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정가인하]공자현대중국을가로지르다

전인갑외 저 | 새물결 | 2006년 04월

베스트셀러

북트리

정가
$18.00
판매가
$9.9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8955592140 / 349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21세기에 들어서서는 세계의 경제와 정치, 군사의 모든 측면이 중국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중국의 모든 측면은 급변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변화와 격동의 물줄기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이제 단지 학술적 관심사를 넘어 사업과 정치, 군사적 전략 수립에서도 핵심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특히 20세기 중국 역사의 주요 격변기에는 어김없이 ‘공자’ 수용이나 배격이 주요한 화두로 등장하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공자는 여전히 중국의 역사와 문화의 문제적 인간임을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0세기에는 중국의 ‘정치적 격동’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더니 21세기에 들어서서는 세계의 경제와 정치, 군사의 모든 측면이 중국의 ‘경제적 격동’과 세계사적 위상 변화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중국의 모든 측면은 급변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변화와 격동의 물줄기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이제 단지 학술적 관심사를 넘어 사업과 정치, 군사적 전략 수립에서도 핵심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중국 이해가 한계를 갖는 것은 주로 공식적인 당사(黨史)나 정치사 또는 정치 지도자들의 평전 중심으로 중국을... 20세기에는 중국의 ‘정치적 격동’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더니 21세기에 들어서서는 세계의 경제와 정치, 군사의 모든 측면이 중국의 ‘경제적 격동’과 세계사적 위상 변화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중국의 모든 측면은 급변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변화와 격동의 물줄기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이제 단지 학술적 관심사를 넘어 사업과 정치, 군사적 전략 수립에서도 핵심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중국 이해가 한계를 갖는 것은 주로 공식적인 당사(黨史)나 정치사 또는 정치 지도자들의 평전 중심으로 중국을 외재적으로 또는 공식적으로 이해해왔지 중국인의 마음속에서부터, 중국의 정치 구조의 심층에서 장기 지속되고 있는 요소로부터 내재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는 아직도 여러모로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내재적 이해를 위한 핵심적 길잡이는 바로 ‘전통’과 ‘민족 문화의 뿌리’를 상징하는 ‘공자’라는 문제적 범주일 것이다. 특히 중국이 서양 문명과 충돌하면서 공자로 대표되는 전통적 문화가 반제반봉건을 기치로 내건 근대화와 충돌하면서 어떻게 변용되고 응용되는지를 이해하지 않고는 격동의 20세기 중국사는 결코 내재적으로 ·종합적으로 이해될 수 없을 것이며, 이는 다시 공자 부활 붐이 불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반제반공건을 내건 5·4 운동 시기의 ‘공자를 타도하자(打倒公家店)’부터 1970년 문화대혁명 시기의 비림비공(批林批公)에 이르기까지 20세기 중국의 주요 격동기에는 어김없이 ‘공자’가 다시 등장하곤 했다. 이와 반대로 1930년대 국민당 주도로 시작된 신생활 운동부터 1909년대의 문화열과 최근 국가 주도로 진행되는 있는 공자의 민족 성인화 작업에서도 공자가 어김없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이처럼 20세기 중국 역사의 주요 격변기에는 어김없이 ‘공자’ 수용이나 배격이 주요한 화두로 등장하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공자는 옛 성현이 아니라 여전히 중국의 역사와 문화의 문제적 인간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바로 그러한 내재적 이해를 위한 국내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 있다. 그리고 그러한 내재적 접근을 위해 공자라는 철학적·정치적 키워드를 소설, 페미니즘, 누드화, 문묘의 기능 변화, 공자 탄신 기념일의 변화, 비림 비공 운동, ??논어??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독해, 그리고 인문정신의 위기 논쟁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그리고 20세기 전체를 아우르며 전혀 새로운 해석틀을 제시하려고 시도한 점에서 이 책은 여러모로 새로운 읽을거리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준다. 특히 이를 위해 저자들이 동원하는 ‘일상의 공자’와 ‘기획된 공자’라는 문제틀은 격동의 20세기 중국사는 새롭게 해석하기 위한 신선한 접근틀로 우리의 역사 연구를 위해서도 여러모로 참조가 될 것이다. 즉 저자들은 1부를 구성하는 ‘일상의 공자’에서 ‘반제반봉건’과 ‘근대 민족 국가의 수립’이라는 거대한 정치적 구호가 아무리 시대적 과제가 되었어도 일상의 심층 심리 속에는 지난 2천년 동안 중국 문화와 정치를 지배해온 유교 논리가 얼마나 뿌리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 대중 매체와 소설, 서양의 누드화 수용을 둘러싸고 전통과 근대의 변증법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다양한 사료를 통해 파들어 가고 있는 3편의 논문들은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우리의 모더니즘이나 식민지 자본주의 발달설 등과 관련해서도 여러모로 새로운 시사점을 던져준다. 예를 들어 서양의 누드화는 서구의 근대 문명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허용될 수 있는 것이었지만 ‘풍속과 도덕을 해하는 것으로’ 정부와 보수파들의 비난의 대상이 된다. 역으로 유교는 여성을 비하하는 것으로 페미니즘과는 어울릴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민족주의 운동과 신생활 운동은 페미니즘이 유교와 얼마든지 접점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한 전통의 고수와 서양 문명의 수용이 아니라 양자가 정치 정세와 세력에 의해 모순적으로 그리고 역설적으로 어떻게 변용되고 변주되는가는 동양의 근대화 과정에 대한 해명에서는 빠져서는 안 될 부분인데, 이 책의 논문들은 이를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지금까지 근대 이해를 둘러싼 일직선적인 관점의 한계를 뛰어넘어 동양의 근대가 결국에는 역류와 격류를 헤쳐나간 모순에 찬 과정이었음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20세기 중국의 주요 격동기에는 반드시 공자가, 부정적으로든 아니면 긍정적이든, 즉 절대 배격의 대상이든 절대 수용의 대상이든 등장하곤 했다. 이것은 우선 공자가 정치라는 상부 구조에서만이 아니라 ‘일상의 공자’에서 보았듯이 지난 2천년동안 일반 민중의 차원에서도 중국 문화의 상징처럼 간주되어 왔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필자들의 지적대로 20세기 들어와 공자와 유교를 둘러싼 가장 뚜렷한 변화는 그것이 절대적인 지위를 상징했다는 것이다. 유교는 봉건 정치의 핵심 요소로 이미 근대화와 함께 주요한 공격 대상이 되면서 절대적 지위를 잃었으며, 공자 또한 ‘공자 타도’ 운동과 함께 성인의 지위를 잃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왜 그런데도 ‘공자’는 왜 끊임없이 중국의 격동기에 반드시 회귀하는 문화적 상징이 된 것인가? 필자들은 바로 이 점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경제와 정치만을 통한 중국 이해를 넘어서 격동의 20세기 역사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본다. 예를 들어 왜 민중을 정치적으로 동원하기 위해 굳이 중국 역사와 민주의 가슴 속에 가장 깊이 뿌리내린 공자를 동원할 수밖에 없었는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20세기 중국의 격동의 역사는 반만 이해한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이해하지 않는 한 ‘경제는 자본주의, 정치는 일당 독재의 사회주의’라는 기형적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는 필연적 이유 또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들은 공자가 절대적 지위를 잃어버리고 정치와 대중을 위해 동원되는 모습을 다각도로 추적한다. 예를 들어 필자들은 공자를 모시는 종교적 사당이었던 문묘는 20세기 들어 동물원까지 갖춘 민중교육관으로, 공자 탄신 기념일 또한 사공전례(祀孔典禮)에서 기념 대회로 변질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그리고 비림비공 또한 단순히 정치 투쟁이었을 뿐만아니라 공자를 핑계로 한 문혁 전반의 노선 전환 시도였다는 필자의 지적은 이 책이 중국사에 대한 어떤 새로운 이해를 돕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전인갑외

