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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공단에서 G밸리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50년 50인의 사람들

안치용, 박성명, 김민지 외 저 | 한스컨텐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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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008563 / 540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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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구로공단에서 G밸리로』는 구로공단에 대한 여러 사람의 기억을 담은 책이다. 노동자, 기업가, 정치인, 작가, 변호사, 의사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 그들이 각기 구로공단을 겪었던 삶과 그 의미를 인터뷰하며 추적했다. 그들은 하나의 장소를 각각의 방식으로 기억한다. 그들의 다양한 기억처럼 수많은 형태의 입장이 모여 충돌하고 때로는 어우러지면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50년의 역사가 만들어졌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구로공단에 대한 여러 사람의 기억을 한 데 모아 50년의 역사를 구성해보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구로공단에서 G밸리로』는 구로공단에 대한 여러 사람의 기억을 담은 책이다. 노동자, 기업가, 정치인, 작가, 변호사, 의사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 그들이 각기 구로공단을 겪었던 삶과 그 의미를 인터뷰하며 추적했다. 그들은 하나의 장소를 각각의 방식으로 기억한다. 그들의 다양한 기억처럼 수많은 형태의 입장이 모여 충돌하고 때로는 어우러지면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50년의 역사가 만들어졌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구로공단에 대한 여러 사람의 기억을 한 데 모아 50년의 역사를 구성해보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출판사... 『구로공단에서 G밸리로』는 구로공단에 대한 여러 사람의 기억을 담은 책이다. 노동자, 기업가, 정치인, 작가, 변호사, 의사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 그들이 각기 구로공단을 겪었던 삶과 그 의미를 인터뷰하며 추적했다. 그들은 하나의 장소를 각각의 방식으로 기억한다. 그들의 다양한 기억처럼 수많은 형태의 입장이 모여 충돌하고 때로는 어우러지면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50년의 역사가 만들어졌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구로공단에 대한 여러 사람의 기억을 한 데 모아 50년의 역사를 구성해보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제1호 수출산업공단인 구로공단, 지금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이름과 모습을 바꾼 이곳은 한국 현대사에서 매우 특별한 장소다. 1970년대와 80년대 산업화의 열기와 민주화의 열망으로 가득 차 대립과 갈등의 골이 깊이 패었던 역사의 현장이다. 산업화·민주화·노동의 집단기억·집단의식이 어우러져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구축한다.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을 말하려면 적어도 한 번은 구로공단을 대면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전혀 과장이 없다. 2014년 구로공단은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과거 제조공장 일색이었던 구로공단은 이제 대한민국 최대의 정보기술 벤처산업단지로 변모했다. ‘G밸리’라는 애칭도 얻었다.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 높다란 굴뚝이 즐비했던 옛 모습은 사라지고 최첨단 지식산업센터가 빼곡이 들어섰다.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다. 그 치열한 변화의 과정은 대한민국이 몸부림치며 성장해온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 거리가 바뀌고 삶이 달라지고 주력 산업이 변모했지만,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옛 구로공단을 그대로 안고 있다. 그리고 한 시대의 역사를 공유한 사람들의 기억 속에 구로공단은 선명히 각인되어 있다. 그 기억을 오롯이 끄집어내어 한 권의 책에 담고자 노력한 결과가 『구로공단에서 G밸리로』(서울디지털산업단지 50년 50인의 사람들)이다. 우리에게는 ‘구로공단’이라는 이름을 추억 속에만 묻어두고 현실에서는 지워버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 이름 속에 그때의 고생과 가난에 대한 한이 서려 있기 때문이다. 낙후된 산업여건과 열악한 근로조건, 그리고 극심한 노사대립과 갈등을 떠올리게도 한다. 현재 존재하는 다양한 이해관계도 구로공단의 이름을 지우고 싶은 이유 중 하나이다. 하지만 구로공단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상징이다. 어느 장소도 갖지 못한 독특한 의미를 안고 있다. 그래서 그 이름을 잊지 않고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일이 절실하다. 이런 배경에서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이 책 역시 그 노력 중 하나이다. 구로공단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이어졌다. 이 공간을 앞으로 더 변화시키며 새로운 의미를 찾는 일은 미래로 열려 있다. 이 책의 쉰 번째 꼭지가 비어 있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안치용, 박성명, 김민지 외
저자 안치용은 지속가능경제연구소(ERIS) 소장이다.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회 준비위원으로 3년째 활동하며 지난해부터 ‘구로공단노동자생활체험관-금천 순이의 집’ 관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 이사장, ISO26000전문가포럼 공동대표,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CSR 담당), 대학생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 운영 등의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사회란 의제에 천착하고 있다. 사회책임 전문기자로 2013년에 퇴사하기 전까지 22년을 〈경향신문〉 기자로 일했다. 《착한 경영 따뜻한 돈》, 《한국의 보노보들-자본주의를 위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50대 인문학》 등 20권 가량의 저역서를 출간했다.

