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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이야기 광물과 생물의 공진화로 푸는 지구의 역사

원제 : The Story of Earth: The First 4.5 Billion Years, from Stardust to Living Planet
시리즈 : 오파비니아 [14]

로버트 M. 헤이즌 저 | 김미선 역 | 뿌리와이파리 | 2014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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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4620410 / 368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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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이 책은… 광물과 생물의 공진화, 45억 년 지구의 역사를 꿰는 새로운 패러다임! ―이토록 웅대한, 이토록 매혹적인, 그리고 이토록 섬짓한 지구 이야기는 없었다! 별먼지에서 살아 있는 푸른 행성까지, 지구는 진화한다. 유기분자와 암석 결정 사이의 반응이 지구 최초의 유기체를 낳고, 그 유기체에서 차례로 행성을 이루는 광물들 3분의 2 이상이 생겨났다. 달의 형성, 최초의 지각과 대양, 산소의 급증과 광물 혁명, 눈덩이-온실 지구의 순환을 겪으며 지구는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이 책은 지권(암석과 광물)과 생물권... 1. 이 책은… 광물과 생물의 공진화, 45억 년 지구의 역사를 꿰는 새로운 패러다임! ―이토록 웅대한, 이토록 매혹적인, 그리고 이토록 섬짓한 지구 이야기는 없었다! 별먼지에서 살아 있는 푸른 행성까지, 지구는 진화한다. 유기분자와 암석 결정 사이의 반응이 지구 최초의 유기체를 낳고, 그 유기체에서 차례로 행성을 이루는 광물들 3분의 2 이상이 생겨났다. 달의 형성, 최초의 지각과 대양, 산소의 급증과 광물 혁명, 눈덩이-온실 지구의 순환을 겪으며 지구는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이 책은 지권(암석과 광물)과 생물권(살아 있는 물질)의 공진화로 푸는 파란만장의 지구 연대기다. 137억 년 전의 어느 순간, 빅뱅이 있었다. 빅뱅 직후의 찰나에 최초의 아(亞)원자 입자인 전자와 쿼크가 순수 에너지에서 물질로 화하고, 약 50만 년 후에 필연적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원자들(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 수소에, 헬륨과 미량의 리튬)이 최초의 항성을 형성했다. 수백만 년 후가 되면, 항성의 핵융합반응을 통해 주기율표 첫머리에 오는 스물여섯 가지 원소 대부분이 생겨나 있었다. 최초의 큰 항성들이 초신성이 되어 폭발하면서 탄소, 산소, 질소, 인, 황 같은 ‘생명의 원소’들을 비롯한 주기율표의 모든 원소를 만들어냈다. 빅뱅에 뒤따른 최초의 화학반응들이 수소 원자를 묶어 수소 분자를 생성하고, 최초의 초신성 이후에 물, 질소, 암모니아, 메탄,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분자들이 형성되었다. 빅뱅에서 이삼백 년 후쯤에 최초의 광물인 순수한 탄소의 (선구적) 결정이 만들어지고, 행성 간 먼지를 모체로 하여 10여 종의 ‘원시 광물’이 탄생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45억 년 전쯤, 태양이 형성되고 미행성체들이 뭉쳐 지구를 이루었다(여기까지가 제1장의 간략한 요약이다). 원소, 광물, 암석, 생물이 함께 엮는 수십억 년 공진화의 패러다임 이 책은 이제 지구 45억 년의 파노라마를, 그리고 오늘 이후 50억 년의 미래를 이야기하지만, 그보다 먼저 2008년에 지은이와 일곱 동료가 발표한 논문 「광물의 진화」를 중심으로 한 ‘패러다임 전환’급의 논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핵심은, ‘지권(암석과 광물)과 생물권(살아 있는 물질)의 공진화’다. 수십억 년 전에는 우주 어디에도 광물은 없었고, 최신의 연구에 따르면 수많은 암석들이 생명에서 발생할 뿐만 아니라 생명 자체가 암석에서 발생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는 대략 4,500종의 광물 가운데 무려 3분의 2가 산소급증사건 이전에는 형성될 수 없었고, 지구의 풍부한 광물 다양성 가운데 대부분이 아마도 무생물 세계에서는 일어날 수 없었을 테다. 