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고민정의 톡톡 재미있는 재단 맘대로 이사장

고민정 저 | 나무와숲 | 2014년 07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30.00
판매가
$16.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93632323 / 274쪽 / 410g / 152 x 22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6,650
  • 16,200
  • 19,800
  • 27,0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경남 울산에서 태어나 경주여고와 경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을 다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ESL 과정을 수료했으며, 웨스턴켄터키대학교 대학원(행정학)을 졸업했다. 2014년 지금은 ‘재미있는 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주)공간이북 대표를 맡고 있다.

책 속에서

‘똑똑하게 살지 말고 현명하게 살아라.’ 그래, 똑똑하게 살지 말라고 해서 우둔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리고 결심했다. 딱 5년만 ‘고민정’을 버리고 시댁 며느리, 남편의 아내로 본 다음에 그 후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자. 그 결심 이후 생긴 버릇이 있다. 바로 속으로 말하는 버릇이다. 어르신들이 작은 실수도 커다란 잘못으로 둔갑시키고, 실수가 없더라도 찾아내고, 얄미운 시누이가 그 옆에서 앙칼진 추임새를 넣어도 속으로 이야기하면 아무도 듣지 못한다. - 13쪽

시아버지는 무척 괴팍한 분이었다. 아직도 기억이 난다. 처음 시댁에 가니 이상한 정적이 묵직하게 내려앉아 있었다.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그 대화 없는 식구들의 모습을 살폈다. 오랜만에 만나면 식구끼리 술잔 도 기울여 가며 허물없이 떠들던 우리 집과 달리 시댁은 가족 간에 대 화가 전혀 없었다. 그 숨막히는 분위기가 정말 싫었다. 그 분위기, 살벌한 정적에 이유가 있다는 걸 며칠 지나지 않아 깨달았다. -41쪽

물론 상황만 놓고 보면 굉장히 버릇없고 어른에게 무례하게 얘기하는 며느리일 수 있다. 하지만 약간 다르게 생각해 보자. 어른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맞춰 주고 좋게 얘기하는 건 옳지 못하다. 나는 그때 시어머니가 내가 보낸 메시지를 알아들으셨으면 했다. 왜냐하면 내가 분명하고 강하게 짚고 가지 않았더라면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내게 상처를 줬을 것이기 때문이다. - 58~59쪽

결혼하고 시간이 제 법 흘렀는데도 시부모님께서는 우리 집에 자주 오셨다. 연락도 없이 불쑥불쑥 오시는 게 나로선 그렇게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더욱이 찾아오시는 시간대가 일정하지 않았다. 꼭두새벽이 갓 넘은 이른 아침, 점심나절, 캄캄한 한밤중, 고루고루 찾아오셨다. 심지어는 샤워하고 나왔더니 거실에 계실 때도 있었다. 친구들이나 이웃 아줌마들과 함께 수다를 떨고 있을 때도 도어락 소리는 시도 때도 없이 울렸다. 삑, 삑, 삑, 삑……. 그러면 모두 어쩔 줄 모르며 자리를 뜬다. - 68쪽

“정말 죄송해요. 저 오늘이 처음 일하는 날인데, 배가 고픈 걸 정말 너무 못 참는 성격이고 지금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먹어 버렸어요. 그래서 저 아마 오늘 지나면 여기 없을 거예요. 그러니까 팁은 안 주셔 도 돼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결코 유창한 영어가 아니었다.
“Me, Today is first day…….”
이런 식의 해명을 하고 나서 하고 싶은 마지막 한마디를 끝냈다.
“My tip is inside.”
내 배를 가리키면서 그렇게 말했더니, 노부부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 이 폭소의 도가니에 빠졌다.
-192쪽

그 ‘마음’이라는 건 옷처럼 44, 55, 66 같은 정해진 사이즈가 없나 보 다. 어떨 때는 콩알만큼 작아졌다가, 어떨 때는 고래만큼 커지고. 그렇지만 늘었다 줄었다 하는 그 탄력적인 ‘마음’의 주인은 결국 나다. 가 끔 힘들고 짜증나는 일, 남에게 울컥하는 일을 맞닥뜨릴 때마다 곱씹는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더 넓히자.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더 키우자. 이런 ‘마음 기르기’의 마음가짐을 얻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그것도 곁에서 어머니가 지속적으로 나를 붙잡아 주지 않으셨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 237~238쪽

목차

목차
추천의 글 원수연
들어가는 말
talk 01 현명하게 살아라
talk 02 당신이 제 엄마여서 행복해요
talk 03 인생은 예측불허라고 했던가
talk 04 너 같은 학생은 처음이다
talk 05 스트레스 많은 1등 보다는 행복한 2등이 좋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