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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전쟁과 다람쥐 [개정판] 이동하 저 | 봄볕 | 2018년 02월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97824427 / 192쪽 148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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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국 문학의 대표 작가인 이동하가어린아이들에게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1966년 「서울 신문」에 「전쟁과 다람쥐」로 등단한 뒤 우리 문학사에 길이 남을 만한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 온 작가 이동하 선생님의 단편 소설들을 어린이를 위해 처음으로 묶은 책입니다. 한국 전쟁을 겪었던 유년 시절의 이야기, 아버지가 되어서 되돌아본 어린 시절의 이야기들을 표제작 「전쟁과 다람쥐」를 비롯해 여섯 편의 단편에 담았습니다. 이동하 선생님은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며 정확한 우리말로 삶에서 우러난 이야기를 짜임새 있는 구조에 담아낸 뛰어... 한국 문학의 대표 작가인 이동하가어린아이들에게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1966년 「서울 신문」에 「전쟁과 다람쥐」로 등단한 뒤 우리 문학사에 길이 남을 만한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해 온 작가 이동하 선생님의 단편 소설들을 어린이를 위해 처음으로 묶은 책입니다. 한국 전쟁을 겪었던 유년 시절의 이야기, 아버지가 되어서 되돌아본 어린 시절의 이야기들을 표제작 「전쟁과 다람쥐」를 비롯해 여섯 편의 단편에 담았습니다. 이동하 선생님은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며 정확한 우리말로 삶에서 우러난 이야기를 짜임새 있는 구조에 담아낸 뛰어난 작가로, 한국 단편 소설의 모범과 같은 작품을 쓰신 분”입니다. 이 책에 해설을 써주신 박철화 선생님은 “당시의 유년 시절과 현재를 겹쳐 가면서 잊을 수 없는 생의 한 상징적 장면을, 당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얻은 삶의 소중한 가치를, 어린아이의 감성과 생각을,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모두의 저 깊은 곳에 영원히 남아 있을 동심의 원형”을 보여주며, “그것은 때로 ‘혼자서 피난길을 떠난 저 아이의 얼굴’처럼 아프고 무섭지만, 그 사랑을 믿기에 다시 또 이야기의 매혹 속으로 빠져드는 것”이라고 짚어 주십니다. 꿈꾸는꼬리연에서 펴내는 ‘꼬리연 문학’의 첫 자리에 이동하 선생님의 『전쟁과 다람쥐』를 놓은 것도 바로 이런 까닭입니다. 선생님의 글은 어린이들이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의 세계를 이해하고 우리 문학의 정서를 이해하는 데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유년을 지배한 전쟁 전쟁 체험 세대인 이동하는 자신이 어린 시절에 겪었던 전쟁의 참상을 몇 편의 소설로 옮겼습니다. 등단작인 「전쟁과 다람쥐」도 그런 내용이지요. 「전쟁과 다람쥐」에는 전쟁을 그저 불꽃놀이 정도로만 생각했던 소년 욱이 우연히 사로잡은 새끼 다람쥐를 전쟁 때문에 휴교한 학교에 숨겨 두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는 소년의 마음을 따라가면서 생명에 대한 애정이 전쟁이라는 어른들의 세계에서 어떻게 굴절되는지 보여줍니다. 다람쥐를 걱정하는 아이의 조바심과 무심한 어른들의 모습을 엮으면서 전쟁의 폭력성을 극적으로 그려냅니다. 「감나무가 있는 풍경」에서 “감나무”는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자리이면서도, “피난민들의 초라한 행색과 비럭질에 다름없는 생활”을 지켜보면서 전쟁으로 표현되는 어른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자리였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무렵 감나무가 있는 집을 버리고 도시로 떠나게 되자, “늘 길 위에 서 있는 기분”이라고 말할 정도로 선생님의 어린 시절을 그대로 담은 이야기입니다. 그가 만년에 엉뚱한 고장에 짐을 푼 것도 서울에서 멀어지는 것을 겁내서라기보다, 막상 돌아갈, 돌아가고 싶은, 그 고향이 없어졌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그렇다면 만년의 삶이란, 귀향 의지를 포기한 삶일 수밖에. 더러 까닭 없이 마음이 썰렁해지곤 하는 것도 어쩌면 그 탓인지도 모를 일이었다. 「감나무가 있는 풍경」 가난한 유년 시절의 위로들 「팔각 성냥」에는 처음으로 자신의 생일 선물을 직접 사게 된 어린아이의 설렘이 담겨 있습니다. 동시에 우연히 마주치게 된 서커스단의 소녀에게 반하면서 느끼는 소년의 설렘도 같이 담겨 있지요. 난생 처음 생일 선물을 직접 살 수 있게 된 아이는 드디어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선택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배우게 되지요. 장터에서 황홀한 시간을 보낸 뒤 무섭고 “어두운 밤길을 혼자서 내처 걸어”가야 했으니까요. 