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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027073 / 292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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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인간의 본질을 이해한 사상가, 마키아벨리!
그가 전하는 잔혹한 현실과 그보다 강인한 인간상
혼란을 극복하고 인생의 진정한 리더가 되는 지침
더는 당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 사상가 마키아벨리
마키아벨리가 생각한 이상적 군주상은 기독교 사상이 지배했던 당대로서는 혁신적 사상이었다. 도덕적 모습을 강조하기보다 큰 선을 이루기 위해서 작은 악을 감행할 줄 알아야 하는 강인함을 역설했다. 그러나 정작 그는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고 고독하게 죽어 간 비운의 사상가이다.
마키아벨리는 가난한 변호사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다독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고전을 읽는 습관을 들여 끊임없이 독서했고 세상을 읽는 통찰력도 이때부터 만들어졌다. 젊은 나이에 재능을 인정받아 피렌체 공화정에 참여해 외교 업무를 맡았는데 이때의 경험은 그가 국제 정세, 이상적인 지도자, 정치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메디치가의 복귀로 인해 공직에서 추방되고 메디치가의 암살 계획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투옥되어 고문까지 받는다. 고문을 받으면서도 무죄를 주장해 결국 풀려나지만 재산의 대부분을 몰수당하고 칩거하는 신세가 된다. 좌절과 절망이 가득한 시기에도 마키아벨리는 고독과 맞서 싸우며 『군주론』을 1513년 말경에 집필하였다. 그러나 『군주론』은 외면을 받고 마키아벨리는 메디치 가문에도, 공화정에도 등용되지 못하고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현대에 와서도 그는 급진적이고 부정적 이미지로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지만 인간의 본질을 꿰뚫을 줄 알고 약한 자를 위할 줄 알았다.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고 탐욕이 강하며 나약한 부분이 있다. 현실은 가혹하지만 이를 알고 뛰어넘음으로써 강해져야 한다는 점을 마키아벨리는 알았다. 이 책에서는 마키아벨리의 숨은 의도와 그가 주목한 현실과 이를 뛰어넘는 강인함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살려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지침을 전하고자 한다. 다양한 사례 또한 마키아벨리의 육성과 그가 진정으로 전하고자 했던 바를 느끼도록 도와줄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사상 속 정치와 윤리의 관계
마키아벨리는 일찍이 인간 속 내면의 폭력을 객관적으로 보고자 했다. 폭력이 주는 이미지는 질서를 거부하고, 격정적이며, 상대를 무력으로 제압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익을 따지는 계산이나 이치에 들어맞는 길을 지향하는 합리성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마키아벨리의 놀라운 점은 폭력을 계산적이고 합리적, 즉 이성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한 것이다. 그리하여 폭력마저도 이익으로 계산하는 범주 안에 들어간다.
마키아벨리는 당대의 허황된 이상이나 교회에서 이상적으로 여기던 지도자가 갖는 문제점을 볼 줄 알았다. 그것은 인간의 이기심이나 나약함을 볼 줄 모르고 잔혹한 현실 정세에 뒤떨어진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이익을 계산할 줄 알고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시킬 줄 아는 과단성을 군주의 미덕으로 여겼다.
지혜롭지만 선량한 군주는 다른 나라에 침략당하고 이용당하기 쉽다. 현실의 논리를 들여다보지 않은 채로 언제까지나 이상적인 도덕만을 외칠 수는 없는 법이다. 현대도 마찬가지이다. 여전히 도덕은 중요하지만 그것이 현실을 직시하지 않은 채 공허하고 허황된 외침에 그쳐서는 안 되며 완전히 무시되어 물질 만능 주의로 귀결되어서도 안 된다. 결정적 순간에는 단호함을 보이되 자기편을 만들 줄 알아야 하며 안정을 찾으면 선을 베풀어야 한다. 독단적으로 나아갈 것이 아니라 대중의 영향력을 주의 깊게 봐야 하며 적은 약하게 만들되 자신은 더욱 강해져야 한다. 이 밖에도 부당한 환경이나 현실에 휩쓸리지 않는 단호함 등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의 자세가 아닐까.
허황된 이상 대신 참혹한 현실을 들여다보다
인간은 누구나 야망을 가져야 하며 큰 포부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환경적 제약이 인간을 단순한 부품으로 전락하게 만들었다. 무리에서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고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주체적이 되어야 하며 냉혹한 현실을 봐야 한다. 빈부 격차, 무한 경쟁, 약육강식의 논리, 그 속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고독해지는 인간의 삶.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은 새삼 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오래전부터 계속되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좌절하기에는 이르다. 참혹한 현실을 인식하고 보다 강인해지기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고 행동해야 한다. 세상의 변화에 대응하고 더는 약자로서의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라도 고전 읽기, 특히 마키아벨리는 중요하게 읽혀야 한다.
