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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5554495 / 602쪽 / 846g / 150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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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가 믿어왔던 경쟁의 숨겨진 모습들 런던, 뉴욕, 싱가포르에서 하버드, 월가, 노벨상에 이르기까지 승리, 권력, 돈, 크기, 시간, 점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파워게임의 진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승자 아니면 패자’라는 잔인할 정도로 간단한 구도 안에 갇혀 있다. 어느 누구도 경쟁 외에 다른 동기나 대안을 분명하게 제시하지 않는다. 사회적, 경제적, 법률적, 환경적으로 복잡한 과제들이 쌓여가면서 경쟁이 최고를 가리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는 일종의 체념의식이 사회 전반에 엄습해 있는 듯하다. BBC 프로듀서 출신으로... 우리가 믿어왔던 경쟁의 숨겨진 모습들 런던, 뉴욕, 싱가포르에서 하버드, 월가, 노벨상에 이르기까지 승리, 권력, 돈, 크기, 시간, 점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파워게임의 진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승자 아니면 패자’라는 잔인할 정도로 간단한 구도 안에 갇혀 있다. 어느 누구도 경쟁 외에 다른 동기나 대안을 분명하게 제시하지 않는다. 사회적, 경제적, 법률적, 환경적으로 복잡한 과제들이 쌓여가면서 경쟁이 최고를 가리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는 일종의 체념의식이 사회 전반에 엄습해 있는 듯하다. BBC 프로듀서 출신으로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기업가인 마거린 헤퍼넌은 《경쟁의 배신》에서 과학, 언론, 기업을 비롯하여 교육, 결혼, 스포츠, 종교, 영화, 음악, 건축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속해 있고 영향을 받는 모든 분야에서 ‘경쟁’이 어떤 모습을 양산하는지 광범위한 사례와 실제 인터뷰를 바탕으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인간의 경쟁적 본성이 시작되는 영국의 한 가정에서부터 거대한 현대식 전쟁터가 되어버린 뉴욕의 월스트리트까지 저자는 직접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현 모습을 선명한 활자로 담으며, 그들이 왜 이토록 경쟁에 내몰린 삶을 살게 되었는지와 그 근본적인 원인을 날카롭게 통찰한다. 프로듀서 출신답게 저자는 경쟁이 야기하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와 각 개인의 내면을 심도 있게 파헤치며, 과잉경쟁으로 인해 우리가 치르고 있는 막대한 정신적, 물리적 비용을 따져본다. 그가 경쟁의 진실을 좇아 런던, 뉴욕, 대만, 싱가포르, 핀란드 등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경쟁이 왜 행복의 대안이 될 수 없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경쟁의 암울한 드라마는 가정과 학교에서 시작된다 하버드대학교는 왜 학생들에게 자퇴 권고를 내렸을까? 2013년 초 하버드대학교에서는 1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자퇴 권고 내려졌다. 집에 가져가서 푼 시험에서 똑같은 답안지가 무수히 제출되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엘리트 학교에서 벌어진 이 대규모 스캔들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경쟁의 배신》은 학생들에게 동기를 유발하고 성취도를 높여줄 것이라 믿었던 시험, 외적 보상, 등수 매기기, 우열반 편성 등이 어떻게 학생들의 창조성을 죽이고 의욕을 빼앗아가는지 각 실험 및 연구 결과와 인터뷰를 통해 증명하며, 과잉 경쟁적인 분위기에 못 이겨 학생들이 저지르는 커닝, 표절, 약물 복용 등의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교육계의 현주소를 돌아보게 한다. 오늘날 교육은 시험 보는 능력만 기르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하는 저자는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계 인사 등의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어긋난 교육의 시작점을 찾게 하며, 핀란드와 싱가포르 교육의 변화를 통해 그 대안점에 다가가게 한다. 학교와 더불어 가정의 역할에 주목하는 저자는, ‘형제간 경쟁’이 향후 개인의 성격과 기질을 결정하는 데 어떤 역할을 미치는지 설명하며, 워쇼스키 남매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형제들의 이야기를 통해 경쟁의 본성을 어떻게 자신만의 역할 찾기로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어린 시절 잘못 형성된 경쟁심은 이후 결혼을 인생의 거래로 여기고 배우자를 고르는 불행한 선택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결혼 후 배우자도 일종의 경쟁 상대로 놓고 파워 게임을 벌이게 된다. 이는 불륜을 포함하여 심각한 가정 문제를 야기하는 데 저자는 의미 있는 결혼 관계에 대해 색다른 접근으로 해결점을 모색한다. 