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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그 후

류종훈 저 | 성안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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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1577648 / 255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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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탈남탈북자들의 삶을 국내 최초로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
왜 그들은 목숨 걸고 찾아간 남한을 떠나 해외 난민의 삶을 선택했는가?
그들이 우리 사회와 다가오는 통일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는 2014년 3월말 기준으로 2만6천 명을 넘어섰다. 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한국을 떠나 유럽 혹은 북미 지역에 가서 난민 신청을 한다. UNHCR(유엔난민기구)는 2013년 말 기준으로 해외에서 난민지위를 받았거나 대기 중인 탈북자를 2,118명으로 발표했다.
이 책은 목숨 걸고 찾아간 남한을 떠나 해외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탈남탈북자들의 삶을 다뤘다. 왜 탈북하게 되었는지, 왜 어렵게 찾은 남한을 떠나 난민으로서의 삶을 선택하였는지, 그들은 남한과 북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미래는 무엇인지 등을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 또 국내외의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하여 탈북자들의 실태와 그들이 지금 우리 사회와 다가오는 통일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등도 다루었다.
또한 독일 통일 이후의 동서독 지역의 갈등 그리고 그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다양한 움직임 등도 담아내어 남북한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갈등을 객관적으로 보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가 주목한, KBS 스페셜 ‘탈북 그 후, 어떤 코리안’
제34회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 시사/탐사 부문 최우수작품상 수상
2012년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교환 다큐멘터리로 선정

