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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041548 / 264쪽 / 343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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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셜록 홈즈 전집 [12]
출판사 리뷰
추리 소설의 절대 고전,
완역본으로 만나는 셜록 홈즈 시리즈!
수많은 문학작품 캐릭터 중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셜록 홈즈. 아서 코난 도일은 약 40여 년 동안, 4편의 장편과 56편의 단편을 통해 세상에 셜록 홈즈를 소개했다. 이미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원작에서 만날 수 있는 셜록 홈즈 특유의 재치와 번득이는 추리력을 뛰어넘기는 힘들다. 게다가 세간에 다수 출간된 셜록 홈즈 관련 도서들은 아동물에 치우쳐 있어서 그의 명성에 비하면 완역본을 읽어 본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동안 많은 분량에 지레 겁을 먹고 읽기에 도전하기 꺼렸던 독자라도, 누구나 읽기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으며 다양한 삽화를 삽입해 읽는 재미를 더한 문예춘추사 《셜록 홈즈 시리즈》완역본을 통해 ‘셜록 홈즈’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최 신간 번역으로 만나는 문예춘추사 《셜록 홈즈 시리즈》는 세련된 표지와 읽기 편한 본문 디자인, 가독성 뛰어난 번역과 편집, 친절한 주석으로 인해 많은 독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셜록 홈즈》전집에는 별도 부록으로 제작한 《셜록 홈즈의 발자취》를 통해 《셜록 홈즈 시리즈》와 ‘아서 코난 도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궁금증을 다소나마 해결해 줄 것이다.
[전집 목록]
1. 진홍색 연구 A Study in Scarlet
2. 네 개의 서명 The Sign of Four
3. 셜록 홈즈의 모험 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
4. 셜록 홈즈의 회상록 The Memoirs of Sherlock Holmes
5.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The Hound of the Baskervilles
6. 셜록 홈즈의 귀환 The Return of Sherlock Holmes
7. 공포의 계곡 The Valley of Fear
8.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 His Last Bow
9. 셜록 홈즈의 사건 수첩 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
10. (부록) 셜록 홈즈의 발자취 The Traces of Sherlock Holmes
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캐릭터, 셜록 홈즈
문예춘추사 《셜록 홈즈 시리즈》를 통해 발간 순서대로 만나다!
아서 코난 도일은 4편의 장편을 포함해 총 60편의 이야기를 발표했다. 문예춘추사 《셜록 홈즈 시리즈》는 최초 발간 순서에 맞게 시리즈를 구성하여,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점점 성숙해져 가고 완숙미를 더해가는 셜록 홈즈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현존하는 추리 소설의 절대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셜록 홈즈 시리즈》는 우리가 이미지로만 알고 있던 셜록 홈즈를 새롭게 만나고 그의 놀라운 추리력을 배울 수 있는 통로가 된다. 그의 구체적인 말과 행동, 그리고 치열한 두뇌 싸움이 어떻게 그를 만들고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올 수 있었는지 알려 주기 때문이다.
세련된 표지와 읽기 편한 본문 디자인,
가독성 뛰어난 번역과 편집, 친절한 주석!
영문학 전문 번역가의 꼼꼼한 번역과 독자의 이해를 돕는 친절한 주석은, 100년도 훨씬 전에 쓰여진 영문 고전을 21세기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집중해서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게다가 공들여 디자인한 표지는 이 책을 더욱 소장하고 싶게끔 만들어 주며, 편집자가 엄선한 사진을 골라 실은 본문 삽화는 추리 소설을 읽는 데에 더욱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아서 코난 도일도 놓쳤던 몇몇의 오류까지 잡아내 친절히 설명한 문예춘추사의 《셜록 홈즈 시리즈》! 수많은 셜로키언Shelockian을 만들어 낸 이 위대한 추리 소설을 읽다 보면, 책장이 넘어가는 것이 아쉬운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홈즈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빈 접시 위에 그 편지를 펼쳐 놓았다. 나도 자리에서 일어나 친구의 어깨너머로 들여다보니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기묘한 글자들이 적혀 있었다.
534 C2 13 127 36 31 4 17 21 41
더글러스 109 293 5 37 벌스턴
26 벌스턴 9 127 171
“이게 무슨 뜻인가, 홈즈?”
