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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2 아, 광화문

시리즈 : 나남창작선 [31]

류주현 저 | 나남 | 201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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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0006200 / 464쪽 / 650g / 150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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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조선총독부》는 일본의 침략기구였던 통감부와 총독부를 중심으로 그 잔학한 침략과 수탈상을 묘사한 것이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힘쓰는 긍지 높은 이념을 가진 가상의 인물(박충권과 윤정덕)이 등장?하지만 둘을 제외하고는 실존했던 인물의 이름을 사용하여 현실감을 높였다. 정확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약 2,000여 명에 이르는 등장인물, 한국ㆍ일본ㆍ중국ㆍ동남아에 이르는 광범한 무대, 입체감 있는 사건 배치로 한국 역사를 조명하였다. 또한 총독이 바뀔 때마다 조선을 다스리는 정책의 변화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초대 총독 데라우치... 《조선총독부》는 일본의 침략기구였던 통감부와 총독부를 중심으로 그 잔학한 침략과 수탈상을 묘사한 것이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힘쓰는 긍지 높은 이념을 가진 가상의 인물(박충권과 윤정덕)이 등장하지만 둘을 제외하고는 실존했던 인물의 이름을 사용하여 현실감을 높였다. 정확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약 2,000여 명에 이르는 등장인물, 한국ㆍ일본ㆍ중국ㆍ동남아에 이르는 광범한 무대, 입체감 있는 사건 배치로 한국 역사를 조명하였다. 또한 총독이 바뀔 때마다 조선을 다스리는 정책의 변화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초대 총독 데라우치는 언론탄압정책과 동시에 105인사건, 토지조사 사업 등으로 조선 일대를 약탈했고 이로 인해 조선에는 팔도를 떠도는 유랑민이 속출했다. 뒤이어 부임한 하세가와 는 고종의 죽음으로 슬픔에 젖은 국민들이 들고 일어난 3ㆍ1운동을 맞아 죄 없는 조선인과 애국지사들을 가혹한 형벌로 다스리고 평화적 시위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사이토 총독은 문화정책을 표방하며 조선인의 환심을 사는 한편, 친일파를 대거 양성하여 한민족 분열에 앞장섰다. 《조선총독부》는 이렇게 역사적 맥락을 조명하면서도 의기 있는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연면히 계승하는 민족적 저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침략을 묘사하되 그 비인도적 정책을 규탄하는 데 핵심을 두고, 사사로운 원한에 사로잡힌 보복의식을 드러내지 않았다. 또한 역사서에 기술되지 않은 인간 내면을 묘사하였다. 겉으로 드러난 팩트만을 서술하고 해석하는 게 역사 기술의 한계인 반면 소설로서 등장인물의 고뇌, 욕망 등 내면세계를 파헤치는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저자 소개

류주현(柳周鉉, 1921~1982)
호는 묵사默史. 경기 여주에서 태어났다.
1939년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와세다대 문과에서 수학한 후 귀국, 
1948년 단편〈번요의 거리〉로 등단했다.
여러 잡지에서 편집을 맡았으며, 꾸준한 연재와 다작으로 
한국 현대 문학사에 대하역사소설이라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작품으로는〈남한산성〉,〈장씨일가〉등을 비롯한 중ㆍ단편소설 100여 편과
〈조선총독부〉,〈대원군〉,〈대한제국〉등의 장편소설 30여 편을 남겼다.
아시아 자유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한국출판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 소설가협회 창립 초대회장을 지냈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후진양성에도 이바지했다.
1982년 타계하여 경기 여주에 묻혔다.

책 속에서

―조선의 벗이여. 당신들은 민족의 독립을 항상 그 믿지 못할 변화무쌍한 정치에다만 구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의 불멸의 독립이 그 예술에서 이미 훌륭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왜 깨닫지 못하는가. 이제야말로 영원한 것에 마음을 쏟을 중요한 때가 왔다. 무엇 때문에 물려받은 미美의 혈액을 더욱 따뜻하게 하려 하지 않는가. 시험 삼아 생각해 보라! 아크로폴리스(Acropolis)의 기둥은 쓰러져 있다. 나라는 벌써 그것을 세워 일으킬 기력을 잃었다. 그러나 쓰러진 그 기둥의 한 조각이 루브르(Louvre)에서 불멸의 광채를 떨치고 있다.
조선의 벗이여, 소리도 없는 재 속에는 아직도 그을린 불길이 남아 있다. 바라건대 그것을 높이 들고 심정의 등불을 밝히라. 그리하여 일찍이 옛사람들이 한 것처럼 그 민족의 예술로 다시 돌아가라. 조국의 운명을 유구하게 하는 힘이 예술에 있음을 굳게 믿으라. 멸하지 않는 힘이 미美 속에 깃들어 있다고 굳게 믿으라. 칼은 약하고 미는 강하다. 이 보편 불멸의 원리애原理愛로 모든 민족은 굳은 신앙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목차

목차
7 은밀한 회합
28 숨 가쁜 태동
48 구멍 난 정보망
63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 만세
87 대담對談 그리고 담판
107 긴급비밀 지령
131 북행열차
146 남자와 여자
168 미소微笑의 가면을 쓴 총독總督
186 촌철살인寸鐵殺人
204 만월회滿月會의 몰락
228 오인吾人은 살았도다!
246 곡예사들
266 동지 원방遠方에서 오다
286 승전고
303 대한제국 고종대황제
333 아아, 광화문이여
340 관동대지진과 조선인 학살
361 음지에 카메라를
383 미친 세월
400 가짜 박충권
421 두 여걸
437 돌아온 총독
453 조선총독부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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