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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람시의 군주론

김종법 저 | 바다 | 201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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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5617528 / 280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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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옥중수고》에서 마키아벨리는 모두 100여 곳에서 언급된다. 그람시는 왜 그토록 간절하게 마키아벨리를 불러내고 있는 것일까? 실제로 그람시가 동시대든 과거에서든 가장 많이 언급한 이가 마키아벨리다. 충분히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현상이다. 그렇다면 그람시는 어떤 마키아벨리를 그렸던 것일까? ―본문에서 그람시는 왜 그토록 간절히 마키아벨리를 불러낸 것일까 그람시와 마키아벨리. 누가 봐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다. 흔히 한국에서 마키아벨리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논리로 민중에 군림하는, 부정적인 리더상... 《옥중수고》에서 마키아벨리는 모두 100여 곳에서 언급된다. 그람시는 왜 그토록 간절하게 마키아벨리를 불러내고 있는 것일까? 실제로 그람시가 동시대든 과거에서든 가장 많이 언급한 이가 마키아벨리다. 충분히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현상이다. 그렇다면 그람시는 어떤 마키아벨리를 그렸던 것일까? ―본문에서 그람시는 왜 그토록 간절히 마키아벨리를 불러낸 것일까 그람시와 마키아벨리. 누가 봐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다. 흔히 한국에서 마키아벨리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논리로 민중에 군림하는, 부정적인 리더상을 제시한 정치사상가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를 이탈리아에서 가장 위대한 사회주의 혁명이론가로 평가받는 그람시가 주목한 것은 아주 흥미로운 사건이다. 이 책은 그람시의 개념과 이론을 현대적으로 해석함으로써 한국 사회를 변화시킬 방법을 모색한다. 저자는 그람시 개념 중에서도 ‘현대군주’를 중심에 두고 글을 서술해 간다. 현대군주는 그람시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창출해 낸 것이다. 그람시와 마키아벨리 관계가 예사롭지 않음을 연상시키는 개념이다. 그람시 사상과 이론의 중요한 출발점이 마키아벨리였다는 사실은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옥중수고》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이가 마키아벨리이기 때문이다. 무려 100여 곳이나 된다. 그람시가 마키아벨리에 주목한 이유는 세 가지다. 첫 번째는 마키아벨리가 강조한 이론적인 정치를 현실의 정치로 이끌어 내는 정치학적인 이유에서다. 두 번째는 이를 위한 마키아벨리의 분석 토대가, 당대의 시대 상황과 조건 그리고 주변 세력들과의 상관관계 및 역할관계에 대한 분석과 제시였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마키아벨리가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를 국면을 통해 설명하고, 국가 건설과 발전 및 유지의 3단계(국가 건설-체제 선택-국가의 운영과 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과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148쪽에서 이런 그람시의 의도는 《옥중수고》 4권 제8항 [마키아벨리와 마르크스]에서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그람시는 마키아벨리에 대한 해석 작업이 왜 중요한지 두 가지 측면에서 밝힌다. 하나는 현실의 여러 세력에 대한 연구를 위해 필요하며, 다른 하나는 국가를 형성하기 위한 정치정당에 대한 연구를 위해 필요하다고 서술하고 있다. 즉 파시즘 체제하에서 새로운 국가 건설의 당위성을 마키아벨리로부터 찾는 한편, 이를 위한 기초 연구로 파시즘 체제와 유사한 사회의 사회세력들 간의 관계를 규명하려던 것이다. 