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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928716 / 352쪽 / 493g / 154 x 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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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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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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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10,800
- 15,300
- 10,800
- 16,20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모퉁이에서 시작된 빈티지 컬렉터 부부의 소비와 재생산 저 안에 무언가 대단한 것이 있다 “시간은 훌륭한 마감재다. 대단히 진귀한 물건이 아니더라도 일상의 하루하루가 쌓이면 언젠가 보석처럼? 빛나기 마련이다.” 여기,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평생 살고 있는 부부, 아니 가족이 있습니다. 건물을 짓고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남편 ‘이수영’, 그에 어울리면서도 쓰임도 좋은 소품을 채워넣는 아내 ‘황의정’. 게다가 흔히들 맹인안내견으로 알고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의 잘생긴 강아지도... 모퉁이에서 시작된 빈티지 컬렉터 부부의 소비와 재생산 저 안에 무언가 대단한 것이 있다 “시간은 훌륭한 마감재다. 대단히 진귀한 물건이 아니더라도 일상의 하루하루가 쌓이면 언젠가 보석처럼 빛나기 마련이다.” 여기,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평생 살고 있는 부부, 아니 가족이 있습니다. 건물을 짓고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남편 ‘이수영’, 그에 어울리면서도 쓰임도 좋은 소품을 채워넣는 아내 ‘황의정’. 게다가 흔히들 맹인안내견으로 알고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의 잘생긴 강아지도 한 마리 함께 삽니다. 그 아들 녀석의 이름은 ‘이두식’. 이 책은 모두의 이야기를 담아 황의정이 썼습니다. 그들의 직업은 빈티지 컬렉터. 벌써 수년 전, 홍대 인근 어느 골목 모퉁이에서 ‘엣코너(at corner)’라는 빈티지숍을 열고 이런저런 진귀한 물건들을 팔았던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습니다. ‘엣코너’는 그렇게 지금까지도 이들 부부를 부르는 또다른 이름이 되어 하나의 고유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런 소품 가게가 흔치 않았을 시절, 꽤나 주목할 만한 일이었습니다. 조그만 짜이 컵에서부터 장정 네 명이 겨우 들 수 있는 80년대 치과 의자까지. 여러 사람들의 손때가 묻은 다양한 물건들을 발품을 들여 사고, 모으고, 또다시 쓰다듬고 빛을 내게 하여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일. 그렇게 해외와 국내를 아우르며 빈티지 소품들을 사 모으던 늘 범상치 않던 이 부부. 그러던 어느 날은 상수동 가게 한 구석에 카페를 열었습니다. 요샛말로 남들 다 하는 그런 카페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두 부부가 자체적으로 독자 개발한 음료 레시피들은 ‘카페 엣코너’가 아니면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면서도 정성 또한 가득했습니다. 조금 번거롭고 성가시더라도 한 잔 한 잔 모두 핸드메이드로 뚝딱뚝딱 만들어냈습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기계를 흔히 갖추어놓고 음료를 쉽게 쉽게 만들어내려고 마음먹었다면 충분히 가능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그런 건 이들의 적성에 맞는 일이 아닙니다. 무엇을 하든 ‘손맛’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믿는 이 부부는 고생스러움을 자처하지만 그 누구보다 진심과 정성만큼은 가득합니다. 덕분에 이곳을 거쳐간 손님 한 명, 아르바이트생 한 명, 심지어 마당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동네 강아지들까지 모두가 이 공간과 시간을 흠뻑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이 부부는 틈만 나면 유럽의 다양한 벼룩시장이나 인도 곳곳의 크고 작은 상설 및 특설시장을 찾아다녔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를 유랑하며 물건들을 수집하고, 진열하고, 판매하는 건 그들에게 일이라기보다는 생활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오래된 자동차 한 대에 커다란 캠핑카를 달팽이처럼 매달고 유럽을 일주하는 것조차도 그들에게는 그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지금처럼 캠핑이 대세 여가생활로 떠오르기 전부터 그들은 캠핑카에 자신들의 몸을 맡기고 그야말로 유목생활을 즐긴 것입니다. 그리고 2014년 현재, 지금은 홀연히 제주도에 가 있습니다. 이 역시 그들 부부다운 용기입니다. 