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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벽 말은 더듬지만 그림은 완벽해 - 머스트비 역사 인물 그림책 고양이와 닭을 사랑한 화가

시리즈 :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시리즈 [7] , 머스트비 역사 인물 그림책 [11]

최형미, 이창민 저 | 머스트비 | 201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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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433277 / 38쪽 / 400g / 210 x 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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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로 풀어낸 재미있는 역사 그림책 고양이와 닭을 사랑한 조선시대 화가 변상벽 이야기 나무 아래에 앉아 고개를 뒤로 돌려 위를 쳐다보는 검은 고양이와 나무를 오르다가 아래를 내려다보는 줄무늬 고양이의 시선이 맞닿으며 긴장감과 생동감을 전하는 그림, [묘작도].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이 그림은 조선 후기에 활약한 도화서 출신 화원으로 현감의 벼슬에까지 오른 변상벽의 대표 작품입니다. 변상벽은 초상화를 잘 그려 국수(國手)라고 불렸고, 고양이와 닭을 특히 잘 그려 ‘변고양이’, ‘변닭’으로 널리...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로 풀어낸 재미있는 역사 그림책 고양이와 닭을 사랑한 조선시대 화가 변상벽 이야기 나무 아래에 앉아 고개를 뒤로 돌려 위를 쳐다보는 검은 고양이와 나무를 오르다가 아래를 내려다보는 줄무늬 고양이의 시선이 맞닿으며 긴장감과 생동감을 전하는 그림, [묘작도].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이 그림은 조선 후기에 활약한 도화서 출신 화원으로 현감의 벼슬에까지 오른 변상벽의 대표 작품입니다. 변상벽은 초상화를 잘 그려 국수(國手)라고 불렸고, 고양이와 닭을 특히 잘 그려 ‘변고양이’, ‘변닭’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변상벽, 말은 더듬지만 그림은 완벽해]는 화가 변상벽의 재능과 인간적인 면모 등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친근한 만화체의 그림에 담아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변상벽의 대표작 [묘작도], [암탉과 병아리]를 깊이 있게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동물까지도 놀라게 만드는 영모화의 대가, 변상벽 변상벽은 인물 초상화는 물론 고양이 그림에 뛰어나 이름을 날렸는데요, 당시 서울에는 변상벽의 소문을 듣고 그를 만나려는 사람이 매일 백 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중 조선 후기 문인 정극순은 운 좋게도 변상벽을 간신히 집으로 데려와 고양이 그림을 그리게 했는데요, 어찌나 생생한지 그림 속 고양이가 살아 움직일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변상벽의 그림을 본 까치가 울고, 개는 컹컹 짖고, 쥐들은 깊이 숨어 굴에서 나오지 않았다니, 그 솜씨가 어떠했을지 짐작이 가지요? 그런데 어떻게 변상벽은 고양이를 이처럼 완벽하게 그릴 수 있었을까요? 처음에 산수화를 배운 변상벽은 자신이 다른 화가보다 더 잘 그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가장 잘 그릴 수 있는 사물을 그려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고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축을 매일 관찰하고, 그들의 생리를 파악하고, 모습을 기억하여 마음에 담은 후 그림으로 생생하게 표현해 내었습니다. 치밀한 관찰을 통해 대상의 심리와 성질, 행동 양식을 완전하게 파악해 내고자 한 노력이 있었기에, 변상벽은 감히 다른 사람이 따라갈 수 없는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변상벽, 말은 더듬지만 그림은 완벽해! 매사에 완벽할 것 같은 변상벽에게도 의외의 면이 있었는데요, 말을 더듬는데다가 내성적인 성격 탓에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려했고, 그림 그려달라는 부탁을 잘 들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할 때는 무섭게 집중하여 단숨에 그림을 그려내는 화가였습니다. 겉으로는 모자라 보이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변상벽의 그림은 살아있는 생물체와 다를 바 없는 정밀하고도 탁월한 묘사 때문에 사람은 물론 동물까지도 감탄하게 만드는 대단한 힘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변상벽은 고양이만 아니라 닭도 잘 그렸는데요,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암탉과 병아리]를 보면 벌 한 마리를 물고 새끼들에게 건네주려는 어미 닭과 각양각색의 모양새로 어미 곁에 서 있는 올망졸망 병아리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포근하고 보드라운 병아리 털의 묘사와 힘이 넘쳐 보이는 윤기 나는 깃털을 가진 어미 닭의 묘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생명력을 드러냅니다. 이 그림을 본 실학자 정약용은 긴 시를 직접 지어 변상벽의 탁월한 솜씨를 아낌없이 칭찬하였습니다. 변상벽이 변고양이로 불리며 고양이를 잘 그려 사방에 이름났다는데 이젠 또 새끼 거느린 닭을 그리니 털 한 올 한 올 살아 있는 듯하네. (중략) 형형색색 세밀하여 실물과 똑같고 도도한 기상 또한 막을 수 없네. - 정약용, 변상벽의 [암탉과 병아리]에 쓴 글 중에서 자신의 재능을 파악하여 최고의 경지에 다다르다 사람은 물론 말 못하는 짐승까지도 놀라게 만드는 화가 변상벽의 이야기는 내가 가진 재능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그리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남다른 노력과 지혜에 대한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줍니다. 변상벽은 어눌한 말투에 사람과 두루 어울리지 못하는 괴팍한 성격을 가졌지만,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해 집중력 있게 파고드는 화가로서의 모습은 저절로 존경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남보다 더 깊은 관심과 애정을 쏟는다면, 더 넓고 큰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거예요. 본문에 이어지는 정보페이지에는 변상벽과 조선시대 화원, 조선시대 미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니 이 또한 놓치지 마세요.