이는 결국 이탈리아공산당의 창당과 이를 통한 사회주의 국가 건설이라는 그람시의 의도와 목적을 충분하게 증명한다. 그람시에게 마키아벨리는 여러 개념과 이론의 기점이었다. 그람시는 마키아벨리를 통해 정치정당과 의회 문제 및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까지 끄집어내었으며, 마키아벨리를 역사·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 문제를 해결할 출발점으로 삼았다. 그람시라는 교훈 저자는 이런 그람시의 개념과 이론을 통해 “한국 사회를 치유할 근본적인 대책”을 찾고자 한다. “지배계급을 구성하는 지식인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파시즘과 유사한 체제가 반복해 출현하고 자본주의 폐해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한국 사회구조 문제 등을 해결할 실마리를 그람시에서 찾”으려는 것이다. 그람시가 제시한 수많은 개념 중에서 특히 파시즘 체제에 집중했는데, “파시즘 체제의 등장과 발전 그리고 그 이후 보여 주었던 연속성 등의 특성을 한국 사회에서 가장 잘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람시 당대의 파시즘은 “하나의 왜곡된 체제는 비록 그 얼굴을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언제 어느 순간에 다시 역사에 다시 등장할지 모른다는 예측을 현실에서 증명한 한 현상”이다. 멀리 갈 것 없이 한국 사회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건국 이래 전체주의적 체제가 계속 반복되고 있으니 말이다. 특히 박정희-이명박-박근혜 정부로 이어진 것은 우리 사회에서 전체주의적 체제 뿌리가 아주 깊고 그 때문에 언제든 이 체제가 다시 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저자는 이런 체제 문제를 비롯한 한국 사회의 문제 해법을 그람시-마키아벨리를 통해 찾고자 시도한다. 저자 김종법 교수(대전대)는 “그람시를 만난 이후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고백할 정도로 그람시에 매료돼 20년 가까이 그람시를 연구하고 있다. 《옥중수고》 전집을 번역할 계획도 갖고 있다. 책의 구성 이 책은 5부로 구성돼 있다. 1부 [마키아벨리의 사상과 삶]에서는 마키아벨리의 삶과 사상을, 2부 [그람시의 삶과 사상]에서는 그람시 삶과 사상을 조명한다. 3부 [시대를 넘어 마주한 그람시와 마키아벨리]에서는 《옥중수고》에 인용된 마키아벨리를 통해 그람시가 전달하고자 했던 개념과 내용을 소개한다. 4부 [“새로운 군주”를 통한 21세기 그람시의 지평과 해석]에서는 그람시가 읽은 마키아벨리와 마키아벨리를 그렇게 읽은 그람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그 과정에서 지금 무엇을 적용할 것인지도 모색한다. 5부 [그람시가 읽은 마키아벨리]에서는 《옥중수고》에서 마키아벨리에 대한 글 일부를 번역해 놓았다. *《옥중수고》에서 마키아벨리에 관한 글들(5부 [그람시가 읽은 마키아벨리] 중에서) 모든 시대에서 마키아벨리를 너무나 선량한 “일반적 정치가”로 생각하려고 한다: 이러한 생각은 이미 정치학의 커다란 오류이다. 마키아벨리는 자신이 살았던 시대와 연결되어 있다. (…) 마키아벨리는 그의 시대에 맞는 전형적 인간이었으며, 그의 정치적인 기술은 부르주아 조직체와 발전을 용인케 했던 절대왕정 국민국가를 만들고자 하였던 당대의 시대정신을 대표하고 있다. 마키아벨리에게서 핵심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권력의 분화와 의회주의의 첨단 형태였다; 그의 “잔인성”은 봉건주의의 찌꺼기에 반대하는 것이지 진보적인 계급들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군주는 봉건적인 무정부 상태를 종결해야만 하는 것이며, 이는 로마공화정의 발렌티노(Valentino)가 생산자계급, 농부 및 상인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했던 방식과 동일하다. ?노트 1권 제10항. 마키아벨리에 대하여 마르크스에 의해 정치학과 역사학에 도입된 기본적인 혁신은 고정적이며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과 결국 정치학은 역사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유기체로 구체적인 내용으로 인식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마키아벨리에게서 이러한 두 가지의 기본적인 요소를 볼 수 있다: 1) 정치는 일반적인 도덕과 종교와는 다른 독자적 원리와 법률을 가진 자율적이며 독립적인 활동이며 (…) 2) 첫 번째 주장(요소)에 따라 현실적인 목표를 확정하고 연구하여 정치예술에 즉각적이고 실현 가능한 내용을 담는 것이다. ?