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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403450 / 348쪽 / 487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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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번 일은 순전히 이순신 때문이다!"
통제사 원균이 군관 고경운을 보면서 말했지만, 사실은 선전관과 체찰사 종사관 들으라고 하는 소리였다.
"이순신이 자주 가덕도에서 함대를 경야하고 섬에 내려 물을 긷고 나무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예전처럼 안심하고 똑같이 하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그러니 어찌 이순신 탓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체찰사 종사관 남이공은 어이가 없어 대꾸도 하지 못했다. 뭔가 계속 잘못돼 가고 있었다. 남이공은 힘이 빠졌는지 터벅터벅 아래 갑판으로 내려갔다. 선실에 드러누워 끙끙 앓을 모양이었다. 그러나 선전관 김식은 뭐가 좋은지 아양을 떨었다.
"지당하십니다. 역시 원공은 명장이십니다."
원균이 임금의 대리인인 선전관 김식에게 재삼 확인했다.
"선전관은 분명히 알아두시오. 이건 이순신 탓이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