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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자집 2

시리즈 : 무명자집 [16]

윤기 저 | 강민정 역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1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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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500712 / 736쪽 / 1,325g / 152 x 22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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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심도 있는 고증에 바탕한 연구 주석을 통해 번역의 정확성을 제고함으로써 자료적 가치를 높인 번역집 무명자집 출간의 의의는? 윤기(1741~1826)는 18세기에 활동한 문인이다.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경부(敬夫), 호는 무명자(無名子)이다. 근기남인 출신으로 20세에 성호(星湖) 이익(李瀷, 1681~1763)의 제자가 되어 경학과 문장을 배웠다. 33세에 증광 생원시에 합격하여 근 20년을 성균관 유생으로 지냈다. 이때 220수에 걸쳐 성균관의 모습을 읊은 을 지었다. 은 《태학성전(太學成典)》을 참고하고... 심도 있는 고증에 바탕한 연구 주석을 통해 번역의 정확성을 제고함으로써 자료적 가치를 높인 번역집 무명자집 출간의 의의는? 윤기(1741~1826)는 18세기에 활동한 문인이다.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경부(敬夫), 호는 무명자(無名子)이다. 근기남인 출신으로 20세에 성호(星湖) 이익(李瀷, 1681~1763)의 제자가 되어 경학과 문장을 배웠다. 33세에 증광 생원시에 합격하여 근 20년을 성균관 유생으로 지냈다. 이때 220수에 걸쳐 성균관의 모습을 읊은 을 지었다. 은 《태학성전(太學成典)》을 참고하고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성균관 유생의 생활상을 주제별로 정리하여 시로 엮은 것이다. 성균관의 건물 배치와 각 건물의 기능, 유생들의 생활 모습을 시로 형상화하여 성균관의 옛 모습과 운영의 실상을 연구하는 데 귀한 자료가 된다. 2종의 번역서가 이미 나와 있으나, 이번 번역서에서는 심도 있는 고증에 바탕한 연구 주석을 통해 번역의 정확성을 제고함으로써 자료적 가치를 한층 높였다. 또 중국 고대의 역사를 400수의 「영사(詠史)」로 읊고, 단군 조선부터 고려 말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를 600수의 「영동사(詠東史)」로 읊어 특유의 역사의식을 시로 형상화하였다. 이처럼 많은 연작 영사시는 유례가 드물다. 뿐만 아니라 역사서와 여러 문헌들을 고증하여 읊었으므로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역사 인식 및 각 지역의 유적을 고찰할 수 있다는 면에서 자료적 가치 역시 높다고 하겠다. 윤기의 시는 개성적인 시각과 참신한 표현이 돋보이며, 짧고 쉬운 문장 속에 깊은 철학적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작품도 적지 않다. 날카로운 필력으로 현실의 여러 모순을 예리하게 찌르는가 하면 해학과 관조로 익살스런 웃음과 달관의 자세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남다른 감수성과 직관력을 보여주는 윤기의 시세계는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윤기는 문란해진 제도 속에 한미한 출신으로 여러 차례 과거에 낙방했고, 52세의 늙은 나이에 문과에 급제한 뒤에도 미관말직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과거제도에 깊은 관심을 가져 「과설(科說)」, 「논과거(論科擧)」, 「과폐(科弊)」, 「과유잡요(科儒雜?)」 등 다수의 시문에서 문란상과 부조리를 신랄하게 고발하였다. 또한 몰락한 양반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유난히 선비다운 조행을 강조하였으며, 「가훈」과 「집안의 금계」 등 다수의 글을 남겨 자손들을 엄히 훈계하였는데, 여기에는 당시 양반들의 비행과 타락상이 천태만상으로 그려져 있다. 이러한 글들은 당시 양반 사회의 이면을 보여주는 생생한 현장 리포트이자 향후 19세기 관료 사회의 모순을 미리 내다보는 창이라 하겠다. 작자는 57세에 남포 현감(藍浦縣監)에 임명되었다가 3개월 만에 구속 수감되고, 60세에 황산도 찰방(黃山道察訪)에 임명되었다가 1년 3개월 만에 파직되었다. 그 기간 동안 지방관으로서 인근 고을 수령, 관찰사와 주고받은 공문서 및 관할지에 내린 효유문 등이 그대로 실려 있어, 당시 한미한 출신의 지방관이 겪었던 고충과 지방 행정의 사례에 대한 생생한 보고서로서도 가치가 높다. 정조의 「중용강의조문」에 답하는 글을 남겼는데, 여기에서 「중용」에 대한 윤기의 해박한 지식과 깊이 있는 이해를 엿볼 수 있다. 정조의 문체책과 관련하여 「문체와 세도」 등의 글을 남겼으며, 천주교와 관련하여 「속학의 폐단」 등의 글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위 작품들에서 윤기의 경학과 문학관 및 현실 인식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정상한화(峽裏閒話 )」와 「협리한화(峽裏閒話)」에는 세상을 살아가며 얻은 저자의 지혜가 재기발랄한 경구와 산뜻한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어 현대의 대중 독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본 번역서의 저본은 필사년 미상의 원고로, 후손 윤병희(尹炳曦) 가(家) 소장본이다. 1977년에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에서 영인한 바 있고, 한국고전번역원에서 한국문집총간 256집으로 간행하였다. 본 연구소에서는 번역을 위해 별도로 저본을 다시 선명하게 디지털 사진으로 찍어 기존의 오류를 일일이 바로잡고 원문을 꼼꼼히 교감하였으며, 그 결과를 번역문과 주석에 담는 등 관련 학계의 이용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번역과 연구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였다.