세계 곳곳에서 직접 듣는 경쟁의 배신담! 부상, 도핑, 조작, 상실, 불안으로부터 경쟁의 본모습을 만나다 《경쟁의 배신》은 우리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보내는 박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원래의 스포츠 정신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순간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약물, 조작, 부상 등을 감내하는 현실에서 그들이 얻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미국의 인기 스포츠 종목인 미식축구의 경우 선수들이 뇌진탕에 걸릴 확률이 75센트나 되며, 치어리딩은 미식축구 다음으로 부상이 심한 운동이 되었다. 또한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에서는 과반수 선수들이 목숨을 위협하는 약일지라도 메달을 보장한다면 복용하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처럼 이 책은 잔인한 경쟁만이 남은 스포츠가 선수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어떻게 위협하고 있는지 설명하며, 조기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엘리트 스포츠의 문제점, 메이저리그에 들지 못한 선수들의 박탈감, 올림픽의 변질, 운동선수들이 느끼는 은퇴 이후의 환멸 등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스포츠계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한 곳이 과학계이다. 저자는 1951년 미국 최대의 제약회사 12곳과 선도적인 외국 제약회사, 세 곳의 정부가 벌인 코르티손 경주부터 벨연구소의 스타 과학자였던 쇤의 논문 조작 사건, 21편의 논문이 취소된 마취과 의사 스콧 루벤, 자폐증과 MMR 백신을 잘못 연관 지은 앤드루 웨이크필드까지 과학계에서 벌어진 경쟁의 폐단에 대해 짚어본다. 경쟁이 만들어낸 불안감으로 인해 과학자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지 않을 뿐 아니라 연구 관련 보조금 신청서를 낼 때도 다른 사람이 자신의 연구를 훔쳐가진 않을까 하는 조바심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잠재적 협력가로 활동해야 하는 과학자들이 라이벌 구도에만 점점 각을 세우며 고립되어가는 이유로는 소수에게만 지급되는 연구 자금, 선취권 주장을 부추기는 《사이언스》나 《네이처》 등의 유명 학술지 등을 꼽는다. 혁신, 성과, 지속가능 … 경쟁은 기업이 원하는 모든 걸 죽인다 스티브 잡스의 성공 요인은 심플을 넘어 조력자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10년 동안 진정 혁신적이라 할 만한 기술 개발에 실패한 원인에 대해 당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임직원 평가제도인 ‘스택랭킹’이 꼽혔다. 이는 성과에 따라 시행되는 강제해고순위 제도이다. 직원들의 능률을 향상시키고 성과를 높이기 위한 회사 내 점수판이 실제로는 역작용을 하는 것이다. 경쟁심과 불신에 붙들린 직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회의 석상에 올리지 않으며, 단기적인 이익에만 연연하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 무리수를 두게 되며, 회계 조작을 부추기는 모습들을 보인다. 또한 경영진들의 회의실에서는 직원 해고 순위를 두고 서로 거래나 흥정을 하는 장면들이 발생한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하여 이 책에 등장하는 제너럴모터스, 엔론, 리먼 브라더스, 더 리미티드 등의 사례를 통해 기업 내 과열경쟁이 어떻게 회사를 창조와 혁신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의 성공 요인으로 애플사에서의 스티브 워즈니악, 픽사에서의 존 라세터, 그리고 다시 애플사로 돌아왔을 때의 조나단 아이브 등 뛰어난 조력자를 꼽는다. 우리는 잡스가 똑똑한 동료들이 제공해주던 창조적인 갈등 없이 넥스트를 혼자 이끌었을 때 그의 모험이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 외에 저자는 미국 내외의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경쟁이 없을 때 이루어지는 진정한 혁신을 아럽, 고어&어소시에이츠, 차이스, 화웨이, 인터페이스, 보스턴사이언티픽 등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경쟁이 치러야 하는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비용의 진실 이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 우리는 흔히 경쟁이 최고를 가려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총 12장에 걸쳐 경쟁이 창조, 개성, 성장, 가치, 창의, 혁신, 발전 등 세계의 공동 목표를 어떻게 가로막고 있는지 세세하게 보여준다. 우리 사회는 크
우리는 동기가 부여된 창의적인 학생을 원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동기와 창의성을 모두 갉아먹어 버리는 방식과 체계를 선택하고 있다. 예일대학교 졸업생 알렉산드라 로빈스가 고등학교를 게임 쇼에 비유한 것도 무리가 아니다. ‘교육은 이제 더 이상 학습 경험을 위한 것이 아니다. 교육은 아이들이 서로 상대방을 물리치고 교육제도를 이리저리 빠져나갈 전략을 짜는 생존 게임이 되고 말았다.’