마키아벨리는 도덕을 실현하기 위해 다소의 부도덕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불안정한 상황에서 강력한 체제를 실현하기 위해 부도덕도 용인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따라서 평상시에는 도덕적이되 자신을 지키고 강해지기 위해서는 다소의 처세도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직장인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부당하게 이익을 빼앗기거나 억울하게 당하지 않도록 설명해 놓고 있다. 직장인은 기업의 한 부분을 책임지는 자들이다. 하지만 기업은 개인보다 이윤 추구를 우선으로 여기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기업의 부속품으로 전락할 수 있다. 이에 휘말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세술을 전달하고자 한다.
“충실한 노예인 선인(善人)은 언제나 가난하다. 대담한 인간이 되지 않으면 사람은 노예 상태를 벗어날 수 없고, 강한 욕심으로 인간을 속이지 않으면 빈곤을 면할 수 없다.”
현실에서 종교인, 교육자, 철학자가 말하는 이상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고결한 인격, 경건한 믿음, 깊은 자비, 터무니없이 욕심 부리지 않는 것, 사회에 대한 봉사, 애국심,
성실, 비폭력주의, 정의 실현 등은 아름다운 이상이지만 이런 이상만으로는 당장의 빈곤을 해결할 수 없다.
특히 자신의 삶을 운명에 맡기거나 모든 것은 하늘의 뜻이라는 사고방식에 얽매여 있다면 발전하지 못한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가치관에서 더 나아가 진보하고 불우에 만족하지 않을 것을 마키아벨리는 권한다.
현실에 불평불만을 갖고, 부당함에 반발하고, 불합리한 상황을 해결하려고 해야 한다. 물론 불평불만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불만을 갖게 된 원인을 찾아 제거하고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담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 물질의 부족, 빈곤, 가난은 불행의 씨앗이다. 그 상황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회사의 한 부분을 맡고 있는 사람의 의무이고, 한 가정의 가장된 사람의 책임이며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는 사람의 미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표를 크게 가져야 하며 때로는 큰 뜻을 위해서 작은 것을 희생할 줄도 알아야 한다.
-대담해지지 않으면 노예를 벗어날 수 없다 中
“극악무도한 인간이 타인을 확실하게 조종할 수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종교로 인해 천국으로 가는 일에 열중하고, 공격을 받으면 복수하기보다 오히려 참고 견디도록 가르쳤기 때문이다“
인내할 때는 있어야 하지만 오롯이 인내의 미덕만을 강조한다면 불합리한 것들마저 참고 견뎌야 하는 상황이 온다. 냉혹한 현실은 그런 사람을 배려해 주지 않는다. 참고 견디는 일이 평화와 안녕의 기본이라 생각하던 시대는 지났다.
간디가 주장한 무저항비폭력주의에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각오와 기백이 서려 있다. 폭력을 견디면서 주저하고 굴복하겠다는 의미가 아닌 ‘때릴 수 있으면 때려 보라. 그러나 꺾이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어떤 경우든 묵묵히 참으면서 단념하고 만사가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은 일종의 노예근성이며 정의를 관철하지 않는다. 병법에서는 적이 혼란스러울 때, 약해질 때의 틈을 노리라고 강조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적들은 기습할 때를 기다리면서 소극적이고 나약한 부분을 노린다. 곧바로 반격을 할 수 있고 복수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공격을 퍼붓지 않는다.
선과 악에 관계없이 공격하고자 하는 상대방이 강하게 저항할 것 같으면 칼을 겨누고 싶어 하지 않는다. 반격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늘 창끝은 약한 자를 향해 겨누어지는 법이다
참고 단념하라는 것은 악덕이다 中
좋은 조언은 누가 하든 군주의 사려에서 생기는 것이지, 좋은 조언자로부터 군주의 사려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좋은 조언자는 상대가 상관이어도 생각하는 바를 솔직하게 말하고, 말하기 곤란한 것도 과감히 직언하는 사람이다. 로마의 정치가인 키케로가 이러한 조언자에 해당한다. 기업에서도 이런 조언자가 있다. 고문이나 상담역이 그 역할을 하지만 단순히 명예직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기업을 포함해 단체에서 현명한 조언자의 조언을 듣지 않을 때 그 단체의 존립조차 불투명해지는 일이 많았다. 이때는 조언을 받아들이는 쪽의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조언자는 존재 그 자체로 힘을 가질 수 없으며 주로 집단 내의 피조언자보다 낮은 위치에 있거나 현역을 은퇴한 사람이 많다. 따라서 조언자가 의견을 주장해도 그것을 실현시키는 권한은 집단 내에 없으며, 피조언자가 그것을 실행할 수 있다.
하물며 현재 기업 내에서 조언자는 단순히 형식적 직책에 지나지 않거나 지위가 낮거나 보신을 위해서 적당한 선까지는 진언하지만 그것을 강력하게 주장하지 못한다. 소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정도가 한계이다. 조언자가 그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위대하고 예지가 풍부할 경우에 한한다. 충고나 조언도 어렵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그만큼 현명해야 한다. 조언자가 누구든, 그 조언을 선택해서 기업을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안을 반영하느냐 안하느냐는 관리자의 능력과 사려에 달려 있다. 아무리 훌륭한 의술이 있다 해도 그것을 살릴 수 있는 집도의가 없으면 명의가 생겨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좋은 조언은 사려에서 생긴다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