아이들이 어서 빨리 어른이 되길 꿈꾸는 것처럼, 어른들은 어린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밝고 따뜻한 날」에서처럼 말이지요. 「밝고 따뜻한 날」의 추억 여행은 마당에서 우연히 찾은 구슬 한 상자에서 시작합니다. 어린 시절의 소중한 보물을 발견한 아버지는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그 추억을 나누고 싶어 합니다. 아버지가 찾아낸 구슬은 가난한 유년 시절을 위로해주던 기쁨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아이들은 야속하게도 아버지의 보물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순수함을 잃어버린 어른들의 부끄러움 「곰돌이의 화려한 변신」에서 아이는 곰 인형을 그냥 인형이 아닙니다. 아이는 곰 인형을 물건이 아니라, 친구나 가족과 같은 관계로 이해합니다. 엄마에게 곰 인형은 아들이 유난히 집착하는 편집증의 대상이지만, 아들에게는 세상 누구보다 친한 친구였지요. 「부끄러운 어른들」은 이웃에 대한 부모의 말을 그대로 옮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이해 타산적인 어른들의 세계를 강조해서 보여 주지요. 아이들의 싸움에서조차 사회 계층과 같은 위계질서나 빈부의 격차를 먼저 따지고 생각하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그 어른들의 아이들 역시 같은 시선으로 친구를 바라보며 싸움을 합니다. 곰 인형을 친구로 생각하는 아이를 못마땅해 하는 엄마(「곰돌이의 화려한 변신」)나, 아이들의 싸움을 계산적으로 바라보는 어른들 모두 ‘부끄러운 어른들’인 셈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린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되지만, 어른이 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점점 자신의 어린 시절을 잊게 되지요. 어린이에 대한 깊은 사랑과 순수함을 잃어버린 어른으로서의 반성이 동시에 담긴 이야기들은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모두 깊은 감동을 전하면서 더불어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합니다. 작가의 말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더 좋아합니다. 왜 그럴까요? 어른들보다 꿈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많기만 하겠습니까. 아이들의 꿈은 아름답고 순수합니다.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난다든지, 겨울 왕국의 마왕을 내쫓고 은하수를 여행한다든지 하는 꿈이 그러하지요. 그러나 이 책에 담긴 이야기에는 그런 꿈들을 찾기 힘듭니다. 대신에, 그런 꿈에서 비로소 깨어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때로는 아파하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여러분은 금방 고개를 끄덕일 겁니다. 그러고는 주인공들과 함께 곰곰 새각에 잠길 거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무수히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는 저 우주에 대해. 추천사 이동하 선생님은 당시의 유년 시절과 현재를 겹쳐 가면서 잊을 수 없는 생의 한 상징적 장면을, 당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얻은 삶의 소중한 가치를, 어린아이의 감성과 생각을,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모두의 저 깊은 곳에 영원히 남아 있을 동심의 원형을 그려 보입니다. 그것은 때로 ‘혼자서 피난길을 떠난 저 아이의 얼굴’처럼 아프고 무섭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 사랑을 믿기에 다시 또 이야기의 매혹 속으로 빠져드는 것입니다. 부디 이 말들이 어린이들에게 퍼져 나가 따뜻한 메아리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_ 박철화 (중앙대 교수 / 평론가)
작가의 말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더 좋아합니다. 왜 그럴까요? 어른들보다 꿈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많기만 하겠습니까. 아이들의 꿈은 아름답고 순수합니다.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난다든지, 겨울 왕국의 마왕을 내쫓고 은하수를 여행한다든지 하는 꿈이 그러하지요. 그러나 이 책에 담긴 이야기에는 그런 꿈들을 찾기 힘듭니다. 대신에, 그런 꿈에서 비로소 깨어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때로는 아파하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여러분은 금방 고개를 끄덕일 겁니다. 그러고는 주인공들과 함께 곰곰 새각에 잠길 거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무수히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는 저 우주에 대해.
목차
9 전쟁과 다람쥐
49 팔각 성냥
71 밝고 따뜻한 날
107 부끄러운 어른들
121 곰돌이의 화려한 변신
133 감나무가 있는 풍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