남편의 재주로 그럴듯하게 마당까지 딸린 멋진 독채를 지어놓고 제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대여해주는 렌탈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 또한 제주의 흔하디흔한 숙박업소들이 그러하듯 탁 트인 바다가 내다보인다거나 멋진 경치를 가지고 있는 관광명소에 위치한 것이 아닙니다. 제주 시내에서 멀찍이 떨어진, 그러나 공항이 그리 멀지는 않은, 한적한 시골 어느 마을 골목길에 무심한 듯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당에 풀 한 포기, 부엌에 찻잔 하나, 침실에 취침등 하나, 모든 것들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디테일을 가득 품고 이 집 안의 곳곳에 살아 있습니다. 그런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부러 멋내지 않았으되 그 자체로 멋이 나는 자연스러운 집의 모습이 이들 부부를 꼭 닮았습니다. 이 멋진 이야기들이 모여 여기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이들 부부의 인생을 통틀어 관통하고 있는 살아 숨쉬는 감성, 그동안 그들의 손을 거쳐갔던 물건들, 그리고 또 함께 인연을 나누었던 사람들에 대한, 그야말로 집대성이자 총망라된 결과물입니다. 그들이 살아온 족적이 모자라지도 과장되지도 않게,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 홍대 앞이나 상수동에서 가게를 할 때 사들인 물건들, 그리고 그 가게를 찾아왔던 다양한 사람들, 그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들을 들여다보고 있자면 절로 웃음이 납니다. 어릴 적 영감이 되어주었던 할아버지의 앉은뱅이책상, 해외 플리마켓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나누었던 우정, 그리고 그 낯선 길 위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작은 물건들까지도 이들의 손을 거치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공간과 물건, 그리고 사람의 힘을 믿는 이 부부의 모습은 가히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이 부부의 일상과 소소한 이야기들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이들이 축적해온 스타일링 팁이나 라이프스타일 노하우도 슬며시 엿볼 수 있습니다. 어떤 물건이 가진 기능적?심미적 아름다움을 넘어, 그것이 놓일 공간과 그 쓰임새에 주목하여 어울림에 맞게 고르는 매치하는 감성도 고스란히 이 책에 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 못나고 투박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정감이 가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런 물건이 갖는 힘은 ‘비싸고 좋은’ 것이 아니라 그 물건이 지내온 ‘시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좋은 물건은 많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품고 있는 물건이야말로 그 어떤 보석보다 가치 있다는 것에 우리는 새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사는 것은 없는지, 조금 느리지만 여유롭게 그들의 삶의 속도를 찾아 살아가는 이들 부부와 그들의 감성이 가득 담긴 빈티지 물건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찰나가 중요하며, 순간이 아름답다는 것……. 그들이 지금 머무르는 ‘엣코너 제주’가 마지막이 아닐 거라 믿습니다. 그들은 또 언젠가 호기심 가득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나갈 것이며, 지금의 이 감성을 영원히 잊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이런 감성을 잊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것들의 가치를 잊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들 마음 한구석에 묘한 안도감과 온기를 불어넣어준다는 사실을 그들은 알고 있을까요? 추천사 이 시대 최고의 감성 트렌드 세터, 공유?정은채?이병률 그들이 살고 싶어하는 라이프스타일이 한 권의 책에 가득하다! 인적이 드문 제주의 바닷가를 산책하는 강아지 두식이와 두식이 어머니 그리고 실장님. 제주의 햇살을 맞으며 백사장을 거닐고 해변의 작은 나뭇조각 하나에도 감동받으며 돈으로 살 수 없는 흙속의 진주를 찾던 그들 부부의 모습. 아마도 그 가족들은 오늘도 그 바닷가에서 감성이라는 보석을 찾고 있을 것이다. 곁에 두어 손에 익은 오래된 물건처럼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 마음으로 잔잔하게 스며드는 평범함이야말로 가장 특별하다. 나 역시 그들의 감성과 공유하는 일을 앞으로도 계속 해보고 싶다. -배우 공유 그녀의 글과 그림 그리고 이야기를 만날 때면, 먼저 사물이 띄고, 환경이 느껴지며, 결국 사람이 보인다. 단순히 취향이 좋고 안목이 높은 그녀의 취미생활 엿보기라고 하기엔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너무 움직인다. 몇 년 전, 홍대 앞 우연히 들른 소품 가게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나무로 만든 받침대를 사서 돌아온 기억이 있다. 이 책을 읽고서야 그 가게가 두식이네 가게라는 걸 알게 되었다. 어떠한 용도로 쓰일지도 모르는 그 받침대를 추운 겨울날 옆구리에 끼고 집으로 돌아온 이유를 이제야 깨닫

오래된 물건을 곁에 두고 있으면 그들이 지나온 멀고 먼 여정의 이야기가 나직이 들릴 뿐이다. 시간은 훌륭한 마감재다. 대단히 진귀한 물건이 아니더라도 일상의 하루하루가 쌓이면 언젠가 보석처럼 빛나기 마련이다.
