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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삶의 선물 한 심리상담가의 마음 이야기

한영란 저 | 나남 | 201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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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0008815 / 248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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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삶의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찾도록 도와 줄 지침서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때문에 우리는 크든 작든 누구나 상처를 입기 마련이다.
아무런 상처 없이 자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에서 그 상처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과 만난다. 어릴 적부터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부딪치고 헤어지고를 반복한다. 사람은 타인과 부대끼며 살아갈 수밖에 없기에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 속에서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성장하게 된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그러한 상처들은 우리의 내면아이에게 차곡차곡 쌓인다. 타인의 행동 하나하나가 신경 쓰여 사소한 말이나 행동을 탓하며 분노하고 소리치거나 침묵해 버린다. 예를 들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 대해 혐오감을 드러내거나 큰 소리를 내는 사람은 예의 없는 사람이라고 치부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처들은 특정한 일상과 관계에서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상처에 대해 모르고 살아간다. 그저 조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려니 하고 웃어넘긴다. 결국 상처가 곪고 곪아 터지고 나서야 부랴부랴 해결책을 찾기 시작한다.
상처 입은 사람들은 대부분이 그 상처의 원인이 타인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정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자신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어떻게 지각하느냐에 따라서 평점심을 잃게 되는 외적인 자극(상대방의 행동, 태도 등)에 대한 반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즉, 상대방의 어떤 행동이나 말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며 ‘저런 면이 있구나’ 하며 상대방의 문제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처리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다른 사람의 반응에 대해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어, 나를 무시하는 거야?’ 하고 상대의 문제를 분리하지 못한 채 자신의 문제로 끌어들이는 경우가 있다. 이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어릴 때 누군가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소외받았던 ‘상처 입은 아이’가 내는 소리이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의 울부짖음은 알아채지 못하고 상처가 더 덧나는 꼴이 반복됨을 모른다. 지쳐 가던 몸과 마음은 결국 병들고 마는 것이다.
이런 상처들은 스스로가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불러내야만 치유된다. 과거의 자신에게 어떠한 사건이 있었고, 무엇 때문에 상처받았으며 그로 인해 현재 어떠한 고통을 겪는지를 지켜보아야 한다. 그리고 상처 입은 자신을 위로하고 보듬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처는 언제까지고 낫지 않는 채로 특정 상황에 놓일 때마다 본인을 자극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한 문장이 이런 유령 중 하나를 불러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오랜 잠 속에 빠져 성장을 멈춘 어린 아이를 깨워 말을 시켜야 한다. 그러다 보면 한순간 통찰을 얻거나, 이전에는 전혀 몰랐던 연결점을 발견하거나, 내면에서 사슬처럼 연쇄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내 안에 상처 입은 어린 아이 살고 있다 中

한국 사회는 유교적인 문화에 익숙해져 가정에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던 것들이 현대의 생활양식과 맞부딪쳐 큰 소리를 내는 일이 많다. 아버지는 가장의 권위를 앞세우고 딸은 아들보다 낮은 대우를 받으며 살아왔던 것이 불과 몇십 년 전 한국의 현실이었다.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가 쌓여 있는데도, 여전히 한국 사회는 정신병원 및 상담소에 간다고 하면 문제가 있다고 보는 시선들이 대부분이다. 내담자가 상담을 기피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이다. 그러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잘못됐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한 걸음 내딛는 순간부터 자신을 위한 시간이 시작된다. 치유된 상처 위에는 새살이 돋아나고 남은 흉터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훈장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속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사례들을 둘러보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할 때 비로소 그 상처가 내 삶의 의미를 찾게 해주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의 선물임을 깨달으리라.

저자 소개

서울여자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대구대학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ㆍ박사.
부산 한병원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 1급, 정신보건 전문요원 1급,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수련감독,
한국 가족상담사 수련감독, 한 정신병원 이사장, 수원과학대학 전임교수, 인천시 여성복지관 위촉 상담사,
인천시 아동복지관 위촉 상담사,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외 다수 대학원 강사,
미국 My Service Mind of Northwest 청소년 심리상담사, 미국 Pacific신학대학 대학원 외래교수.
현재 한 정신건강연구소(심리상담) 소장, 한국가족상담협회 가족상담 전문가 수련감독.


저서 및 논문
《집에서 상처받는 아이들》,《예비부부교육 워크북》,《성공적 부모역할훈련 워크북》,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삶의 질” 등.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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