“남몰래 무엇인가를 알려 주려고 한 것만은 분명하네.”
“하지만 암호를 풀 열쇠를 모른다면 쓸모가 없지 않나?”
“이 경우에는 그렇지.”
-p.12
“지금이야! 지금!”
우리는 일제히 일어나 얼어붙은 손발을 끌고 홈즈의 뒤를 따라갔다. 홈즈는 때때로 모든 에너지를 한꺼번에 태워 다른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고 활동적으로 변했다. 이번에도 홈즈는 재빨리 다리를 건너 현관의 벨을 요란스럽게 울려 댔다. 안에서 빗장을 벗기는 소리가 들리더니 놀란 에임스가 나타났다. 홈즈는 아무 말도 없이 에임스를 밀쳐 냈고, 우리도 홈즈의 뒤를 따라서 조금 전에 목격한 사내가 있는 방으로 뛰어들었다. 밖에서 본 불빛은 탁자 위에 있던 석유램프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세실 바커는 그 램프를 손에 쥐고 있다가 우리가 들어가자 그것으로 우리를 비췄다. 램프의 빛을 받으며 수염을 깨끗하게 깎은 얼굴이 도전적인 눈빛으로 우리를 노려봤다. 바커가 외쳤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무슨 볼일이 있어서 이러는 거요?”
홈즈가 재빨리 주위를 둘러보더니, 서재 탁자 밑에 밀어 놓은 물에 흠뻑 젖은 꾸러미를 끄집어냈다.
“이걸 찾고 있었습니다, 바커 씨. 당신이 조금 전에 해자 바닥에서 끌어올린 아령이 매달린 꾸러미를요.”
바커가 넋 나간 표정으로 홈즈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가 물었다.
“대체 그걸 어떻게 알아낸 겁니까?”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저 물속에 넣어 두었거든요.”
-p. 118
맥머도는 언제나 타인의 눈길을 끌었다. 어디를 가나 주위 사람들은 바로 그를 알아보았다.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서 맥머도는 샤프터의 집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 그 집에서는 10명 정도가 하숙을 하고 있었는데, 모두 근면한 장인이나 평번한 점원들로 이 젊은 아일랜드 사람과는 아주 다른 부류였다. 저녁에 사람들이 모이면 그는 끊임없이 즐거운 농담을 던졌고, 말솜씨도 뛰어났으며, 노래도 최고의 실력을 자랑했다. 천성적으로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매력을 타고났으며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타입이었다.
반면에 열차에서 보여 주었듯이 그는 갑자기 격렬하게 화를 내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들은 때때로 공포를 느끼기도 했다. 그리고 법률이나 그와 관계된 것들에 대해서 온갖 욕설을 퍼부었는데 그것 때문에 하숙집 사람들은 기뻐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했다.
맥머도는 하숙집 딸에게 그 아름다움과 우아함에 단번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며 공공연히 찬사를 보냈다. 에티에게 청혼하는 방법도 아주 대담하기 짝이 없었다. 하숙을 시작한 지 이틀째 되는 날에 벌써 사랑한다고 고백했으며, 이후부터는 에티가 아무리 심한 말을 해도 매일 같은 말을 반복했다. 그는 이렇게 외쳤다.
“다른 남자가 있다고요? 정말 재수 없는 녀석이군! 조심하라고 일러 둬요. 나는 그런 녀석 때문에 평생에 한 번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으니까. 그 놈 때문에 물러서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에티, 당신이 아무리 안 된다고 말한다 해도 난 상관없소! 언젠가는 반드시 승낙하게 될 테니. 나는 아직 젊어요.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출신답게 이 젊은이는 말솜씨가 뛰어났고 구애 방법도 박력이 넘쳤다. 그리고 여자의 관심을 끈 다음에 결국에는 사랑의 감정도 품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지금까지의 풍부한 경험과 신비로움이 그 매력을 만드는 것 같았다. 맥머도는 자신의 고향인 모나간 지방의 아름다운 계곡, 멀리 떨어져 있는 섬, 완만한 산과 푸름이 가득한 목장에 대해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더럽고 온통 눈으로 뒤덮인 이 마을에 사는 사람에게 그 이야기는 상상만으로도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p. 1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