저자 소개

(尹愭)
1741(영조17)~1826(순조26). 18세기에 활동한 문인.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경부(敬夫), 호는 무명자(無名子)이다. 유년기에 문재가 뛰어나 집안의 촉망을 받았다. 20세에 성호 이익의 제자가 되어 경서와 시문을 질정받았다. 33세에 증광 생원시에 합격하여 근 20년을 성균관 유생으로 지내었고, 이때 성균관의 모습을 그린 <반중잡영(泮中雜詠)> 220수를 지었다. 52세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남포 현감(藍浦縣監)과 황산 찰방(黃山察訪), 헌납 등을 거쳐 81세에 정3품의 호조 참의에 올랐다. 섬세한 감수성으로 자신의 내면을 묘사하고 자연을 읊었으며 권력자의 횡포와 양반 사회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비판하였다. 또 400수의 <영사(詠史)>와 600수의 <영동사(詠東史)>를 통해 역사의식을 시로 형상화하였다. 저서로 《무명자집》이 있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 연수과정과 상임연구부 과정을 마쳤으며,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한문고전번역협동과정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을 거쳐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거점번역연구소에 재직 중이다. 《국역 농암집(農巖集)》, 《무명자집(無名子集)》, 《승정원일기(인조·고종)》, 《북학 또 하나의 보고서, 설수외사(雪岫外史)》, 《교감학개론》, 《주석학개론》 등의 번역에 참여하였다. 박사학위 논문 〈九章術解의 연구와 역주〉 외에 <算學書 번역의 현황과 과제>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목차

