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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459073 / 272쪽 13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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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2 종합 92위 | 2015/2 시/에세이/기행 13위 | 현재 종합 92위 | 현재 시/에세이/기행 96위 | Top100 : 1주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여전히 물음표 가득한 서른 썸싱을 지나고 있는 당신에게 《그냥 눈물이 나》,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이애경 작가가 전하는 세 번째 감성 에세이 떠나고 싶을 때는 주저하지 않고 떠나야 한다. 더 지치기 전에, 더 외롭기 전에… 나를 달래려, 나를 만나러 떠난 길 위에서 발견한 소중한 순간들 《그냥 눈물이 나》,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으로 많은 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었던 이애경 작가가 신작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로 돌아왔다. 전작들에서 ‘눈물’이라는 단어로 서른 즈음에 겪는 불안과 심리... 여전히 물음표 가득한 서른 썸싱을 지나고 있는 당신에게 《그냥 눈물이 나》,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이애경 작가가 전하는 세 번째 감성 에세이 떠나고 싶을 때는 주저하지 않고 떠나야 한다. 더 지치기 전에, 더 외롭기 전에… 나를 달래려, 나를 만나러 떠난 길 위에서 발견한 소중한 순간들 《그냥 눈물이 나》,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으로 많은 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었던 이애경 작가가 신작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로 돌아왔다. 전작들에서 ‘눈물’이라는 단어로 서른 즈음에 겪는 불안과 심리를 감각적이고 솔직하게 그려냈다면, 이번 책은 ‘떠남’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일상에 지치고 삶이 버거워질 때면 주저 없이 여행을 떠났던 작가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길 위에서 만나고, 보고, 겪으며 기록해둔 소중한 순간들과 단상들을 모아 다시 한 번 ‘서른 썸싱’의 그녀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끊임없이 흔들리는 나이, 서른 썸싱에겐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이 필요하다 서른을 기점으로 수많은 이들이 겪는 불안하고도 우울한 심경 변화는 한 살 한 살 더해지는 숫자 때문이 아니라 숫자가 더해져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은 점점 더 선명해지지 않는다는 데 있을 것이다. 늘 그렇듯 인생은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으며 멈춰야 할지, 버텨야 할지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한다. 누군가는 삼십대 이후 삶은 꿈과 현실을 적당하게 타협해야 할 시기라고 하지만 그 어느 것도 놓아버리기 어렵다. 무언가 결정해야 하는데 판단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리게 될 때, 정해진 삶의 패턴에 익숙해져 그 익숙함을 흔드는 무언가에 거부 반응이 일어날 때, 통장에 적힌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체크하며 나도 모르게 안주하려 할 때, 터벅터벅 힘없이 돌아오는 퇴근길이 늘어갈 때, 잘 지내냐는 물음에 “그냥 똑같지 뭐.”라고 대답하는 나를 발견할 때… 작가는 용기 내어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을 가져보라 말한다. 여기서‘떠남’은 세계 일주나 유학처럼 거창한 게 아니다. 익숙한 것으로부터, 매일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 잠시 거리를 두는 것. 자신이 속한 영역을 잠시 벗어나거나 때론 외면함으로써 답답했던 현실을 좀 더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다. 떠나면 떠날수록 내가 누구인지 더 잘 알게 되고 길은 더 선명해진다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당신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여행이 매번 인생의 해답을 찾게 해주진 않지만 ‘떠남’이라는 행위 자체가 ‘힐링’이 되기도 한다. 훌쩍 떠난 곳에서 만난 누군가의 한 마디가 우문현답처럼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하고, 철저히 혼자가 되어 마주한 광활한 자연이, 때론 서울보다 복잡한 도심이 이유 모를 위안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순간들을 70여 편의 글과 사진으로 담아냈다. 작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지난 여행에 대한 진한 그리움과 함께 늘 미루고 망설였던 여행을 떠나볼 용기를 안겨줄 것이다. ‘인생은 스스로 써내려가는 한 편의 스토리’라는 작가의 말처럼 익숙함을 잠시 내려놓고 떠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인생을 더 흥미진진하게, 더 풍성하게 그려나갈 수 있다. 이 책을 만난 당신도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순간, 주저하지 않고 떠날 수 있기를.
어른이 된다는 건
몸만 뻣뻣하게 굳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흘러가는 길까지 굳어지게 되는 것.
중요한 건 끝까지 유연성을 잃지 않는 것이다.
마음도, 생각도, 몸도.
_39p <고집과 유연성의 사이> 중에서
추억을 모두 간직하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한 건
나의 오만이자 착각이었다.
그 추억들은 그 시간에 존재했던 나에게 놓아두고
나는 현재의 시간을 살았어야 했다.
그것이 현재를 사는 나에 대한 예의였다.
_172p <관계의 무게를 덜어내는 법> 중에서
호텔은 외롭다던 친구의 말이 생각났다. 일상적인 것들을 기대하지 않았다가 일상이 되어버린 그곳에서 나는 생경한 외로움을 느꼈다. 일상적인 것들에서 뭔가가 빠져 있을 때 주는 허전함. 큰 빈자리가 아니라 소소한 자리들. 그건 그녀가 만들어냈던 소리와 그녀의 향수 냄새 같은 그런 것이다.