이 책은 탈남탈북자들의 삶을 밀착 취재한 KBS 스페셜 ‘탈북 그 후, 어떤 코리안’을 토대로 하여 방송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관련 추가 취재분을 덧붙인 책이다.
KBS 스페셜 ‘탈북 그 후, 어떤 코리안’은 최초로 해외 탈북난민의 실태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뤄 국내외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2012년 ABU 교환 다큐멘터리로 선정되었고, 2013년 6월 세계 3대 TV상으로 불리는 반프상을 수상하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사람들이 물어요, 너는 노스냐 사우스냐. 저는 대체 어떤 코리안입니까?” 탈남탈북자들의 삶을 국내 최초로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 왜 그들은 목숨 걸고 찾아간 남한을 떠나 해외 난민의 삶을 선택했는가? 그들이 우리 사회와 다가오는 통일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는 2014년 3월말 기준으로 2만6천 명을 넘어섰다. 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한국을 떠나 유럽 혹은 북미 지역에 가서 난민 신청을 한다. UNHCR(유엔난민기구)는 2013년 말 기준으로 해외에서 난민지위를 받... “사람들이 물어요, 너는 노스냐 사우스냐. 저는 대체 어떤 코리안입니까?” 탈남탈북자들의 삶을 국내 최초로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 왜 그들은 목숨 걸고 찾아간 남한을 떠나 해외 난민의 삶을 선택했는가? 그들이 우리 사회와 다가오는 통일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는 2014년 3월말 기준으로 2만6천 명을 넘어섰다. 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한국을 떠나 유럽 혹은 북미 지역에 가서 난민 신청을 한다. UNHCR(유엔난민기구)는 2013년 말 기준으로 해외에서 난민지위를 받았거나 대기 중인 탈북자를 2,118명으로 발표했다. 이 책은 목숨 걸고 찾아간 남한을 떠나 해외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탈남탈북자들의 삶을 다뤘다. 왜 탈북하게 되었는지, 왜 어렵게 찾은 남한을 떠나 난민으로서의 삶을 선택하였는지, 그들은 남한과 북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미래는 무엇인지 등을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 또 국내외의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하여 탈북자들의 실태와 그들이 지금 우리 사회와 다가오는 통일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등도 다루었다. 또한 독일 통일 이후의 동서독 지역의 갈등 그리고 그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다양한 움직임 등도 담아내어 남북한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갈등을 객관적으로 보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가 주목한, KBS 스페셜 ‘탈북 그 후, 어떤 코리안’ 제34회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 시사/탐사 부문 최우수작품상 수상 2012년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교환 다큐멘터리로 선정 이 책은 탈남탈북자들의 삶을 밀착 취재한 KBS 스페셜 ‘탈북 그 후, 어떤 코리안’을 토대로 하여 방송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관련 추가 취재분을 덧붙인 책이다. KBS 스페셜 ‘탈북 그 후, 어떤 코리안’은 최초로 해외 탈북난민의 실태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뤄 국내외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2012년 ABU 교환 다큐멘터리로 선정되었고, 2013년 6월 세계 3대 TV상으로 불리는 반프상을 수상하였다. ■ 출판사 서평 “사람들이 물어요, 너는 노스냐 사우스냐. 저는 대체 어떤 코리안입니까?” 너무 배가 고파서, 그저 살기 위해서 두만강을 건넜다 “소를 잡아먹은 분을 총살하는 집행이 있었거든요. 한 살도 안 된 아기까지 다 총살했어요.” “두 살짜리 아기가 강아지로 보이더래. 너무 배가 고파서.” 국경수비대의 눈을 피해 무사히 중국에 도착했지만 그들은 또 다시 살기 위해 중국 국경을 넘어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으로 탈출을 감행한다. 1만km. 목숨을 건 탈출. 그리고 천신만고 끝에 제 3국에 도착한 탈북자들. 이들은 또 다시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다. 영국, 벨기에, 미국... 그 곳에서 탈북난민이 되다 2005년 탈북, 중국에서 숨어살다가 2007년 영국으로 온 정유화씨 가족. 그들은 왜 두려움을 무릅쓰고 영국에 왔을까? 정유화씨 집에서 동네이웃의 생일파티가 열리던 날, 낯선 곳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고 있는 탈북자들이 모였다. 한상 가득 푸짐하게 음식을 차려놓아야 안심이 된다는 그들. 너무도 많은 음식에 채 손을 다 대지도 못하고 굶주렸던 아픈 기억에 눈물을 흘린다. 굶어 죽지 않기 위해 나왔지만 그럼에도 두고 온 가족과 고향 사람들이 그리운 그 곳. 그들이 기억하는 북한은? 그리고 그들이 이야기하는 남한은? 지난 2004년 9월 28일, 미국 상원은 북한인권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2006년 난민지위로 미국에 온 정윤주씨 가족. 네 번이나 북송돼 총살위기에 놓였던 세 모녀. 고문으로 정윤주씨 엄마는 지금도 다리를 제대로 펴지 못한다. 그들은 어떻게 미국에 왔으며 그들이 꿈꿨던 아메리칸 드림은 무엇이었을까? 미국은 그들에게 무엇을 주었을까? 2009년 가까스로 미국에 왔지만 정착한 지 2년 남짓 만에 아내를 칼로 찌르고 자살로 인생을 마감한 탈북자 이국경씨. 그는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을까? 그리고 여기, 삼촌을 따라 미국으로 온, 북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과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좋다는 어린 강호. 그렇지만 북한에 남겨진 어머니가 하염없이 그립다. 매일 일기장에 빼곡히 어머니에게 편지를 쓴다. 제 3, 4, 5국을 거쳐, 자유를 찾아 떠돌고 있는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탈남탈북자들의 삶을 국내 최초로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 왜 그들은 목숨 걸고 찾아간 남한을 떠나 해외 난민의 삶을 선택했는가? 그들이 우리 사회와 다가오는 통일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는 2014년 3월말 기준으로 2만6천 명을 넘어섰다. 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한국을 떠나 유럽 혹은 북미 지역에 가서 난민 신청을 한다. UNHCR(유엔난민기구)는 2013년 말 기준으로 해외에서 난민지위를 받았거나 대기 중인 탈북자를 2,118명으로 발표했다. 이 책은 목숨 걸고 찾아간 남한을 떠나 해외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탈남탈북자들의 삶을 다뤘다. 왜 탈북하게 되었는지, 왜 어렵게 찾은 남한을 떠나 난민으로서의 삶을 선택하였는지, 그들은 남한과 북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꿈꾸는 미래는 무엇인지 등을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 또 국내외의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하여 탈북자들의 실태와 그들이 지금 우리 사회와 다가오는 통일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등도 다루었다. 또한 독일 통일 이후의 동서독 지역의 갈등 그리고 그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다양한 움직임 등도 담아내어 남북한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갈등을 객관적으로 보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가 주목한, KBS 스페셜 ‘탈북 그 후, 어떤 코리안’ 제34회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 시사/탐사 부문 최우수작품상 수상 2012년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교환 다큐멘터리로 선정 이 책은 탈남탈북자들의 삶을 밀착 취재한 KBS 스페셜 ‘탈북 그 후, 어떤 코리안’을 토대로 하여 방송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관련 추가 취재분을 덧붙인 책이다. KBS 스페셜 ‘탈북 그 후, 어떤 코리안’은 최초로 해외 탈북난민의 실태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뤄 국내외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2012년 ABU 교환 다큐멘터리로 선정되었고, 2013년 6월 세계 3대 TV상으로 불리는 반프상을 수상하였다. 책속으로 추가 ‘아이들을 생각해봐라. 여기서 커봐야 이등도 아닌 삼등 국민이다. 영어라도 가르쳐야 할 것 아니냐. 눈 딱 감고 이름만 빌려주면 된다. 일억을 수중에 지니고 한국을 뜰 수 있다.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다. 집도 주고 매달 생활비도 준다. 못 믿겠으면 거기에 있는 우리 사람들과 통화해봐라.’ 유혹은 집요할 테고 현실적으로 들릴 터였다. 무엇보다 아이들 이야기를 하면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대한민국에 있는 탈북자 사회 전체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p.173 1998년 그는 동서포림을 창립했다. 주말마다 자신의 농가주택에 동서독인을 초청했다. 처음에는 남녀 비율에 맞춰 10여 명 내외를 초대했고, 모임이 활성화되면서 수십여 명이 오는 경우도 있었다. 2박3일 동안 서로의 삶을 이야기했다. 식사를 하면서도 이야기했고 뜰에서 꽃에 물을 주면서도 이야기했다. 벽난로에 불을 때면서도 모여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며 서로를 듣기 위해 애썼다. 이 과정에서 가슴속에 응어리진 편

