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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원제 : Be as You Are: The Teachings of Sri Ramana Maharshi (1985)

데이비드 갓맨 저 | 구승준 역 | 한문화 | 201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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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991818 / 400쪽 / 570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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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초판 출간 이후 16년 만의 전면 개역판 |
《있는 그대로》는 1998년 11월 첫 출간된 이후 그동안 오탈자 교정, 표지와 본문 형식 교체 등 세 번의 개정을 거쳤다가 이번에는 완전히 새로운 번역본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대대적인 광고나 서평의 후광 없이도 초판 발행 이후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관심 있는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신세계 분야의 고전이요, 스테디셀러다. 종교의 테두리 안에서든 밖에서든, 정신세계를 탐구하는 이라면 누구나 이르게 될 수밖에 없고 거쳐 갈 수밖에 없는 큰 지혜의 가르침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개역판은 이런 ‘인류의 양서’를 분야의 전문 번역가인 구승준 씨가 긴 시간 공을 들여 새롭게 번역한 것이다. 역자는 명상 및 정신세계 분야의 유명 저자인 디팩 초프라와 페마 초드론의 책을 여러 권 번역했을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분야에 심취해 꾸준한 독서와 공부를 해왔다. 역자 스스로도 “지금껏 번역된 판본 중 원전에 가장 충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할 만큼 번역에 자부심이 크다. 그만큼 원전의 의미를 최대한 살려 옮기고자 단어 하나를 선택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수많은 관련 문헌을 뒤지고 심지어 인도 현지의 지인들에게까지 도움을 청해가며 옮긴이주 또한 충실히 달아 두었다.

| 스리 라마나 마하리시Sri Ramana Maharishi에 대하여 |
1879년 12월, 남인도 타밀지방의 티루출리에서 태어났다. 열여섯 살에 가사假死 상태로 죽음을 체험한 그는, 참자아는 육체나 마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깨우쳤다. 이후 내면의 부름을 따라 식음을 전폐하고 깨달음의 상태에 몰입했다. 그가 내뿜는 깨달음의 빛에 이끌려 그를 따르는 제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아직 이십 대에 지나지 않았던 이 젊은 스승은 침묵이라는 특이한 형태를 통해 제자들에게 진리를 전수했다.
침묵이야말로 자신의 가르침을 농축된 형태로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라는 그의 생각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명성이 높아지고 수많은 방문객들이 그의 아시람에 찾아들면서 침묵의 파장에 동화되지 못하는 이들이 생기자 그들을 위해 입을 열어 가르침을 펴기 시작했다. 이것이 몇 권의 책으로 엮여 서방 세계에까지 널리 전해지면서 위대한 영혼의 스승으로 알려졌다. 허리에 두르는 천조각과 물주전자, 나무지팡이 하나로 단순하고 소박한 생활을 했던 그는 1950년, 열반에 들었다.

|《있는 그대로》는 이런 책입니다 |
1. 유일하고도 강력한 수행법 - ‘자아탐구법’

유일하다는 표현에서 ‘독선적’이라는 우려를 일으킬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자아탐구법’이라는 수행법은 그 이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을 들으면 안심이 될 것이다. 라마나 마하리시는 ‘나’라는 생각에 대한 각성이 포함된 수행은 어떤 것이라도 참자아에 이르는 확실하고 직접적인 길이 되는 반면, 그렇지 않은 수행은 참자아에 이르는 직접적인 길이 되지 못한다고 가르쳤다. 기도든 명상이든 호흡이든, 나에 대한 각성이 없는 것은 참자아를 깨닫는 방편이 아니라 에고에 이런저런 이름을 붙여보는 데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책은 라마나 마하리시의 ‘자아탐구법’을 이론과 실천 및 잘못된 이해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정리하고 있다. 그 무엇을 수행의 방편으로 삼고 있든 이 책 《있는 그대로》의 가르침에 비추어 본다면, 그것이 참다운 의식의 각성으로 나아가는 것인지 아니면 에고의 달콤한 꿈에 취해 있는 것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라마나 마하리시는 말한다. ‘감각은 내가 아니며, 생각 또한 내가 아니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인가?’

2. 평범한 의문에 진지하게 답하는 현자의 지혜
큰 스승의 책이라 해서 거창하고 심오한 가르침만 나열되어 있다고 생각해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이 책은 아주 사소하며 우스꽝스럽기도 한 예사로운 질문을 참 많이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테면 이런 것들.“결혼은 영적인 진화에 방해가 되나요?”“깨달은 사람도 죄를 지을 수 있나요?”“바쁘게 세상일을 하면서도 삼매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나요?”“우리도 라마크리슈나처럼 신과 직접 대화할 수 있나요?”“텔레파시 같은 능력이 있으면 좋지 않은가요?”“세상이 정말로 실재하지 않는 것이라면 이 세상이 늘 실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마음속으로만 조용히 떠올랐다가 차마 꺼내지 못했던 유치한(?) 질문이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어리석음을 한방에 물리치는, 큰 지혜의 감로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3. 진리를 인격으로 체험하는 드문 감동
물론 우리가 의지할 것은 법이요 진리이지,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물질에 익숙한 인간의 마음은 법과 진리를 의인화하여 체험하고 싶어 한다. 또 스승은 추상의 진리를 구상의 인격으로 체현함으로써 진리를 생생하게 경험시켜주는 존재라는 말에서, 그 미망은 일면 타당성이 있다. 그런 점에서 라마나 마하리시는 진리를 인격으로 체험하는 드문 감동을 선사하는 스승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질문과 대답을 읽는 가운데, 우리는 문득 8백 년 전에 계셨던 스승의 숨결을 체감하게 된다.

