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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으로 귀농했습니다 인생의 방향을 행복 쪽으로 선택한 사람들이 사는 곳

이후, 이은정 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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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867055 / 236쪽 / 335g / 146 x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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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귀농귀촌 희망 1순위 지역, 괴산 그곳을 선택한 이들이 살면서 몸으로 배운 것들 피와 땀으로 써내려간 값진 이야기 삶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다. 그리고 여기 조금 다르지만 더 행복하게,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피로한 도시를 떠나 대안적 삶을 꿈꾸며 괴산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농촌에서 도시로 나가는 인구보다 많아지는 인구 역전 이동 현상이 2007년부터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귀농귀촌 가구수가 누적 10만을 넘었다는 뉴스도 들려온다. 도... 귀농귀촌 희망 1순위 지역, 괴산 그곳을 선택한 이들이 살면서 몸으로 배운 것들 피와 땀으로 써내려간 값진 이야기 삶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다. 그리고 여기 조금 다르지만 더 행복하게,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피로한 도시를 떠나 대안적 삶을 꿈꾸며 괴산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농촌에서 도시로 나가는 인구보다 많아지는 인구 역전 이동 현상이 2007년부터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귀농귀촌 가구수가 누적 10만을 넘었다는 뉴스도 들려온다. 도시에 사는 베이비부머 세대 가운데 13.9%가 시골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고, 40대 이하 젊은 층도 귀농귀촌에 관심이 많아 빠르게 대열에 합류 중이다. 한마디로 귀농귀촌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하지만 늘어만 가는 귀농귀촌 인구에 비해 정부 대책이나 귀농귀촌 활성화지원 사업 등은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귀농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스스로 자료를 찾고 공부하며 철저히 준비해야만 한다. 이 책은 귀농귀촌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대안과 꼭 필요한 정보를 줄 뿐 아니라, 귀농 선배들이 꾸려가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괴산’을 대안적인 삶의 목적지로 결정한 사람들에게 들어보는 괴산에 사는 이유와 괴산에서 무엇으로 먹고 사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피로한 도시를 떠나 대안적 삶을 꿈꾸며 괴산살이 하는 사람들의 맨얼굴 “우리는 도시를 회피하거나 혹은 삶이 어려워져서 도피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에요. 도시 생활 대안으로 시골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는 도시에 맞게 시골은 시골에 맞게 돌아가는 것이죠. 적응하는 과정,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과정, 재화를 벌기 위해 일하는 과정의 근본은 도시와 시골이 차이가 없더라는 것이에요.” 괴산에서 친환경 먹거리 유통가로 살아가는 이규웅, 마복주 부부의 말처럼 그들은 도시의 삶과는 별개로 시골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삶을 영위할 뿐이다. 농촌 삶의 모습은 다르기도 하고 같기도 하다. 다양한 이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 책에는 대안적 삶의 무대로 괴산을 선택한, 하지만 하는 일은 각기 다른 11팀의 사람들을 찾아가 만나보았다. 목수, 농부, 가수, 먹거리 유통, 장 담그는 사람, 남자 홀로 내려온 이, 친구와 함께 귀농한 이들, 대안학교 선생님까지. 각기 다른 듯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값진 교훈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또한 이 책은 귀농뿐 아니라 귀촌, 생태적 삶, 낭만적인 전원생활까지 포함한 광의적 개념의 삶을 담고 있으며, 여기서 귀농歸農의 ‘농’은 농사라는 의미를 넘어서 자연스러운 삶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삶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귀농귀촌 해서 성공하는 삶이 단지 숫자로 치환되는 경제적 여유가 아닌, 그것을 넘어서는 다른 가치가 있음을 이 책은 참으로 진솔하게 보여준다. 대안적 삶을 꿈꾸는 이들의 불안함을 해소시키고 막연함 꿈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는 데 도움 주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소중한 한 권의 책이다.

저자 소개

서울에서 10여 년간 기자 생활을 하며 수많은 사람을 인터뷰했습니다. 매일 밤낮, 그들의 삶을 생각하며 글을 쓰다가 타인의 것이 아닌 나의 생활을 만지고 싶어 2010년에 귀농했습니다. 괴산에 살면서 《괴산으로 귀농했습니다(위즈덤하우스)》, 《미선나무 이야기(이야기숲)》를 썼고 지금은 전북 무주에 살고 있습니다. 시골의 맛을 나누고 싶어 무점포 가게 ‘무풍常회’를 열어 여름에는 직접 재배한 유기농 옥수수를, 가을에는 고랭지 사과와 오미자를, 겨울에는 앞집 할머니의 청국장 등을 소개했습니다. 살면서 배우는 것들을 글로 쓰고 있으며, 이따금 사는 게 막힐 때는 손뜨개를 합니다. 
INSTAGRAM@maju_gongbang
언젠가 나이 들면 귀농하고 싶다는 꿈을 꾸다 우연한 기회에 도시 텃밭을 시작하게 되었다. 제법 취미에 맞아 즐거워하며 5년째 도시 노동자로 또 농부로 살고 있다. 그사이 스승님을 만나고 도반들도 만나고 괴산으로 이주해 1년 정도 살아보기도 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하고 재미난 일을 하며 사는 것이 꿈이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 중이다. 귀농은 현재의 삶이 이루어가고 있는 꿈이라 믿고 있다.