따라서 지구의 역사는 원소, 광물, 암석, 생물이 함께 엮어내는 수십억 년 공진화의 역사인 것이다. 카네기 연구소 산하 지구물리연구소 선임연구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헤이즌은 우주생물학자의 상상력, 역사학자의 시각, 박물학자의 열정으로 우리 행성이 수없이 반복해온 일들을, 원자 수준의 변화들이 어떻게 지구 구조의 극적인 전환들로 번역되는지를 생생하고 세세하게 그려낸다. 최초의 지구에 테이아가 충돌해 달이 생겨난 지구의 유아기, 최초의 지각이 형성되고 행성 전체가 대양으로 파랗게 물든 지구의 유년기, 대륙이 떠올라 이동하고 서로 충돌해 산맥을 만들고 대양을 열어온 지구의 청년기, 생명이 탄생해 변화의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면서 육지를 붉게 물들인 산소급증사건, 따분하게 ‘정체’와 ‘평형’을 유지한 것처럼 보이지만 코를 찌르는 황화합물 냄새 속에서 광물 혁명을 준비했던 ‘지루한 10억 년’의 중원생대, 눈덩이와 온실을 오가던 지구의 모습, 육상 생물이 생겨나 지구가 드디어 ‘푸른 행성’이란 이름에 걸맞은 외양을 갖추게 된 최근의 5억 년까지. 뛰어난 이야기꾼이 펼쳐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구의 웅대한 드라마에 독자는 깊숙이 빨려들고 만다. 우리가 곧 지구다! 그리고 알게 된다. 우리가 곧 지구다. 지구를 아는 것은 우리 자신의 일부를 아는 것이다. 게다가 지구는 지금 그 긴 역사에서 거의 유례가 없는 속도로 변하고 있다. 예전의 드문 경우마다, 생명은 막대한 희생을 치렀다. 지은이는 앞으로 50억 년 후, 태양이 수소를 다 태우고 헬륨을 태우는 단계에 이르러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말한다. 그 종말에서 시작해서 거꾸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20억 년 뒤의 사막 세계, 2억 5,000만 년 뒤의 노보판게아(아마시아) 초대륙, 5,000만 년 안에 벌어질 소행성의 충돌, 100만 년 뒤의 완전히 달라진 지도, 10만 년 뒤의 초대형 화산 폭발, 5만 년 뒤의 얼음 요인이라는 변화의 축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앞으로 100년, 지구 온난화 문제다. 물론 인류가 멸종하건 말건, 지구는 진화할 것이다. 문제는 우리 인류의 선택일 뿐. 지은이는 말한다. 오늘날의 지구의 불안한 변화를 걱정하지 않는다면 바보가 될 것이라고. 그리고 지구의 현 상태를 고심하기만 하고 지구가 자신의 놀랍고도 유서 깊은 과거와 예측할 수 없는 역동적인 현재, 미래의 우리 자신과 우리 자리에 관해 들려주는 말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아도 바보가 될 것이라고. “이 책을 읽고 나면, 지구와 생명이 다시는 똑같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지구 이야기』 , 그리고 지은이에게 쏟아진 찬사들 “헤이즌은 우리를 데리고 이 세상의 가장 웅대한 유람, 우리 행성의 45억 년 역사 탐방 길에 오른다. 지구의 지각을 구성하는 원자들에서 우리 몸이 나오고, 살아 있는 세계 전체가 나오고, 이 흥미진진한 책이 나온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지구와 생명이 다시는 똑같아 보이지 않을 것이다.” ―닐 슈빈(『내 안의 물고기』 지은이) “『지구 이야기』는 당신의 세계관을 바꿀 수도 있는 참으로 드문 책이다. 폭넓은 시간과 지식을 엮어 빚어낸 또렷하고 유쾌한 글을 통해, 헤이즌은 그야말로 우리 행성을 하나의 이야기로, 그것도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낸다.” ―찰스 월포스(『자연의 운명』과 『고래와 슈퍼컴퓨터』 지은이) “개성 넘치는 필치로 반짝반짝하는, 지구의 기원에 관한 매혹적인 새 이론” ―『커커스 리뷰』 “명료하고 활기찬… 어마어마하게 추상적인 관념들조차 명확한 이미지로 그려내는 데에 각별한 재능을 타고난” ―『워싱턴 포스트』 “사람의 넋을 빼놓는… 무모한 이론들, 대담한 실험들, 격렬한 싸움들을 안내인과 함께 둘러보는 유쾌한 유람” ―『살롱』 “헤이즌은 대중의 언어로 과학을 설명할 줄 아는 재능을 타고났다. 지질학, 화학, 물리학에 최소한의 지식밖에 없는 독자라도 이 책에 매혹될 것이다.” ―『라이브러리 저널』 “로버트 헤이즌의 지질학적·생물학적 역사에 관한 논제의 정확성을 평가할 능력은 없지만, 그것이 매혹적인 이야기라는 판단을 내릴 능력은 있다. 당신이 이 주제에 관해 아는 것이 고리타분한 죽은(!) 돌덩이들뿐이었다면, 그의 이야기는 당신이 짐작할지도 모르는 것보다 훨씬 더 생생할 것이다.” ―빌 매키번,