저자 소개

국문학을 공부하고 작가가 되었습니다. ‘작가란, 사람들이 잊고 있는 것을 찾아내어 반짝거리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는 말을 가장 좋아합니다. 설탕이 솜사탕처럼 부풀어 많은 친구들을 달콤하게 해주는 것처럼, 상상에 불과했던 조각들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와 친구들을 즐겁게 해줄 때 제일 행복합니다. 그래서 호호 할머니가 될 때까지 작가로 사는 게 꿈입니다.
지금까지 펴낸 책으로 《우리 모두 주인공》《우리 동네 생생 마트》《누가 우모강을 죽였을까》《스티커 전쟁》《뻥쟁이 선생님》《좌충우돌 선거운동》《이런 아빠 저런 아빠 우리 아빠》《날씬해지고 말 거야!》《시간 부자가 된 키라》 등이 있습니다. 


 

한성대학교에서 한국화를,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전통진채를 공부했어요. 동국대학교에서 한국화 박사과정을 수료했어요. 어릴 적 화가의 꿈이 작은 씨앗이 되어 하루하루를 만들었고, 지금은 그 꿈을 이룬 행운아가 되었어요. 본인의 작품을 통해 사람들의 감성이 풍부해지길 바라며, 전시회와 그림책 발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일을 즐겨요. 그린 책으로 『변상벽, 말은 더듬지만 그림은 완벽해』가 있어요.

책 속에서

 

 

4~5쪽
변상벽은 수줍음이 많아.
말도 더듬더듬
행동도 느릿느릿.
변상벽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거 별로야.
모임이나 잔치에 초대받아도 안 즐거워.
오늘도 끌려오듯 겨우 잔치에 왔다니까.
사람들도 부끄럼쟁이 변상벽에겐 관심이 없어.
다행이지 뭘.

12~13쪽
“나비다. 나비가 살아 돌아왔어!”
아기씨가 활짝 웃었어.
나비 짝꿍 검둥이도 반가워 달려들었어.
모두가 깜빡 속을 만큼 나비랑 똑같거든.
“찍찍찍.”
쥐들도 겁을 먹고 줄행랑을 쳐.
사람들도 마찬가지야.
그림이라는 걸 믿을 수가 없어.
“고양이를 그린 건데, 아주 똑같아.”
“세상에, 사람 솜씨가 아니로구먼.”

20~21쪽
변상벽은 아무에게나 그림을 그려 주지 않아.
하지만 좋아하는 대상은 부탁받지 않아도 곧잘 그려.
변상벽 별명은 변닭이야.
닭 그리는 걸 좋아하거든.
게다가 암탉을 생각하는 소년의 마음이 너무 기특하잖아.
며칠 후, 변상벽은 소년의 집에 찾아왔어.
암탉을 위해 그림을 그리기로 했거든.
붓질 한 번 한 번에 온 정성을 들였지.
변상벽의 붓이 지나갈 때마다 이야기도 피어났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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