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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9445046 / 164쪽 127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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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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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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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웨일 공동 작가
- 15,120
- 18,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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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20
출판사 리뷰
이 시집 속의 시들은 어느 한 편도 꾸미거나 억지로 만든 것이 없이, 하루하루의 삶을 솔직하고 소박하게 토로하고 있다. 감정의 과잉이나 표현의 과장도 찾아보기 어렵다. 공연히 잘난 체 남을 설득하려는 헛된 몸짓이 없음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나는 이 시집을 읽으며,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당당히 살기 위해 애쓰는 한 인간의 외로운 모습과 마주하게 되어, 무언가 조금은 처연했다. 이 땅에서 글을 쓴다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또한 글을 쓰면서 살아간다는 일이 얼마나 고달픈 일인가. 그리고 기뻤다. 어쩌면 이 시집이 배배 꼬인 말장난에 식상해 있는 독자들에게 오히려 신선한 샘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함께 산행을 하면서 듣고 보아온 그의 민낯을 시 속에서 다시 보는 기쁨이 나에게는 작지 않다.
-신경림 시인
새는 피는 꽃을
노래하지 않는다
지는 꽃이 서러워
슬피 운다
생각이 멀어
앞이 보이지 않는 날
떨어진 꽃 이파리 하나
우주를 덮는다
-「노래하지 않는 새」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