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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428171 / 576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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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독창적인 논어 해석 ‘공자 새로 읽기’ -공자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한 새로운 논어 번역과 자유롭고 정치精緻한 해석 공자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는 지난 2천여 년 동안 시대의 특수성을 뛰어넘어? 역사의 보편성을 획득한 경이로운 전적이다. 그런 만큼 수많은 학자들의 해석 대상이었고, 어느 시대에나 새로운 해석을 요구받아 왔다. 논어는 각 시대마다 항상 처음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발견되어야 하는 특이한 운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논어의 발견》은 기존의 전통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논어를 탐구하... 독창적인 논어 해석 ‘공자 새로 읽기’ -공자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한 새로운 논어 번역과 자유롭고 정치精緻한 해석 공자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는 지난 2천여 년 동안 시대의 특수성을 뛰어넘어 역사의 보편성을 획득한 경이로운 전적이다. 그런 만큼 수많은 학자들의 해석 대상이었고, 어느 시대에나 새로운 해석을 요구받아 왔다. 논어는 각 시대마다 항상 처음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발견되어야 하는 특이한 운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논어의 발견》은 기존의 전통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 논어를 탐구하고 해석한 평설서이며, 함께 출간된 《새번역 논어》는 그 결과를 반영하여 논어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의 논어 해석은 주자朱子의 해석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왔다고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저자의 새로운 논어 해석은 주자로 대표되는 기존의 권위와 학문적 엄숙주의에서 파헤치는 것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전통적인 논어 주석이나 해석에 얽매이지 않고 철저한 고증과 문헌 해석을 통해 공자의 참된 목소리를 담는 데에 무엇보다 충실하였다. 한마디로 ‘탈주자脫朱子의 논어학’을 논어 해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논어의 총 521개 장 중에 75개 장에서 전통적인 해석의 오류를 찾아내어 새로운 해석에 기초한 번역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단지 번역 상에 나타난 표면적인 차이를 넘어 논어의 세계를 조망하는 전체적인 인식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전통적인 해석을 뒤엎음으로써 자칫 논란을 부를 수 있는 새로운 해석에 대해 저자는 “공자가 무덤에서 살아나와 틀렸다고 말해도 물러서지 않을 만큼 자신 있는 부분도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저자의 독창적인 논어 해석은 2천 년 넘게 논어에 덧씌워졌던 전통과 권위의 외피를 걷어내고 논어를 한 인간의 고민과 의지가 담긴 책으로 다시 발견해 공자를 생생히 살아 있는 인물로 재구성하고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송대의 유학자였던 정이천程伊川은 “논어를 읽고서 기뻐 손뼉을 치며 춤을 추지 않는 이는 제대로 읽은 이가 아니다”라고 한 바 있다. 이 책은 정이천의 말처럼 독자들을 인간 공자의 위대한 정신세계로 인도하여 기뻐 춤추게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으로 기록될 것이다. 전통적 해석의 오류를 지적 저자는 논어의 전통적 해석이 총 521개 장 가운데 75개 장에서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이 잘못된 뿌리의 대부분이 주자에 닿아 있지만 멀게는 맹자나 자사에까지 소급된다며 유학의 대가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저자가 지적하는 전통적인 해석의 오류를 몇 가지 소개해보자. ― 자한편 17장의 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에서 好色은 “여색을 좋아하다”가 아닌 “보임새外觀를 좋아하다”라는 뜻이 올바른 해석이라는 것이다. 色이 성적인 의미를 뜻하게 된 것은 공자 사후인 전국시대에서야 나타난다는 것이다. ― 위정편 12장의 君子不器의 경우 “군자는 어느 한 가지 용도로만 사용되는 그릇과 같은 존재가 아니다”는 전통적인 해석은 공자의 생각보다는 넉 자의 자구에서 무언가 이치를 캐보겠다는 생각을 앞세움으로써 죽은 문리의 얼개만 남았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 문장을 아무런 수식 없이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로 해석한다. ― 자로편 23장의 子曰:君子和而不同,小人同而不和도 기존의 “군자는 서로 융화하고 뇌동하지 않으며 소인은 뇌동하고 서로 융화하지 못한다”에서 “군자는 서로 융화하나 같지는 않고 소인은 똑같으면서도 서로 융화하지 못한다”로 바꾼다. 