가게를 하는 동안 팔았던 물건은 그런 것들이었다. 좋아하는 물건을 모아 멋진 가게를 하고 싶었지만 막상 그런 가게는 없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가게를 하려면 일단 여행을 시작해야 했다.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의 모든 곳을 다녔다. 먼지 더미 속에서 방금 꺼낸 듯 낡고 낡은 물건들을 어렵게 찾아 다시 정비해 가게에 내놓았다. 관심 없는 사람은 아예 가게 문턱을 넘지도 않았지만 오래된 물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뭔가에 홀린 듯 한껏 기대에 부푼 얼굴로 가게 문을 열고 들어왔다. 11-14쪽 [빈티지 컬렉터] 중에서
그후부터 나는 오래된 물건들을 마주할 때마다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조금씩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표면적인 것, 눈에 보이는 모양이나 돈으로 환산되는 것보다는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개인의 어떤 역사가 담겨 있을지, 어찌하여 지금 이곳에 있게 되었을지가 늘 더 궁금했다. 그런 관점으로 시선을 끄는 물건들은 한결같이 온화한 색과 따뜻한 톤을 갖고 있었다.
그 때문인지 대중적으로 유행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오래된 물건과 우리가 모아왔던 것들은 늘 조금 달랐다. 물건을 수집하는 패턴은 저마다 다르다. 오래된 물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보기 좋게 낡은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었고 어느 시대, 어떤 타입, 어떤 브랜드, 어느 디자이너의 것 등이 물건의 뒤에 꼬리표처럼 붙어다녔지만 나는 한결같이 작고 보잘것없고 조금 못생겼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할아버지의 책상과 비슷한 느낌의 것들에만 마음이 끌렸다. 226쪽 [할아버지의 책상] 중에서
한참 후 엄마는 명절을 지내러 집에 들른 나를 부엌 뒤로 조용히 불러 가게에 가져가서 팔아보라며 작은 플라스틱 광주리 하나를 건넸다. 오래전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찬장을 정리하며 버리기가 아까워 엄마가 챙겨둔 것들이라 했다. 그 안에는 어디서 살 수도 없을 정도로 오래된 낡은 유리병과 잔들이 가득했다. 이걸 어디에 팔 수나 있겠냐며 엄마는 반신반의했지만 나는 헤벌레해진 입 사이로 침이라도 흘릴 듯 계속 그 광주리 안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소주 회사의 옛날 로고가 찍혀진 작은 잔, 단풍잎이 그려진 두껍고 키 작은 잔, 유리의 거친 입자와 기포가 선명히 보이는 옆구리가 비틀어진 우스꽝스러운 모양의 파란색 병들. 광주리 안의 모든 것이 내눈에는 원석의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보물들이었다. 270쪽 [비매품] 중에서
