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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원제 : To your rose and a desert fox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 | 박상은 역 | 문예춘추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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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042897 / 152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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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책 소개 우리는 누구나 어린왕자였다! 어른들이 잊고 살아온 삶의 가치를 일깨우고 감동과 위안을 안겨주는 진정한 고전의 힘 《성경》, 《자본론》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어린 왕자》가 도서출판 문예춘추사에서 선보인다. 《어린 왕자》는 일견 동화 같은 외양을 하고 있다. 내용이 길지 않고 문장이 어렵지도 않은 데다, 신비로운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험담 같은 성격을 띠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쯤으로 여기고 이 책을 펼쳐서는 곤란하다. 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 접했을 법한 ... 책 소개 우리는 누구나 어린왕자였다! 어른들이 잊고 살아온 삶의 가치를 일깨우고 감동과 위안을 안겨주는 진정한 고전의 힘 《성경》, 《자본론》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어린 왕자》가 도서출판 문예춘추사에서 선보인다. 《어린 왕자》는 일견 동화 같은 외양을 하고 있다. 내용이 길지 않고 문장이 어렵지도 않은 데다, 신비로운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험담 같은 성격을 띠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쯤으로 여기고 이 책을 펼쳐서는 곤란하다. 어린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 접했을 법한 책이지만 그 속에 깃든 함축적인 의미들을 깨닫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책 속의 삽화들은 모두 생텍쥐페리가 직접 그린 것으로, 서툰 듯하지만 오히려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묘한 매력을 지닌다. 생텍쥐페리 특유의 글 안에서 느껴지는 함축적인 의미와, 쓸쓸한 여운이 담긴 뉘앙스를 잘 살려가며 원문을 충실히 번역하면서도 가독성을 잃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은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연보를 권말에 실었다.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볼 수 있어.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하겠지.” 등 감성적인 구절로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어린 왕자》는 자신들도 처음에는 어린아이였음을 잊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성장소설이다. 오늘 하루만큼은 어린 왕자와 함께 추억의 저장고로 돌아가 우리들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어떨까? 출판사 서평 한때 어린아이였던 어른들의 외로운 영혼을 위로하는 영원불멸의 동화 우리들의 어린 시절에 바치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 프랑스에서 1943년에 출간된 『어린 왕자』는 생텍쥐페리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집필한 소설이다. 그는 비행기 조종사로 숱한 사고와 난관을 겪은 경험을 토대로 《남방 우편기》, 《야간 비행》 등의 작품을 펴냈다. 《어린 왕자》에도 1935년 리비아 사막에 불시착하여 나흘간 헤매다가 유목민에게 구조된 경험이 얼마간 반영되어 있다. 생텍쥐페리가 우리 곁을 떠나기 1년 전에 발표된 이 작품은 160여 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하여 고장 난 비행기를 수리하고자 애를 쓰다 잠든 조종사인 ‘나’는 어느 날 아침, 이상하고 작은 목소리에 눈을 떴다. “저…… 양 한 마리 그려줘!” 아주 신기하게 생긴 작은 소년이 갑자기 나타나서는 다짜고짜 부탁해오는 것이었다. 사람이 사는 곳에서 수천 마일이나 떨어진 사막 한가운데에서 불현듯 등장한 이 소년은 소행성 B612에서 온 어린 왕자였다. 어린 왕자는 주인공이 묻는 질문에 절대로 대답하는 법이 없었지만, 생각에 잠겨 있다가 무심코 내뱉는 말을 통해 자신의 정체를 조금씩 드러냈다. 하루에 몇 번이고 해가 지는 데다 활화산 두 개와 휴화산 한 개 그리고 장미 한 송이뿐인, 아주 작은 자신의 별을 떠난 어린 왕자가 지구로 오기까지 거친 여정, 그가 지구에 도착해서 사람들을 찾아 헤매다 여우를 만나서 ‘길들인다’는 의미를 깨우치고 자신의 장미가 왜 그토록 소중한지 깨달아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어린 왕자는 지구로 오기 전에 견문도 넓히고 할 일도 찾아볼 겸 소행성들을 방문한다. 