목차
일러두기
무명자집 시고 제2책
윤우당 주인의 시에 차운하여
윤우당 주인의 칠언절구에 차운하여
밤에 고기잡이를 구경하며 윤우당 주인의 오언절구에 차운하여
또 윤우당 주인의 시에 차운하여
이단전의? 시에 차운하여 그에게
주인의 시에 하운하여 그에게
감회가 있어 남의 시에 차운아여
감회가 있어
감회가 잇어 이단전의 시에 차운하여
감회가 있어 조생의 시에 차운하여 그에게
감회가 있어 오 진사의 시에 차운하여 그에게
이단전에게
운(韻)을 뽑아 사람들과 함께
밤에 노호를 떠서(韻)을 불러 일행과 함께
나비를 보고 우연히
목가산 노래 32운
반중잡영 220수
석양루 주인 이 봉사에게
이웃 사람이 매해 자급(資級)이 올라 잔치를 베풀며 읊은 시에 차운하여
어린 딸이 내 희머리를 뽑기에 생각나는 대로
입춘에 장난삼아 지은 절구 2수
입춘축
입춘 날 꿈에 본 일
입춘 날 자식들에게 지어 준 축원시
소동파(蘇東坡)가 연말에 지은 세 수의 연작시에 차운하여 3수
섣달그믐 밤에 우연히 1
설날 새벽에 입에서 나오는 대로 1 부신년
성균관 재생(齋生)들의 시에 차운하여
정월 대보름
정월 대보름 날 성균관 재생들의 시에 차운하여
이단전이 찾아오자 기뻐서 입에서 나오는 대로 절구 2수
봄나들이하며 성균관 재생들의 시에 차운하여
양화나루에서 우연히
사랑스럽던 외손자 둘을 떠나보내고
스스로 조심하려고 10수
고향 영천으로 돌아근 김 진사를 송별하며
한 방에 기거하는 청송 출신 권 진사와 현풍 출신 김 진사에게
나주 출신 김 진사에게
성균관과 사학(四學)의 유생들의 상소를 올리려다 엄한 유지가 있자 '식사 거부[據堂]'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감회가 있어
농사 구경
고목
지팡이 짚고
말 위에서 입에서 나오는 대로
조 낭천이 첨지중추부사에 제수된 것을 축하하며
화죽헌의 제시(題詩)에 차운하여 화죽헌에 쓴 시
탁영정 풍경
어떤 이의 시에 차운하여 그에게
두보(杜甫)의 시를 베끼다 더위를 먹고 너무나 괴로워서
조 사돈을 위한 만사
국화가 10월에야 피었는데 이때 벌써 눈이 오기에
시골의 밤
농가의 가을일을 장난삼아 읊어 8수
객이 준 닭 한 마리가 새벽을 알리더니 곧 사라져버려서
섭섭한 마음으로
꿈속에서 자주 임금님 용안을 뵙고 감격하여 지은 절구
술 거르는 소리를 들으며
매일 해가 기울 때면 기름 파는 소리가 들리기에 장난삼아
설날 새벽에 입에서 나오는 대로
입춘 날에 홀연 젊었을때 육십갑자 중
네 글자를 운자(韻字)로 사용하여 오언율시를 지은 일이 생각나서 같은 방식으로 또 대충 지어
입춘첩 1
남의 시에 차운하여
조 선달에게 50운
어려운 운(韻)으로 빗에 대해 읊은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는 젊었을 때의 습성을 참지 못하여 대충 지어 2수
누님의 죽음을 애도하며
생질 이일섭의 죽음을 애도하며
죽림 권공이 신원되기를 기대하며
죽림 권공의 복권을 축하하며 2수
격앙가(激昻歌) 3수
회령군이 하사받은 거문고 3수
방패 들고
영파정 10경
빗속에서 우연히
가을 소리
가을 기운
잠깐 쉬며
스스로 한탄스러워
경모궁 앞 연못에 연꽃이 만발하여
심헌지를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하여
오동잎에 써서 석양루 주인에게
벗에게
반촌의 젊은이에게
계곡물
석파령의 흰 구름이 몹시 기이하여
화전
골짜기 속
골짜기를 지나며
저녁밥 짓는 연기
벗 이경질의 시 에 차운하여
농가의 가을일 절구 6수
송아지
갈대꽃
새벽에 시골 마을에 누워 닭 울음소리를 들으며
권경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어떤 사람의 시에 차운하여 절구 3수
가을이 깊어
휘파람 길게 불며
배다를 건너는 상여를 전송하며
배다리
덧 처머가 비바람에 파손되자 장난사망
새벽에 마을 곁을 지나며 본 일
몸이 이미 늙은 줄도 모르고 3수
우스운 저들 3수
입춘
입춘에 장난삼아 지은 축체(祝體) 시
섣달그믐 밤에 우연히 2
설날 새벽에 감회가 일어 경술년
이 우윤을 위한 만사
조 첨지를 위한 만사 2수
봄비
남산의 잠두봉에 올라
송동에서 노닐며 2수
북저동
성균관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단옷날 대궐에서 하사한 부채 두 자루
조심하자는 다짐
잠깐 앉아서
7월 16일 누각 위에서 달구경하며 운(韻)을 불러 일행과 함께
도중에 눈에 띄는 경물마다 입에서 나오는 대로 13수
원자 탄식 백일을 경하하며
10월 달에 국화가 만개하자 술잔을 잡고 장난삼아
자식의 관례 날 입에서 나오는 대로
동지 후에 대궐에서 하사하는 역서를 희정당에서 직접 받고
섣달그믐 밤
신해년 설날 새벽
설날 이튿날에 든 입춘
인일에 우연히
안 진사를 위한 만사 2수
다리 힘을 시험해 보려고 아이들을 따라 도성을 돌다가
백안산(白嶽山)에 이르렀을 때 입에서 나온는 대로
제술시험에 응시하여 쌀을 하사받고
버들솜
응제 후에 희정당에 들어가 임금을 뵐 때 술자를 베풀고《맹자》를 내려주시기에
죽림(竹林) 권공(權公)이 벼슬을 추증 받은 것을 축하하며
임금께서 친히 짓고 써서 채 상궁에게 내린 시에 삼가 차운하여 채 상국께
호랑이와 도적을 감화시킨 향산(香山) 서 진사(徐進士)의 효성
응제에서 또 수석하여 임금께서 몸소 편차하신《당송팔자백선(唐宋八自百選)》을 하사받고
신해년 4월
동대문에 올랐다가 도성을 돌며 지난날 도성을 돌며 지은 연구시의 운을 사용하여
새 며느리를 맞기 위해 오두막을 지소 절구 2수
구락헌의 벽 반쪽의 비바람에 무너져
원자의 첫돌을 맞이하여
동강서원(東江書院)의 사액(賜額)을 청하다 뜻을 못 이루고 영남으로 돌아가는 손한오(孫漢五)에게
반인에게서 국화 모종을 구하며
담장 위에 난 풀을 보고 감회가 일어
날이 막 개어
매미 소리를 들르며
유 상사가 청양으로 돌아갈 때 이별에 임하여 입에서 나오는 대로 읊어 그에게
꿈 속에서 과거 시험 날짜가 다가오자 관왕묘에 가서 기도를 드리려고 하는 사람에게
추도기(秋到記)에 합격한 후 성은에 감격하여
급제하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3수
변명
계양을 지나며
잣
가을비 3수
고시(古時)를 모방하여 3수
둘째 아들 심배가 가시 초시에 급제하였기에
계양의 농가에서 묵을 때 창밖에서 주인이 이웃 노인과 주고받는 이야기를 듣고 46운
이 상사에게
대자비령
이조의 서리가 푸른 장정의 역서(歷西)를 전해주기에
임자년 설날 아침 2수
인일
입춘첩 2 2수
잠에서 깨어 2수
감회 800자
조 주서를 위한 만사 60운
교외에서
벼룩 80운
급제자 발표 날의 성대한 행사
알성한 뒤에 있었던 일 16운
지난날을 생가가며 17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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