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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056954 / 288쪽 223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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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중국과 일본 간의 무력충돌 가능성?? 1972년 국교정상화 이래 중일관계는 가장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계기는 2012년 9월 일본 정부의 ‘센카쿠 국유화’ 선언이었다. 그 이후 중국의 100개가 넘는 도시에서? 파괴, 약탈을 포함한 격렬한 대규모 ‘반일시위’가 일어났고, 냉엄한 정치대립이 발생해도 기존에는 동요되지 않았던 경제 활동에마저 균열이 생겼다. 중국 현지에서 일본계 기업의 생산 활동은 혼미를 거듭하고 있고, 중일 무역은 대폭적으로 떨어져 대단히 심각한 상태에 빠졌다. 그뿐만이 아니라, 센카쿠 열도 근해에 대한 중국의 영해, 영공 침범은 일상적인 것이 되었고 이에 대항하여 일본도 해상보안청, 자위대(自衛隊)의 경비, 방위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가운데에는 ‘중일 무력충돌’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견도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 중국연구자’인 저자가 이와 같은 중일 간의 급박한 대립과 분쟁을 둘러싸고, 현재의 시진핑 정권의 외교 및 내정(內政)을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 어떻게 중일 간의 대립을 생각할 것인가, ‘센카쿠 문제’, ‘역사 문제’를 이해하는 시점(視點)은 무엇인가 등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역사 갈등의 해소야말로 동아시아 평화를 설계하는 중요한 토대 저자에 의하면 중일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간 것은 2010년 무렵으로, 그 직접적인 계기는 센카쿠 열도(尖閣諸島)/댜오위다오(釣魚島) 문제가 심각해진 것이었는데, 당시 후진타오에서 현재 시진핑으로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바뀐 이후에도 그러한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은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으로부터 이탈하여 대중화권 구상으로 방침을 전환했다. 센카쿠 열도 문제의 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중일관계가 군사적 대립으로 발전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또한 만일 중일 간에 군사적 대립이 일어나더라도 미국은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군사력과 대량의 민간인 선박을 활용할 수 있는 중국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자는 이와 같은 군사적 대립을 피하기 위해 궁극적으로, 중일 간에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것보다 ‘상호 오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본다. 중일이 대립하면 논점이 ‘역사’로 비약되고, 과거와 현재가 단절되어 진실의 정보가 흐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점은 한일, 한중 관계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역사는 과거이지만 또한 그것은 현재까지의 누적적 결과물이며, 그런 의미에서 현재는 항상 역사의 출발점이며 현장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
1990년대 후반에 일본 경제는 버블이 붕괴하면서 ‘잃어버린 10년(혹은 20년)’의 방황이 시작되고, 다른 한편으로 중국의 고도성장은 특히 2001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에 더욱 기세를 더했다. 일본이 경제 침체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중국에 대한 수출, 직접 투자 등의 확대가 필요했고, 경제의 상호의존이 진전되었다. 또한 국제정치적으로도 중국의 존재감(presence)이 비약적으로 높아지고, 중일은 이미 대등한 관계가 되었다. 환언하자면 중일관계는 ‘중일 쌍방향 이니셔티브’의 시대를 맞이했다.
이러한 관계가 이윽고 ‘중국이 일본을 능가’하게 됨으로써 ‘중국 이니셔티브’의 중일관계로 전환되어가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25쪽)
중국의 일본에 대한 감정 문제는 타국 간의 관계보다도 훨씬 복잡하고 미묘하다. △ 고래(古來)로부터 주변국 일본에 다대한 영향을 미쳐왔던 대국으로서의 우월 의식, △ 근대사 가운데에 대두하는 아시아의 대국 일본에 추월당했던 굴욕감과 희생을 강요받았다는 의식, △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급속하게 부흥・발전을 실현하고 아시아의 대국으로서 소생한 일본을 경계하고 위협을 느끼는 의식, △ 개혁・개방 시대에는 발전을 위해 지원을 받고 ‘배우는 대상’으로서 간주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의식, 그리고 △ 오늘날 GDP에서 일본을 추월한 중국이 ‘잃어버린 20년’이라고 말하는 일본에 대해서 어떤 부분에서 결국 ‘깔보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의식, 그렇지만 또한 △ 사회의 ‘성숙’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크게 늦었다는 의식, 이러한 의식들이 혼연일체가 된 상태 자체가 중국의 대일 의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50쪽)
중국의 군사행동 가능성을 고려하는 최대의 결정 요인은 역시 미국의 태도일 것이다. 장래 다양한 요인에 의해 미중 간에 아시아・태평양 해역의 군사적 균형(balance)에 변화가 일어나, 중국해군의 동 지역에서의 전략적 전개의 확대를 미국이 묵인하고,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미국의 대일(對日) 지원이 약화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면 실제로 군사행동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 (240쪽) 중국과 일본의 대립:
시진핑 시대의 중국 읽기
편집: 김현대(031-955-0627)
주소: 경기도 파주시 광인사길 153 한울시소빌딩 3층
대표전화: 031-955-0655 팩스: 031-955-0656
홈페이지: www.hanulbooks.co.kr
서장 중일관계의 대전환
제1장 시진핑의 중국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1. 후진타오가 남긴 과제와 딜레마
2. 시진핑의 지도체제
제2장 현대 중일관계
1. 중일관계의 4단계
2. 경제관계의 다면화와 군사?력의 증대: 규모의 증대
3. 미국과 중국의 미묘한 관계
4. ‘반일’의 진실
제3장 중국 외교의 대전환
1. 센카쿠 문제의 핵심
2. ‘반중’과 ‘반일’: 2010년 ‘센카쿠 문제’의 진실
3. 권력항쟁의 쟁점으로서의 ‘센카쿠’
제4장 센카쿠의 쟁점
1. 다시 불붙은 센카쿠 문제
2. 센카쿠의 ‘역사적 사실’과 문제화된 경위
3. 센카쿠 영유권의 논리
4. ‘해민(海民)’의 관점에서 생각한다
5. 당내 권력투쟁과 중일관계
제5장 대국의 자화상
1. 비대화하는 ‘대국의식’
2. 중국의 대국사상
3. 중국은 ‘대국’다울 수 있는가
종장 역사 속의 중일관계
보론_ 시나리오 분석: 20XX년, 중국인민해방군의 센카쿠 상륙
1. 전제 조건
2. 센카쿠 분쟁에 관련된 행위자
3. 센카쿠 상륙의 징후에서 실천으로
4. 예측되는 사태 악화의 시나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