월셋집이든 전셋집이든, 내 집이 아니어도 괜찮다.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좀더 자유롭게 생각하며 꿈꾸는 욕실과 부엌과 침실의 모습을 그리고, 손바닥만한 마당에 나름의 조경계획을 세우며 살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집으로 옮겨갈 때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조금씩 덧대고 정리하며 자신들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아갔으면 좋겠다. 구석구석 나의 손길이 닿아 있는 집과 작별할 때의 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아쉬움도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월셋집을 고쳐서 사는 일은 사는 동안 한 번쯤이라면 충분히 도전장을 내밀어볼 만하다. 300쪽 [라이프스타일, 월세 30] 중에서
멋진 가게의 주인이 된다는 건 참 근사한 일이다. 하루하루 열정들이 공간 안에 차곡차곡 쌓이고 다른 이에게 좋은 영감을 준다. 그들의 성실한 삶이, 물건을 사간 사람들이, 커피를 마신 사람들이, 그 공간에서 받은 에너지를 저마다 주머니에 한 움큼씩 담아간다. 그 공간에 머무르는 순간만큼도 나는 특별한 시간의 한가운데 서 있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 발걸음을 하는 순간 그 공간에 머무는 내 모든 것이 특별해지는 곳. 돌아나와서도 한동안은 옅은 미소를 머금게 되는 곳. 좋은 공간은 반드시 좋은 작용을 하게 마련이다. 322-323쪽 [좋은 가게] 중에서
가게를 정리해 빚을 갚고 아주 약간 남은 돈으로 오랫동안 폐가로 방치되어 있던 시골집을 하나 샀다. 그 집에 온기가 돌고 사람이 살 수 있도록 고치는 데 일 년이 꼬박 걸렸다. 위치는 특별히 전망이 좋은 바닷가가 아닌 제주 중산간 시골 마을의 한가운데다.
(중략) 다시 집사를 자처한 삶이다. 다들 의아해했지만 우리는 홍대 앞에서 처음 가게를 하던 그때처럼 집 안 구석구석을 가꾸고 보살핀다. 상업적으로 성공할지는 글쎄, 또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 새로운 변화는 분명 우리에게 생각지 않았던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줄 것이다. 349-350쪽 [엣코너, 제주] 중에서
목차
1.
비버 가족 9
빈티지 컬렉터 11
길모퉁이의 작은 가게 16
지우개 도장 24
고재나무 이야기 30
세상에서 가장 부끄러운 인터뷰 35
반다이 마을의 에모토 상 42
박람회 기행 49
짜이 컵 54
타인의 취?향 65
라자스탄의 추억 73
인생의 수업료 79
빈티지숍, 엣코너 85
작은 그림들 90
2.
알자스의 벼룩시장 96
본바겐 101
디트와 하우스너 108
릴 벼룩시장 116
뜻밖의 선물 1 124
동유럽의 벼룩시장 128
뜻밖의 선물 2 138
뮌헨의 캠핑장 142
몰다우 힐튼 147
오석과 나무 다리 154
3.
상수동의 오래된 집 162
숍 + 카페 엣코너 168
엣코너의 강아지 174
두식과 소연이 누나 180
배우 이두식 186
홍대의 아침 192
핸드메이드 카페 198
카페 엣코너의 레시피 203
카페 엣코너의 손님들 212
바이바이, 카페 엣코너 217
4.
할아버지의 책상 222
효자동 한옥 228
영감을 주는 집 236
작은아버지의 뒤뜰 241
월드와이드오지랖 246
의외의 물건 수집가 249
빈티지 머그 253
인형들 259
비매품 264
바이 리스트 271
열두 개의 의자 276
성실한 아마추어 281
세 개의 부엌 287
라이프스타일, 월세 30 295
할로, 크리스타! 302
안녕, 플리겐코프 306
5.
38.5도 314
좋은 가게 319
패브릭 324
아주 많은 것들 329
경제자유공업단지 330
청소 332
타이밍 337
매일매일이 새롭다 341
엣코너, 제주 347





