저자 소개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 지구과학과의 클래런스 로빈슨 교수이며 카네기 연구소 산하 지구물리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이기도 하다. 『과학의 열쇠』, 『제너시스』를 포함해 『다이아몬드를 만든 사람들』, 『돌파구―초전도체를 찾기 위한 경주』등의 책을 저술했고, 『풀리지 않는 과학의 의문 14』,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과학 이야기』 , 『 물리학의 문제들―개념 물리 입문』 , 『 과학―통합적 접근』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아내와 함께 메릴랜드 주 글렌에코에서 살고 있다.

역자 소개

모든 과학이 마녀사냥의 야만을 벗어나 인권을 찾아가는 휴머니즘의 시녀라 생각한다. 주로 표지에 머리가 그려진 책들을 번역했지만, 발길 가는 데로 머리를 옮긴다.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대덕연구단지 내 LG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숙명여대 TESOL 과정을 수료한 뒤 영어강사로도 일했다. 옮긴 책으로 『걷는 고래』 『진화의 키, 산소 농도』 『참 괜찮은 죽음』 『생각』 『화산』 『지구 이야기』 『의식의 탐구』 『기적을 부르는 뇌』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뇌와 삶의 의미』 『뇌, 인간을 읽다』 『설계된 망각』 『신경과학으로 보는 마음의 지도』 『뇌와 마음의 오랜 진화』 『괴물의 심연』 등이 있다.


 

책 속에서

 

45억 년 전에는 사정이 전혀 달랐다. 달이 겨우 2만 4,000킬로미터 밖에 있었으므로, 팔을 끌어들여 회전속도를 높인 피겨스케이팅 선수처럼 모든 것이 우스꽝스러울 만큼 빨리 돌고 있었다. 무엇보다, 지구가 다섯 시간마다 한 번씩 자전했다.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는 그때도 꼬박 1년(약 8,766시간)이 걸렸고, 그 시간은 태양계의 역사에서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짧은 하루가 1년당 1,750일이 넘었고, 태양은 다섯 시간마다 한 번씩(!) 떠올랐다. (…) 지구만 하루가 다섯 시간이었던 게 아니라, 이웃한 달도 가까운 궤도에서 훨씬, 훨씬 더 빨리 돌았다.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데에는 84시간―현대 시간으로 사흘 반―밖에 걸리지 않았다.

반면에, 근래의 증거는 뜨거운 초기 대양이 순식간에 오늘날보다 훨씬 더 짜졌음을 시사한다. 식탁에서 흔히 보는 소금인 염화나트륨은 뜨거운 물에 즉시 녹는다. 오늘날 지구 소금의 약 절반은 육지로 둘러싸인 암염 돔이나 말라버린 염호와 관계가 있는 증발암 퇴적물 속에 묶여 있다. 이 소금은 대부분 땅속 깊이 두껍게 켜켜이 격리되어 있지만, 지구의 처음 5억 년 동안에는 소금이 정박할 대륙이 없었다. 따라서 최초 대양의 염도는 현대 세계의 염도보다 두 배는 높았을 것이다. 거기다 따뜻한 바닷물에 녹아 있던 다른 원소들(주로 현무암의 주성분인 철, 마그네슘, 칼슘)도 더 고농도로 존재했을 것이다.

목차

목차
들어가며
1. 탄생: 지구의 형성
2. 대충돌: 달의 형성
3. 검은 지구: 최초의 현무암 지각
4. 파란 지구: 대양의 형성
5. 잿빛 지구: 최초의 화강암 지각
6. 살아 있는 지구: 생명의 기원
7. 붉은? 지구: 광합성과 산소급증사건
8. ‘지루한’ 10억 년: 광물 혁명
9. 하얀 지구: 눈덩이 지구와 온실 지구의 순환
10. 푸른 지구: 육상 생물권의 탄생
11. 미래: 변화하는 행성의 각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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