저자 소개

KBS 기획제작국 소속 프로듀서이다.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2004년부터 방송 일을 하고 있다. <스펀지>, <뮤직뱅크> 등 예능 프로그램의 조연출을 거쳐 <추적 60분>과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을 오래 연출했다. 2010년 ‘특별기획 김정일’ 제작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이후 KBS 스페셜과 파노라마에서 다수의 북한, 통일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민언련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한국방송대상 시사보도제작상, 방송위원회 사회문화상, 휴스턴 국제영화제 심층시사보도 대상, 뉴욕TV페스티벌 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KBS 스페셜 <탈북 그 후, 어떤 코리안>으로 에미상, 몬테카를로상과 함께 세계 3대TV상으로 일컬어지는 반프상을 KBS 최초로 수상했다.
딸들이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길 바라고 있고, 현재 광복 70주년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중이다.


 

책 속에서

보조티프가 아닌 메가티프 도장을 받으면 어디로 갈지 생각해봤냐고 물었다. 모자를 눌러쓰고 인터뷰를 하던 정준이 정색하며 받았다.
“가고 싶은 곳 있지. 꼭 가야할 곳이 있지.”
고향을 얘기하고 있었다.
“엄청나게 가고 싶지. 물론 찢어지게 가난하고 모든 게 막히고 이런 말도 안 돼는 나라지만 그 정권이 무너지는 조건에선 정말 고향에 가고 싶지. 뼈에 사무칠 정도로 가고 싶은 거 아마 모를 거야.”
조국을 말하는 그의 목소리가 점점 나직해져 갔다.
“그리고 딱 들어가는 순간, 나는 내 본명을 찾을 거야. 진짜. 야 성국아 너도 그렇잖아. 우리 본명을 찾아야지.”
p.69~p.70

저는 지금 탈남하는 탈북자들의 문제도 앞으로 있게 될 크고 작은 문제 중 하나일 것이고 이것은 일종의 예습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할 것이냐를 이번에 연습해보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것이 통일의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이 자꾸 축적돼야만 진짜 최종적인 통일을 할 수 있거든요. (연세대 전우택 교수)
p.79

“지금 우리가 통일 연습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아이들은 미리 와 있는 통일 사절단들인데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우리가 가진 자들이고 여유 있고 넉넉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집을 버리고 가족과 헤어져서 먼 길 돌아서 온 사람들한테 먼저 넉넉하게 맘을 열고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거죠.”
p.96

저는 남한에 왔기 때문에 얘네들이 행운아라 생각했고 남한에 와서는 편안하게 삶을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얘네들이 탈북할 때보다 남한에서 더 상처받았단 얘기를 하더라고요. ‘탈북 과정을 들으면 이건 도대체 상상도 못하는 고통과 괴로움인데 그것보다 더 힘든 상황을 남한에 와서 겪는다는 것은 이게 도대체 뭘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셋넷학교 박상영 교장)
p.103