_02장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 중에서
성대하고 화려한 결혼이야말로 궁극적인 승리의 축하연이라는 생각은 왕실의 이성교제가 있을 때마다 따라다니는 과열된 흥분 속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동화 속 이야기가 결국 충격적인 사고로 막을 내리게 된 다이애나 황세자비의 사례는 일단 접어두자. ‘인내의 케이티’가 윌리엄 왕자와의 관계를 성공적으로 이어가서 마침내 그를 붙잡자 그녀의 전략적 인내심에 대중은 갈채를 보냈고, 결국 마땅한 보상으로 그녀는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대중이 이 성대한 결혼이 보내는 메시지를 묵살하기는 쉽지 않다.
_03장 결혼시장 속의 씁쓸함, 중에서
경제학자 토마스 피케티, 임마누엘 사에즈, 스테파니 스탄체바는 18개 OECD 국가에서 15년에 걸쳐 실제 수치를 연구해보았는데 세금을 낮춰도 성장을 촉진하지 못하며 불평등만 더 키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부자들을 더 부자가 되도록 한 것이 빠른 성장을 촉진하기는커녕 수입의 불평등만 키운 것이다. ‘상류층의 세율을 낮춰준 것은 최상위 소득자들이 더 높은 급료를 위해 더 공격적으로 흥정하게 만들 뿐이다.’ 그들이 얻는 이득은 모두의 이득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상실을 의미했다.
_04장 승자독식사회의 비애, 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십 년 동안 진정 혁신적이라 할 만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실패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 작가 커트 아이켄월드가 마이크로소프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그들은 회사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파괴적인 과정으로 하나같이 임직원 평가제도인 ‘스택랭킹(이 회사에서 사용하는 강제해고순위제도)’을 지목했다. 이것이 똑똑한 사람들을 수도 없이 몰아냈다는 것이다.
_06장 과열경쟁으로 무너지는 기업, 중에서
제약회사들은 전 세계가 필요로 하는 혁신을 게을리한 채 서로 약을 복제하는 데만 열을 올리면서 소위 ‘희귀 질환’에 대한 연구는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 희귀 질환은 그 질환을 앓는 사람의 숫자가 너무 적어서 큰 시장이 형성되지 못한다. 각각의 희귀 질환에 걸린 사람이 소수라면 별로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질병들을 모두 모으면 질환자의 수는 열 명당 한 명꼴이 된다. 흉내쟁이 약들은 큰 시장과 작은 시장을 식별하지 못한다. 이 약은 두 시장 모두에 도움이 안 된다.
_08장 혁신을 파괴하는 경쟁구조, 중에서
크기와 지배에 대한 유혹, 산업계를 지배할 수만 있다면 기업이 좀 더 효과적으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은 결국 허황되고 치명적인 생각임이 드러났다. 건물이나 교회, 석유회사, 금융기관의 크기를 키우면 거기에는 언제나 대가가 따른다. 예술, 도덕, 사회, 환경, 금융 부분에서 역기능이 발생하는 것이다. 경쟁 본능은 실패하기 전에는 멈출 줄 모르기 때문에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경쟁 본능을 멈추려면 실패를 하는 수밖에 없다.
_09장 크기로 측정될 수 없는 가치, 중에서
학교에서는 졸업과 함께 끝나버리는 것이 아닌,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고, 그 변화와 함께 자라나는 학습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고 키워줄 수 있다. 친구와 연인들은 서로에게서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발견할 수 있고, 이것은 사회적 유대를 풍부하게 하고, 이어주고, 또 새로이 만들어준다. 게임과 스포츠를 재미로 즐길 경우에는 공정성, 도덕성, 지구력, 자제력, 공동체 의식 등을 가르쳐줄 수 있다. 이것들이야말로 누구에게나 평생 열려 있는 더 큰 보상이다.
_12장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더 큰 보상, 중에서
목차
1부 경쟁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01 생애 첫 라이벌
02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
03 결혼시장 속의 씁쓸함
04 승자독식사회의 비애
2부 승부가 망쳐놓은 세상
05 1퍼센트만을 위한 리그
06 과열경쟁으로? 무너지는 기업
07 사기꾼이 되어가는 과학자들
3부 협력은 어떻게 경쟁을 이기는가
08 혁신을 파괴하는 경쟁구조
09 크기로 측정될 수 없는 가치
10 더 싸질수록 무너지는 인간 존엄
11 세계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
12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더 큰 보상
역자의 글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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