노트 4권 제8항. 마키아벨리와 마르크스 《군주론》에 관한 기본적인 사실은 그것이 체계적인 총론이 아니라 정치이념과 정치과학이 극적인 형태의 ‘신화’ 속에 혼합되어 만들어진 ‘생동적인’ 작품이라는 점이다. 정치과학이 마키아벨리에 이르기까지 표명된 형식들은 대부분 이상주의와 지나치게 학술적인 묘사 사이에서 고착화되어 있었다. 그런 정치과학을 마키아벨리가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결합하여 교조적이고 이성적인 요소를 용병대장(condottiere)이라는 모습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자신의 개념에 상상적이고 예술적인 형식을 부여하였다. ?노트 13권 제1항. 마키아벨리 정치학에 대한 간단한 주석 마키아벨리 연구에서 제기되고 해결되어야 할 초기의 문제는 자율적인 학문으로서 정치학의 문제이다. 다시 말해 정치학이 체계적인 세계(일관적이고도 수미일관한)에 대한 개념에서 차지하거나 차지해야 할 위상에 대

저자 소개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그람시 문화론’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람시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 1996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그람시가 대학을 다니고 노동운동을 펼쳤던 토리노 대학 정치학부에 입학하여 라우레아Laurea 과정에서 4년간 수학하였다. 수학 중 정치학부 학장의 권유로 국가연구박사Dottorato di Ricerca의 정치사상사 및 정치기구 과정에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합격하여 3년간 공부를 마치고, “한국의 연구를 통해 본 그람시 헤게모니론에 대한 일고찰”이라는 논문으로 2003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귀국하여 계명대와 한국외대에서 강의와 겸임교수로 학문의 길을 시작한 이래 한양대, 중앙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와 연구를 병행하였다. 현재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EU연구센터에서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남부문제에 대한 몇 가지 주제들』(책세상, 2003),『안또니오 그람시』(이매진, 2004),『이탈리아 노동운동의 이해』(한국노동사회연구소, 2004),『지역을 통해 본 이탈리아 문화: 유럽문화의 기원과 현대 이탈리아를 위한 이해』(학민사, 2012) 등이 있다. 그리고 주요 논문으로는 “하부정치문화요소를 통해 본 베를루스코니 정부의 성격”,『한국정치학회보』제38집 5호(2005), “이탈리아 남부문제에 대한 정치사상적 기원: 치꼬띠에서 그람쉬까지”,『세계지역연구논총』제24집 2호(2006), “변화와 분열의 기로에 선 이탈리아: 2006 이탈리아 총선”,『국제정치논총』제46집 4호(2006), “이탈리아 권력구조 전환가능성과 시도: 연방주의와 대통령제로의 전환모색”,『세계지역연구논총』제25집 3호(2007), “2008년 이탈리아와 한국의 총선비교-정치문화와 투표행태 분석을 중심으로”,『지중해지역연구』제11권 1호(2009), “이탈리아 부패의 정치문화 및 구조적 요인 분석”,『동북아연구』제15권(2010), “그람시 역사적 블록 개념을 통해 본 한국지배계급 연구”,『동서연구』제22권 2호(2010)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책을 내며 4
프롤로그 10
1부 마키아벨리의 사상과 삶
근대 정치학의 시작과 마키아벨리 17
마키아벨리 사상의 출발점과 논지들 22
《군주론》 에 나타난 근대국가 개념 31
2부 그람시의 삶과 사상
그람?시의 생애 39
그람시가 남긴 유산 50
3부 시대를 넘어 마주한 그람시와 마키아벨리
마키아벨리 시대와 그람시의 시대 61
마키아벨리를 통해 본 그람시의 생각 76
4부 “새로운 군주”를 통한 21세기 그람시의 지평과 해석
그람시에게 마키아벨리란? 143
21세기 마키아벨리와 그람시 147
21세기 한국 사회와 그람시 155
5부 그람시가 읽은 마키아벨리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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