그 언젠가 북에는 사정 가리지 않고 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수령님 가시고 하늘이 노했다던 수군거림이 몇 날 계속됐고, 퍼부은 비에 작은 마을이 결딴나더니 큰 마을의 소식이 끊겼고, 도시 전체가 그리고 온 나라가 엉망이 되었다. 그렇게 계절이 바뀌고, 굶주림이 시작됐다.
몰래 숨겨놨던 식량도 떨어지고 뜯어먹을 풀들도 자취를 감춘 황량한 벌판에서 이국경은 자식들을 잃었다. 벌건 속살을 드러낸 다락밭을 파헤치며 조와 귀리의 뿌리라도 파헤치려고 애를 쓰다가 살아남은 가족들을 챙겨서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온 그였다. 이국경이 필사적으로 꿈꾸던 아메리칸 드림의 결과라기에는 너무도 허무한 종말이었다.
p.121

‘아이들을 생각해봐라. 여기서 커봐야 이등도 아닌 삼등 국민이다. 영어라도 가르쳐야 할 것 아니냐. 눈 딱 감고 이름만 빌려주면 된다. 일억을 수중에 지니고 한국을 뜰 수 있다.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다. 집도 주고 매달 생활비도 준다. 못 믿겠으면 거기에 있는 우리 사람들과 통화해봐라.’
유혹은 집요할 테고 현실적으로 들릴 터였다. 무엇보다 아이들 이야기를 하면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대한민국에 있는 탈북자 사회 전체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p.173

1998년 그는 동서포림을 창립했다. 주말마다 자신의 농가주택에 동서독인을 초청했다. 처음에는 남녀 비율에 맞춰 10여 명 내외를 초대했고, 모임이 활성화되면서 수십여 명이 오는 경우도 있었다. 2박3일 동안 서로의 삶을 이야기했다. 식사를 하면서도 이야기했고 뜰에서 꽃에 물을 주면서도 이야기했다. 벽난로에 불을 때면서도 모여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며 서로를 듣기 위해 애썼다. 이 과정에서 가슴속에 응어리진 편견을 없애는 것이 괴델리츠의 목표였다.
p.211

무엇보다도 남쪽과 북쪽의 모든 사람들이 통일을 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다음에는 서로가 다른 사회에서 살아온 상대를 진실로 존중하는 것만이 최선입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것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공동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일에 어려움이 따를 것입니다. (동독 마지막 총리 한스 모드로프)
p.231

목차

목차
들어가는 글
프롤로그 탈북 1만km, 생사의 갈림길을 넘는 사람들
제1장 유럽 대륙의 탈북자들
영국의 탈북자들, 그들은 왜 다시 난민이 되었는가
뉴몰든의 이방인
탈북의 이유 그리고 탈남의 이유
슬픈 생일
난민의 이름을 얻다
벨기에에서 만난 탈북자들
스스로 브로커가 된 탈북자들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컴백 투 노스코리아
《인터뷰1》 연세대학교 전우택 교수 인터뷰
“탈북자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바로 통일의 연습입니다”
제2장 탈남하는 탈북 청소년들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셋넷학교
탈남의 경계에 선 아이들
다시 국경을 넘는 아이들
《인터뷰2》 셋넷학교 박상영 교장 인터뷰
“이 아이들은 미리 와 있는 통일 사절단 아닌가요”
제3장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탈북자들
아메리칸 드림의 허무한 종말
탈북난민 이국경·홍경화 부부의 죽음
늙은 수컷의 비애
미국의 북한인권법과 아메리칸 드림
아메리칸 드림을 좇는 사람들
세 모녀의 여정이 담긴 식탁
버지니아 시골의 북한 소년
보라엄마의 미국에서 살아남기
제4장 범죄에 노출된 탈북자들
해외 망명을 부추기는 브로커 조직
거대한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는 탈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탈북자 사회
불법대출의 굴레에 갇힌 탈북자들
이름을 빌려주고 목돈을 만지다
대출 브로커 그리고 잔인한 대출 서류 뭉치
브로커를 직접 만나다
브로커에게 듣는 장밋빛 미래
중고차 매매시장에서 만난 차량 대출 전문가
캐나다로 몰려드는 탈북자들
제5장 드레스덴의 약속
진솔한 대화의 장, 동서포럼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독트린
지주 괴델리츠는 왜 동서포럼을 만들었나
통일과 함께 잉여가 된 사람들
한국 국회의원들이 동서포럼에 간 까닭
《인터뷰3》 한스 모드로프 인터뷰
“서로를 존중하지 못하면 공동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일에 어려움이 따를 것입니다”
에필로그 통일 이후에 함께 살 사람들
[부록 1] 해외 탈북 난민 설문조사 결과
[부록 2] 반프상 수상 참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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