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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의딸2 로마의 여인들

원제 : Les Dames de Rome

프랑수아즈 샹데르나고르 저 | 최정수 역 | 다산책방 | 201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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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603902 / 470쪽 / 611g /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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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프랑스의 작가로, 파리와 프랑스의 중부 지방 크뢰즈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스물한 살에 국립행정학교(ÉNA)에 입학하여 2년 만에 수석으로 마쳤는데, 여성으로는 최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1969년 최고행정재판소에 근무하기 시작하여 1993년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위해 사직할 때까지 행정관으로 일했다. 한편 1981년 루이 14세의 두 번째 부인인 마담 맹티농을 주인공으로 한 『왕의 산책길 L'Allée du Roi』을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하여 앙바사되르상과 엘르지 선정 ‘독자가 뽑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전 세계 15개국어로 번역되고 텔레비전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이외에 프랑스의 사회상을 그린 3부작『복수 La Sans Pareille』(1988), 『비엔의 천사장 L'Archange de Vienne』(1989), 『늑대 아이 L'Enfant aux Loups』(1990)로 샤토브리앙상을 수상했다. 1995년에는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주재하는 아카데미 공쿠르의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녀가 국립행정학교에 입학할 당시 한 심사위원이 그녀에게 “남편과 연인의 차이는 무엇이냐?”라고 묻자, “그것은 마치 밤과 낮과 같습니다”라고 답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저서 《그 바람둥이의 첫 번째 부인》, 《클레오파트라의 딸》

역자 소개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어떤 미소》, 《마음의 파수꾼》,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 장 자크 상페의 《꼬마 니콜라의 쉬는 시간》, 이브 생 로랑의 《발칙한 루루》,《키리쿠와 마녀》, 《숨쉬어》, 《빨간 고양이 마투》, 《위에트 아저씨가 들려주는 천문항해의 비밀》, 《황금붓의 소녀》, 《거절 수업_당당한 나를 만나는 리더십 에세이》, 《찰스 다윈_진화를 말하다》, 《르 코르뷔지에의 동방여행》, 《동물의 감각_새는 어떻게 길을 찾을까요?》, 《베르사유의 오렌지 나무》, 《클레오파트라의 딸》외에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속에서

“오빠, 호메로스의 책에 나온 이야기 어디까지 기억나?”
그러면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이 기억하는 유명한 연대기들을 작은 소리로 읊어주었다. 시 몇 줄도. 이제 그 아이들에게는 가정교사가 없었다. 책도 없고 서판도 없었다. 아이들은 살해된 형제들의 이름, 자살한 부모의 이름, 죽은 하인들의 이름을 결코 입에 올리지 않았다..(본문 9쪽)

“그만 일어나라! 나는 왕이 아니다!”
그러자 그녀는 눈썹을 떨면서 말했다.
“당신은 신이시고, 우리 이집트 사람들은 신 앞에 꿇어 엎드립니다.” (본문 26쪽)

하지만 셀레네는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어떤 신도 그들을 돕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알렉산드로스에게 말하지 않았다. 신들은 적에게로 가버렸다. 클레오파트라의 아이들은 저주받은 것이다.(본문 31쪽)

알렉산드로스가 가냘픈 목소리로 항의했다.
“나는 ‘얘’의 남편이 아니야. 나는 이오타파와 약혼했었어.”
셀레네도 아이들이 왜 자기를 괴롭히고 비난하는지 이해하지 못해 이렇게 밝혔다.
“나는 알렉산드로스의 아내가 아니야. 맹세할 수 있어! 내가 결혼하기로 했던 사람은 내 오빠 카이사리온이야.”
“세상에, 추잡해! 추잡해!”
아이들이 외쳐댔다. (본문 67쪽)

예술품 수집을 포기한 뒤, 옥타비아는 아이들을 수집했다. 두 번의 결혼에서 얻은 다섯 명의 아이로는 충분하지 않아서 안토니우스의 아이들을 더했다. 그런 다음 계모 리비아의 은밀한 적대심을 피해 도망 온 조카 율리아를 맞아들였다. 나중에는 리비아의 아들들인 티베리우스와 드루수스도 맞아들였다. (본문 70쪽)

옥타비아는 한시름 놓았다. 범인을 찾아낸 것이다. 그야말로 한시름 놓았다. 이집트 사람들은 독살에 능하다. 그 생각을 해야 했다! 그들이 주술을 자주 행한다는 것도…… 물 긷는 하인이 이집트인 유모가 매일 밤 셀레네의 방 문가에서 베고 자는 낡은 옷 속에서 저주의 서판을 발견했다. 천인공노할 일이었고, 조사가 시작되었다.(본문 102쪽)

여자아이들을 가르치는 가정교사가 말했다.
“이 아이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수준 높은 음악 교육을 받은 것이 틀림없어요. 제대로 배운 건 음악뿐인 것 같습니다!”
이 말에 옥타비아는 클레오파트라가 낭랑하고 듣기 좋은 음성을 가졌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사람들 말에 따르면 클레오파트라는 자기 음성을 마치 악기처럼 사용했다고 한다. 셀레네는 제 어미를 닮은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어미의 명민한 두뇌까지 물려받지는 못한 듯하다…….(본문 117쪽)

셀레네는 타성에 의해 살고, 억지로 웃었다. 완벽한 연기였다. 셀레네는 조금 바보 같고 온순하다는 평판 뒤에 숨어서 자라났다. 그러는 동안 자신이 처한 상황, 다른 사람들이 처한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주변 사람들의 사적·공적 관계들을 명확히 보기 시작했다.(본문 122쪽)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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