저자 소개

1976년 이후 인도에 살고 있다. 주로 스리 라마나 스라맘에 거주하며 1978년부터 1985년까지 이 아시람의 도서관을 맡아 일했다. 1980년대 초반에는 스리 라마나스라맘에서 발행하는 잡지 〈The Mountain Pat〉의 편집에도 참여했다. 그는 스리 라마나스라맘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아루나찰라 산기슭의 호숫가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소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졸업한 후 여러 잡지에서 기자와 편집장으로 일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다양한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완전한 삶》 《사랑의 연습》 《행복한 생각》 《모든 것이 산산이 무너질 때》 《풍요로운 삶을 창조하는 마음의 법칙》 《지금 여기에서 달아나지 않는 연습》 《디팩 초프라의 부모 수업》등이 있다. 

책 속에서

그를 찾아온 방문객들은 다양했다. 스리 라마나의 존재 자체에서 흘러나오는 평화의 힘에 매혹된 이도 있었고, 수행자들을 지도하고 종교적인 가르침을 해석하는 그의 권위에 이끌린 사람도 있었다. 또 자신이 겪는 문제를 상담하고자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어떤 이유로 찾아왔든 스리 라마나를 대면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소탈함과 겸손함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누구나 드나드는 공용 공간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하루 24시간 내내 방문자들이 접견할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의 사유물이라고는 몸의 주요 부위를 겨우 가릴 수 있는 천 조각과 물주전자 그리고 지팡이가 전부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살아 있는 신’으로 숭배했지만, 그는 자신을 특별하게 대우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래서 아시람의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면 절대 받아들이지 않았다.
< 17쪽, 머리말 中에서 >
『나』를 깨닫게 되면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안다는 행위는 없다. 안다는 것은 그냥 존재하는 것일 뿐이다. 『나』를 깨달은 상태는 무언가를 새롭게 얻거나 저 멀리 보이는 어떤 목표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있었던 그대로, 또한 항상 있는 그대로 그냥 존재하는 상태다.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로 여기는 태도를 버리기만 하면 된다. 우리 모두는 실체가 아닌 것을 실체로 착각하고 있다. 우리가 늘 하던 이런 행위를 그치기만 하면, 참나가 곧 나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바꿔 말하면 그저 ‘나로 존재하라’는 것이다. 이 단계에 이르면, 당신은 그토록 자명한 『나』를 찾으려고 애썼던 스스로가 우스꽝스럽게 여겨질 것이다.
그 단계에 이르면 ‘보는 자’와 ‘보이는 대상’의 분리에서 벗어난다. 그때는 보는 자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을 보는 자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나』만 남는다.
< 30쪽, 『나』의 본성 中에서 >
그는 ‘『나』만이 유일하게 존재하는 실체’라는 입장을 견지했으므로, ‘나라는 생각’은 실재하지 않는 망상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나라는 생각’은 대상과 ‘나’를 동일시하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어떤 생각이 일어나면, ‘나라는 생각’이 따라서 일어나 ‘나는 생각하다’,‘나는 믿는다’,‘나는 원한다’,‘나는 행한다’라는 식으로 주인 행세를 한다. 그러나 ‘나라는 생각’은 나와 동일시할 대상이 있어야 존재하며, 동일시할 대상 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나라는 생각’은 없다. 그런데도 ‘나라는 생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마치 실체처럼 보이는 것은, 대상과 나를 동일시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와 대상을 동일시하는 근원을 추적해보면, ‘나’라는 존재가 육체에 국한되어 있다는 착각이 그 뿌리를 이룬다. 즉 내가 육체를 소유?점유하고 있거나, 같은 공간에 한정되어 육체의 틀 안에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나는 육체다’라는 생각 때문에 이후의 모든 그릇된 동일시가 이루어지기에, 이 생각을 소멸시키는 것이 자기탐구의 주목표이다. < 89~90쪽, 자기탐구-이론 中에서 >

목차

추천의 말 | 있는 그대로 성자, 라마나 마하리시
머리말

제1부 『나』

제1장 『나』의 본성
제2장 깨달음과 무지
제3장 깨달은 사람


제2부 자기탐구

제4장 자기탐구 - 이론
제5장 자기탐구 - 수행
제6장 자기탐구 - 그릇된 견해
제7장 순명順命


제3부 스승

제8장 스승
제9장 침묵 그리고 존재와 하나 됨


제4부 명상과 요가

제10장 명상과 집중
제11장 진언眞言과 염송念誦
제12장 세속에서의 삶
제13장 요가


제5부 체험

제14장 삼매三昧
제15장 환영幻影과 초능력
제16장 문제와 체험


제6부 이론

제17장 창조론과 현상계의 실체
제18장 환생
제19장 신의 본성
제20장 고통과 도덕성
제21장 업業 - 운명과 자유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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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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