책 속에서


••• 책 속으로

귀농해서 잃은 것이 있다면, 그건 잃은 게 아니라 버린 것에 가까워요. 도시에서의 삶을 부정하고 자연주의적 삶을 선택함으로써 저의 생활습관, 취미, 인맥, 돈벌이가 되는 관계들이나 터전 등을 기꺼이 버리고 가난과 싸움과 소박함을 얻었죠.(웃음) 지금은 생활비가 150만 원인데 빚내서 집 사느라 이자가 40만 원씩 나가고, 아직도 차를 끌고 다녀서 기름값, 전기세 등 쑥쑥 빠져나가니 여전히 여행도 자유롭게 못 가요. 하지만 이렇게 단조로움을 얻었어요. -발효교육 하고 장 담그는 김영태, 엄희진 부부: 43페이지

시골에 살다 보니 더 큰 문제가 있더라고요. 돈이 진짜 무서워요. 그 때문에 사람이 순식간에 망가지잖아요. 행복하려고 내려왔다가 고생만 한다든가, 부부 사이가 깨진다든가 하는 것을 많이 봐서 돈 앞에 주눅 들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느껴요. 돈에 매몰되지 않는 가치관을 가지고, 어느 정도는 가난해도 괜찮다는 자신감만 있으면 작은 농사나 자급자족을 꿈 꿀 수 있을 거예요. 사실 뭘 해도 먹고살 수는 있잖아요. 시골에 살면서 농사를 대충 지으면 동네 분들은 안 좋게 생각해요. 산청 살 때는 아주 형편없는 놈으로 봤죠. 왜냐하면 그때는 제가 자급자족이 꿈이었기 때문에 여기 뭐 하러 왔냐고 물으면 뭐 농사나 짓고 살려고 왔다 그랬는데 그게 잘못이었어요. 농사지으려면 한 열 마지기는 해야 되는데 밭에서 깨작깨작 대면서 그런 말을 하고 있으니 그게 어르신들한테는 멍청한 놈으로 보인 거죠. 그런데 괴산에서는 아예 제 정체성을 음악가로 소개하고 ‘저는 음악 하고 돈은 그걸로 법니다’ 그렇게 말하면 아무 말 안 해요. 지금은 그 걸로만 생활비를 버니 전업 가수죠. 계획한 건 아니고 어떡하다 가수가 되어 이렇게 됐죠. -자연을 노래하는 가수 사이: 83페이지

제가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싶어요. 어딘가에 무턱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어디 아는 사람 있는 곳에 가서 잠시 살아보고 가는 게 좋아요. 예전엔 일명 루저라고 하는 사람들이 내려왔는데 요즘은 다양하잖아요.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도시에서 삶을 포기하거나 실패한 분들이 내려왔어요. 몇 년 동안 열심히 살아서 지금은 자리를 잡아 살고 계시죠. 그다음은 저희 같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내려와서 살고 있는데 먹고사는 문제에 집착하며 돈을 벌기 위해 혈안이 된 모습을 봤어요. 그게 뭔지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땅을 얼마를 구입하고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돈을 버는지 저는 그런 고민을 안 해봤어요. 저는 생태적인 삶, 자연적인 삶을 표방하는 것은 싫고 내려와서 치열하게 사는 분들을 좋아해요. 일단 내려오면 길은 보이니까 일단 내려오시라 해요. -행복한 마을기업을 꿈꾸는 농부 김용자, 최은진: 169페이지

목차

목차
저자 서문 시골에 사는 사람들의 맨얼굴·이은정 _5
이들을 조금 일찍 만났더라면·이후 _7
01 하모니카 부는 농부 김병근, 조명재 부부 장연면 송덕리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속담대로 사는 즐거움이 있다 _ 17
02 발효교육 하고 장 담그는 김영태, 엄희진 부부 청천면 삼송리
기꺼이 버리고 시원한 단조로움을 얻다 _ 39
03 나무와 흙으로 집 짓는 목수 정상용, 한승주 부부 청천면 삼송리
낭만의 크기만큼 책임의 크기를 지며 산다는 것 _ 63
04 자연을 노래하는 가수 사이 문광면 신기리
겁 먹지 않고 원하는 방식으로 산다 _ 77
05 만화방과 게스트하우스 주인 양철모 문광면 신기리
마을에 만화방을 낸 이유, 나누어야 더 즐겁다 _ 93
06 일러스트레이터 아내와 비디오 촬영가 남편 김주영, 차화섭 부부 칠성면 두천리
사람이 재산인 시골, 가능성은 더 크다 _ 113
07 친환경 먹거리 유통가 이규웅, 마복주 부부 감물면 매전리(안민동)
대안적 삶이란 선택한 것을 스스로 감당하는 것 _ 131
08 행복한 마을기업을 꿈꾸는 농부 김용자, 최은진 사리면 소매리 ‘깨가 쏟아지는 마을’
몸으로 부딪치며 경험을 쌓으면 길이 보인다 _ 155
09 유기농 도농 직거래 모범 농부 이우성, 유안나 부부 감물면 박달마을
농사를 짓는 것은 매년 새로운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 _ 175
10 약초 농사를 꿈꾸는 농부 김영준 괴산읍 제월리
1 더하기 1은 2가 아니라 4 _ 203
11 대안학교 교사 허선웅 괴산군 자립형대안학교
사람과 사람이 진짜로 만나면 감동이 있다 _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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