그 별들에서 왕, 허영심 많은 사람, 술꾼, 사업가, 가로등지기, 지리학자를 만나는데, 이들의 모습은 순진무구한 어린 왕자의 눈에 몹시 이상하게 비친다. 무언가를 다스리려고만 하고, 칭찬하는 말만 들으려 하고, 술을 마시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다며 연신 술을 마시고, 숫자와 소유에 집착하면서 스스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며 바쁘다고 야단이고, 명령받은 일이라며 일 분에 한 번씩 가로등을 켜고 끄느라 힘들어하고, 직접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정보를 전달받아 기록하는 데 치중하는 이들은 어른들의 부조리한 행동 양태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정신적인 가치보다는 물질적인 가치를, 내면보다는 외면과 겉치레를 중요시하며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잃어가는 어른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지구에 와서도 여유 없이 바쁘게 사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해하는 어린 왕자의 반응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과연 옳은 것인지, 진정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인지 성찰해보도록 한다. “나는 언제나 나를 순수하게 해주는 곳으로 가고 싶다”며 “내가 늘 어린 시절의 나이길 소망한다”고 말하곤 했던 생텍쥐페리의 어른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민의 정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린 왕자》는 서로 관계를 맺고 친밀해지고 때로는 상처를 입는 삶의 과정 속에서 새겨둘 만한 소중한 미덕들을 일깨워준다. 신비롭고 매혹적이며, 깊은 애수가 깃든 이 책을 통해서 어른들은 잊고 살아온 중요한 가치를 새삼 깨달으면서 커다란 위안과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진정한 의미의 삶을 개개 인간의 존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정신적 유대에서 찾으려 했던 프랑스 소설가. 1900년 6월 29일에 프랑스 리용의 몰락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해군사관학교 입학 시험에 실패한 뒤 생크루아 미술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1세 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임관되었으나 비행 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1920년 공군으로 징병되었다. 제대 후에도 15년 동안이나 비행사로서의 길을 걸었다. 1926년에는 민간 항공회사 라테코에르사에 입사하여 우편비행사업도 하였다. 1929년에 소설 '남방 우편기 Courrier Sud'로 데뷔하였다. 1931년 '야간비행'으로 페미나 문학상을 수상했고, 1939년 '인간의 대지'를 발표하고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대상을 받았다. 1942년 '전투 조종사', 1943년 '어린왕자'를 발표했다. 1944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군용기 조종사를 지냈다. 대전 말기에 정찰비행 중 행방불명이 되었다. 1944년 7월 31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되어 있다. 유작 '성채 Citadelle'는 1948년 발표되었다. 1900년 6월 29일, 프랑스 리옹 시에서 출생. 1917년 동생 프랑스와 사망. 이 죽음은 『어린 왕자』를 비극으로 장식하게 된 모티브가 됨. 빠리에 나와 보쉬에 고등학교, 생 루이 고등학교에서 해군 사관학교 입학 준비. 1922년 1월, 남불 이스트르에서 육군 비행 조종 학생이 되어 군용기 조종 면허장을 땀. 10월, 예비 소위에 임관. 『비행사(L'aviateur)』발표. 1924년 소레 자동차 회사에 입사. 지드, 쟝 프레보와 사귐. 이때 발레리, 지로두, 아인슈타인 등의 작품을 탐독. 1927년 봄, 툴루즈?카사블랑카?다카르간의 정기 우편 비행에 종사. 『남방 우편기(Courrier Sud)』집필. 1930년 『남방 우편기』를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출간. 6월에는 『야간 비행기(Vol de Nuit)』집필. 1931년 1월, 고메즈 까리요라는 신문 기자의 미망인 꽁쉬엘로 슁생과 결혼. 12월에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 문학상을 받음. 1333년 라테코에르 비행기 제조 회사에 입사하여 테스트 파일럿이 됨. 쌩 라파엘 만에서 수상기를 테스트하는 중에 사고를 일으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 1939년 2월, 『인간의 대지』출판. 1940년 8월 5일, 『성채(Citadelle)』집필 시작. 12월, 미국 망명위해 뉴욕으로 출발. 1941년 1월, 뉴욕에 도착. 『전시 조종사(Pilote de Guerre)』집필. 1943년 4월, 『어린 왕자』가 출간됨. 5월 4일, 북아프리카 우지다에 집결한 최초의 민간 프랑스인으로 알제리에 도착. 7월, 튀니스 부근의 라 마르사 기지에서 미 제7군에 소속됨. 1944년 5월 16일, 사르데뉴 섬의 알게로 기지에서 2-33 정찰 비행 대대로 복귀. 7월 31일 오전 8시 30분, 리트닝 기지를 출발, 프랑스 본토로 정찰을 떠난 후 돌아오지 않음. 