목차

목차
책을 펴내며 ― 공자, 현대 중국을 가로지르다
총론: '공자', 탁고적(托古的) 미래 기획|전인갑
'공자', 극단의 반전(反轉)|'공자'에 의탁한 미래 창조 | 20세기 중국의 공자 기획
1부 일상의 '공자'
1. 대중매체 속의 '공자'와 가족|김지선
머리말|이상적인 가족관|가족의 다양한 세태
맺음말
2. '공자'와 여성|천성림
머리말|유교·페미니즘·민족주의
남경 국민정부 시기 국가와 여성|맺음말
3. 누드모델사건|싱지엔롱(邢建榕)
머리말|사건의 발단과 경과|존공파의 포위 공격
존공파 공격의 주요 논점|조정과 잠재된 갈등
맺음말
2부 기획된 '공자'
1. 근대 상해 문묘의 기능 변화 |정문상
머리말|문묘의 설치: 추이와 기능
문묘에서 공자묘로|공자묘에서 민중교육관으로
맺음말
2. 공자탄신기념과 문화민족주의|박경석
머리말|20세기 중국의 공자 활용: '존공'과 '비공'의 교차
공자탄신기념 행사의 형식: '사공전례(祀孔典禮)'에서 '기념대회'로
'공자탄신기념'의 논리와 민족주의|맺음말
3. 공자 비판의 정치학|김승욱
머리말|비림정풍(批林整風)의 전개
비공평법(批孔評法)의 제기|문화대혁명의 이론적 한계
전환논리로서의 유교 비판|비판과 계승의 문제
맺음말
4. 이데올로기적 『논어』 독해|조남호
머리말
이데올로기적 『논어』 독해의 한 가지 사례: 극기복례(克己復禮)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구분: 인(人)과 민(民)에 대한 계급적 독해
지배층 내부의 계급투쟁: 군자와 소인의 갈등|맺음말
5. '인문정신의 위기' 논쟁과 공자 기획|이경룡
머리말|1980ㆍ90년대: 시기 구분과 지식인들의 입장
1993년: '인문정신 위기' 대화의 제기
1994년: '인문정신 찾기'의 논의와 해석
1980년대 문화열의 급진과 1990년대 국학열의 신보수
문화열과 국학열의 이론적 점검
왜곡된 공자에 대한 시정과 공자 위상의 기획|맺음말
주
찾아보기
인명 대조 찾아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