소소한 일상의 소리가 독주를 마치면 아침의 소란은 끝나지만 나는 적막해진다. 길들여진다는 건 어떤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소리들에 익숙해진다는 것. 그래서 그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그 소리가 아닌 소리의 주인이 그리워지는 것이다.
_189p <외로움을 달래는 일상의 소리들> 중에서
정말 용감한 사람은 자신의 상처를 깊이 들여다보고 가까이 다가가 치유하고 보듬을 줄 아는 사람이다. 과거의 상처를 끌어안고 힘들어하는 나를 위로하고, 내게 상처를 준 사람을 기꺼이 용서하고, 어리석었던 자신을 용서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지닌 사람. 이런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우리 시대의 진정한 워너비가 되었으면 좋겠다. 자기의 과거와 상처를 인정하고, 극복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 마음속에도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희망이 피어날 테니까.
_201p <샤넬, 이 시대 워너비의 무덤 앞에서> 중에서
기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작은 방 이층 침대 위에 몸을 뉘어도 모든 것이 즐거웠던 그때. 그때는 무작위로 발열하는 청춘이 있었고, 지금은 한껏 다듬어진 청춘이 내게 존재한다. 가끔 트렁크를 버리고 배낭을 메고 싶을 때도 있지만 이렇게 변한 내 여행의 무게가 마음에 든다.
_213p <나이를 여행하다> 중에서
‘떠남’이라는 단어에는 설렘과 두려움의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시작’ 혹은 ‘처음’이라는 단어에도 이 감정이 동일하게 존재하듯이. 처음 학교에 들어가고, 처음 중학생이 되고, 처음으로 고등학교 배지를 달고, 첫 직장에 들어갈 때까지는 ‘시작’과 ‘처음’이라는 단어는 때에 맞춰 정기적으로 인생을 방문해준다. 그런데 그 이후 어느 순간부터는 각자의 시간표에 따라 다르게 온다. 점차 ‘처음’이라는 단어를 붙일 일이 삶에서 사라지게 되고, 설렘과 두려움 사이에 펼쳐지는 밀당의 짜릿함을 겪는 일도 드물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떠나기’를 갈망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그 설렘이, 그 긴장감이 그립기에.
_265p <에필로그> 중에서

목차
1 여행은 시작되었다 바람처럼
여행은 시작되었다, 바람처럼 / 떠날 이유를 찾고 있는 당신에게 / 여행 가방 / 나를 위해 한번쯤은 로그아웃 / 나에게 단 하나 부족한 것 / 고집과 유연성의 사이 / 나도 선인장이 되었을까 /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 순간에 머무르기 / 그곳에서 나는 열여덟 소녀가 된다 / 여행예찬
2 머물고 싶은 순간들
낯선 침대에서 눈을 뜨다 / 춤을 추고 나면 춤추는 법을 알게 될 거야 / 이방인에게 받은 친절 / 외로운 ‘이랏샤이마세’ / 따로 또 같이 / 보고 싶다는 말 / 그랜드 캐니언의 영국인 / 길을 떠나다 / 폭설로 정체된 공항에서 기다림을 배우다 / 마라토너의 미소 / 덴마크 여왕을 만나다 / 화이트 록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 프레디의 흔적을 찾아서 / 일 년에 한 번씩 비엔나에 머무는 사에코 / 오페라에서 인생을 듣다
3 외로움이 충돌하는 밤의 길목에서
여행의 흔적 / 그래도 시간은 흐른다 / 캄보디아에서 그를 추억하다 / 케냐의 꿈꾸는 눈망울 / 부줌부라의 눈물 / 혼자 뜨는 달 / 땡큐, 양조위 / 애프터 더 레인 / 외로움이 충돌하던 코펜하겐 그 골목 / 안녕 그리고 안녕 / 사랑이 0이라면 / 역방향 / 관계의 무게를 덜어내는 법
4 어쩌면 한번쯤 우리는
잃어버리다 / 두려움의 실체 / 보이지 않는 길에 서 있다면 / 외로움을 달래는 일상의 소리들 / 다행이다 / 기억지우기 / 도움은 물처럼 흐르는 것 / 샤넬, 이 시대 워너비의 무덤 앞에서 / 외롭구나, 너 / 시애틀의 가을 /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기쁨에 대하여 / 미술관 아이러니 / 입국 게이트 앞에서 / 나이를 여행하다
5 다시 시작될 당신의 여행
마음에 길을 묻다 / 그림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 기적은 내가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닐 수도 / 여행은 애인처럼 / 가끔은 럭셔리하게 나를 위로하는 법 / 여행자의 쇼핑 / 여행 버릇 하나 / 길을 가장 빨리 찾는 법 / 인생은 그냥 흘러가는 것 /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기에 / 나를 바꾼 10달러짜리 샤워 / 벽이 아무리 높다 해도 / 원, 투, 스마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