 일반인들의 거리를 좁히는 문제에서부터 대체에너지 사업의 운송 수단이 석유에너지로 가동된다는 모순, 공동체 유지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공동체 자체가 하나의 회사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문제 등. 가비오타스 사람들은 이 모든 문제를 대강 덮어두는 일 없이 하나하나 논의하고 토론하며 지혜롭게 해결해나갔다. 파올로 루가리는 가비오타스인들이 늘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며 차분한 토론을 통해 결론에 이르는 모습을 경외에 찬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위협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모두가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였다. 결국 그들은 해결점을 찾았고 또 다른 문제로 넘어갔다. 이는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공동체의 특징이었다. (본문 317~318쪽) 가비오타스에서는 누구도 차별을 받지 않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한다. 바느질을 하거나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도 최신 태양열 기계를 발명한 사람과 동일한 임금과 사회적 지위를 누리고 숙소, 음식, 교육, 보건 등 모든 복지 혜택은 무료로 제공된다. 모든 문제를 함께 의논하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 가비오타스는 각자의 상상력이 모여 만들어진 최고의 생태공동체이자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서 싹을 틔우고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의 모습이다. 인류의 존재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우리 시대 대표적 진보 언론인 앨런 와이즈먼 이 책의 저자 앨런 와이즈먼은 ‘21세기 인류에게 계시록으로 남을 책’(뉴스위크)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인간 없는 세상(The World Without Us)》에서 인류가 사라진 지구의 풍경을 섬뜩하리만치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한 저널리스트이다. 그는 세계를 위협하는 환경 문제와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애쓰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방송 시리즈 제작에 참여했다가 가비오타스 마을을 취재하게 되고, 이후 여러 번의 추가 취재를 거쳐 이 책을 완성했다. 저자는 특유의 간결한 문체로 마치 현장을 보고 있는 듯 자연스럽게 사건들을 그려냄으로써 가비오타스 마을의 위기와 절망, 환희와 희망을 순간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오늘날 서구사회는 자신들이 건설한 문명이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찾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는가 하면, 자신들이 파괴해버린 인디언 원주민 문화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보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저자가 미국의 진보적 저널리스트라는 사실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 중에서) 가비오타스는 너도 살고 나도 사는 확실한 길을 보여준다 _황대권(옮긴이, 생태운동가) 가비오타스가 거둔 성과는 단순히 아무것도 없는 땅에 자립 가능한 생태공동체를 세웠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마치 사막과도 같았던 사바나에 생태공동체를 만들어 열대우림을 되살린 것은, 그렇게 버려진 땅이 폭증하는 인구의 안식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를 배제하고 태양열, 풍력, 바이오연료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가비오타스 사람들의 모습은 장차 인류가 마지막 석유 한 방울까지 다 써버리더라도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되어준다.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나라의 현실에 큰 의미로 와닿는 부분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가비오타스가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대한민국 역시 콜롬비아처럼 좌우의 대립과 사회적 갈등이 심각하다는 점이다. 좌우의 대립이 사회적 갈등을 넘어 내전으로까지 치달은 콜롬비아에서 가비오타스는 좌우 어느 쪽으로부터도 침탈받지 않고 번창해 나가고 있다. 이념을 넘어서는 그들의 생태적 가치가 양쪽 진영 모두에서 존중을 불러온 것이다. 이 책의 번역자이자 생태운동가인 황대권은 역자 후기를 통해 지속가능하지 않은 서구식 근대화의 폐해를 지적하며 생태공동체 운동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생태공동체로 꼽히는 가비오타스의 이야기를 본보기로 삼아 조화, 협력, 공생, 순환의 가치가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가비오타스는 유토피아일까? 가비오타스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을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유토피아 대신 ‘토피아’라고 부른다. 가비오타스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생태공동체 가비오타스 이야기》는 우리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레 포기했던 사회적 가치들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희망의 근거이다.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해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함께 모인 공동체는 해낼 수 있습니다. 가비오타스는 절대 굶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함께 악마도 물리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본문 244쪽) * 추천사 21세기판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같기도 하고 남미의 마술적 사실주의 소설 같기도 한 책이다. 파국의 선고가 내려진 땅에 솟아난 유토피아, 태양열 민주주의와 적정기술의 메카를 보고 있는 것일까? 코카인의 최대 생

저자 소개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국제저널리즘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뉴욕타임스> <애틀랜틱먼슬리> <디스커버> <하퍼스> 등의 매체에 진보적 관점의 통찰력 넘치는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객원편집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라디오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미국 국영 라디오 방송인 NPR을 통해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방송해왔다. ‘21세기 인류에게 계시록으로 남을 책’(뉴스위크)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전작 《인간 없는 세상》에서 인류가 사라진 지구의 풍경을 섬뜩하리만치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콜롬비아의 오지 마을이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유토피아로 변모하는 과정을 담은 《가비오따쓰(Gaviotas)》 등의 책을 썼다.