문장에서 핵심적인 同이 ‘부화뇌동’이 아니라 ‘같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 자로편 21장의 “중도를 걷는 사람을 얻어 함께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과격한 사람이나 완고한 사람을 택하겠다. 과격한 사람은 진취적인 데라고 있고 완고한 사람은 하지 않는 바라도 있기 때문이다”는 전통적인 해석은 맹자가 공자의 중용사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한 오해라고 보고 “중행中行을 얻지 못하고 간여하면 반드시 과격해지거나 완고해진다. 과격한 자는 나아가 취하려 하고 완고한 자는 ‘하지 않는 바’가 있다”로 다르게 해석한다. 이 같은 저자의 새로운 해석은, 한대漢代의 공안국孔安國과 정현鄭玄에서부터 청대의 고증학자 최술崔述과 유보남劉寶楠 등 논어에 관한 중국의 고주古注와 신주新注는 물론, 박세채의 《사변록》, 정약용의 《논어고금주》, 오규 소라이荻生?徠의 《논어징》, 제임스 레게James Legge 등 근현대 학자들의 주석서까지 꼼꼼하게 훑은 치열한 지적 탐구의 소산이라 할 것이다. 전통적 해석을 뒤엎는 새로운 해석에 대해 저자는 “물론 그 결과에 오류가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최종적으로 내어놓는 많은 개역은 오랜 반추의 시간과 스스로 설정한 가장 가혹한 반론을 거친 것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논어의 발견》의 특징 이 책은 저자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논어를 꼼꼼하고 진지하게 해석한 평설서이다. 저자는 기존의 전통적인 해석에서 비롯된 공자의 가르침에 대한 피상적인 접근이 유교를 교조적인 체계로 만들었다고 지적하면서 공자의 인간관과 세계관을 기존의 견해와 다른 관점에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전통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새번역 논어》에서 제시한 새로운 번역의 근거를 철저하게 밝히고 있다. 모두 6편의 방대한 체계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저자는 공자의 제자론, 사상론, 논어 해석의 문제들, 공자와 그 시대, 논어의 문헌학 등을 다루고 있다. 그 중 제1편 제자론에서는, 공자와 제자 자공, 자로, 안연과의 대화를 통해 공자의 사유체계를 추적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공자를 박제된 성인이 아니라 위대한 인간 정신으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 그리고 제2편 사상론에서는 평범한 삶 속에서 중용의 비범함을 이루어낸 구도자로서의 공자를 일관된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두 권의 저작에서는 공자와 논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자연표와 제자 일람, 주요국 세계世系, 지도 등 다양한 자료를 부록으로 수록하였다.
논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위대한 책이다. 또 공자는 알면 알수록 끝 간 데를 알 수가 없는 사람이다. 세계사도 그렇지만 특히 한국사는 그동안 논어를 뒤안길에 방치할 수밖에 없었던 여러 가지 사정에 휩싸여 있었다. 최근 논어에 관해 약간의 붐이 일었다고 하나 그것은 사소한 것이었고 어쩌면 매우 구태의연한 것이기도 했다. 언젠가 많은 세월이 흐른 후, 훨씬 다른 차원에서, 문명의 큰 뒤채임과 더불어 논어가 재조명될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 나의 이 책이 남아 미력이나마 그 재조명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머리말 중에서
“발분하지 않으면” 논어는 아무것도 깨우쳐 주지 않고 “말로 표현하고자 애태우지 않으면” 논어는 그 무엇도 발로시켜 주지 않는다. 논어는 바로 그런 특별한 장치를 갖추고 있다. 논어는 거기에 다가가는 자에 따라 모든 것일 수도 있고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논어는 수없이 존재하지만 그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일찍이 자공은 “그 문을 찾아서 들어가지 않으면 종묘의 아름다움과 백관의 많음을 보지 못한다”고 천명했던 것이다. -본문 중에서
목차
-머리말
Ⅰ. 제자론
1. 공자와 그 제자들/2. 3대 제자의 경우/3. 증자와 유자/4. 그 밖의 제자들
Ⅱ. 사상론
1. 중용中庸/2. 배움과 가르침/3. 부끄러움과 즐거움/4. 어짊/5. 효孝/6. 시詩와 예禮와 음악 7. 의로움義/8. 도가적 인식의 침투/9. 정치/10. 평범함과 비범함/11. 지천명知天命
Ⅲ. 논어읽기의 문제들
1. 논어읽기에 관한 역사적 제약/2. 잘못읽기의 여러 유형/3. 논어 바로읽기의 과제들
Ⅳ. 공자와 그의 시대
1. 생애 탐구가 지닌 제한/2. 출생과 성장, 자아정립/3. 역사적 상황과 공자학단의 성립
4. 활동/5. 외유/6. 귀국 그리고 만년
Ⅴ. 논어의 문헌학
1. 장章의 구분 문제/2. 논어는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가/3. 논어의 성립 경위/
4. 논어 해석의 역사
Ⅵ. 논어의 현대적 의미
-부록/주요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