역자 소개

프랑스의 생트 위르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교육학을 전공했다. 파리 소르본느 대학교에서 DEA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영어와 프랑스어 도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사라져 가는 세계 부족문화 아메리카》 《라루스 백과》 《꿈을 꾸는 아이》 《아프리카 이야기》 《나무를 키워보세요》 《티베트 소년 타시》《잔소리는 이제 그만》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이러한 추억들을 이야기하면서 나는 아주 큰 슬픔을 느낀다. 내 친구가 양을 데리고 떠나버린 지도 벌써 육 년이 된다. 내가 이 책에서 내 친구를 그려보려고 애쓰는 것은, 그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다. 친구를 잊어버리는 것은 슬픈 일이다. 누구에게나 친구가 생기는 것은 아니니까. 그리고 나도 그저 숫자에만 관심이 있는 어른처럼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_28쪽
·
“그때 나는 아무것도 이해할 줄 몰랐어! 꽃이 하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꽃을 판단했어야 했는데. 그 꽃은 내게 향기를 가져왔고 나를 환하게 밝혀주었지. 나는 절대 도망가지 말아야 했어! 꽃의 어리석은 수작 밑에 숨기고 있는 다정한 마음을 읽어냈어야 했지. 꽃들은 너무 모순적이야! 하지만 나는 너무 어려서 그 꽃을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던 거야.” _48쪽
·
“우리는 우리가 길들인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해.”
여우가 말했다.
“사람들은 뭔가를 배울 시간이 더 이상 없지. 그들은 가게에서 이미 다 만들어진 물건들을 사거든. 하지만 친구를 살 수 있는 가게는 없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친구가 없어. 네가 친구를 원한다면 나를 길들여줘!”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데?”
어린 왕자가 말했다.
“굉장한 인내심이 있어야 해.” _106쪽
·
“왜 이런 약을 파는 거야?”
어린 왕자가 말했다.
“시간을 굉장히 절약해주거든.”
판매원이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약으로 일주일에 오십삼 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해냈지.”
“그러면 그 오십삼 분으로 뭘 하는데?”
“원하는 거라면 뭐든…….”
‘만약 오십삼 분을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된다면 나는 샘을 향해 아주 천천히 걸어갈 텐데…….’
어린 왕자는 생각했다. _115~116쪽
·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
어린 왕자가 말했다.
나는 모래가 신비롭게 빛나는 것을 갑자기 깨닫고 깜짝 놀랐다.
어렸을 때 나는 오래된 집에서 살았는데, 그 집 어딘가에 보물이 묻혀 있다는 전설이 전해왔다. 물론 보물을 찾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아마 찾아본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전설은 집 전체에 마법을 걸었다. 우리 집은 가슴속 깊이 비밀을 숨기고 있었다……. _119~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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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아저씨는 별들을 올려다보게 될 거야. 내가 사는 별은 너무 작아서 아저씨에게 그 별이 어디 있는지 보여줄 수가 없어. 오히려 그 편이 더 나아. 내 별은 아저씨에게 많은 별들 중 하나가 될 거야. 그러니까 아저씨는 모든 별들을 바라보는 걸 좋아하게 될 거야…… 별들이 모두 아저씨의 친구가 되는 거지…… 그리고 아저씨에게 선물 하나를 주려고 해.”
그가 다시 웃었다.
“아! 얘야, 나는 정말 그 웃음소리가 좋아!”
“이게 바로 내 선물이야…… 물도 마찬가지지…….” _133쪽
·
지금은 어느 정도 슬픔이 가라앉았다. 그 말은…… 완전히 가라앉은 건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나는 그가 자기 별로 돌아갔다는 것을 잘 안다. 왜냐하면 동틀 녘에 그의 몸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의 몸은 그다지 무겁지 않았던 모양이다……. 밤이 되면 나는 별이 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걸 좋아한다. 마치 오억 개의 작은 방울들 같다……. _139쪽


 

목차

목차
어린 왕자
옮긴이의 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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