역자 소개

서울농대를 졸업하고 뉴욕 소재 사회과학대학원(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제3세계 정치학을 공부하던 1985년 어느 날, 황대권은 학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001년 국가기관에 의한 조작극이었다고 그 사건의 진상이 세상에 널리 밝혀졌지만, 그때는 이미 그가 서른이던 1985년부터 1998년 마흔 네 살이 될 때까지, 황금 같은 청춘의 13년 2개월을 징역에서 보낸 후였다. 
출소 후 그는 전남 영광으로 내려가 농사일을 시작했다. 1999년부터 2년 동안 영국에서 생태농업을 공부하고 유럽의 대안공동체들을 살펴보고 돌아왔다. 그리고 현재 영광에서 <생명평화마을>을 일구고 있다.  



저서로는 《백척간두에 서서: 공동체 시대를 위한 명상》,《꽃보다아름다운사람들》,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빠꾸와 오라이》, 《 바우올림》이 있으며, 역서로 《가비오따쓰》, 《 새벽의 건설자들》, 공저로 《세계 어디에도 내 집이 있다》 등이 있다.

책 속에서


“가비오타스는 유토피아가 아닙니다.” 루가리가 끼어들었다. “유토피아의 어원은 ‘u(없다)+topia(장소)’입니다. 그리스어에서 ‘u’란 접두어는 ‘없다’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가비오타스를 토피아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현실이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환상에서 현실로, 유토피아에서 토피아로 옮겨갔습니다. 언젠가 당신은 그것을 보러 오게 될 겁니다.”  (본문 24쪽)

 

“발전이란” 마침내 르브레 신부가 입을 열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여러 눈동자가 일제히 그에게로 쏠렸다.
“길을 닦거나 공장을 세우는 데 자금을 쏟아붓기 전에, 국민들이 정말로 원하는 게 무언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본문 46쪽)

 

제3세계에 의해, 제3세계를 위한 것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무슨 소린지 아시죠? 미국이나 유럽에서 해결책을 들여온다면 그들의 문제점까지 들여오게 마련입니다.  (본문 67~68쪽)

 

그 순간 별다른 시도를 해본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여기에 또 다른 형태의 세계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자기가 한 일로 부자가 되기는커녕 언제 돈을 받을지도 모르는, 연대에 기반을 둔 삶이지요. 그저 살아남는 것일 수도 있지만, 최선의 삶으로서의 생존이지요. 나누고 섬기는 존재로 살아남는 사람들 말입니다. 서로 도와가며 사이좋게 지내고 열심히 일하는 것 외에 그 누구에게도,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일을 하는 것은 그저 좋아서입니다. 가비오타스에서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경쟁이나 위계질서와는 다른 어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만족스럽게 살아갑니다. 이것을 무엇이라 할지 모르겠으나 결코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됩니다.  (본문 132쪽)

 

“사람들은 지식보다 학위가 중요하다고 세뇌를 받아왔소.” 파올로는 고함을 지르곤 했다. “그들은 생각하는 방법도 배우지 않고, 호기심도 무뎌졌다구요.” 그는 가비오타스 학생들이 야노스에서의 새로운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목공소, 공장, 수경재배 농장, 심지어 병원에서도 배워야 한다고 믿었다. “세상에는 전문가가 너무 많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모든 연관성과 가능성을 볼 수 있는 만능인(generalist)입니다.”  (본문 216쪽)

 

우리는 일반 회사가 아니라 재단법인이오. 광고를 하면 비영리단체라는 이름을 잃게 될 거요. 더 나쁜 것은 우리의 신용을 잃게 된다는 것이오. 사람들은 가비오타스 기술이 참으로 다른 삶의 방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소비상품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할 거요.  (본문 231쪽)

 

우리가 지속가능한 숲에서 소나무 심는 방법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다면, 인류에게 생산적인 삶을 제공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지구 온난화를 지속시키는 이산화탄소를 충분히 흡수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는 우리가 개발한 슬리브 펌프나 태양열 정수기만큼이나 중요한 것으로, 우리가 세상에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선물입니다. 지금 사람들은 세계 곳곳의 열대우림을 찢어발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하면 그것을 복구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 265쪽)

 

 

목차

목차
이 책에 쏟아진 뜨거운 찬사
콜롬비아에 대하여
개정판 역자 서문
프롤로그
사바나
도구
나무
저자 후기
출간 10주년 기념 후기
역자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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