책 속에서

더 심한 것은 노동자들에게 각성제를 먹이며 일을 시키는데 그래도 조니까 추운 겨울날에 문을 다 열어놓는 거예요. 찬바람 들어오면 순간적으로 확 잠이 깨잖아요. 그래도 졸면 유행가 불러가면서 미싱을 돌리게 했어요. 그런다고 잠이라는 걸 안 자고 어디 얼마나 버틸 수가 있었겠어요. 졸다가 미싱대에다 얼굴을 박아서 상처가 나기도 하고, 미싱 바늘 돌아가는 데 손을 넣어서 다치기도 하고…. 그때 프레스 공장에서도 그런 일이 많았어요. 오랫동안 잠을 못 자고 철야로 작업하니까 졸다가 손가락을 잘렸어요. 위험한 작업을 하려면 보호장구를 갖추고 훈련도 받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많은 노동자의 손가락이 잘려나간 거죠. 그때 “구로공단에서 1년에 잘려나가는 손가락이 두 가마니가 된다”는 말이 유행했어요. (11쪽)

 

이제 구로공단이 첨단 산업단지가 되면서 디지털단지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열악하게 사는 노동자 가족의 삶이 마치 검은 테두리처럼 존재하거든요. 2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노동자들의 삶이 변한 것은 없다는 거지요. 구로공단에 살았던 사람들은 어디선가에서 또 다른 노동자가 되었을 거고요. ‘비록 첨단화가 되었지만, 노동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삶이 정말 달라졌는가?’ 이런 얘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140쪽)

 

구로공단 그때의 정신을 잊어버려선 안 됩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한 것은 그 정신 덕분이거든요. 이때 우리 구호가 ‘하면 된다. 무한의 가능성에 도전하자’였어요. 제가 창업할 때 써놓은 거예요. 우리나라 산업체의 그때 정신이 다 ‘하면 된다’였어요. ‘빨리 빨리’가 요새 많이 비판을 받지만, 제 생각에는 ‘하면 된다’와 ‘빨리빨리’가 우리나라를 발전시킨 것 같아요. 그걸 잊어서는 안 되죠. (256쪽)

 

한국인의 DNA란 3C, 즉 ‘Creative’, ‘Challenge’, ‘Change’입니다. 이제 그 한국인의 DNA를 이곳 G밸리에서 꽃피워야 합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1등 도시이고, 구로공단은 서울의 1등 산업단지입니다. 또 대한민국의 1등은 아시아의 1등이고 아시아의 1등은 세계의 1등입니다. 따라서 G밸리에서 1등을 하면 세계에서 1등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구로공단 50년을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1등 공단의 역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392-393쪽)

 

더욱이 구로공단의 역사와 업적은 당시의 정권은 물론 특정 인물이나 특정 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것은 그 시대를 살아온 모든 이들의 자랑거리이자 후대에 물려줄 고귀한 유산이다.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도 마찬가지다. 그 이름과 의미를 되살린 공이 있다면, 그것은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의 온당한 몫이다. 그리고 그 평가는 후대의 몫이자 정당한 권리다. (532-533쪽)

 

 

 

 

목차

목차
서문: 지난 50년의 기억과 다가올 50년의 모색 - 안치용
1부. 구로공단에서
1. 인명진
2. 유옥순
3. 김은혜
4. 손학규
5. 김문수
6. 김경수
7. 한명희
8. 황기호
9. 홍성열
10. 심상정
11. 이인휘
12~13. 장영선·임길숙
14. 김정근
15. 김준용
16. 안재성
17. 원희룡
18. 김기배
19. 우옥영
20~21. 차명진·서명희
22. 김영미
23. 이배구
24. 양길승
25. 김대호
26. 권순화
27. 김선수
28. 박인배
29. 박영진
2부. G밸리로
30. 차성수
31. 이목희
32. 송경동
33. 박혜경
34. 김주숙
35. 박동일
36. 이성
37. 김태주
38. 이영재
39. 홍남석
40. 강옥구
41. 최용길
42. 최영
43. 한경희
44. 박영선
45. 최영숙
46. 임흥순
47. 류지원
48. 이숙영
49. 박원순
50.
3부. 에필로그
51. 구로공단, 그 이름을 되살리다 - 박성명
52. 제작참여 후기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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